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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쥬리아

last modified: 2015-02-15 17:50:51 by Contributors

大田 儒立亞

생몰년도 미상

조선 출신의 전국시대, 에도 시대의 인물.

고니시 유키나가입양조선 아이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다. 참고로 쥬리아는 세례명인 율리아의 일본식 발음이다. 조선에서의 행적, 본명 등은 일체 불명. 임진왜란 때 유키나가가 그녀를 입양해 그의 처한테서 가르침을 많이 받아왔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유키나가가 패배하고 처형당한 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녀가 되었다가, 가톨릭이 금지되자 섬으로 유배되었다. 유배된 뒤에도 고니시 가에서 배운 약학 지식을 살려 환자를 간호하는 등 신앙 생활과 봉사를 계속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가톨릭을 믿는 재일교포들은 그녀를 많이 존경하고 있다. 절두산 성지에 그녀의 무덤으로 알려진 코즈시마 섬의 무덤의 흙을 떠와 만든 그녀의 무덤이 있었으나, 후에 그녀가 코즈시마에서 사망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철거되었다.

1871년에 청나라에서 출판된 '관광일본'[1]에 따르면 조선의 왕족 출신이라는 듯한 저술도 있으나, 확실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알 길은 없다. 애초에 임진왜란 당시 일본 무장들이 공적을 부풀리기 위해 자신이 잡은 포로를 왕족으로 칭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이우혁의 소설 왜란종결자에 등장. 본래 언년이란 이름의 보잘것없는 시골 양반의 딸이었으나 아버지가 아사하여 고아가 된 것을 고니시가 주워온다. 작중 그 시점에서 마계의 여러 귀신들에 시달려 마음고생을 하던 고니시는 이 여자아이를 돌보며 어느 정도 마음의 평안을 찾고 오다 쥬리아란 이름은 이미 몰락한 오다 노부나가의 가문에 느끼는 아쉬움을 담아 지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보다시피 한자도 다르고 발음도 다르다. 한국어와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장음표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오타" 혹은 "오다"로 표기되지만 大田의 大는 お가 아니라 おお다.

소설 불꽃의 미라쥬에도 등장. 현대 일본 여학생의 몸에 빙의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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