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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제

last modified: 2014-10-10 21:23:23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해당 인물

1. 개요

로마 제국의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5명의 명한 황를 지칭하는 표현. 다만 로마 제국의 군사력등 일부 항목은 오현제 이전이나 이후 시대에 최고점을 달성하므로 여기서 말하는 최고의 전성기는 그야말로 일반 대중들도 피부로 느끼는 진정한 전성시대라는 것이다.

이들 황제들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 전 황제의 양자로 들어와서 황제가 됐다.
  • 전원이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의 황제다.
  • 일반 대중들이 문제있는 황제로 여기지 않았다.

그리고 1명 정도의 예외를 제외한 공통점도 많다.

  • 네르바를 제외하면 자신의 통치철학을 실천할 충분한 기간을 가진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제외하면 아들이 없다.
  • 네르바를 제외하면 후임 황제를 담당할 사람에 대한 교육을 충실하게 실행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제외하면 후임자도 유능하며 제국을 잘 통치했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본인 스스로의 통치는 물론, 후임자에 대한 조치 및 배려도 충실한 모범적인 권력 승계 및 발전시기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로마 제국 멸망의 원인이 아무도 모르게 잉태된 것도 5현제 시기이다. 고대 국가에서의 통치 범위의 한계로, 더 이상의 영토 확장이 불가능해진 상황으로 인해 제국의 경제를 하부에서 지탱하던 노예의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고대 그리스나 고대 로마 제국이나 모두 노예가 있어야 사회 구조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노예 공급의 감소는 제국 내의 경제활동과 세수 확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북방 게르만족 부족들 사이에서 세력구조가 재편되고 조직력과 군사력이 성장하기 시작한 시기도 바로 이 5현제 시기. 로마 제국의 방식대로 표현하면 "먼 게르만족"이 "가까운 게르만족"과 싸우거나 융합하면서 그들의 조직이 커졌다. 트라야누스 황제가 다뉴브 강 이북의 다키아 왕국을 멸망시키며 일시적으로 게르만족들의 세력을 약화시켰으나, 게르만족의 성장은 로마 제국의 태평성대라는 수면 아래에서 천천히 진행되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강력해진 게르만족의 실체를 로마 제국이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한 것은 당장 5현제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통치 시기부터이다. 이 때부터는 게르만족의 전술 또한 발전하여 로마 제국 방어선의 허점들을 종종 뚫어내기 시작하며, 제국 방어선을 재편하고 게르만족들과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결국 다뉴브 강 전선에서 병사하고 만다.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로마 근처의 티볼리 별장에서,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는 로마에서 병사했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1][2]

즉, 5현제 시기는 로마 제국의 최전성기이기도 하면서 멸망의 원인들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지구 반대편에는 리버스 버전으로 명나라 F4가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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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이후로, 로마 제국 황제가 최전방에서 전사하거나 병사, 또는 암살당하는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 [2] 다만 5현제 시기와 3세기의 위기 사이의 70여년 간, 노예 공급이 감소하던 사회 구조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군대 개편과 방어선 재구축을 통해서 3세기의 위기 당시 게르만족에게 급속도로 털리는 상황을 최소화시킬 수는 있었다. 하지만 이 70여년도 일부 황제들의 통치 시기를 제외하고는 내전으로 점철된 시기라 군대 재편성의 기회를 놓쳤다.
  • [3] 내용면에서도 로마의 5현제가 '유능한 황제에 의존하는 동안 알게 모르게 국가체제가 취약해진 시기'인 반면, 명나라는 '국가체제가 잘 짜여 있어서 대놓고 막장인 황제를 끌어안고도 버텨낸' 케이스로 서로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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