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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last modified: 2015-04-14 11:08:01 by Contributors


오른쪽이 오스카 와일드, 왼쪽은 그의 애인 알프레드 더글라스 경.


"내 삶에 대해 알고 싶은가? 나는 내 천재성을 삶에 투영했으며, 내 글에는 내 재능을 투영했을 뿐이다."


Contents

1. 개요
2. 인생
3. 명언
4. 작품
4.1. 소설
4.2. 동화
4.3.
4.4. 희곡
5. 관련 매체
5.1. 영화
6. 기타
6.1. 백괴사전에서의 숭배
6.2. TV Tropes에서의 특별대우


1. 개요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풀네임 오스카 핑걸 오플래허티 일즈 와일드(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1]

빅토리아 시대 가장 성공한 극작가로 뽑히는 인물이다.
외모에 글솜씨에 191cm에 달하는 기럭지까지 모든것을 가진 엄친아이며
거들먹거리는 자신감에 찬 문학인 이미지의 전형 같은 인물. 자신이 남과 다른, 특별하다는데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평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은 수치스럽게 생각했다.

'예술을 위한 예술'인 미주의를 지향했으며 작품들의 성향도 그러하다. 영화로도 제작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살로메> 등이 그러하며 그가 창작한 유명한 동화 '행복한 왕자'역시 마찬가지다. 소설 외에도 시, 희곡도 썼다. 형식과 구조를 중요시하며 특유의 위트있고 날카롭게 비꼬는 언어유희와 비유, 그리고 모순과 쾌락으로 점철된 인생 자체가 그의 매력이다.

모리세이가 거의 숭배할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2. 인생

더블린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외과의사, 어머니는 작가였다. 9살때까지 가정교육만 받았고 1864년 포토라 왕립학교에 진학, 1871년에 졸업했다. 이후 1874년까지는 더블린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평소 성격이 아주 게으른 것으로 유명했지만 반면에 고전학 성적은 아주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부와 명성을 모두 손에 쥔 잘나가던 작가도 '퀸즈베리 사건'으로 몰락하였다. 오스카 와일드는 여성과 결혼하여 자녀도 둘이 있었지만, 동성애자이기도 했다.[2] 오스카 와일드는 1891년 라이오넬 존슨[3]의 소개로 퀸즈베리 후작의 막내아들인 알프레드 더글라스 경(일명 보지(Bosie))를 만나게 된다. 발음 주의


잘 나가던 작가와 철 없는 귀족 대학생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더글라스는 오스카에게 거리의 소년을 돈 주고 사는 일종의 매춘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제는 다혈질에 경박한 알프레드 더글러스는 둘의 관계를 숨기지 않고 공공연하게 표현하고 다녔고, 게다가 아버지인 퀸즈베리 후작과 사이가 안 좋았던 알프레드는 오스카 와일드와의 연애를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수단쯤으로 여긴 듯 했다.[4] 아버지 퀸즈베리 후작은 아들과 아들 애인의 이러한 행각에 수치심을 느끼며 펄펄 뛰었고, 길거리에서 자기 아들을 때린 적이 있을 정도였다. 결국 퀸즈베리 후작은 오스카 와일드를 수많은 소년들을 추행했다는 혐의로 고발했고 오스카 와일드 역시 명예훼손죄로 퀸즈베리 후작을 고소하게 된다.

오스카 와일드는 유리하게 재판을 이끌어 나갔지만, 자신의 자만심으로 인해 불리하게 만들고 만다. 검사가 오스카에게 더글라스의 어린 하인에게 키스한 적 있냐고 묻자 오스카는 거들먹거리며 그 소년은 너무나 못생겼기에 키스할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검사가 이 답변을 듣고 왜 외모를 언급했는지 추궁하자 오스카는 궁색한 변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거리의 소년 중 하나가 오스카 와일드에게 라치오를 요청받았었다는 증언을 함으로써 패소하고 만다.

오스카 와일드는 2년동안 형무소에서 중노동을 해야했는데, 명예는 물론 파산으로 부까지 잃었다. 게다가 형무소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귀를 다치게 된다. 이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련만, 아내 콘스탄체에게 별거를 선언당하고 아들인 비비안과 시릴도 평생 볼 수 없게 되었다.[5] 이때 감옥에서 쓴 편지를 모아 "옥중기" 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는데 전 애인이자 재산 관리인인 로버트에게 쓴 것이다. 이것은 오스카 와일드가 죽은 후 60년이 지나서 공개되었는데 알프레드 더글라스에 대한 원망과 반성, 참회의 내용이 대부분이다.

레딩 형무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나와서는 프랑스로 건너갔는데 이때 알프레드도 같이 갔으나 이미 깨진 사랑은 되돌리기 어려운 법. 결국 알프레드는 다시 영국으로 왔으나 이쪽 역시 인생이 순탄치 못했다. 결혼한 아내도 나중에 아들과 함께 알프레드를 떠났고 하나뿐인 아들 역시 1964년에 죽을 때까지 분열 정동정신병으로 인해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등 이쪽도 만만치 않다.(...)

