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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last modified: 2015-04-06 10:28:27 by Contributors

영어, 프랑스어 : Ottawa


목차

1. 개요
2. 역사
3. 도시구조
4. 언어
5. 정치
6. 자연지리
7. 스포츠

1. 개요


브라질브라질리아, 오스트레일리아캔버라와 같이 전형적인 인지도 없는 수도다. 아마 비캐나다인 중에 캐나다의 수도가 오타와인지 아는 사람은 20%도 안될 것이다. Q.호주의 수도 A:시드니라 할 줄 알았지? 캔버라! Q.그럼 캐나다는? A.음...토론토? 특히 미국인은 지리적으로 무식하다고 까일 때마다 오타와 이야기가 나온다

온타리오 주 동부에 위치하여, 오타와 강을 경계로 퀘벡 주와 접한다. 인트로렌스 강의 지류인 오타와 강과 그 지류인 리도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참고로 오타와 강은 이 지역에서 살던 아메리카 원주민인 오다와[1]족에서 유래된 것이다.[2] 참고로 프랑스어로는 도시 이름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Ottawa라 하지만, 오타와 강은 우타웨(Outaouais)라고 한다. 2011년 추계 인구는 883,391명이며, 광역 도시권 인구는 123만명 정도다.

본격 심시티도시. 워싱턴 D.C., 캔버라, 브라질리아와 함께 신대륙의 대표적인 정수도로 유명하다. 다만, 오타와는 이들 세 도시와 조금 다른데, 행정수도로 삼을 목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심시티 도시를 만든 것은 아니고, 원래 있던 작은 도시가 새로운 행정수도로 지정되면서 발전한 것이기 때문. 세종시?

2. 역사

원래 이 지역은 교역소로 세워졌다. 지명의 기원이 된 오타와는 원래 교역자라는 의미였다. 영국, 프랑스 목재업자들이 자주 찾았고, 오대호, 인트로렌스 강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교역 장소로 주목받았다. 1826년 타리오 호와 오타와 강을 연결하는 리도 운하가 건설되면서, 이 지역은 건설 기지가 되어 발전하였고, 영국 공병대에서 건설을 맡아, 공병대 대장인 존 바이의 이름을 따 바이타운이라는 이름의 읍이 형성되었다. 바이타운은 온타리오 호~리도 운하~오타와 강~세인트로렌스 강 수로의 요충지의 지역 중심지로 성장하여 1855년 시로 승격되었고, 이 때 강 이름을 따 오타와로 개명했다.

한편 당시 영국 식민지로 자치령인 캐나다는 수도를 온타리오[3]토론토, 스턴퀘벡[4]몬트리올, 퀘벡으로 옮겨다니고 있어서 어느 한 곳을 수도로 정하기 위한 작업을 했으나, 이들 4개 도시가 수도 후보로 격렬히 대립을 했다. 이들 도시들은 캐나다 수도로 지정받기 위해 영국 빅토리아 여왕에게 정치적 로비를 하는 등 엄청난 경쟁을 벌였으나, 빅토리아 여왕은 이들 4개 도시 중에서 하나를 선정하지 않고, 퀘벡과 온타리오의 경계에 있는 오타와를 수도로 지정했다. 사천시? 4개 도시 중 어느 하나를 지정한 후 생길 후유증을 차단하기 위한 측면도 있고,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대립을 중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또, 캐나다 이스트의 퀘벡과 캐나다 웨스트의 토론토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점도 선정의 한 이유가 되었다.

1857년 빅토리아 여왕에 의해 전격적으로 수도로 지정된 오타와는 곧 의사당과 정부청사 건설에 착수하여 1866년 정식으로 수도가 되었고, 그 다음해인 1867년, 캐나다 자치령으로 실질적인 독립국의 수도가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과 지리적인 위치로 인하여 캐나다의 양대 공용어인 영어프랑스어가 모두 폭넓게 사용되는 도시가 되고 있다. 실제로 길거리 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쓰고, 영어를 쓰더라도 프랑스어 액센트를 가지고 있다. 옆 퀘벡 동네 가티노[5]에서 많이들 와서 일한다.

2014년 10월 22일,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혹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 개종자에 의한 총기난사 테러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3. 도시구조

본격적 계획도시로 아주 잘만들어져있다. 다운타운은 고도제한이 엄격하여 고층건물은 없고 parliament hill을 밑으로 하여 19세기에서 20세기 전반에 건축된 신고딕 양식의 건물이 중심이 된 스카이라인이 작고 앙증맞게 형성되어있다. 신대륙식 계획 도시의 면모를 보이면서도, 유럽 고전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는 모습이다.

