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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하드디스크

이 항목은 외장하드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위는 스카이디지털 사의 'EZSAVE LOCKDOWN'.

휴대용 하드디스크.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본체 밖에서도 연결이 가능한 하드디스크, 또는 그렇게 만들어주는 케이스 제품"을 말한다. 일반적인 용도는 데이터 백업, 용량 확장(3.5"), 휴대(2.5, 1.8"), 하드카피이다.

사용 방법은 USB 메모리랑 비슷하나 하드디스크의 특성상 충격에 약하고 크기가 큰 편이라 USB 메모리보다 휴대하기 불편하다. 하드디스크답게 대용량이며, 아직은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나, 크기가 클수록 전력 소모량이 높아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 경우 전원 공급 어댑터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는 이 문제에서 다소 자유롭지만 가끔 유전원 허브가 필요하다.

플로피디스크2000년대 후반에 써먹기에는 택도 없을 정도로 용량이 작고(그나마도 드라이브 자체가 사장, 단종된 데다가 Windows 10부터는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버가 아예 탑재되지않는다), CD, DVD, 블루레이와 같은 광 디스크 매체는 데이터 기록이 불편했다. 때문에 USB 메모리가 나오기 이전부터 이동식 저장 매체로 이용되었던 저장 매체다.

하지만, USB 인터페이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값비싼 SCSI에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 적었고 그 전에 스카시 쓰는 사람이 없었지, 병렬 포트직렬 포트에 물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엔 속도가 극악이었다. 휴대성? 그 때는 먹는 것이었다. SCSI, 병렬 포트, 직렬 포트 모두 자체 전원 공급은 꿈도 꿀 수 없기 때문에, 휴대하려면 전원 어댑터를 항시 가지고 다녀야 했다. 현재도 3.5인치 하드디스크의 경우 USB로 들어오는 전원만으로는 전력이 택도 없기 때문에 전원 어댑터가 필수이다. 유전원 USB 허브가 있는 대표적인 이유가 외장 하드디스크 때문이다.

USB가 등장한 이후 데이터 전송 속도의 향상과 함께, 외부 전원 어댑터 없이도 USB 자체에서 자체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거추장스러운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다. 또한 노트북용 저장 장치로 주로 쓰이던 2.5인치 및 1.8인치 하드디스크가 '외장'용 하드로 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휴대성이 훨씬 강화되었고, 이에 외장 하드디스크는 USB 메모리로는 따라올 수 없는 용량을 부각시키며 자기만의 시장을 형성했다.

근미래에는 USB 메모리와 비교해서 대용량 USB 메모리에 비해 싼 편이라는 것만 장점이 될지도 모른다. 다만,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소비 전력은 USB 2.0의 전원 한계에 거의 근접하기 때문에, 일부 USB 2.0 포트에서는 하드디스크가 작동되지 않는다. USB 허브에서의 작동은 거의 기대할 수 없고 심지어 USB 연장선만 사용해도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 1.8인치 하드디스크는 소비전력이 훨씬 적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거의 없다.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전력문제는 Y자 케이블을 이용해 USB 포트를 2개 사용하거나[2] 이후 전력 문제는 USB 3.0 규격에서 포트의 전력 공급량을 대폭 늘림으로써 해결되었다.[3]

그렇다고 3.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가 망한 것은 아니고, 이동성이 떨어지기는 해도 대신 가장 큰 장점인 속도 때문에 나름대로의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USB 2.0까지만 해도 인터페이스 속도의 한계로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와 3.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 사이에는 별다른 속도 차이가 없었으나[4], USB 3.0[5]이 보급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3.5인치 하드디스크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3.5인치 하드의 속도가 약 2배 정도 빠른데[6] USB 3.0는 이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3.5인치 하드디스크는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장점도 있기는 한데, 대신 3.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에는 따로 전원 어댑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케이스만 따지면 오히려 비싼 까닭에 메리트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다만, 가격 차이가 아주 큰 건 아니라 몇 푼 아끼자고 휴대성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다. 대체로 대용량일수록 2.5인치에 비한 3.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가격 우위가 강해진다. 그 외에는 Y자 케이블을 쓰거나 USB 3.0인지 따져야 하는 2.5인치에 비해 3.5인치의 경우 그냥 외부전원 꽂으면 그만이니 전원 공급에 제약이 없는 상황에서라면 쓸 만 하다.

