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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last modified: 2015-03-20 17:49:02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2.1. 초기
2.2. 2기
2.3. 현대(21세기)
3. 우주인의 종류
3.1. 조종사
3.2. 연구원(미션 스페셜리스트)
3.2.1. 우주비행참가자
3.2.2. Aquanaut
4. 애로사항이 꽃피는 직업
4.1. 안전 문제
4.2. 업무상 불편한 점
4.3. 편의시설 부족
5. 기타
6. 우주비행사 명단
6.1. 항목이 있는 우주비행사
6.2. 픽션의 우주비행사 캐릭터


1. 개요

말 그대로 우주를 비행하는 비행사를 지칭한다.

한국에선 "우주에서 체류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로 "우주인"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일본인들에겐 우주인하면 무조건 외계인을 가리키는 말이라서 한국인이 우주비행사라고 하면 황당해한다.

2. 역사

2.1. 초기

소련보스토크, 보스호드 계획 시절과 미국의 머큐리 계획 시절 우주인들은 얼굴마담으로 내세워진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어디 멀리 갔다가 온다거나 올라가서 뭔가 하는게 아니라 지구 몇바퀴 도는 동안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딱히 조종능력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였던 관계로, 이 시기에는 주로 테스트 파일럿을 선발하여 극한의 상황에서 생환하는 능력을 주로 훈련받았다.

그러나 우주인들은 이 방침에 반발했으며, 머큐리 계획에 선발된 7인의 우주인들은 항의를 거듭, 결국 머큐리 우주선에 조종장치를 다는데 성공했다. 이 장치는 머큐리 우주선이 우주에서 고장을 일으켰을 때 유용하게 사용되어 대기권 재진입에 기여한다.

2.2. 2기

그 후 소련의 소유즈(존드 포함)나, 미국의 제미니 계획 이후부터는 학식있는 비행사가 필요하게 된다.[1] 이 시기의 초기에는 단순히 의견을 타진하거나 약간의 수정만을 요구했으나. 후에는 임무 전반에 걸친 기술개발, 연구, 설계 등을 직접하였으므로 비행사들의 학력이 박사급으로 올라가게 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우주 비행사들이 자신들의 우주선이나 발사체(로켓) 개발업체에 파견되어 함께 연구하는 형식이 된다.

2.3. 현대(21세기)

현대의 우주인들은 더 이상 우주선 개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먼저 기술의 격차가 워낙 높아지고 우주인의 업무가 늘어나 습득지식의 한계가 왔다. 요즘은 우주선 몰기도 벅차다.

3. 우주인의 종류

현대의 우주인은 대표적으로 2종류로 나뉘는데 조종사와 연구원이다.

3.1. 조종사

조종사는 이륙시, 착륙시에만 미션에 관여하며, 속된 말로 기사양반이다. 그런데 조종사는 대부분 현역 군인, 정확히는 조종장교 중에서 뽑히며[2] 우주비행사 미션에 참가하는 동안엔 군인 신분을 유지한다. 또한 조종장교가 우주비행사 경력이 있다면 진급에 있어 크게 유리해서 훗날 별을 달기도 한다. 예를 들면 유리 가가린 때 우주비행사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위를 거치지 않고 소령으로 건너뛰었고 중령도 안거치고 소령에서 대령으로 건너뛰는 괴랄한 진급을 했으며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우주비행사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 소련에서 여군임에도 불구하고 별을 달았다. 다만 애초에 착실한 군복무와 착실한 우주비행/연구는 성격이 다른 문제이기도 하기에 장성 진급이 근속진급 수준이다 그런 것까진 아니다. 그래도 그런 우주 비행사들 역시 대령까지의 진급은 보장되어있는 편이며, 우주개발 공로로 훈장, 약장, 배지를 줄줄이 달고 나오며 이 아이템들은 장교들과 밀덕후들 사이에서 웬만한 공수기장 따위와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의 최고 레어템으로 꼽힌다. 우주 조종사들을 공군에서 뽑는건 한국도 마찬가지라 2030년대에 있을 한국 유인 우주선 발사를 위해서 수명의 공군 조종사들이 그를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대체로 미션 사령관은 조종사가 맡는 경우(특히 NASA우주왕복선 시절)가 많으나 우주정거장 체류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는 하술할 연구원들이 미션 사령관이 되곤 한다.