어쨌든 오스카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파리에서 살다가 1900년에 귀에 병이 재발하게 되고, 한 달 뒤 목적이 알려지지 않은 수술을 받게 된다.(아마도 귀에 관련된 것이었을 것이다) 이 수술은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고, 결국 세균에 감염되어 뇌수막염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아내인 콘스탄체와 결혼해서 두 아들을 두었는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지극했다고 한다. 형기를 마치고 아이들을 볼 권리를 얻기 위해 애를 썼는데 결국 실패하고 무척 우울해 했다고 한다. 오스카 와일드가 프랑스로 갔을 때 그를 한 레스토랑에서 본 이의 증언에 따르면 "아저씨는 왜 혼자인가요?" "나도 너 같은 아이들이 있는데 지금은 아주 멀리 있어서 볼 수 없단다" 라며 울먹이며 말했다고 한다. 큰 아들인 시릴 홀랜드는 1차 대전 참전하여 전사. 공교롭게도 아버지와 같은 프랑스 땅에 묻혔다.[6] 작은 아들인 비비안 홀랜드는 1, 2차 대전에서 각각 포병, BBC 민간 통역가로 활약하였고 그의 외동아들이자 오스카 와일드의 손자인 멀린 홀랜드는 오스카 와일드 연구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증손자가 옥스포드대에서 수학할 때 증조할아버지가 썼던 방을 배정받았다고 한다.

백괴사전에서는 오스카 와일드를 백괴사전의 시조라고 칭한다. 사실 이는 언사이클로피디아 계열 사이트 공통. 하여튼 언사이클로피디아의 시조다. 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무심한 듯 '시크한 면'에서 비롯한 듯. 근데 백괴사전 쪽은 아무래도 미국식 유머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서인지 오스카 와일드의 비중은 적은 편이다. 미국판 언사이클로피디아에 들어가보면 오스카 와일드 인용문(?)을 한가득 볼 수 있다.

3. 명언

오스카 와일드는 앞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시니컬한 명언 제조기라고 봐도 된다. 더구나 자뻑까지 강했으며, 외모 지상주의, 예술에 대한 그의 심미적 가치,[7] 자기모순도 충만하다.

  • 종교에서 진리는 그저 살아남은 견해를 지칭한다

  • 부유한 독신주의자에게는 무거운 세금이 부과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만 남보다 행복하다는 것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 결혼이란 필요에 쫓겨서 서로를 속이는 예술이다.

  • 모든 여자들은 그들의 어머니를 닮아간다. 그것이 그들의 비극이다. 어떤 남자들도 그들의 어머니를 닮아가지 않는다. 그것이 그들의 비극이다.

  • 결혼생활에 있어서, 셋이면 유지할 수 있지만, 둘이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8]

  • 낭만적인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유머 감각이 부족한 남자이며, 다른 하나는 유머 감각이 풍부한 여자이다.

  •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 둘 사이에는 열정과 증오 그리고 숭배와 사랑이 있을 뿐, 우정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 사랑보다는 우정이 훨씬 비극적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정이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 미인을 아내로 둔 남자는 범죄자이다.

  • 여자가 실수조차 매력 있게 보일 수 없다면, 그런 여자는 암컷일 뿐이다.

  • 아름다운 여자를 대하는 유일한 방법은 무조건 사랑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여자를 대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남자를 소개시켜 주는 것이다.

  •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이 남자를 창조하실 때 너무 능력을 과신하신 것은 아닌지.
  • 문학과 저널리즘의 차이는 저널리즘은 읽을 가치가 없다는 것이고, 문학은 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 문학과 연극을 구분해주는 유일한 기준은 공연 입장권일 뿐이다.
  • 예술을 혐오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예술을 무작정 혐오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예술을 합리적으로 좋아하려는 것이다.

  • 세상에서 진지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술이다. 따라서 예술가는 결코 진지할 수 없는 유일한 사람이다.

  • 부화하기도 전에 병아리를 세는 사람은 현명하다. 병아리는 제멋대로 뛰어다녀 정확히 셀 수 없기 때문이다.

  • 누구나 적을 고를 때는 무척 신중해야 한다.

  • 인생에는 두가지 비극이 있다. 첫째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얻는 것이다.

  • 웃음은 삶을 향한 원초적 반응이다. 이제는 예술가와 범죄자에게만 남아 있는 것이지만.

  • 정말로 매력적인 사람은 둘로 구분된다. 하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아는 사람이며, 다른 하나는 완벽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 모두가 왕으로 태어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대부분의 왕처럼 유형지에서 죽어간다.
  • 대중은 무엇이나 알고 싶어하지만, 정작 알아야 할 것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 행복한 기분일 때에는 언제라도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착한 사람이 된다고 해서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다.

  • 도덕심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에게 보여주어야 할 태도일 뿐이다.

  • 사회는 종종 범죄자를 용서해 준다. 그러나 꿈꾸는 사람에게는 전혀 용서가 없다.

