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우상숭배

last modified: 2015-03-29 21:54:58 by Contributors

우상숭배(偶像崇拜, Idolatry)

buk.jpg
[JPG image (446.81 KB)]

아주 적절한 예시

Contents

1. 개요
2. 정의
2.1. 신체숭배
2.2. 종교적 상징물
3. 종교별 논란
3.1. 기독교
3.2. 불교
3.3. 조로아스터교
3.4. 이슬람교
3.5. 무신론
3.6. 공산주의
3.7. 개인숭배

1. 개요

몇몇 종교에서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행위를 뜻한다.

알바천국에서는 커피를 우상화 하기도 한다.

아이돌 빠순이들이 비슷하다고 한다. 아이돌(idol)이라는 단어자체가 우상이란 뜻하는 건데 당연한거 아닌가?

2. 정의

2.1. 신체숭배

사물이나 특정한, 혹은 몇몇 종류의 생물체에 신령(神靈)이 깃들어 있는 신체(神體)라고 여기고 숭배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가 대표적인 우상숭배이다. 신토 신앙 등에서 이러한 개념이 존재한다.

신체는 자연물이 되기도 하며, 석상이나 제단과 같은 인공물의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2.2. 종교적 상징물

교리적으로 신체(神體)와 같은 관념은 부정하지만 단순히 일반 신도들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특정한 상징물을 만들어 제시한다. 이러한 상징은 석상과 같은 구체적인 사물이나 인물을 묘사하는 그림에서, 단순한 무늬나 도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단 하나의 상징물조차 존재하지 않는 종교는 오히려 드물거나, 대부분 그 종교에서도 극단주의 종파에 해당한다.

3. 종교별 논란

대체로 교리상으로는 일단 전자와 후자가 구분되지만, 현실적으로 겉으로 봐서는 그다지 구분 되지는 않는다. 또 우상숭배를 반대를 모토로 건 종교들은 전자건 후자건 아무튼 우상숭배라고 한다. 개념 자체는 오히려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다는 종교가 상대방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것 같다.

우상숭배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으로 명확한 잣대가 아예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의 애매모호한 단어이다.

3.1. 기독교

기독교의 성상이 우상숭배인가 단순히 성스러운 상징인가 하는 문제는 가톨릭정교회가 분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정교회 내부에서도 성상이나 이콘이 우상숭배인가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엄청난 논란이 있던 적이 있다. 726년 동로마 제국의 황제 레오 3세의 성화상 파괴칙령이 발표되어 843년 제7차 공의회에 의해 다시 성화상 공경이 승인되기까지 120년간 성상옹호자와 성상파괴론자 사이의 극심한 대립으로 말미암아 박해와 혼란을 겪었다. 정교회는 이 판결이 "이교도를 이긴 정통 신앙의 승리"라고 해석하고, 매년 사순시기 첫 번째 주일을 축일로 기념해 오고 있다. 매년 이 날이 되면 옛날 신앙의 선배들이 성상파괴주의자들의 공격에 용감하게 대항하여 순교의 피를 흘리며 싸워 이겨서 이런 승리를 얻게 되었으며 정교회 신앙을 지켰다고 가르친다.

현대엔 개신교가 이를 놓고 가톨릭과 정교회를 비난하기에 아직 끝나지 않은 논쟁이다.

개신교의 경우는 "우상숭배를 한다"는 식으로 성상이나 조각 등을 만드는 종파(가톨릭. 정교회 등)를 비난한다. 그런데 개신교인에게 십자가는 우상숭배 아니냐고 하면 이들도 십자가는 '상징'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상술했듯 이런 문제 때문에 해외나 국내의 상당수 개신교 교파는 아예 십자가조차도 안걸고 교실이나 강의실마냥 해놓기도 한다. 흠좀무. 하지만 대다수 교파는 아예 상징할 것이 없으면 곤란하기에 십자가를 예배당에 걸어놓는 것을 용인한다. 마찬가지로 성경에 나오는, 모세가 만든 느후스단의 놋뱀과 언약궤케루빔상도 그렇게 따지면 우상이 아니냐고 물으면 난감해진다(...)[1] 우상숭배라는 기준 자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성상 정도를 기피할 뿐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는 극단적 기준대로 따르는 종파는 개신교에서도 거의 없다. 이런 식으로 우상숭배나 아니냐를 따지는 건 정말 답이 없고 끝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

3.2. 불교

불교에서 불상을 앞에 놓고 절을 하기 때문에 우상숭배라는 비판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불교에서는 불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하는 표상이며, 절을 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존중하고 그 가르침에 귀의한다(삼보에 귀의한다)는 뜻이지 불상을 숭배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대표적으로 팔배 등은 삼보에 귀의함으로서 번뇌를 끊고자 맹세하는 수행의 방법이다.