그리고, 혹시 외장 하드디스크를 살 위키니트(특히 컴퓨터 주변기기의 구입과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위키니트)라면 사기 전에 용도와 크기를 꼭 확인하고 사라. 기본적으로 2.5인치 이하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휴대용으로 사용할 만 하고, 3.5인치는 휴대할 필요 없는 백업+보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뭐, 3.5인치의 경우도 휴대성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니[7] 정 필요하면 휴대용으로도 사용할 수는 있다. 문제는, 외장 하드디스크의 크기를 잘 확인하지 않고 샀다가 2.5인치 이하의 휴대용을 기대했는데 3.5인치짜리 거대한 도시락이 툭 날아와서 멘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가격 인하와 신뢰성 상승으로 휴대성이 뛰어난 2.5인치 이하 외장하드가 대세화되면서 평소 컴퓨터 주변기기를 많이 가지고 놀아보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외장하드라고 하면 으레 작은 것을 생각하고, 3.5인치 외장하드가 있는 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을 통해 가격만 보고 골랐다가... 으아니! 이런 걸 어떻게 들고 다녀!

하지만 SSD가 출동하면 어떨까? 하지만 걔는 비싸잖아? 안 될 거야 아마... 더불어서 용량도... SSD는 외장이 아니라 내장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자신이 외장 하드디스크를 들고 다니다가 자주 떨어뜨릴 것이 우려된다면, 충격에 어느 정도는 강하며, 꾸준히 속도를 뽑아주는 외장형 SSD를 추천한다. 마이크론사의 BX100 정도면 512GB를 20만원대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만 하다.

외장 하드디스크는 위에도 말했다시피 충격에 상당히 취약해서 고장이 잘 나고, 그에 따른 비용이 꽤나 비싸고 100% 다시 복구가 가능하다는 보장이 불가능하다. 특히 아주 중요한 데이터가 들어 있는데 백업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고장이 났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족으로 데이터 복구 비용은 1TB에 최소 40만 원 상당(링크 참조). 그것도 확실히 복구한다는 장담이 없는 가격이다. 그러니 중요한 자료는 하드를 여러 개 구매해서 백업해 놓는 게 가격적으로 저렴하다. 정신적으로도 좋고.

외장 케이스만 파는 제품도 있다. 당연히 하드디스크를 따로 사야 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하드디스크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쪽도 괜찮은 선택이다. 안정성, 충격 내구도라는 면은 둘째로 돌리고, '저렴함'만을 추구하기엔 이쪽도 괜찮은 선택이다. 조립되어 나오는 기성 브랜드 제품은 일단 기본적인 값부터가 약간 비싸다. 데스크탑용 내장 하드디스크의 경우 물리적으로 완전 고정된 환경을 산정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충격 등에 매우 취약하지만, 노트북용 내장 하드디스크는 이동 환경을 아무래도 고려한 것이어서 이쪽으로 쓰기에는 나쁘진 않은 편.

하드랙이라는 산물도 있으나,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선 효용성이 떨어져 묻혔다. 다만 하드랙의 경우는 SATA의 속도와 하드 교체의 간편함으로 인해, 일부에선 아직도 사용 중이다. 바리에이션으로 DivX 플레이어, NAS[8] 등이 있다. 최근에는 외장 하드디스크의 외형에 유무선네트워크 접속기능과 SAMBA 등을 추가하여 기능상 간이 NAS로도 사용가능한[9] 물건이 출시되기도 한다. 2014년 12월 현재 기준으로 주요 하드디스크 제작업체뿐만 아니라 기존에 NAS나 공유기 등 네트워크장비를 제작하는 유수의 업체들도 이런 제품을 내놓고 있다. 단, 일반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에 비해 크기가 커지는 점은 유의할 것.

하드스테이션이라는 하드랙과 비슷하나 본체가 아닌 별도의 스테이션에 하드를 설치하여 훨씬 하드 탈착이 쉬워 쓰기 편한 물건도 있다.

