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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4

last modified: 2015-04-06 23:38:13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개최지
3. 예선 및 조편성
4. 조별리그
4.1. A조
4.2. B조
4.3. C조
4.4. D조
5. 토너먼트
5.1. 8강전
5.2. 4강전
5.3. 결승전
5.4. 토너먼트 결과
6. 결과
7. 여담
7.1. 그리스의 전술
7.2. 둥둥둥~ 두두둥~ 유로2004 네덜란드가 우승한다에 올인~!~!


1. 개요


2004년 6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린 12번째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개최국은 포르투갈이며 우승국은 그리스였다.

약체로 평가받던 그리스가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킨 대회였다. 반면 정통 강호들은 쩔쩔 매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대한민국과 맞붙었던 6개 유럽 팀 중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으며 포르투갈도 결승에서 돌풍의 주인공 그리스를 만나서 우승컵을 놓쳤다.

거기에 각 조마다 전통적인 라이벌이 껴있는 조편성이라는 것이 특이점이었다. 특히 역사와 관련된 라이벌이 많았다. 1조엔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2조엔 앙숙중의 앙숙인 프랑스와 잉글랜드, 3조엔 북유럽의 왕자를 두고 매번 다툰 스웨덴과 덴마크, 4조엔 2차대전의 상대국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

실제로도 양 국가간의 국민들이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국가 끼리 만나게 된 것이었다.[1]

거기에 2조에는 프랑스-스위스, 4조에는 네덜란드-체코가 있는데, 이 두팀들의 경우 2000년대 초반부터 매번 매때 마다 만났었던 인연이 있었다. 네덜란드 체코의 경우 유로2000 같은조, 유로2004예선 같은조에서 네덜란드가 체코에게 쳐발리며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가 간신히 올라갔고, 유로2004에서 만난 꼴. 그리고 그 뒤 06WC예선에서도 또 만났고, 14WC본선에서 또 만났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우도 유로2004본선-06WC예선-06WC본선-14WC예선-14WC본선에서도 싸그리 같은 조였다. 이 쯤 되면 질긴 인연.

예선에서의 특징을 더 첨언하자면, 예선 2조는 노르웨이, 덴마크,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렇게 5팀으로 되어 있었는데 최약체 룩셈부르크만 승점자판기 신세를 졌을 뿐 나머지 4팀은 서로 물고 물리는 바람에 1위 덴마크와 4위 보스니아의 승점 차이가 꼴랑 2점밖에 안 되는 진기록도 나왔다. # 4개국 똥줄매치의 개쩌는 위엄. 참고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시아 지역 최종 조별 예선 B조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2. 개최지

포르투갈의 8개 도시(리스본, 포르투, 아베이루, 코임브라, 브라가, 기마랑이스, 파루/롤레, 레이리아) 10개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리스본과 포르투는 각각 2개의 경기장에서 개최했다. 개막전은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 결승전은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렸다.

브라가 경기장이 꽤 독특한 모양새였는데, 양측 골대 뒤에 좌석이 없다. 양 사이드 라인 측에만 관중석이 있는 독특한 모양. 한쪽 골대 뒤는 말그대로 절벽이 있었다. 절벽 위에서 무료관람을

브라가 경기장

  • 리스본 - 이스타디우 다 루스 (65,647석)
  • 리스본 -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 (54,466석)
  • 포르투 -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 (55,000석)
  • 포르투 - 이스타디우 두 베사 세쿨루 21 (28,263석)
  • 아베이루 -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아베이루 (34,970석)
  • 코임브라 -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 (34,210석)
  • 브라가 -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 (32,154석)
  • 기마랑이스 - 이스타디우 동 아폰수 엔히크스 (36,146석)
  • 파루/로울레 - 이스타디우 두 알가르브 (32,002석)
  • 레이리아 - 이스타디우 도토르 마갈량이스 페소아 (23,850석)

3. 예선 및 조편성

대회는 16개 팀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서 한 팀이 3경기씩 한 조에 6경기를 치르고 1~2위가 8강에 올라 한 팀만 남을 때까지 서로 붙었다. 물론 지는 즉시 짐 싸들고 집에 가야 한다.