여담으로, 불상을 놓고 '돌과 흙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비판하면서 '훌륭한 인간'이 그러한 '물건'에 절을 하는 것은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불교 철학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반론이 가능하다. 불교에서는 돌과 흙으로 만들어진 '무정물(無情物)' 역시 일반적으로 말하는 생물. 즉 유정물(有情物)과 다르지 않다. 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를 의정불이(依正不二)라는 개념인데, 생명이 의지해 있는 환경과 그 환경에 의지해 살아가는 개체생명이 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돌과 흙 같은 자연물과 인간 사이에는 우주적인 관계성이 존재한다. 자연물과 생물의 구분은 인간이 만들어둔 임의적인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딱히 인간이 돌이나 흙보다 '우월'하다고 보지 않는다.

3.3. 조로아스터교

을 어디까지나 상징물로 삼은 조로아스터교는 불을 숭배한다는 오해를 받아, 배화교라고 불렸다.

3.4.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우상숭배를 철저하게 금지하는 종교 중 하나인데, 아예 이슬람의 신 '알라' 자체가 어떤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슬람 문화권의 예술에서도 조각상 같은 건 없고 기하학적 문양(아라베스크)이 발달한 것도 이 때문. 어느 정도냐면 아예 인간의 모습과 닮은 인형같은 것도 가지고 있는걸 허락하지 않는다. 굳이 그런걸 가지고 있으려면 머리를 떼어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다만 예외로 그림자 인형극에 사용되는 실루엣 인형이나 종이를 오려서 만드는 장식용 종이인형은 인정되는데, 구멍투성이인지라 살아있다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심지어는 성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마저도 얼굴을 그릴 수 없어서, 흰 천으로 얼굴을 가렸거나 그 부분만 하얗게 공백으로 남겨두거나, 혹은 상징으로 묘사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또한 사람을 그릴때조차 목에 선을 그어서 '살아있지 않다' 라는 표시를 하는 식으로 그리는 회화양식이 있다.

때론 아랍어를 붙여서 마치 그림처럼 만드는 하트(Hat)라는 예술로 마스지드 안을 장식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러는 이슬람교조차도 우상숭배의 잣대를 들이밀려면 얼마든지 들이밀수 있다는 점이다. 그들이 우상을 대신한다는 회화는 우상이 아닌가? 더 나아가 그들이 항상 방향까지 따져가며 절하는 메카라는 도시는 그 자체로 거대한 우상이 아닌가?[2]

3.5. 무신론

무신론에서는 신을 믿는 것도 결국 마음 속의 우상을 모시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무신론의 관점에서 신이 그저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관념에 불과하다면, 현실에 있는 바위나 나무와 다를 것이 없다.

3.6. 공산주의

무신론의 영향을 받아서 무신론과 동일하게 여겨졌던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우상숭배가 나타났다는게 아이러니 하기지만 둘은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사회주의를 주장했을때 마르크스가 무신론자라는 것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3.7. 개인숭배

살아있는 개인, 혹은 죽어있는 개인을 우상화 하여 숭배하는 것은 개인숭배라고 부른다. 어떠한 대상을 신성한 것으로 여겨서 숭배하는 것이 얼마나 처참한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다. 당장 문명이 어느 정도 발달한 뒤에 종교 분쟁으로 죽은 사람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자. 잘 와닿지 않는다면 부칸왕국북한을 생각해 보자.

----
  • [1] 단 성경에서 놋뱀은 나중에 히즈키아 왕이 파괴하기는 했다. 사람들이 하나님 자체는 안섬기고 뱀 자체만 숭배한다는 이유로(...)
  • [2] 이러한 이유로 테러단체 이슬람 국가 내에서도 극단주의자들은 메카를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런 주장은 사실 이전부터 많이 있어왔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29 21:54:58
Processing time 0.0653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