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설명 ¶
유럽과 일본제국 등에 존재했던 사관학교이다.[1] 일반적인 사관학교가 18세 이상의 성인을 받았던 걸과 달리 이곳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뻘 나이의 학생들을 받아들여 군사교육을 실시했다. 졸업자들은 군대에 입대하거나 상위 사관학교로 진학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도 유년사관학교 출신이다.
사관학교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정식 사관학교가 한 곳이 있는 나라에 유년사관학교는 몇 곳을 두기도 했다. 일본제국의 경우에는 일본육군사관학교를 본과라 불렀고 유년사관학교는 예과라고 불렀다.
한국의 교련이나 학도호국단 역시 이와 비슷한 과정으로 볼 수도 있으나 지원자에 한해 제한적인 군사교육을 실시하던 유년사관학교와 달리 모든 학생을 포함시키던 것이라 다르다. 정식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군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은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가 있다. 부사관 학군단을 둔 금오공업고등학교도 있었으나 1996년을 끝으로 폐지했다. 21세기 들어서는 부사관과를 설치하는 고등학교가 다시 생기고 있다. 전남의 삼계고등학교나 포천의 영북고등학교 등.
북한에서는 여전히 혁명학원이라는 명칭으로 존재하며, 엘리트 계층 자녀들은 대다수가 이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남자 생도만 받는 만경대혁명학원과 여자 생도만 받는 강반석혁명학원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