3.2. 연구원(미션 스페셜리스트)

우주에서 실험이나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인이다. 우주실험실을 운용하거나 우주왕복선의 기계팔 조작, EVA 같은 임무도 이들이 하게 된다. 과거에는 선외활동을 못해보고 퇴직하는 우주 비행사들도 보이는 걸로 봐서 그리 많이 하진 않았으나 2000년대 전후로 ISS(국제 우주 정거장)가 건설되고 허블 우주 망원경도 자주 손을 봐줘야 해서 EVA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다.

심지어 2008년 말 STS-126 미션에서는 ISS 공사에 몰두하던 우주인이 약 10만 달러에 달하는 툴 가방을 잃어버리는 충공깽한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 그 우주비행사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50도 안된 팔팔한 나이임에도 NASA를 나와야 했다.(...)

이쪽은 민간에서도 자주 뽑히고 비조종장교들 사이에서도 많이 뽑힌다. 특히 미국 해군은 전문 심해잠수사 또는 잠수함 근무를 하며 잔뼈가 굵은 최고의 엔지니어들[3]을 우주에 올려보내기도 했는데, 흠좀무한 실제 사례로 네이비 씰 잠수정 부대 출신의 우주비행사가 있으며 2014년 현재도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NASA에서는 챌린저호 참사 당시 이런 네이비 씰 출신 우주인인 윌리엄 셰퍼드를 챌린저호 잔해 수중 수색작업에 동원하기도 했다. STS-126 미션의 저 가방 잃어버린(...) 우주비행사 역시 전문 심해잠수사 출신의 여성인 하이디마리 스테파니슨-파이퍼(Heidemarie Stefanyshyn-Piper)로, NASA에서 나온 뒤에는 해군에서 엔지니어로 계속 복무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이 직책이 플라이트 엔지니어, 테스트 엔지니어로 나뉘어 불린다. ISS 엑스페디션의 승무원 보직명은 러시아 식을 따른다.

3.2.1. 우주비행참가자

흔히 우주선 파일럿이나 미션 스페셜리스트는 예를 들어 NASA 우주인단 기수[4] 같은 목록에서 인정받지만 우주비행참가자, 일명 페이로드 스페셜리스트(Payload Specialist)는 정식 우주인으로 인정하느냐 마느냐가 의견이 분분하다. NASA의 기수에서는 파일럿과 미션 스페셜리스트만을 인정하고 있다. 어쨌든 어디 가서 나 우주 다녀온 우주인이오 할 수 없다는건 아니지만, 그들이 받은 훈련은 파일럿들이나 미션 스페셜리스트들에 비하면 매우 간단한 '일회용' 훈련이며, 일각에서는 이벤트를 실시하거나 돈을 받고 우주에 여행 보내주는 것이라 비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우주개발 사업에 막 발을 들여놓으려는 약소국들이 위탁한 참가자(예를 들면 이소연!)의 입장에서는 절박한 것이 사실이기에 대놓고 우주관광객이라 비하하는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펜타곤자기네 기밀 임무를 수행할 때 NASA에게만 맡기기가 불안하다며 자체 인력을 뽑아서 교육시킨 뒤 올려보내기도 했다. 이런 것까지 우주 관광객 취급하면 많이 곤란하다.

3.2.2. Aquanaut

미국의 해저 탐사 프로젝트인 SEALAB[5]의 승무원들은 Astronaut라는 말 대신 Aqua라는 접두어를 붙여서 Aquanaut라고 일컫는데[6], 이 프로젝트 자체가 NOAANASA, 미합중국 해군 등 여러 우주탐사 기관에서 같이 진행하는지라 우주비행사들을 이 쪽에도 자주 써먹는다. 공군 전투조종사 출신으로 우주비행사가 되었지만 정작 우주는 안 가고 바닷속에 자주 가는 경우도 있다(...)

4. 애로사항이 꽃피는 직업

"사고가 나서 죽었을 때, 신원확인이 어려운 직업이라면 그 직업을 택하기 전에 심사숙고해야 한다." By 우주비행사 존 영

4.1. 안전 문제

  • 우주 자체가 위험하다!
    우주는 안전한 장소가 절대로 아니다. 운석이나 우주쓰레기, 태양풍 같은 위험요소가 많이 있다.

