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외로운 방랑자

last modified: 2015-03-25 20:39:05 by Contributors

Contents

1. Lone Wanderer
1.1. 성품
1.2. 행보
1.3. Broken Steel에서의 행보
1.4. 그 외
1.5. 희극과 비극, 그리고...
2. Lonesome Drifter

1. Lone Wanderer



폴아웃3셔틀주인공. 정확히는 폴아웃 시리즈의 3세대 주인공이자 최연소 주인공이다. 아기 때의 성우는 토드 하워드의 아들(...)인 제이크 하워드.

전쟁 후 미국의 서울 워싱턴, 그리고 수도 황무지 출신이며, 2258년 7월 13일에 태어났고, 2277년 기준으로 19세이다. 1살 차이긴 하지만 폴아웃 주인공 중 유일하게 십대 청소년이다(공식 설정에서 볼트 거주자, 선택받은 자는 20세. 6번째 배달부는 이들보다 나이가 많을 것이다).

이름과 성별, 인종 생김새(백인, 흑인, 히스패닉, 황인종[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등]) 등 자기 마음대로 만들 수 있으며, 디폴트 네임은 외로운 방랑자(Lone Wanderer). 유일한 가족은 아버지인 제임스 교수밖에 없다. 어머니 캐서린은 주인공이 태어난 뒤 곧바로 별세했다. 여담이지만 아버지인 제임스를 빼닮은 것으로 나온다.

모습과 성별을 플레이어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폴아웃3의 주인공을 묘사할 땐 볼트 101 옷, 특히 모이라 브라운이 주는 개조된 볼트 101 점프 슈트을 입은 걸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엔딩 장면에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하기 모호한 호리호리한 뒷모습만 나온다.

다만 트레일러나 팬아트 등에서 주로 묘사되는 모습은 깍두기 머리를 한 백인남캐. 참고로 실험작인 밴 뷰렌에서는 볼트 죄수가 컨셉이었다.

호칭은 볼트 거주자(Vault Dweller), 101 키드, 101, 틴에이져(!)에서부터 게임의 진행에 따라 황무지의 구세주나 악의 화신, 마더쉽 제타의 함장, 어떤 망할 도시의 지배자(혹은 챔피언), 알래스카의 영웅 등의 명칭을 추가로 얻는다. 게임 내에서 공식 명칭은 '외로운 방랑자'. 팬들 사이에서의 명칭은 '외로운 빵셔틀'

덤으로 개발사가 인터플레이에서 베데스다로 바뀐 덕에 이전 주인공들인 볼트 거주자, 선택받은 자와는 달리 엘더스크롤 IV: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에 이어 MOD를 통해 타사 작품 속 캐릭터를 포함한 다양한 모습으로 꾸밀 수 있게 되었으며(이를테면 F.E.A.R. 시리즈복제군인, 여성 한정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유령 요원, 메트로 2033의 조직원(제4제국 등), 인랑의 특기대라든가 등) 이후 이러한 전통은 배달부에도 전승되었다. 물론 3부터 복장으로 캐릭터 꾸미기가 가능해진만큼 폴아웃: 뉴 베가스가 발매된 이후에는 더더욱 광범위해졌으며, MOD빨만 된다면 역으로 폴아웃: 뉴 베가스의 아이템을 가져와서 외로운 방랑자를 신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NCR 레인저나 시저의 군단의 전사로도 꾸밀 수 있다.

1.1. 성품

성품은 폴아웃 시리즈의 주인공이 다 그렇듯이 플레이어가 하기 나름이라 구원자가 될 수도 있고 천하의 개쌍놈도 될 수 있다. [1] 다만 메인퀘의 흐름이나 그 외 요소들(황무지인의 생존비결 등)을 보면 구원자라고 볼 수 있다.


여기만 보면 손가락 수집가로 보일 수 있지만 전혀 상관없음을 밝혀둔다.