언덕에는 parliament hill이 있는데 이곳에 연방의사당이 있다. 매일 견학도 가능하고, peace tower라는 높은 탑 전망대에도 올라갈 수 있으며 세션이 있는 날에는 매우 날카롭고 시장판에서 하는 전쟁과 같다는 연방 하원의원들끼리의 논쟁도 구경할 수 있다. 서로 말로 엄청나게 까고, 한쪽에서 이야기할때 반대당에 미친듯이 야유보내는 장면은 생각보다 박진감 넘친다. 순수한 캐나다 중학생들이 견학왔다가 연방의원들이 동물처럼 서로 치고받는 모습을 보고 많이들 쇼크먹고 갈 정도. 연방의사당이 있어서 그런지 시위도 볼수 있는데, 한번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오타와에서 시위하면서 지나가던 사람들을 폭행하기도 했었다. 최근 몇년전부터 5월첫째주부터 8월마지막주 매주 수요일 낮에 Parliament Hill에서 무료 요가수업이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계획수도(행정수도) 실패의 예로서 인구 100만에 불과한 오타와나 호주의 캔버라를 예로 들기도 하는데 사실 오타와는 꽤 성공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캐나다에서 5번째[6]로 큰 광역권을 거느린 도시이기도 하고, 수백년동안의 토론토몬트리올의 알력을 중재하기도 했으며 단순히 행정수도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문화 중심지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벤처등의 하이테크 산업도 왕성한 편.

캐나다 역사를 담은 캐나다문명박물관(최근에 캐나다 역사 박물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이나 유명 유럽, 캐나다 화가들의 그림이 많은 내셔널 갤러리 오브 캐나다등은 필수방문코스이다. 오타와와 킹스턴을 연결하며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리도 운하는 겨울에 얼면 세계 최대규모의 스케이트장이 된다 카더라.

수도로서의 지위 외에는 별다른 매력이 없다는 게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캐나다 버전의 뉴욕시티라는 토론토, 유럽 대도시 같이 아름다운 몬트리올, 아시아 문화가 강하고 살기좋은 이미지의 밴쿠버 등에 비하면 오타와는 별볼일 없기에 일부러 박물관이나 갤러리 등을 많이 지어놨다. 그래도 사는 사람들에겐 지루하긴 매한가지[7].

4. 언어

위에 언급한 대로 영어와 프랑스어가 모두 폭넓게 사용되며, 그에 따라 이중언어 사용자도 꽤 많은 편. 이중언어 사용자의 비율은 캐나다 주요 도시 중 최고이며, 사용자 숫자는 몬트리올 다음. 두 언어 구사가 모두 가능한 사람은 도시 인구의 37%라고 한다.[8]이며 대부분의 시민이 전문대 이상의 디플로마가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

5. 정치

정치성향은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편이다. 오타와 대학과 시내쪽의 세 지역구는 수십년동안 NDP와 자유당이 독점해왔으며, 교외쪽인 두 지역구는 자유당보수당계열이 비슷하게 싸우다가 최근 몇년간 보수당쪽으로 투표하는편. 그런데 공무원이 많은 도시인만큼 정치에 관한 얘기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다[9].

6. 자연지리

전형적인 냉대기후 지대에 속한다. 기온 변화가 1년 내내 심하며, 1월 평균기온 -10.8도에 7월 평균기온 20.9도. 북위 45도선 바로 북쪽에 위치하여 유럽 웬만한 국가의 수도보다 낮은 위도에 위치하지만, 유럽에서 가장 추운 수도인 러시아모스크바보다 겨울철에 더 춥다. 세계의 독립국의 수도 중에서는 몽골울란바토르카자흐스탄아스타나 다음으로 겨울철 평균기온이 낮다. 겨울철에서 초봄에 걸쳐서는 거의 눈에 뒤덮히고, 강과 호수도 대부분 얼어붙는다.

7. 스포츠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팀은 아이스하키 NHL오타와 세너터스이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의 일부 종목 개최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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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오다와(Odaawaa)라는 부족명은 지브웨어로 무역하다의 뜻인 아다웨(adaawe)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 [2] 도시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영어나 불어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까닭은 이 때문. 사실 미국과 캐나다의 많은 지명들이 인디언의 언어나 부족명에서 유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특별한 사실은 아니다.
  • [3] 당시에는 어퍼캐나다였다가 캐나다 웨스트가 됨
  • [4] 당시에는 로어캐나다였다가 캐나다 이스트가 됨
  • [5] 오타와 강을 건너면 바로 퀘벡 주 가티노시인데 오타와와 더불어 National Capital Region국가수도권이라 한다.
  • [6] 현재 토론토-몬트리올-밴쿠버-캘거리 다음으로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캘거리-오타와-에드먼턴의 도시권 인구가 비슷해서 이들은 해에 따라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 [7] 정부건물들이 많은 다운타운은 오후5시 이후엔 닫는가게들도 많을정도... 커피숍들도 8-9시에 닫는다
  • [8] 이는 어디까지나 조사에 의한거지 두 언어를 다 할 줄 안다고 해서 언어 사용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캐나다인들, 특히 온타리오나 퀘벡, 뉴브런즈윅의 이중언어 사용자들은 그게 마치 벼슬인양 자랑해대는데 그렇다고 그사람들 Native Speaker 마냥 두개언어를 완벽하게 할 줄 아는것도 아니다. 대부분이 단지 기본적인 의사소통 혹은 비즈니스로서 쓸 수있는 수준인 거다. 그러니 이중언어사용자라고 해서 우러러볼 것도 없다.
  • [9] 주로 정치에 관한 대화를 안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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