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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깁슨

last modified: 2015-04-03 05:31:31 by Contributors

풀네임은 윌리엄 포드 깁슨(William Ford Gibson)


미국캐나다인이며 SF 소설가이다.

대표작은 뭐니뭐니해도 1982년에 발표한 데뷔작인 뉴로맨서. 이 작품에서 그는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인기 미드였던 엑스파일 시즌5 11화인 <킬 스위치(Kill Switch)>의 각본을 썼는데, 역시 사이버펑크 분위기의 작품이다. 또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의 3편의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는데, 실제로 영화화된 것은 깁슨이 아니라 빈센트 워드의 시나리오였고...결과는 아시는 대로다. 만약 깁슨의 시나리오대로 사이버펑크 액션물 에일리언 3편이 만들어졌다면 어땠을까 궁금해지는 부분.

깁슨의 사이버펑크는 단편집인 "버닝 크롬" 에서 시작되지만, 사이버펑크를 SF문단의 주류로 띄워준 것은 깁슨의 출세작인 "뉴로맨서" 의 공이 가장 크다. 뉴로맨서를 필두로 하는 "카운트 제로", "모나 리자 오버드라이브" 까지의 세 권의 작품을 묶어 "스프롤 삼부작" 이라 부르며, 스프롤 삼부작과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세계관이 전혀 다른 (사이버스페이스가 없다!) 사이버펑크 작품들인 "브리지 삼부작", 즉 "버츄얼 라이트", "아이도루", "내일의 모든 파티" 역시 좋은 평을 받았다.

이외에 브루스 스털링과 함께 집필한 대체역사 소설인 "디퍼런스 엔진 (차분기관)" 이 있으며, 21세기 들어서는 포스트 사이버펑크 작품인 "패턴 레콕니션", "스푸크 컨트리", "제로 히스토리" 의 소위 "파란 개미 삼부작" 을 내놓았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재미가 좀 덜하다는 평이 지배적.

여담으로, 2012년 9월 19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서 안 원장이 좋아하는 작가로 직접 언급되기도 했다. 안 원장은 깁슨이 뉴로맨서에 관해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했던 말인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The future is already here — it's just not very evenly distributed)."[1] 선언문에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덕분에 뉴로맨서를 출판한 황금가지사는 만세를 부르는 상황.

서브컬처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싸이강남스타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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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지만 이 발언을 좀 더 원문 그대로 번역한다면 '-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보다는, '- 단지 별로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았을 뿐이다'에 더 가까울 수 있다. 닥치고 디스토피아를 시전하는 깁슨의 성향에 비춰보면 후자의 번역이 더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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