1.2. 행보

주의 :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문서와 하위 문서 또는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합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프로젝트 퓨리티를 연구하는 두 과학자인 제임스와 캐서린의 아이이다. 서기 2258년 7월 13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제퍼슨 기념관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어머니인 캐서린은 출산한 뒤 기력을 소진해 결국 사망하게 되며, 아버지는 프로젝트 퓨리티의 완성보다는 주인공의 안전을 위해서 볼트 101에 들어가게 되어 볼트 101에서 살게 된다.[2] 볼트 101에서 19살까지 잘 살고 있었지만 아버지가 프로젝트 퓨리티의 재개를 위해서 볼트를 탈출하자 볼트 거주민들에게 한패로 의심받아 험한꼴을 당할 상황이였고 결국 덩달아서 어쩔 수 없이 소꿉친구인 아마타의 도움을 받아 볼트 101을 탈출하게 된다.

그의 고향인 볼트 101의 문은 굳게 닫혔고, 우선 터미널의 기록과 아버지가 남긴 홀로테이프의 내용을 따라 근처의 '메가톤'이라는, 핵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세운 작은 마을로 향한다. 그곳에서 '콜린 모리아티' 라는 쪼잔한 살롱 주인에게 자신이 볼트 출신이 아닌 바깥 출신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에게 아버지가 GNR 방송국으로 향했다는 정보를 얻고, 방사능으로 가득한 핵전쟁 이후의 폐허, 워싱턴 D.C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 와중에 BoS의 최정예 부대 '라이언즈 프라이드'(Lyon's Pride. pride에는 '사자 무리'라는 뜻도 있다)와 조우하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쓰리 독이라는 DJ를 만난다. 이후 그에게 아버지가 이곳을 거쳐 남쪽의 '리벳 시티'라는 곳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오랜 역경 끝에 리벳 시티에 도착, 그의 출산을 도와준 이이자 아버지의 동료인 닥터 리를 알게 된다. 그녀에게 아버지가 프로젝트 퓨리티의 재건을 위해 다시금 슈퍼뮤턴트들이 점거한 '제퍼슨 기념관'으로 탐사를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제퍼슨 기념관을 방문하여 자신이 태어난 곳에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곳곳에 남겨진 아버지의 기록들과 생전 부모님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담긴 홀로테이프를 듣고 아버지의 행적을 알게 된다.

이후 수도 황무지 서쪽 저 건너로 '스테니슬로 브라운' 이라는 과학자를 찾아 G.E.C.K이라는 도구를 얻기위해 사라진 아버지, 제임스의 발길을 추적하고 볼트 112에 도착해서 스테니슬로 브라운의 가상현실을 뚫고 마침내 그를 만나게 된다.

다시금 리벳 시티로 돌아와 아버지를 도와 프로젝트 퓨리티를 재건하나, 전쟁 전 정부의 직통을 이었다고 자칭하는 파시스트 집단 '엔클레이브'가 무력을 앞세워 계획을 통째로 집어삼키려 한다. 이에 맞서 아버지는 목숨을 걸고 그들을 저지했고, 결국 외로운 방랑자는 닥터 리와 일행들과 함께 지하수로를 거쳐 시타델에 주둔한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도움을 요청한다.

BoS의 선량하고 진보적인 엘더, 오웬 라이언스의 지원으로 BoS의 대원 겸 그의 든든한 오른팔이 된 외로운 방랑자는 서쪽의 볼트 87에 프로젝트 퓨리티의 중요 도구인 'G.E.C.K'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리틀 램프라이츠를 거쳐 슈퍼뮤턴트들의 총본산이자 방사능 소굴인 볼트 87 내부로 잠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성적인 온건파 슈퍼뮤턴트 '포크스'와 만나 영원한 맹우가 되고 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G.E.C.K'을 되찾았다.