  • 우주선 자체가 위험하다!
    아무리 철저하게 테스트를 거친 우주선이라도 여객기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는 없다. 우주선 자체의 결함으로 사고가 난 경우는 아폴로 13호, 챌린저호 등 수도 없이 많다. 게다가 지구에서 사고가 나면 밖으로 도망칠 수 있지만, 우주에선 그런 거 없다. 사고가 나더라도 무조건 우주선 안에서 해결해야 하며, 해결 못하면 죽는다.

  • 우주방사능을 잔뜩 섭취(...)하고 들어온다. 전투기나 여객기 조종사들도 겪는 문제이지만, 우주비행사는 지구 자기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폭량이 훨씬 많다. 퇴역한 우주비행사중에서 암에 걸린 사람이 많은 게 다 이유가 있다.[7]

  • 뼈가 약해진다. 대체적으로 연골이 많이 상하며, 무엇보다도 무중력 상태에서는 뼈에 일상적으로 작용하는 힘과 무게가 없어진 상태이기에, 외부환경에 맞추어 파골세포가 뼈를 분해하기에 뼈가 점점 삭아서 없어지기 때문이다.

4.2. 업무상 불편한 점

  • 우주로 올라갈 때 자기 몸무게의 몇 배에 달하는 힘을 받는다.

  • 무중력상태에 적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모든 우주비행사가 첫 우주비행에서 척추가 늘어나는 경험을 하는데, 등근육에 부담이 걸리므로 대단히 아프다.

  • 무중력상태에 몸이 적응하므로, 지구에 돌아온 후 중력에 다시 적응해야 한다. 대기권 재진입때 압력복을 입는 이유도 피가 다리로 몰리면서 빈혈이 일어나기 때문이며, 근력이 약해지므로 장기간 우주의 무중력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지구로 귀환한 우주비행사들은 사실상 두 다리로 걷는 것도 한동안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착륙후 앰뷸런스에 실려가 신체검사를 받는다.

  • 우주 식량은 맛이 없다.

  • 우주 멀미 같은 신종질환도 존재한다. 나사에서 우주멀미약을 만들고 구토에 대비해서 비닐주머니를 준비하는 게 다 이유가 있다.

  • 무중력상태에 적합한 생활용품을 써야 한다. '삼킬 수 있는 치약'을 써서 양치질을 해야 하고, 머리에 칠한 후 말리는 샴푸를 써서 머리를 감아야 한다. 그 외에 소소한 차이점이 많다.

  • 프라이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선은 매우 좁기 때문이다.

  • 언론의 등쌀을 각오해야 한다. [8]

  • 연봉은 NASA기준으로 8만 달러. 우리나라 현재 환율로 따지자면 8천만원 상당. 위험한 임무가 포함될수록 생명수당이 추가되어 운좋으면 단위 돈까지 만져볼 수 있지만 위에 언급된 위험을 생각하면 소소한 액수에 불과하다.

4.3. 편의시설 부족

우주선 내부의 편의시설은 대단히 부족하다.

잠수함이 불편하다고 흔히들 이야기하지만, 우주선은 그것보다 몇 배로 불편하다(...) 아폴로나 소유즈 우주선을 보면 사람 세 명이 앉을 정도의 공간밖에 없는데, 여기에 제대로 된 편의시설을 집어넣을 공간 자체가 없다. 21세기에 개발되는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조차도 4명이 앉을 정도의 공간밖에 안 나온다.

우주왕복선이나 우주 정거장은 조금 넓지만, 편의시설들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편리함' 과는 거리가 먼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래도 편리할 수가 없다. 무중력상태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 샤워 시설
    미르 우주정거장에 샤워시설을 단 적이 있는데, 공간 절약을 위해 버튼을 누르면 위에서 내려오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막상 써보니 한 번 샤워를 하는데 하루종일 걸린다는 부작용이 있어서 샤워시설은 포기되었다. 무중력상태 때문에 샤워에 쓴 물을 전부 회수하는 등,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았다고.
    그래서 우주비행사들은 샤워를 못하고, 젖은 타월로 몸을 닦는 것으로 샤워를 대신해야 한다.

