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요오드

이 항목은 아이오딘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Iodine
沃素(일본에서는 沃자가 상용한자에 포함되지 않아 가타카나로 ヨウ素라고 한다)

I-usage.JPG
[JPG image (7.31 KB)]


할로겐 원소의 일종으로, 원자번호는 53번.


보통 사용되는 '요오드(Jod)'라는 명칭은 독일식이다[1]. 영어는 '아이오딘' 또는 '아이오다인 (áiədàin)'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용어가 일본을 거쳐 전래된 우리나라에서는 요오드라는 명칭을 더 많이 쓴다.[2] 과거에는 일본에서 한자로 옮긴 것(沃素)을 그대로 읽은 '옥소'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다.

주기율표상에서 17족인 할로겐 원소에 속하며 5주기에 해당되는 고체원소이다.

원자가전자가 7개이므로 전자 1개를 받아들여 -1가 이온이 되는 것이 대표적인 이온화 경향이지만, 다른 할로겐 원소와의 화합물에서는 전자를 잃어 +(1~7)가가 된다.

1811년, 바닷말을 연구하던 쿠르투아는 바닷말을 태운 재를 녹인 액체에서 염화칼륨을 분리했다. 남아 있는 액체에 황산을 가하자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보랏빛 증기가 발생했는데, 냉각시키자 응축되어 금속결정이 되었다. 이것을 발견한 쿠르투아는 연구를 계속했지만 새로운 원소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고, 친구인 클레망과 테조름에게 연구를 의뢰, 그로부터 2년후 그들에 의해 그것이 새로운 원소 요오드라는 것이 발표되었다.

요오드는 자원이 적은 일본에서 대량으로 채취 가능한 원소이며, 몇년 전에는 일본이 요오드 생산량 세계 1위였다. 지금은 2위로, 1위는 칠레이다. 일본의 요오드의 대부분은 치바 현에서 생산되며 그래서 치바 현은 요오드 관련 기업의 최대 거점으로서 수많은 요오드 관련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요오드는 물에는 별로 녹지 않지만 요오드화칼륨의 수용액에는 잘 녹으며, 거기에 요오드를 녹인 것을 요오드-요오드화칼륨 수용액(요오드액)이라고 한다. 요오드-요오드화칼륨 수용액은 평상시 대개 갈색을 띄나 녹말과 반응시 적자색~청자색으로 색이 변하며, 요오드 녹말반응이라 불리는 이 반응으로 녹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녹말을 구성하는 아밀로오스 및 아밀로펙틴은 스프링 형태의 3차원구조를 지니는데, 요오드-요오드화칼륨 용액 내의 요오드가 스프링 형태의 아밀로오스 및 아밀로펙틴 내부에 들어가 결합하면서 가시광선을 대부분 흡수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참고로 종이에도 녹말이 첨가되므로 요오드와 반응한다.

또한 신체내의 물질대사를 촉진하는 티록신의 합성에도 이용된다. 티록신은 포도당의 분해를 촉진하고 체온을 높이며, 유아의 신경세포 분화와 성숙에 관여하며 성장에도 관여하는 등 중요하다. 알프스, 히말라야 등의 내륙 산간지방에서는 요오드의 섭취가 부족하여 성장이 저해되거나 크레틴 병을 유발하며, 티록신이 분비되지 않으니 티록신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계속해서 분비되는 영향으로 인해 갑상선에 심한 부종이 나타기도 한다. 반대로 티록신이 과량분비되면 안구의 돌출, 체중감소 등을 주요 증세로 하는 바제도병 (그레이브스 병)이 발생한다. [3] 바제도병은 방사능 요오드를 내복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갑상선의 일부를 절제하는데 젊은 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위험이 있어 방사능 요법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명 빨간약으로 알려진 포비돈 요오드와 일명 옥도정기로 알려진 요오드팅크의 주재료 이며 할로겐 램프의 재료이기도 하다. 요오드와 텅스텐이 낮은 온도에서는 결합하고 높은온도에서는 분해되기 때문에 필라멘트가 더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요오드는 37종의 동위원소를 가지며 그 중 요오드-127만이 안정하다.

요오드의 동위원소 중 하나인 요오드-131은 반감기가 8일이며 위험한 방사능 물질이다. 364keV의 감마선과 최대에너지가 약 0.66MeV의 베타선을 방출하며, 요오드의 동위원소 중 가장 강력한 방사성 물질이다. 이걸 막기 위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복구작업에 동원된 인부들에게는 요오드가 함유된 보드카가 지급된 적이 있다. 무해한 요오드가 먼저 갑상선에 들어가면, 요오드-131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체내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방사능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요법이지만, 이걸로도 갑상선 이외의 장기는 못 지키고 다른 방사능 물질은 못 막는다. 하지만 이게 의미가 있는 것이 방사능 요오드가 가장 대표적으로 몸에 축적이 되는 방사능물질이기 때문이다. [4]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자, 일본 정부에서 피난한 인근 주민들에게 배포한 약도 요오드 계열. 3월 16일 오전 1시 기준으로 복용지시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한국에서도 요오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한국도 요오드 계열 약을 보유하고 있지만 비상용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할 수는 없다. , 미역, 다시마 같은 요오드가 많이 들어간 해조류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해조류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거의 의미가 없는 양이고,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지도 않았는데 요오드를 과잉섭취하면 다른 병에 걸릴 수 있으니 너무 설레발 떠는 것도 좋지 않다.

요오드의 동위원소는 세슘의 동위원소와 함께 우리 나라 식품 안전의 방사능 지표 물질로 취급된다.
----
  • [1] 현대 독일어에서는 J가 아닌 I를 써서 Iod가 일반적. 아주 옛날 책들을 보면 원소 기호는 J였다.
  • [2] 참고로 말하면, 대한화학회에서는 영어식 명칭인 아이오딘을 권장한다. 교과서에도 이미 '아이오딘'이라고 나오고 있다.
  • [3] 성우인 미야무라 유코가 앓는 병인데, 여자들에게 더 많다고 한다.
  • [4] 단, 이러한 요오드-131을 이용하여 역관광을 선사할 수 있다. 상선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에 일정량의 요오드-131을 투여함으로써 베타선을 이용하여 남은 갑상선암세포를 제거하여 암으로 인한 다른 장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한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03 10:15:05
Processing time 0.2243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