당시 예선은 개최국인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50개 팀이 5팀씩 10개 조로 나뉘어서 1위는 본선 직행이고 2위는 서로 플레이오프를 해서 이긴 팀이 본선에 갔다. 그 결과 본선 진출국은 아래와 같았다.
각 조 1위 : (조 순서대로) 프랑스, 덴마크, 체코, 스웨덴, 독일, 그리스, 잉글랜드, 불가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각 조 2위 : 네덜란드(3), 라트비아(4), 스페인(6), 크로아티아(8), 러시아(10)

시드 배정은 아래와 같았다. (점수 순 정렬. 단, 포르투갈은 프랑스보다 점수가 낮으나 개최국이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맨 앞으로 정렬했다.)
시드 1 시드 2 시드 3 시드 4
포르투갈 이탈리아 네덜란드 불가리아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 스위스
스웨덴 잉글랜드 덴마크 그리스
체코 독일 러시아 라트비아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조 편성이 나왔다. (톱시드를 맨 앞에 정렬, 그 밑으로는 톱시드와 먼저 경기하는 팀을 앞으로 정렬)
A조 B조 C조 D조
포르투갈 프랑스 스웨덴 체코
그리스 잉글랜드 불가리아 라트비아
러시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덴마크 독일

4. 조별리그

4.1. A조

팀명 승점 결과
포르투갈 6 2 0 1 4 2 +2 8강
그리스 4 1 1 1 4 4 0 8강
스페인 4 1 1 1 2 2 0 탈락
러시아 3 1 0 2 2 4 -2 탈락

그리스의 돌풍은 개막전부터 개최국인 포르투갈의 덜미를 잡는(2-1) 이변을 연출하면서 장엄한 서막을 알렸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스페인은 처음에 러시아를 1-0으로 이기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그리스한테 1-1로 비기더니 포르투갈한테 경기 후반 막판에 포르투갈의 그나마 남아있는 유일하다 할 정도의 국대 공격수인 누누 고메즈에게 통한의 골을 실점해 0:1로 패배. 같은 시각 2패로 광탈이 확정된 러시아가 그리스를 잡아 주기는 했으나 2-1. 즉, 1점차 승부였다. 스페인은 그리스와 무승부였기 때문에 전체 전적으로 비교해야 했는데 불행히도 득점 수가 딸려서 탈락했다.

4.2. B조

팀명 승점 결과
프랑스 7 2 1 0 7 4 +3 8강
잉글랜드 6 2 0 1 8 4 +4 8강
크로아티아 2 0 2 1 4 6 -2 탈락
스위스 1 0 1 2 1 6 -5 탈락

이 조는 딱히 이변이라고 할 만한 게 일어나지 않았다. 특이사항이 하나 있다면 프랑스가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0-1로 지고 있다가 경기 끝나기 전 지단이 연속 2골을 몰아쳐 기적적으로 역전승했다는 것.이것이 그 유명한 지단 3분요리 제라드가 싫어합니다.. [2] 3경기 끝나고 당시 팀동료였던 베컴과 지단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란... 그 후 크로아티아에 2-2로 비기나 스위스엔 3-1 승리로 조 1위. 2002년 대한민국 땅에서 당한 치욕을 말끔히 씻고 일어서는 듯 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는...

4.3. C조

팀명 승점 결과
스웨덴 5 1 2 0 8 3 +5 8강
덴마크 5 1 2 0 4 2 +2 8강
이탈리아 5 1 2 0 3 2 +1 탈락
불가리아 0 0 0 3 1 9 -8 탈락

불가리아가 던져 준 보약을 먹고 3팀이 열심히 무재배를 한 조로, 강력 우승 후보 이탈리아가 껴 있었음에도 정작 8강에 간 것은 북유럽의 양대 산맥인 스웨덴과 덴마크 더비(이하 스웨덴마크라 한다)였다. 앞서 불가리아는 스웨덴마크에게 보약이 되는 신세를 졌지만 이탈리아는 이상하게 덴마크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힘을 못 쓰더니만 설상가상으로 토티가 침 뱉었다가 적발돼 출장금지를 당한 탓인지 스웨덴을 상대로도 1-1 무승부. 그리하여 이탈리아는 스웨덴마크가 다득점 무승부를 거두게 되면 불가리아를 최소 3골차 혹은 4-2 이상의 다득점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는 이상 얄짤없이 짐 쌀 수밖에 없는 환장할골때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으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는 스웨덴마크가 자신들을 떨어뜨리려고 짝짜꿍할 것 같다는 음모론이 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공영방송국까지 나서서 스웨덴마크의 경기가 벌어질 경기장에 '우리가 조작극을 감시하겠다'며 감시 카메라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설레발을 떨기도 했다.