  • 화장실 문제
    아폴로 계획 때만 해도 우주선이 너무 좁아서 화장실을 만들 수가 없었다. '소변 수집 장비' 와 '대변 수집 장비' 라는 주머니를 사용해야 했고, 볼일을 본 후에는 주머니를 밀봉해서 잘 처리해야 했다.
    소변 수집 장비가 부족할 경우, 대변 수집 장비에 흡수체를 이용해 속도를 조절하여 소변을 봐야 했다. 양말을 주머니 안에 넣고, 양말에 소변이 흡수되게끔 천천히 누는 것이 요령이다.
    그리고 볼일을 본 후에는 주머니를 잘 밀봉해야 한다. 만약 밀봉에 실패하면, 똥이나 오줌이 선체 안을 떠다니는 비극이 벌어진다. 아폴로 10호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우주왕복선이나 우주 정거장에서는 화장실이 있지만, 무중력상태이므로 사용이 불편하다. 예를 들어 초창기의 미국제 우주 변기는 구멍이 10cm였는데, 여기에 정확하게 대변을 떨어뜨려야 했다(...) 공기로 대변을 빨아내는 변기여서, 압력을 높이기 위해 구멍을 작게 만든 게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대변을 구멍에 정확하게 배설하는 연습도 했지만, 우주비행사들의 불편이 엄청났기에 구멍이 좀 넓어졌다고 한다. 소변 처리 장치는 별도로 만들어져 있으며, 거시기에 붙여서 사용하므로 남성용과 여성용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소변은 우주에 버리는 방식으로 처리[9]하지만, 대변은 별도의 주머니에 넣어서 지구로 가져온 후 처리하게 된다.

5. 기타

  • 미국에서는 50마일(약 80km) 이상 우주로 올라간 우주비행사만을 정식 우주비행사로 인정한다. 국제항공연맹(FAI)는 100km가 기준이라고 한다.
  • 러시아와 미국에서는 서로간에 우주비행사로 인정하는 기준이 다르다. 예를들어 이소연의 경우 러시아에서는 Cosmonaut로 인정받으나 미국에서는 Astronaut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6. 우주비행사 명단

6.2. 픽션의 우주비행사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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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재는 각국 공군 엘리트 of 엘리트를 다시 걸러내 소수 정예로 선발해서 극한 훈련에 참가한다.
  • [2] 다른 연구원들보다도 더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거치며 신체검사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선발 인재풀을 민간인까지 넓혀도 계속 걸러내다보면 99% 파일럿, 그것도 햇병아리 조종사 중위로는 택도 없으며 나이 어린 대위~소령급 장교(다시말해 먼치킨!)들이 주로 뽑힌다.
  • [3] 잠수함 엔지니어들은 해군에서 자기 직별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 [4] 1기가 머큐리 세븐으로 시작하는 기수로, 몇년에 한번씩 적게는 예닐곱, 많게는 수십명까지 묶어서 우주 비행사가 배출된다. 2013년 21기가 배출되었다.
  • [5] 카이랩을 바다 버전으로 생각하면 말이 된다. 플로리다 근해 수심 9km에 있는 조그만한 해저 실험/거주시설로, NASA는 니모 프로그램에 우주비행사들을 쏠쏠하게 써먹고 있다.
  • [6] Aquanaut는 다만 Astronaut라는 직업이 생기기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용어이기도 하다.
  • [7] 화성 여행이 위험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의 우주선으로는 화성에 다녀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피폭량이 위험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 [8] 아폴로 11호로 유명한 닐 암스트롱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최초의 달 착륙 우주인'이라는 타이틀과 언론 및 대중의 엄청난 관심 때문에 대인 기피증을 살짝 앓았다고 한다.
  • [9] 아폴로 13 영화에서 묘사된다. U-rine자리라는 개드립과 함께(...) 영화에서는 폭발사고 이후 궤도가 비뚤어질 위험 때문에 소변 방출조차 맘대로 못하는 13호 팀원들의 고충을 나타내는 복선으로 나왔다.
  • [10] 쿠드 와후타 After End에서 우주 비행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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