하지만 그의 뒤를 밟은 엔클레이브의 우두머리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과 엔클레이브 군에 의해, 간신히 찾은 G.E.C.K은 강탈당하고 외로운 방랑자는 포로가 되어 레이븐 락이라는 거점에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갖은 고문을 당했지만 끝내 프로젝트 퓨리티의 정보는 숨기고 거짓정보만 알려준다. 이후 엔클레이브의 명목상 지도자인 '존 헨리 이든 대통령'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나와 그와 마주대하며 '프로젝트 퓨리티에 FEV 바이러스를 풀어 변이체를 모조리 죽여라' 라는 지령을 받게 되나 외로운 방랑자의 손에 의해 이든은 제거되고[3] 레이븐 락은 붕괴되어 버린다.

이후 시타델로 돌아온 외로운 방랑자는 엔클레이브와의 전면전에 돌입하게 되고, 최정예 부대인 '라이언즈 프라이드'의 대원으로 인정받아 첫번째 히든 카드이자 무적의 최종병기(!) '리버티 프라임'을 앞세운 BoS를 도와 엔클레이브를 쓸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제퍼슨 기념관의 정화 장치가 다량의 방사능을 배출하게 되었고 누군가 정화 실험실 내부로 들어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장치를 가동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동료들을 뒤로 하여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방사능으로 가득한 실험실로 걸어들어가 아버지의 유산인 프로젝트 퓨리티의 완성과 인류의 미래, 수도 황무지의 상처 치유와 성장을 위해, 그(녀)가 태어난 곳인 제퍼슨 기념관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같은 곳에서 최후를 맞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본편의 행보는 폴아웃볼트 거주자, 폴아웃2에서의 선택받은 자 등 클래식 주인공들의 업적(?)을 합쳐놓은 듯 하다. 볼트 거주자가 깨끗한 물을 위해(=프로젝트 퓨리티) 모험을 떠나고 마스터의 슈퍼뮤턴트 계획을 저지(=볼트 87의 정보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제공)하며, 선택받은 자 역시 모험의 도중에 엔클레이브를 붕괴(=레이븐 락, 아담스 공군 기지 폭파)시키는 과정과 흡사하다. 이는 폴아웃3가 1편의 후속작 개념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인 듯 하다.


그 외에 말 한번 잘못하면 어떤 파워아머 입은 아저씨가 그를 자꾸 스토킹 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 아저씨는 변태(?)인지 주인공의 아이템을 자꾸 훔쳐간다(…)

1.3. Broken Steel에서의 행보

일단 본편에선 프로젝트 퓨리티를 작동시킨 뒤 주인공은 쓰러진 뒤 사망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브로큰 스틸을 깔면 2주 뒤에 시타델에서 깨어난다. 당시 상황은 비록 엔클레이브의 중심은 잡았으나 아직 잔당이 강력한 세력을 떨치고 있었고, 황무지의 치안을 담당하는 BoS가 그들을 상대로 교전을 벌이는 중이었다.

정식 엔딩이라 할 수 있는 선 엔딩 기준으로 주인공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나이트이자 프로젝트 퓨리티를 성공으로 이끌고 엔클레이브 잔당까지 거의 뿌리뽑은 희대의 영웅으로 거듭난다.

다만, 브로큰 스틸에서 시타델을 파괴해 버리면 황무지의 철천지 원수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브라더후드의 몰락(Fall Of Brotherhood) 루트는 페러렐 월드이므로 본래 설정과는 무관할뿐더러 하지만 죽도록 부려먹히고 상사한테 갈굼당하는 안습한 인생이니 빡쳐서 그럴 수도 진 엔딩이라 할 수 없다. (생각해보자. 삼엄한 엔클레이브의 경계망을 힘겹게 뚫고, 그들의 본거지로 침투하여, 그들의 슈퍼무기를 탈취해, 아군기지를 폭격하는 거다.) 정석(엔클레이브의 종말(End Of Enclave) 루트)대로 아담스 공군 기지를 폭파시켜(+리버티 프라임의 복수) 엔클레이브를 수도 황무지에서 그 영향력을 영구히 지워버리면 수도 황무지의 위대한 우상이 된다. 일을 끝낸 뒤 일단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자신의 직장으로 하되 잠시 떠나 수도 황무지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고자 다시 한번 기약없는 방랑을 계속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인정과 의리로 똘똘 뭉쳐있는지라 완전히 관계를 끊은 것은 아니고, 좁게는 돈을 벌기 위해, 넓게는 황무지의 재건과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발전을 돕기 위해 카메라와 슈퍼뮤턴트 혈액 샘플을 제공해 준다.

