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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워커

last modified: 2013-07-31 19:20:23 by Contributors

William Walker
1824년 5월 8일 ~ 1860년 9월 12일

미국 출신의 탐험가, 용병. 중미운게른.

의사 출신으로 저널리스트 활동도 하고 있다가 니카라과의 자유주의자들에게 용병으로 고용되었다.

하지만 1856년 마나과를 점령하고 백인 우월정책을 쓰며 황제임을 선포했다.

워커는 하나님이 미국을 선물했고 미국 땅을 넓히는 게 정당한 것으로 믿던 이른바 미국우월주의자였다. 그는 미국계 백인을 귀족으로 선포하며 노예제도를 부활시키고 친미정책을 취하며 당시 미국 대통령 제임스 뷰캐넌이 이끄는 미국 정부 승인까지 받았는데 당시 미국에선 텍사스처럼 니카라과미국 땅으로 차지할 속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인황제라는 것에 비난을 당해서인지 나중에는 니카라과 공화국 대통령으로 바꾸지만 그게 그거였다. 어차피 억지로 차지하던 것이고 정책은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그동안 서로 싸우던 군벌들은 일단 저 양키부터 뭉개버리자~ 뜻을 모아 싸움을 멈추고 위 아 더 월드 힘을 합쳐서 워커를 공격했기에, 1년도 못 가 워커는 미국으로 달아났으나 황제가 될려는 꿈을 접지 않았다.

주변 나라인 온두라스로 가서 황제가 되고자 갔으나 그를 지지하는 이가 당연히 없어 달아나야 했으며 니카라과온두라스에선 그의 목에 거액의 상금까지 걸었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벨리즈에서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젖었지만 당시 벨리즈를 지배하던 영국에게 잡히게 된다. 영국 병사들 앞에서 워커는 자신이 니키라과의 황제라고 떳떳하게 굴었으나 영국군들은 그에게 목줄을 걸고 팔다리를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개처럼 밥을 먹이며 멍멍이 황제라고 비웃었다.

영국은 온두라스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워커를 온두라스로 보냈으며 그는 분노한 사람들에게 침과 돌팔매질을 당하면서 모욕을 당하며 사람들 앞에서 산 채로 화형당했다.

우습게도 몽골운게른 슈테른베르크와 거의 똑같은 일생을 지냈는데, 다른 나라에서 황제 등극과 몰락까지 1~2년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나이도 비슷하게 죽었다(워커는 36살, 슈테른베르크는 35살). 이 때 미국은 외면했다. 당시 미국은 남부가 독립한다고 시비를 걸던 때라서, 뷰캐넌 정권으로선 자국 문제도 급한 와중에 니카라과 일을 신경쓸 수 없었다. 헐리우드에서 워커의 일생을 다룬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에드 해리스 주연의 영화 워커(한국 비디오 및 DVD제목은 불사신 워커/Walker.1987) 이다.

이후 워커가 쫓겨나고 니카라과에선 결과적으로 보수주의자가 집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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