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오이먀콘


사하어: Өймөкөөн (외이뫼쾬)
러시아어: Оймякóн (아이미꼰)[1]
오미야콘이 아니다. 오ㅣ미ㅏ꼰 순수 러시아어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읽힐 수 있기도 하다(관련 글).
구글 어스로 바라보기

Contents

1. 소개
2. 현실판 스카이림
3. 관련 항목

1. 소개

러시아 연방 사하 공화국에 위치한 도시. 인구가 겨우 500명 남짓 밖에 안되는 작은 마을이다.

물론 이거 하나 적으려고 만든 항목이 아니다 이 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2. 현실판 스카이림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전세계에서 가장 추운 동네 top 5


문자 그대로 현존하는 노스렌드,북해빙궁,얼음지옥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로 추운 마을이다. 얼마나 춥냐면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51.3℃이다. 그때문에 기온이 영하 50℃ 아래로 내려가야 모든 학교가 휴교한다. 흠좀무.

맨 위에 나열된 사진들을 보시다시피 집과 숲 그리고 강 할 것 없이 전부 다 눈으로 뒤덮여 있다. 이 마을의 위엄을 뼈저리게 알 수 있는 사진은 이것 말고도 더 있다. 대표적으로...



영하 70도 정도 되면 손과 발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 거기에 바람이라도 불었다 치면 노출된 얼굴의 피부 역시 보장 불가. 한마디로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아니면 살기 힘든 마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아니 태어나고 자랐다고 해도 어려울 듯

영하 71.2℃를 기념하는 동판

1926년에는 기온이 무려 영하 71.2℃를 기록한 일까지 있었다.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의 기온으로 최저기록.[2][3] 이쯤 되면 이런 마을에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할 수준이다. The cold never bothered me anyway

최저 기온의 평균이 영상인 달은 6, 7, 8월의 3개월 뿐이다. 따라서 5월(−5.1°C )이나 9월(−4.5°C)에도 최저기온은 영하(...)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후덜덜할 정도로 추운 이유는 얼음왕관 거대한 두 개의 산 사이 계곡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해발 690m 가량인 것도 추운 날씨의 원인이라고.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 마을의 이름인데 오이먀콘의 뜻은 얼지 않는 물 이라는 뜻으로 마을에 있는 온천 을 뜻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동네 사람들은 영하 51도만 돼도 하느님께 감사해한다고 한다. 게다가 더 흠좀무한 사실은 몇십 년 만에 영하 2도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람들은 반팔을 입고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팔았다고.

물론 1년 내내 이렇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북극권 안쪽이 아닌 이상 여름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기 마련이며 이곳 역시 그러하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더운 여름 같지는 않고 대략 우리나라의 봄~가을 날씨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위키백과에 의하면 최난월인 7월의 평균기온은 영상 14.4도라 한다.[4] 7월 최고기온 기록은 34.6도. 이쯤 되면 태어나서 여기서만 산 사람들도 "더위" 라는 것을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듯. [5]

1월 평균기온 -46.0℃, 7월 평균기온 14.4℃로 연교차가 60℃를 넘어간다. 사실 연교차가 매우 높은 편인 서울이 8월에 영상 25.7도, 1월에 영하 2.4도 수준이라 연교차가 28도 정도에 불과하다.[6]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Dfd. 냉대 기후에 습하고 더럽게 춥다는 뜻이다. 이런 지옥 같은 땅 같으니! 어느 지방에 가도 기후때문에 쩔쩔맬 일은 업ㅅ다

날씨가 추운 것 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에는 낮과 밤이 극단적으로 짧거나 길다. 위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여름에는 낮이 21시간이나 되는 반면 12월의 낮은 3시간에 불과하다. 겨울에는 하루의 대부분이 밤인 셈이다.

하여튼간에 만약 오이먀콘에 방문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여름에 가든가 아님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야 한다. 잘못하다간 한 방에 가는 수가 있으니 주의. 애초에 갈 사람도 없겠지만[7]

이런 곳에서 살자면 난방비가 많이 들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천연가스가 풍부한 탓에 가스비가 엄청 싸서난방비 걱정은 없다고 한다. 워낙 춥기에 인구도 적고 산업시설도 당연히 없으니 저렇게 추운데 뭐 만들어도 제대로 보관이나 쉽겠어? 이 부근 천연가스 고갈은 머나먼 이야기일 듯. 더불어 물도 따뜻한 온천물이라서 날씨가 조금만 풀리면 현지 사람들은 훌러덩 벗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다...

----
  • [1] 강세가 я가 아닌 о에 온다.
  • [2] 베르호얀스크의 기록은 1892년 2월의 영하 69.8℃다. 1.4도 차이로 최고기록 획득!
  • [3] 참고로 거주지역이 아닌 그냥 '지구상에서 측정된 가장 낮은 지상 온도' 는 1983년 7월 21일 소련의 남극 기지인 보스토크 기지에서 기록한 영하 89.2℃이다. 결국 추운건 다 러시아꺼다
  • [4] 최난월(가장 더운 달)의 평균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을 경우 한대기후가 아닌 냉대기후로 분류된다. 한대기후는 최난월 평균기온도 영상 10도 미만인 기후이다.
  • [5] 사실 이동네에선 영상 22도만 되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26도가 넘을 경우 폭염경보를 발령하면서 역시 모든 학교를 휴학하며 29도가 넘으면 바깥출입 전면통제가 발령된다.
  • [6] 사실 이 정도만 해도 굉장한 수준이다. 중위도 이상의 아시아나 아메리카의 내륙 지역을 제외하면 이 정도 연교차 나오는 곳도 별로 없다.
  • [7] 있긴 있다(...). EBS 다큐 프라임 촬영진이 이곳에서 다큐를 찍은 적이 있으며, 후에 KBS에서도 왔다갔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11 07:19:06
Processing time 0.1472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