운명의 마지막 경기. 이탈리아는 불가리아를 상대로 전반전 끝날 때 쯤 마르틴 페트로프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0-1로 뒤지게 된다. 아 망했어요. 그러나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시모네 페로타가 간신히 동점골을 성공시켜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더니 경기가 다 끝나갈 때 쯤에 안토니오 카싸노가 극적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 이로써 이탈리아는 극적으로 8강에 진출... 어? 어? 갑자기 급 침울모드다? 말이 씨가 됐는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덴마크가 스웨덴에 2-1로 이기고 있다가 얄궂게도 막판 동점골이 터지며 2-2 무승부. 결국 운없는 이탈리아는 상대전적에서 스웨덴마크에 뒤져 탈락크리를 맞고 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도하의 기적도 아니고... 말할 것도 없이 이탈리아 언론은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에 동조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일부 개념있는(?) 팬들은 스웨덴,덴마크는 불가리아를 너무나도 쉽게 이긴 반면에 이탈리아는 쩔쩔 맸으며 전체 전적으로 봐도 스웨덴마크에 뒤진다[3]는 점을 들어 매번 남 탓만 하는 이탈리아 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팬의 입장에서는 2-2 무승부로 이탈리아를 3경기만에 짐 싸게 만든 스웨덴마크가 원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나. 처음부터 잘 했으면 이런 사태는 애저녁에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을. 이미 버스 떠난 뒤에 손 흔들어봐야 무슨 소용 있으랴...

여담1)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관중석 쪽에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그 태극기를 보고 2002년의 악몽을 떠올린 탓인지 그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여담2) 스웨덴-덴마크전 2-1로 스웨덴이 패할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전광판 시계가 멎기 전 마티아스 욘손(스웨덴)이 토마스 쇠렌센(덴마크)의 삽질실책을 적절하게 찬스로 만들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동점골 한방에 지옥에서 살아난 스웨덴은 기뻐서 어쩔 줄 모르고 덴마크도 다 잡은 승리를 어이없게 놓쳤으나 그와 동시에 참 깨소금맛 나게도 이 동점골로 이탈리아의 탈락 또한 확정됐으니 덩달아서 야! 신난다~. 앞서 말했듯 같은 시각 이탈리아도 불가리아에 1-1로 비기며 고전하고 있다가 극적으로 역전골을 터뜨려 기쁨의 도가니로 변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곧 스웨덴마크의 2-2 무승부 소식이 들려오자 기뻐하던 기색은 어디로 가고 그만 빅뱅대성통곡. 이탈리아는 이겨도 울고 스웨덴마크는 못 이겨도 웃은 기괴한 경기.
이 상황은 같은 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1라운드에서도 비슷하게 재현되었다. 또 다른 여담으로, 2007년 아시안컵에서의 한국과 카타르도 이 꼴을 당할 뻔 했다.

4.4. D조

팀명 승점 결과
체코 9 3 0 0 7 4 +3 8강
네덜란드 4 1 1 1 6 4 +2 8강
독일 2 0 2 1 2 3 -1 탈락
라트비아 1 0 1 2 1 5 -4 탈락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와 독일, 시드만 톱시드일 뿐 그저 그런 팀으로 평가받았던 네드베드 원맨팀이라 불리던 체코, 그리스보다도 좀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듣보잡 라트비아로 이루어졌다. 일단 그저 그런 팀이라던 체코는 라트비아를 2-1로 이겼으며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와 독일은 그냥 1-1 무승부. 그렇게 특징적인 것이 없는 평범한 경기였다.

그런데, 이변은 시작되었다. 독일은 최약체로 평가받던 라트비아에게 0-0 무승부가 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도 체코에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3으로 역전패했다. 몰라 뭐야 체코 무서워. 마지막 경기. 독일은 체코를 이겨야 8강에 들 수 있었다. 그러나 1-0으로 이기다가 1-2로 역전패하며 결국 3위로 떨어져 탈락. 더군다나 자신들이 0-0으로 비긴 라트비아를 네덜란드는 3-0으로 개발살내며 전차군단의 속을 제대로 쓰리게 만들에 놓았다.