1.4. 그 외

자신에게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유지를 성실히 받들어서 프로젝트 퓨리티의 성공을 위해서 스스로 희생까지 하는 걸 보면 대단한 인격자가 아닌가 싶다.(선 엔딩 기준) 자의반 타의반으로 방랑을 계속하고 있지만 옛 정을 생각하는 마음 속에선 볼트 101에 미련과 정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도 한 것 같다. 볼트 106 참조. 그리고 어릴 적에는 그리 사교성이 좋지 않았다. 16세 시점에 G.O.A.T 시험을 치러 교실에 들어서서 친구들에게 말을 걸면 다 무시하거나 너와 난 친구가 아니라고 하며, 너 같은 얼간이와는 말을 섞기 싫다고 한다.[4]

DLC 브로큰 스틸에서 설정상 최강의 파워 아머라는 헬파이어 파워 아머를 입은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득실거리는 아담스 공군 기지를 상대로 거의 혼자서 무쌍난무를 펼치고 개발살 내버린 경우로 봐서 폴아웃 시리즈 주인공들 중에서 최강축에 속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가 제작에 협력한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The Wasteland Survival Guide)은 크게 대박나서 4년 후 뉴 베가스(+배달부)에도 들어오게 된다.근데 모하비에선 영 쓸모없어보인다 방사능 천지인것도 아니고. 마이어러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사족으로 주인공의 출생일인 7월 13일은 성경의 미가 7장 13절에서 따온 것으로 내용은 "Not withstanding the land shall be desolate because of them that dwell therein, for the fruit of their doings."(그러나 그 땅은 그 곳의 거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또 그들이 행한 열매로 인하여 황폐케 되리라)"이다.

1.5. 희극과 비극, 그리고...

전체 스토리나 DLC를 통틀어도 애인은 고사하고 마음을 털어놓을 만한 진정한 친구가 하나도 없다. 등장인물은 유대감이 좋다면 위안이 되겠지만, 대부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데다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로 만난 관계이다. 동료들 또한 언제든지 깔끔하게 헤어질 수 있는 정도. 크로스는 그냥 친구의 자식이니 도와주는 것이고, 제리코나 카론은 고용된 용병이고 클로버는 노예다. RL-3 또한 그냥 구입한 로봇이며 제대로 친구라고 부를 만한 놈이라면 그나마 버치 들로리아가 있긴 하지만 이놈은 탈출 당시 SOS 요청할 때 빼면 이렇다할 도움이 안 될뿐더러 어릴 적에 방랑자를 빵셔틀 취급하던 양아치다. 여기까지만 봐도 확실히 폴아웃: 뉴 베가스의 4세대 주인공인 배달부와 비교될 정도다. 본작의 특성을 보면 폴아웃의 원로 주인공인 '볼트 거주자'와 2세대인 '선택받은 자'의 뒤를 잇는 3세대 주인공인데, 그나마 엔딩에서 동료도 희생하고 고향에서 쫒겨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따르는 이도 있었고 가정을 이뤄 부족장이 된 볼트 거주자나, 그 볼트 거주자의 후손으로 부족민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택받은 자에 비해서 굉장히 안습하다. 기껏 일해줬더니 결말은 카메라랑 혈액 셔틀.