참고로 Windows to go라는 기능을 쓰면 윈도우 8과 8.1도 외장하드에 설치해서 사용가능하다. USB 메모리에서도 사용가능하지만 용량이 32GB가 넘어야 하니... 하지만 그 기능은 엔터프라이즈만 지원한다. 물론 꼼수도 있다 아니 꼼수 쓰는 사람이 더 많다

브랜드의 경우 대기업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비싸지만 AS 지원 및 기본 품질 보증이 빠방하다. 이름없는 중소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보통 하드 자체가 새 제품이 아니고 중고 하드를 재사용한 경우가 있는 등 기본 품질 보증을 크게 장담할 수 없고 사후지원도 보장받기 힘들지만 값이 매우 착하다. 물론 어느 쪽이건 뽑기 운(...)은 다소 존재하고, 중소 브랜드 제품도 잘 신경써서 다루면 힘세고 오래 가고 대기업 브랜드 제품도 막 다루면 수리센터를 밥 먹듯 드나드는 수준으로 떨어지니, 본인의 외장 하드 관리 능력 수준과 이용 목적 및 지갑 사정 등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는 게 좋다.

다른 이동 저장 매체들도 그렇지만 외장 하드디스크는 특히나 용량이 크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스파이웨어 등 유해 소프트웨어들의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 특히 대학생직장인, 공무원, 그리고 야동, 불법 복제 게이머같은 경우 USB 메모리만으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의 대용량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을 들고 다닐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에 원활한 공유를 위해 외장 하드디스크를 쓰기도 하는데, 보통 이들이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학교/회사/관공서 컴퓨터(다른 말로는 공용 컴)의 경우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다 보니 그리고 야동이나 게임 크랙에 뒷구멍으로 뭔가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보니 바이러스스파이웨어 등이 깔려 있기 마련이고 이것이 외장 하드디스크로 옮겨붙은 다음 감염된 외장 하드디스크를 이나 다른 컴퓨터에 꽂음으로써 전파되는 식이다. 따라서 외장 하드디스크를 다른 컴퓨터에 꽂았다면 이후 점검을 잘 해야 한다. 아니면 사전에 믿을 만한 컴퓨터에만 사용하던가. 외장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손실이 일어나는건 보통 이런 걸 신경 안쓰고 굴리다가 하드 상태가 개차반이 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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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윈도우에서 외장 장치가 인식되었다는 효과음은 나오는데 드라이브가 잡히지 않고 하드디스크에서는 미세하게 짤깍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대부분 USB 포트 전력 부족의 증상이다.
  • [2] LG전자의 블루레이 외장 드라이브가 Y자 케이블을 이용하므로 USB 2개를 꽂는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달리 USB 1개만 이용한다.
  • [3] USB 2.0은 5V 500mA를 지원하지만 USB 3.0은 5V 900mA를 지원한다.
  • [4] 하지만 파워 유저들은 SATA 인터페이스의 빠른 속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eSATA(외장 SATA) 인터페이스(USB 2.0은 최대 480Mbps지만 eSATA는 최대 3Gbps의 속도가 나온다)나 SATA보다는 느리지만 IEEE1394 등을 이용해서 좀 더 빠른 속도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 [5] 최대 속도 5Gbps.
  • [6] 3.5인치는 최대 속도가 약 200MB/s 정도인데 비해 2.5인치는 약 100MB/s 정도이다. 이것도 양쪽 다 7200RPM인 경우로, 2.5인치는 보통 5400RPM이기 때문에 차이는 더 벌어진다. 3.5인치도 작정하고 서버용 10000RPM 이상으로 올라가면 차이가 더 나겠지만 소음과 가격의 압박이 심하므로 논외.
  • [7] 도시락 크기 정도+케이블 따로니까,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건 턱도 없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는 정도는 힘들 것 없다.
  • [8] 네트워크 스토리지, 즉 개인용 웹하드 되시겠다.
  • [9] 개중에는 일반 NAS에 들어가는 토렌트 다운로드 기능까지 추가된 버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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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15 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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