  • 천재는 타고난 것이지 노력의 대가가 아니다.

  • 평범한 사람은 놀랍도록 관대한 사람들이다.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은 모든 것을 용서한다.

  • 그는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적도 없다.

  • 요즘 유명한 사람에게는 여러 제자가 붙어다닌다. 그러나 그의 전기를 쓰게 될 사람은 언제나 유다와 같은 인물이다.

  • 내 삶에 대해 알고 싶은가? 나는 내 천재성을 삶에 투영했으며, 내 글에는 내 재능을 투영했을 뿐이다.

  • 나는 천부적 재능만을 가지고 있다. 어쩌라고[9]

  • 나는 유혹 이외의 모든 것에 저항할 수 있다.

  • 나는 모든 것을 다 알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다.

  • 남자는 어떤 여자와도 잘 지낼 수 있다.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한.
  • 만약 아일랜드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영국인들은 아일랜드를 만들어냈을 것.[10]

  • 애국주의는 사악한 자의 미덕이다.

  •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고 싶다면, 그들을 웃겨라. 안 그러면 당신을 죽이려고 할 것이다. [11]

4. 작품

4.1. 소설

4.2. 동화

4.3.

  • 딩 감옥의 노래 (The Ballad of Reading Gaol,1898, 그의 최후의 작품)

4.4. 희곡

  • 라, 혹은 허무주의자 (Vera; or, The Nihilists, 1880)
  • 두아의 공작부인 (The Duchess of Padua, 1883)
  • 살로메 (Salomé, 1893)
  • 더미어 부인의 부채 (Lady Windermere's Fan, 1892)
  • 잘것 없는 여인 (A Woman of No Importance, 1893)
  • 상적인 남편 (An Ideal Husband, 1895)
  • 진지함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1895)
  • La Sainte Courtisane

5. 관련 매체

6. 기타

6.1. 백괴사전에서의 숭배

백괴사전에서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백괴사전에서 숭배하는 황제와 같은 인간이다. 보통 무심한듯 시크 라면서 숭배한다.

6.2. TV Tropes에서의 특별대우

http://tvtropes.org/pmwiki/pmwiki.php/Characters/RealLife
TV Tropes의 현실 항목의 등장인물 목록의 각 카테고리 아래에 , 우리, 예수, 셰익스피어, 아돌프 히틀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척 노리스 등과 함께 특별히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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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중간의 이름들은 큰 의미가 없다. 와일드 자신도 그저 Oscar Wilde라고 불러주기를 바랐다.
  • [2] 사실 양성애자에 좀 더 가깝다. 아내와 아이들을 끔직히 사랑했기 때문.
  • [3] 영국의 시인으로 이 사람도 동성애자였다. 동성애 성향을 억누르느라 알콜중독에 빠졌고 그것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하지만 요즘 세대에게는 아마도 워해머 40K다크 엔젤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의 모티브로 더 유명하다.
  • [4] 이즈음에 둘 사이에 다리를 놔준 라이오넬 존슨은 절교를 선언하면서 자기 사촌인 더글라스의 영혼을 부숴버린 자라며 오스카 와일드를 디스하는 시를 썼다
  • [5] 아예 아이들 성을 홀랜드로 갈아 버렸다. 다만 가정이 파탄 나는 상황에서 법적인 이혼만은 끝까지 하지 않았다. 이 시기 낙상으로 얻은 척추 질환때문에 아내인 콘스탄체가 오스카 와일드보다 2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 [6] 물론 지역은 다르다
  • [7] 여기서 수험생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 [8] 이건 배경을 알아야 한다. 원문은 In married life, three is company, and two is none. 그리고 이것은 Two's company, Trees's none이라는 속담의 변형이다. 이는 둘은 마음에 맞을 수 있어도 셋이 되면 갈라선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아이가 있어야 결혼 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말은 원래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진지함의 중요성'에 나오는 대사로, 그 실제 내용은 적당히 외도해서 정부를 두면 결혼생활이 유지되지만, 그런 게 없으면 결혼생활이 깨진다라는 의미이다. 즉, 결혼생활의 신성함이나 완전성에 대한 비꼼을 담고 있다. 부인과 자식을 두고도 남자 애인을 만들었던 오스카 와일드에게 딱 맞는 명언이다. 물론 말년을 생각하면 정말 맞는 말인지는 의문.
  • [9] 미국을 방문했을 때, 세관원이 신고할 것이 있느냐고 물은 질문에 대해서, 답한 것이다.
  • [10] 영국인, 자신들의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해 그에 대한 비교 대상의 타자가 필요 했으며 그 대상이 아일랜드로 설정했다는 뜻.
  • [11] If you want to tell people the truth, make them laugh, otherwise they'll kill you.
  • [12] 여담으로, 오스카 와일드 역의 스티븐 프라이와 보시 역의 주드 로는 2011년 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서 각각 마이크로프트 홈즈존 왓슨로 다시 만나게 된다!!!형제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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