결국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건 길 가다 득템한 애완견인 도그밋[5], 같은 볼트 출신[6]에 자유를 선사해준 유니크+온건파 슈퍼뮤턴트포크스, 집을 마련하면 곁에서 자신을 정성스레 모셔주는 집사로봇 정도 밖에 없다는 안습한 인생. 그나마 그것도 포크스 빼고는 동물이거나 기계다. 때문에 포인트 룩아웃의 환상에서도 '어머니를 여의고 친한 친구 하나 없이 황무지를 전전하는'이란 대목이 나온다. 그나마 집사로봇은 목마를 때 물도 주고 심심하고 울적할 때 웃겨주고 머리가 엉망일 때는 이발까지 맡아서 해주는 등 집에서 주인공을 정성껏 모셔주니 위안이 되겠지만, 포크스나 도그밋은 수도 황무지에서만 함께 행동한다. 특히 더 핏, 포인트 룩아웃에선 그야말로 나홀로 모험을 한다.
그나마 시끄럽고 짜증나는 놈은 어디든지 데리고 다닐 수는 있지만 어디 쓸모가 있어야지.
하지만 사실 그에겐 외계 우주선까지도 함께 따라와주는 진정한 동반자들이 있다.

그리고 혈육이라곤 아버지밖에 없었는데[7], 아버지인 제임스 교수님마저 메인 퀘스트 도중에 돌아가시면서 말 그대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천애고아가 되어버린다. 그것도 모자라 학습적 고향에 문제가 생겨 문제를 해결하러 돌아갔더니 극히 일부 개념파를 제외하면, 대부분 고향을 망친 역적 취급. 고향의 문제를 깔끔히 해결하고 소꿉친구를 고향의 대표자로 만들어준 뒤에도 문제의 주범인 그는 고향에 머무를 수 없었다.(안습) 다행히도 동료가 아니래도 가족이나 친구들 못지않게 직, 간접적으로 자신의 불운을 치유하고 행운을 바라며 응원하는 좋은 사람들[8]도 많은지라 어느 정도 위안을 될 수 있었다. 게다가 처음 보는 구울인 괍에게 구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자연스레 구울 동정론자가 되었다.

볼트 101에서도 생일날에도 친구들이 아마타를 제외하고 뚱하니 있거나, 16세 때 G.O.A.T 시험을 치러가는데 교실에 있던 급우들에게 말을 걸면 '너와 나는 친구가 아니야.', '꺼져 너같은 찌질이랑은 말도 섞기 싫어.' 라는 대답이 나온다. 그리고 수도 황무지에서도 동료들을 해고하는 말투도 거지반 욕설 아니면 독설을 내뱉는다. "꺼져 제리코(...)[9]" "혼자 내버려 둬, 클로버.", "꺼져 포크스, 넌 해고야." 등등... 아무래도 입이 굉장히 험하거나 성격 안 좋은 녀석인듯. 그간 외로운 방랑자가 겪은 일들을 감안하면 성격이 꼬인 걸 넘어 미치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인 걸 보면 저 정도로 끝난 게 다행일듯. 아니 급우들한테도 저런 취급 받는 걸 보면 그냥 원래부터 성격이 개차반인듯. 물론 가는 곳마다 수라장이라서 그렇지, 선성향 기준으로 본래 사자의 강인한 심장에 인정과 의리, 온화함과 유대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인만큼 무조건 불운하고 불행한 인물로 보면 섭해도 너~무 섭하다. 그(녀)의 직장이 된 워싱턴 브라더후드도 외로운 방랑자라는 히든 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의 주역+진보 사상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것. 게다가 황무지인들(이성이 있는 구울 포함)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구세주처럼 나타나 도와준 덕분에 외로운 방랑자를 좋아하거나, 외로운 방랑자에게 행운을 바라거나 하는 사람들도 많다.