5. 토너먼트

5.1. 8강전

포르투갈 2-2 잉글랜드 (승부차기 6-5)
잉글랜드가 처음에 1골을 넣어서 이기려고 하다가 후반전 시간이 계속 흐를때 동점골, 결국 연장전에서 다시 1골을 넣어 재역전을 하나 골든골 대신 실버골의 도입으로 5분 넘게 더 버텨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또 다시 동점골, 결국 승부차기. 행운의 여신은 포르투갈의 손을 들어 주었다. 아직 단군의 저주가 효험을 드러내지 않은 순간이었다.
오웬의 뒤돌아 발 휘둘려차기 슛과, 베컴의 런던 대공황슛이 이 경기 승부차기에서 나왔다. 여담으로, 엘더 포스티카는 승부차기에서 로빙샷이라는 대담한 짓을 해서 골을 넣기도 했다. "http://youtu.be/3R9JSf6N_Hs" 잉글랜드 골키퍼인 제임스가 놓친줄 알고 뒤돌았는데 그제서야 볼이 골라인을 넘어가고 있는 도중이었던 것.

스웨덴 0-0 네덜란드 (승부차기 4-5)
이쪽은 120분 넘도록 계속 무득점이다가 승부차기까지 간 것이다. 행운의 여신은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네덜란드의 손을 들어 주었다.

프랑스 0-1 그리스
프랑스는 시종일관 공돌리기로 일관했고, 그리스는 시종일관 수비로 일관한 지리한 경기였다. 비록 경기 자체는 지리했고 재미없었지만, 그리스 사람들에겐 축복이었던 경기. 이때만 하더라도 그리스가 이런 이변을 거둘 줄은 아무도 상상 못했다. 경기 전에는 다들 프랑스가 이기겠지 하다가.... 다들 아니 이게 왠일야!? 하던 반응.

체코 3-0 덴마크
밀란 바로슈, 포보르스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덴마크는 욘 달 토마손이 어떻게든 휘져어봤으나, 당시 최전성기를 달리던 밀란 바로슈를 막을 수 있을만한 수비진의 능력이 부족했다.

5.2. 4강전

포르투갈 2-1 네덜란드
공교롭게도 승부차기 끝에 살아 온 둘이 만났다. 포르투갈이 홈의 이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느냐, 아니면 "둥둥둥~ 두두둥~ 유로2004 네덜란드가 우승한다에 올인~!~!"이라는 웃긴대학의 꾸준리플을 적중시키느냐의 싸움이었다. 홈의 이점을 살린 포르투갈의 승리.

체코 0-1 그리스 (연장전)
역시 그리스는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하여 체코 공격진을 끝까지 잘 막아냈고, 게다가 체코는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네드베드를 부상으로 잃는 악재까지 겹쳤으며, 연장전반전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터진 델라스의 실버골로 그리스의 극적인 승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결국 역대 월드컵도 단 한번 출전했고, 유로2004도 두번째 출전했던 그리스가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다.

5.3. 결승전

"Hence we will not say that “Greeks fight like heroes”, but that “Heroes fight like Greeks” (앞으로 우리는 “그리스인들은 영웅처럼 싸운다”가 아니라 “영웅들은 그리스 인처럼 싸운다”고 얘기해야 할 것.)" - 윈스턴 처칠의 명언


포르투갈 0-1 그리스
아니 럴수 럴수 이럴수가... 개막전과 결승전 팀이 다 똑같다. 역대 월드컵이나 대륙컵에서 개막전과 결승전 팀이 같았던 적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포르투갈은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임했고, 그리스는 내친 김에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포르투갈은 이 경기에서도 역시 그리스에 패하며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는데는 실패했다.[4]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그리스였다.

5.4. 토너먼트 결과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A 8강 1경기
포르투갈 2:2(6:5) 잉글랜드
E 4강 1경기
포르투갈 2:1 네덜란드
G 결승
포르투갈 0:1 그리스
B 8강 2경기
스웨덴 0:0(4:5) 네덜란드
-
C 8강 3경기
프랑스 0:1 그리스
F 4강 2경기
그리스 1:0 체코
D 8강 4경기
체코 3:0 덴마크

