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우성인자

last modified: 2015-02-23 21:39:44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사람의 대립 형질
3. 오해
4. 기타

1. 개요

Dominant. 유전인자상(Genotype)의 명칭이며 우성유전자라고도 부른다. 유전학에서의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유전형질을 A, 이에 대립하는 형질을 a라 하고 A는 a에대해 우성이라고 하면 AA이면 A가 발현되고 aa이면 a가 발현될 것이다. 그런데 Aa일 경우에는 우성인 A가 발현된다. 이처럼 이형접합일 때 발현되는 유전인자는 우성인자, 발현되지 않는 유전인자는 열성인자라고 한다.

2. 사람의 대립 형질

반성유전은 진한글씨

대립형질 우성>열성
머릿결 곱슬머리>직모
눈동자 색 흑안>갈색눈>벽안
머리카락 색 흑발>갈색머리>금발
귓불 모양 분리>부착
ABO식 혈액형 A=B>O
Rh식 혈액형 Rh+>Rh-
혀말기 가능>불가능
PTC용액의 쓴맛 느낌>못느낌
언청이 정상>언청이
알비노 정상>알비노
PKU 정상>PKU
윌슨병 정상>윌슨병
적혈구의 모양 원반형>겸(낫)형(불완전 열성)
적록 색각 이상 정상>적록 색각 이상
혈우병 정상>혈우병
헌팅턴병 헌팅턴병>정상
연골 무형성증 연골 무형성증>정상
손가락 수 다지>정상
손가락 길이 단지>정상길이
선천성 다모증 다모증>정상
근무력증 근무력증>정상
FFI(치사성 가족성 불면증) FFI>정상


3. 오해

그런데 이건 절대로 고등한 능력을 가진 유전자라는 뜻이 아니다.[1]단지 발현할 때의 우선권이 더 높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문제는 단어를 dominant로 정할 때부터 생긴 문제로, 생물학적인 개념을 사람들 멋대로 재해석해서 생물학자들 짜증나게 만드는 아주아주 귀찮은 문제이다. 당장 대립 형질들을 비교해 봐도 곱슬머리는 우성이며 생머리는 열성이다. 주근깨 역시 우성. 검은 피부 역시 우성이다. 여기까지는 미의 기준을 떠나면 생존에는 크게 불리하지 않지만 불필요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더 생기는 다지증이나 정상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은 단지증 역시 우성이다. 키가 자라지 않는 유전병인 '연골 발육 부전증'이나, 알츠하이머 역시 우성이다. 남성대머리도 우성 유전이며 무엇보다도 중년기인 3~40대에 발병하여 미친듯한 근육경련으로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처참하게 죽는 질병인 헌팅턴 무도병 역시 우성형질이다.[2]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우성형질이더라도 이런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데 확실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가 하디&바인베르크의 법칙이 나오고 나서야 증명되었다. 요점은 '우성 인자라고 해도 처음부터 우성 인자를 가지고 있는 개체 수가 너무 적어서 대를 거듭해도 수가 적다.'

그러나 우성(dominant)이 주는 어감 때문에 보다 고등한 능력을 가진 유전인자라는 의미로 대놓고 착각 및 왜곡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여기저기에서 열성인자를 배제하고 우성인자를 살리자는 우생학스러운 떡밥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각종 서브컬쳐에서 흔하다. 메탈기어에서도 사례가 있었고. 우생학을 주장하는 자에게 함부로 이 떡밥을 던져줬다가는 자가 망상에 빠질 확률이 크다.

흔히 이런 픽션에서 쓰이는 표현대로 "여러 사람들의 우성인자만 모아놓은 슈퍼 인간"을 만들 경우,
  • 곱슬머리에 나이가 들면 대머리가 된다.
  • 연골 발육 부전증으로 인해 키가 매우 작다.[3]
  • 하지만 마르팡 증후군으로 클 수도 있다.
  • 주근깨가 돋아 있다.
  • 쌍꺼풀보조개가 있다.
  • 피부색이 검다.
  • 혈액형은 Rh+이면서 A형,B형 아니면 AB형.
  • 다지증에 단지증, 합지증이다.
  • 노년기에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 하지만 그 이전인 중년기에 헌팅턴 무도병이 발병하여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틈도 없이 사망한다.
  • 선천성 백내장을 가지고 있다.
  • 치사성 가족성 불면증도 가지고 있어, 서서히 잠을 잘 수 없게 되며 사망한다.
  • 그 외에도 여러 질병들을 한몸에 안고있다.
  • 요약하면 별로 오래 못 산다.

4. 기타

우성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다. 위에도 서술했듯이 우성으로 유전되는 유전병도 존재할 뿐더러 대부분의 우성 유전병은 매우 높은 치사율로 영~유아기 때나 태아 때 사망한다. 그러니까 우성인자는 그냥 다른 유전자에 비해 "강력한 유전자"일뿐 그 강력함이 생존에 좋은 방향으로 나갈지 나쁜방향으로 나갈지는 모르는 일이다.

생물1 개념 강의들을 보면 꼭 이런 말을 한다. "우성형질이란 뜻은 정상인이라는 뜻 아닙니다. 문제 풀 때 헷갈리지 마세요"

----
  • [1] 때문에 몇몇 과학자들은 우성이 우월한 유전자, 열성이 열등한 유전자라는 인상을 준다고 하여 우성은 잘 드러난다는 뜻의 현성(顯性), 열성은 잘 숨는다는 뜻의 잠성(潛性)으로 바꾸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 [2] 참고로 죽음에 이르는 우성 유전병은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발현되어 대부분 영~유아기나 태아 때 사망하여 집단에서 사라진다. 즉 집단에는 정상적인 열성 유전자밖에는 남지 않는다. 하지만 헌팅턴 무도병은 이미 자손을 퍼트렸을 가능성이 높은 3~40대 이후에 발병하므로 집던에서 유전자가 잘 사라지지 않고 유전되는 특이한 경우이다.
  • [3] 이상 유전자를 우성 순종으로 가질 경우 사망한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2-23 21:39:44
Processing time 0.0886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