수도 황무지의 우상에 가까운 영웅이 되어도 Broken Steel에서는 그냥 일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단원일 뿐, 윗대가리 상전을 모시면서 이것저것 셔틀질을 한다(...). 그나마 온화하게 대하면 자네는 없어서는 안 된다네.와 함께 걱정해 주는 반면, 반대로 반항하면 아랫것 주제에 감히!! 소리를 듣고, 전쟁의 최전선에서부터 데스클로가 우글거리는 드 올드니, 페럴 구울 리버들이 득실득실대는 지하 선로를 뚫고 홀로 엔클레이브를 침공하거나... 그야말로 도구다.

거기다 꾹 참고 지혜와 기술을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승리의 주역으로 만들어주고도 보상이랍시고 오윈 라이언스의 "수고했네." 말 한마디만 받고 끝내버린다. 헹가레라도 좀 해주거나 아예 오블리비언처럼 시타델에 동상을 세워주지 이것 참.... 게다가 그의 업적은 BoS에 묻혀버린다.[10](다행히 그 뒤 주인공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떠나도 그 멤버들이 가지 말라고 붙잡지도, 배신자 취급하여 공격하지도 않고 그냥 보내준다. 거기다 해피 엔딩 이후 새로운 돈벌이가 생겼는데, 카메라(리버티 프라임 수리)와 슈퍼뮤턴트 혈액 샘플(연구용)을 가져다주면 꽤 짭짤한 보수를 받을 수 있다.)

다행히도 주변에 외로운 방랑자에게 행운을 바라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본인은 겸손해하며 황무지의 영웅보다는 한 사람의 황무지인으로 남고 싶어하지만.

사실 플레이하다보면 왜 이 살육기계에 유능하기 짝이 없는 주인공이 겨우 볼트 따위에서 찌질이 취급 받고 또 게임 내에서도 호구 취급받는지 궁금하긴하다.

여담이지만 Broken steel 확장팩에서 추가된 거의 완벽한 퍽으로 모든 능력치 10, 스킬100이라는 위업이 가능해졌다.

2. Lonesome Drifter

LonesomeDrifter.png
[PNG image (369.91 KB)]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Lonesome Drifter는 "외로운 방랑자"로 번역할 수 있어 우리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다만 워싱턴 측의 외로운 방랑자와는 전혀 연관이 없음을 알아둘 것. '고독한 방랑객' 같은 다른 좋은 번역도 있긴 하다만...

떠돌이 기타리스트. 만나면 자신의 여정을 들려준다. 몬타나에서 좀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고, 별안간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리자 어머니와 함께 궁핍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부인이었던 어머니도 남편을 굉장히 이상한(mysterious)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 역시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아버지가 떠나자 어머니는 말 그대로 뼈가 빠지도록 일을 해야 했고 자신도 15살이 될 때부터 석탄 광산에서 일을 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는 더 이상 집에 머물러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어린시절 집을 나간 그를 찾아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고는 있지만 쉽게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찾으면 아마도 여러가지를 묻거나 혹은 바로 아가리를 한대 먹여줄 수도 있다고(...). 의문의 사나이 퍽을 찍어라 배달부가 의문의 사나이 퍽을 찍었을시에 방랑자를 VATS로 공격하다보면 아버지가 튀어나와 아주 오래만에 만난 아들에게 총질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혈육보다 고용주

헬리오스 원 오른쪽의, 불개미가 살고 있는 '건조된 이아반파 호수'의 근처에 돗자리 하나와 캠프파이어 하나를 깔고 노숙하고 있다. 나이는 28살로 낡은 수트와 모자를 걸치고 얼굴에는 수염이 나있다 노안이다 자기 아버지보다 늙어보인다. 상당히 멋진 기타를 가지고 있으며 의문의 매그넘이라고 하는 유니크 .44 매그넘을 가지고 있다. 꺼내들면 그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소리가 나는 독특한 총.