UEFA 유로 2004 우승

그리스
첫 번째 우승

6. 결과

순위 국가 경기 득실 승점 비고
1 그리스 6 4 1 1 7 4 +3 13 우승
2 포르투갈 6 3 1 2 8 6 +2 10 준우승
3 체코 5 4 0 1 10 5 +5 12 4강
4 네덜란드 5 1 2 2 7 6 +1 5 4강
5 잉글랜드 4 2 1 1 10 6 +4 7 8강
6 프랑스 4 2 1 1 7 5 +2 7 8강
7 스웨덴 4 1 3 0 8 3 +5 6 8강
8 덴마크 4 1 2 1 4 5 -1 5 8강
9 이탈리아 3 1 2 0 3 2 +1 5 1라운드
10 스페인 3 1 1 1 2 2 0 4 1라운드
11 러시아 3 1 0 2 2 4 -2 3 1라운드
12 독일 3 0 2 1 2 3 -1 2 1라운드
13 크로아티아 3 0 2 1 4 6 -2 2 1라운드
14 라트비아 3 0 1 2 1 5 -4 1 1라운드
15 스위스 3 0 1 2 1 6 -5 1 1라운드
16 불가리아 3 0 0 3 1 9 -8 0 1라운드

7. 여담

7.1. 그리스의 전술

유로 2004가 끝나고도 2010년까지 그리스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오토 레하겔의 그리스 축구의 전술은 3볼란테 시스템이었다. 4명의 수비진에 3명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어서 극단적인 수비적 전술을 꽤했다는 것. 다행히 그리스 선수들의 스피드가 빠른 편이었고(물론 최전방의 파파도풀로스는 무척 느렸지만), 역습전술에 능한 오토 감독이었기에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당시 우승을 이끌어냈다. 현재 이스라엘의 상황과 비슷하게, 개개인의 실력을 좋았으나 조직력이 엉망이던 그리스를 단번에 이끌어낸 오토 레하겔은 이미 그리스에선 히딩크급의 영웅이다.

다만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경기가 지루하고 지리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수많은 비판을 받은 전술이다. 전술 포메이션으로 따지면 4-5-1.

오토 레하겔 감독은 그리스에 부임하기 전에 브레멘 감독시절에도 이런 전술을 즐겨 사용하긴 했었다.

7.2. 둥둥둥~ 두두둥~ 유로2004 네덜란드가 우승한다에 올인~!~!

이란 댓글을 02년 초부터 웃긴대학모든 글에 꾸준하게 리플을 달던 사람이 하나 있었다. 거기에 닉네임도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고투더섹스 이었었다. 닉네임 뒷부분이 참 거시기해서 보통 사람들은 고투햏 이라고 불렀다.

유로2004 당시 웃긴대학의 많은 사람들은 네덜란드가 어떻게 되나에 관심이 만게 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네덜란드가 떨어지자 그 당시 웃자에 고투햏 어떡하냐면서 성토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고투더섹스는 유로2004가 끝나자마자 바로 둥둥둥~ 두두둥~ 독일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우승한다에 올인~!~!을 외쳤다.[5]

하지만 05년도 쯤에 잠잠해졌다.

딱 5년만 더 기다리지... 5년만 더 참았으면 희망고문이라도 했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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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포르투갈 스페인은 그나마 좀 괜찮은 편. 허나 독일-네덜란드, 프랑스-영국은...
  • [2] 제라드의 팬들에겐 미안한 소리지만 제라드는 잠깐의 삐끗이 너무나 뼈저린 실수를 불러일으켰던 적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이 대회 프랑스전 에서 지단에게 프리킥 골을 먹은 후 키퍼인 제임스 에게 백패스 한 공이 그대로 앙리 에게 연결되서 후반 93분 경 에 페널티를 헌납했고 지단은 그걸 간단히 넣어 단 3분으로 다 이긴 경기를 졌고 또 0910 시즌 프리미어 리그 후반기 첼시 전 에서 역시 백패스가 드록바 에게 가는 바람에 실점, 그리고 최근엔 지난 1314 시즌 역시 첼시 전 에서 공을 컨트롤 하다 넘어져서 뎀바 바 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리그우승을 놓친 바 가 있다.
  • [3] 월드컵처럼 전체 전적을 먼저 따진다고 해도 순위가 스웨덴(+5)-덴마크(+2)-이탈리아(+1)로 변화 없음.
  • [4] 이 경기 이후로도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몇차례 재회했으나, 단 한번도 그리스를 이기지 못했다. 恐希症
  • [5] 참고로 독일월드컵에서 네덜란드는 포르투갈에게 지면서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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