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위작

last modified: 2015-03-27 08:36:37 by Contributors

한자 : 僞作

말 그대로 거짓 작품. 어떤 예술 작품을 위조하여 만드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Contents

1. 위작은 왜 만들어지나?
2. 위작의 폐해
3. 위작을 구분하는 방법은?
4. 위작 논란에 휘말린 작품들
4.1. 해외
4.2. 국내
5. 각종 위작 사건들
5.1. 해외
5.2. 국내

1. 위작은 왜 만들어지나?

위작이 만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은 그 수량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을 사고자 하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이 틈을 노리고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위작이다. 예를 들면,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보면 베이징의 골동품 상점에서 진·한 시대의 청동기 같은 골동품들이 넘쳐나지만 박지원 曰, 「저렇게 많은 물건들이 일시에 나올 수가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진·한시대의 청동기에 대한 폭발적 수요 때문에 위조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위작은 미술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악보의 형태로 대량복제가 가능한 음악 작품에도 위작이 있었다. 특히 악보 출판기술이 급격히 발달한 18~19세기에 유명 작곡가가 쓴 것처럼 표지가 위조되어 출판된 악보가 넘쳐났다. 특히 요제프 하이든의 이름이 위작에 도용된 사례가 많았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가 쓴 장난감 교향곡이라는 기악작품이 출판업자의 농간 때문에 하이든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진 경우가 대표적이다.

진품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만드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라오콘의 경우 프랑스와 이탈리아 간에 벌어진 전쟁으로 일부러 짝퉁을 만들어 놓고 진품은 숨겨놨는데 진품은 커녕 짝퉁도 건드리지도 않고 돌아갔다고 한다.

2. 위작의 폐해

위작의 폐해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예술계에 신뢰가 사라지게 되면서 어떤 작품이든 의심하면서 볼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런 탓에 진짜 훌륭한 진품이 나오더라도 되려 위작으로 의심받고 그 가치를 훼손당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위작으로 인해서 작가의 인격과 그 가치가 모독당한다는데에 있다. 그 실례가 바로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사건. 작가 자신이 일관되게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작가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고 작가의 창작 의욕마저 꺾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 이뤄지는것.

3. 위작을 구분하는 방법은?

위작을 구분하는 방법은 쉽지 않다. 때때로 위작을 만드는 위조꾼들은 터무니 없는 실수로 전문가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경우도 있지만, 때론 전문가들을 바보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매우 교묘한 위조를 저지르기도 한다.

대체로 위작 전문가들이 말하는 진품과 위작의 구별법은 이렇다.

  • 일반인들은 쉽게 느끼기가 어렵긴 하지만, 각각의 작가마다 스타일이 있다. 아무리 위조꾼이 교묘한 실력자라고 해도 이런 미묘한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왠지 그 작가의 작품이라고 말하지만 그 스타일적 특성이 어설퍼 보이거나 조잡해 보이면 일단 위작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 하나의 작품에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 위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보통 각 작가의 작품들은 시기별로 변화하는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데 그 작가의 작품이라고 말하면서도 그 시기에 해당되는 스타일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되어 있을 경우 위작일 가능성이 높다는것. 이를 혼성모방이라고 한다.

  • 작품의 이력이 불분명할 경우 위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전에 그 작품에 대한 기록을 찾기 어렵거나 작품의 출처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지 못할 경우 위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물론 위조꾼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출처에 대해서 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결국 역사학적으로 추적해보면 터무니없는 거짓말임이 드러난다고.

  • 지나치게 보존상태가 양호하거나 깨끗할 경우 위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아무리 작품을 잘 보존한다고 해도 세월의 흐름에 어쩔수 없이 파손되거나 바래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흔적이 별로 없어 보인다면 위작일 가능성이 있다는것. 물론 위조꾼들은 오래되어 보이게 하기 위해서 갖은 수작을 부리기도 한다.

  • 물론 이런 의심을 해본다고 해도 위작임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교묘한 경우도 있긴 하다. 심지어는 과학적 검사방법을 통과하는 방법까지 개발해 위작임을 의심받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4. 위작 논란에 휘말린 작품들

4.1. 해외

  •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이 해바라기는 일본의 기업가가 구입한 해바라기를 가리킨다(야스다 화재해상보험에서 구입해서 야스다 해바라기라고 불리기도). 당시 엄청난 가격으로 낙찰된 이 작품에 일부에서는 이것이 고흐가 그린 것이 아닌 위작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동생 테오가 이 그림을 소장했다는 문서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반 고흐 미술관 측에선 진품으로 판정하였다.(#)
  • 제임스 멜라트와 사라진 도락의 보물
    당초 알려지기로는 멜라트가 도굴꾼들에게 이용당했다는 게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일각에선 애당초 보물의 존재는 있지도 않았고 멜라트가 공명심 때문에 없는 보물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란드 지도
    옛 바이킹 식민지인 빈란드의 지도. 1960년대에 공개되어 지금까지도 논란중인 지도. 일각에서는 진품이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위작이라고 주장하며 아직도 명확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4.2. 국내

  • 구 조계사종
    진품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아주 오래된 통일신라시대 범종이라고 주장하나 위작설 쪽에서는 일본이 위조한 모조품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근래의 과학적 조사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진품일 가능성에 손을 들어주었지만 아직 문화재청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
  •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
    단원 김홍도는 원래 산수화에 능한 화가였는데도 후세에 단원 하면 풍속도로 인식되게 한 작품. '서당', '씨름' '타작' 등의 작품을 통해 정조시대 서민 문화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한국인이라면 한번 이상 보았을 유명한 작품이지만 최근 들어 이것이 단원의 작품이 아니라 후대에 만들어진 위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위작설이 사실이라면 각급 학교 교과서를 비롯해서 한국인의 일반상식 자체를 뜯어고쳐야 하는 뜨거운 감자.
  •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천경자 위작 논란
    근현대화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위작이 많이 제작, 유통되고 있다. 천경자의 경우는 상당히 심각해서, 국립현대미술관 측까지 연루되는 대형 스캔들로 번졌다. 또한 박수근의 경우도 경매에서 최고가를 갱신하였던 '빨래터'가 위작논란에 휘말리면서 매우 큰 후폭풍을 몰고 왔었다. 천경자의 경우는 아래의 천경자 화백 미인도 위작사건 항목 참고. 그 이외의 정보는 링크건 기사들을 참고할 것. # # # # #

5. 각종 위작 사건들

5.1. 해외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27 08:36:37
Processing time 0.0845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