톱스 카지노에 예능인을 데리고 가는 퀘스트에서, 흥정 수치가 50이상일 경우 의문의 매그넘을 받아올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V.A.T 모드를 통해 매그넘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떨구게 한 뒤 먹튀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당연히 NPC가 적대화되나 도망쳤다가 다시 오면 정상화되어있다. 소매치기로 더 강한 무기를 들려주고 빼낼 수도 있다.

아무튼 어떤 식으로든 예능인 퀘스트 이전에 빼내고 나면 예능인 퀘스트에서의 흥정 수치 체크로 또 하나를 얻을 수 있다. 개미여인, 봇박사의 재림 라울한테 하나 나 하나 들면, 신명나는 전투를 할수있다.

Honest Hearts에선 자그마치 분필 자국 따라와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그는 "나는 가수란다. 사람들에게 노래를 불러줘서 먹고사는 사람이지"라는 말을 해서 분필 자국 따라에게 "아 세상에는 그렇게 풍요로운 곳도 있구나"라고 바람을 잔뜩 불어넣은 장본인.근데 시온국립공원의 환경을 본다면 딱히 바깥세상이 풍요롭게 보이지 않아보인다. 만약 이 사람에게 직업을 찾아줬다면 분필 자국 따라와 대화하며 "나 그 사람 알아. 그 사람한테 일거리를 소개해줬는데."라며 아는 척을 할 수 있다.

톱스 카지노에 스카웃되면 밤 10시에 공연을 하는데, 이 노래들은 기존의 노래를 2281년 뉴 베가스에 맞추어 편곡한 노래다. 이 중 Home on the Waste[11]가 특히 가사가 골때린다.


Oh, give me a home where the bighorners roam.
Where the mole rat and the fire gecko play.
Where seldom is heard a discouraging word,
And my skin is not glowing all day.
빅호너가 돌아다니는 곳의 집을 주오.
몰렛파이어 겍코가 노니는 곳에.
실망스런 말은 거의 들리지 않고
내 피부가 항상 빛나지는 않는 곳에

Home, home on the wastes,
Where the mole rat and the fire gecko play.
Where seldom is heard a discouraging word,
And my skin is not glowing all day.
집이여, 황무지의 집이여
몰렛파이어 겍코가 노니는.
실망스런 말은 거의 들리지 않고
내 피부가 항상 빛나지는 않는

Where the rads ain't too high, the water's not bad,
The radscorps are playful and mild.
Oh, I would not exchange this home on the wastes,
For all the big cities so wild.
방사능이 너무 높지 않고, 물도 나쁘지 않고,
라드 스콜피온은 장난기 많고 유순한,
아, 난 그 황무지의 집을 바꾸지 않으리
그 거칠은 모든 대도시들과는.

Home, home on the wastes.
Where the Master's great armies once played.
Where seldom is heard a discouraging word,
And my rads are not rising all day.
집이여, 황무지의 집이여
마스터의 군대가 노닐던.
실망스런 말은 거의 들리지 않고
방사능이 하루종일 오르지 않는.

Home, home on the wastes,
Where the mole rat and the fire gecko play.
Where seldom is heard a discouraging word,
And my skin is not glowing all day.
집이여, 황무지의 집이여
몰렛파이어 겍코가 노니는.
실망스런 말은 거의 들리지 않고
내 피부가 항상 빛나지는 않는


----
  • [1] 폴아웃 시리즈는 뉴 베가스를 제외하곤 스토리전개의 연출상 선엔딩이 거진 진엔딩이지만 전시리즈가 공통으로 동기는 모호하고 다양한 부분에서 선악루트를 마련해놓고 있다. 폴아웃1의 경우는 처음에는 본인의 볼트 방공호를 위해 나섰지만 나중에는 오버시어의 지시에 따라 황무지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슈퍼 뮤턴트를 몰아내기 위해, 폴아웃2는 본인의 부족을 위해서 두번이나 길을 나섰고 3의 경우도 메인퀘스트상 주요 동기는 황무지의 구원을 위해...같은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아버지가 남긴 과업을 마무리짓는 것에 가깝다.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정화된 물에 FEV를 타거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파멸시킬 수는 있지만 아버지의 과업인 프로젝트 퓨리티의 완성은 빼도박도 못하게 진행되기때문. 또한 폴아웃 역대 주인공이 그렇듯 모호한 도덕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볼트 거주자는 인육고기를 유통하는 자를 눈 감아 준적있고(사실 이건 버그때문에 퀘스트상 어쩔수 없이 신고를 못한게 나중에 정사로 인정된거), 선택받은 자는 비숍가문에서 불륜을 저질렀다. 외로운 방랑자는 아직 후속편이 나오지 않아 뭐가 정사일지는 모르겠지만 베데스다의 다른 작품인 오블리비언->스카이림으로 넘어가면서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의 다크 브라더후드(암살자) 경력&쉐오고라스(미친놈) 등극을 정사로 인정한 사례로 봤을때 외로운 방랑자 역시 후속편에서 아주 정의의 편으로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1편과 2편의 경우, 사이드 엔딩은 여러개라도 메인엔딩은 하나밖에 없었고 그 엔딩은 슈퍼 뮤턴트 혹은 엔클레이브라는 악의 무리를 퇴치하는 정의로운 엔딩인반면 3의 경우 파라다이스 폴, 오아시스, 텐페니 타워, 레이븐 락, 볼트 101 등에서의 악행을 인정받아 시리즈 최초로 악성향 메인엔딩이 전면에 등장해서 더욱 그렇다.
  • [2] 사실 아버지 제임스는 프로젝트의 연구를 늦췄을 뿐 포기하지 않았으며, 전쟁 전의 과학기술이 보존된 볼트 101으로 들어가 실험을 계속했다.
  • [3] 선택에 따라 살려주되 수도 황무지의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 [4] 단 볼트라는 환경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볼트 101 거주자들은 200년 가까운 세월동안 폐쇄된 환경에서만 살아온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아버지 제임스와 외로운 방랑자는 이방인이고, 폐쇄된 공동체는 사회의 안녕을 걱정하고 이념이 아닌 현실과 변화, 이방인의 유능함을 주도하는 일부 개념파를 빼면 이방인을 강하게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 외로운 방랑자 본인의 성격과는 무관하게 실력이 있고 어느 정도 윗사람과 인연이 있음에도 타 볼트 주민들과는 융화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16년 동안 유능한 의사였는데 탈출하면서 아주 난장판을 만들어놓았다고 주인공의 아버지에다 도매금으로 주인공까지 미움받는 것도, 이런 볼트의 폐쇄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치만 황무지에서 친구 하나 제대로 못 사귄걸 보면 방랑자에게도 좀 복잡한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 [5] 마음을 털어놓는다고 해서 정말 마음을 털어놓는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기껏해야 도그밋, 몸통 박치기!
  • [6] 물론 주인공은 101, 포크스는 87이므로 부여 번호는 다르지만
  • [7] 어머니는 주인공이 태어난 직후 사망.
  • [8] 정신적인 고향이 된 선의 상징 메가톤 사람들이나 레귤레이터 같은 협력 조직의 조직원 등
  • [9] 사실 제리코는 본래 살인과 약탈을 일삼는 볼트 15 레이더 출신인지라 악당을 싫어하는 외로운 방랑자에게 푸대접받아도 할 말 없다.
  • [10] 허나 그래도 명색이 주인공인데, 그렇게 아쉽게 생각하면 섭섭하다! 최소한 서브 퀘스트 한정으로 주인공의 업적이 쓰리 독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파된다.
  • [11] 원곡은 Home on the Range 이 번안곡은 뉴 베가스 얼티밋 에디션 광고 영상 삽입곡으로도 쓰였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25 20:39:05
Processing time 0.3262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