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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타이푼

last modified: 2015-09-21 19:26:46 by Contributors


(ɔ) Chief Master Sgt. Gary Emery from



Typhoon FGR4 RAF RIAT 2012



도입과 퇴역
초도비행 1994년 3월 27일
도입 2003년 8월 4일
퇴역 운용중

국가별 타이푼 최초 도입 수량[2]
트랜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오스트리아 오만 총합
트랜치 1 53 33 28 19 0 15 0 148
트랜치 2 67 79 47 34 24 0 0 251
트랜치 3 40 31 21 20 48 0 12 172
총계 160 143 96 73 72 15 12 571

2013년 국가별 타이푼 최종 보유, 운용 수량
국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오스트리아 오만
수량 104[3] 101(+42)[4] 69(+27)[5] 51(+22)[6] 24(+48)[7] 15[8] 0(+12)[9]

Contents

1. 개요
2. 개발 비화
3. 기체 특징
4. 문제점
4.1. 내부연료 탑재량
4.2. 공대지 무장 운용의 제한
4.3. 낮은 내구성과 신뢰성
4.4. 유지비 문제
4.5. 기체 개량 문제
4.6. 도입가 상승
5. 감축 - 본가에서 외면당하다
5.1. Death Spiral
6. 수출(?)현황
6.1. 오스트리아 공군
6.2.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6.3. 2012년 인도 MMRCA사업
6.4. 오만 공군
6.5. 기타
7. 실전경험
8. 한국의 FX 사업
8.1. 1차 FX 사업
8.2. 3차 FX 사업
9.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나오는 미디어매체
10. 외부 링크


1. 개요

Eurofighter Typhoon. 유지비파이터 타이푼유럽연합 유로파이터 유한회사에서 제작한 전투기. 1983년에 생긴 유럽 국가들의 컨소시엄에 의해 제작되어 1994년에 첫 비행을 하고 2003년부터 도입되었다.

  • 제원

    조종사: 1 or 2
    길이: 15.96 m (52 ft 5 in)
    날개폭: 10.95 m (35 ft 11 in)
    높이: 5.28 m (17 ft 4 in)
    Wing area: 50 m² (540 ft²)
    최소중량: 9,752 kg (21,500 lb)
    최대중량: 15,550 kg (34,280 lb)
    최대이륙중량: 21,000 kg (46,300 lb)
    엔진: 2 Eurojet EJ200 turbofans each rated at 60 kN (13,500 lbf) dry and 90 kN (20,200 lbf) in reheat

  • 탑재 무장

    기총: 27mm Mauser BK-27 cannon

    공대공 미사일:
    AIM-9 사이드와인더
    AIM-132 아스람
    AIM-120 암람
    IRIS-T
    MBDA 미티어[10]

    폭탄:
    통상 무유도 폭탄
    페이브웨이 2
    페이브웨이 3
    발전형 페이브웨이
    JDAM[11]
    기타: 레이저 지시기, 예를 들면 LITENING 포드

    공대지 미사일 :[12]
    스톰 쉐도우 (AKA "Scalp EG")[13]
    KEPD 350 타우러스[14]
    AGM-65 매버릭
    brimstone 1 & 2[15]
    AGM-88
    AGM Armiger[16]
    ALARM[17]
    RBS-15[18]
    AGM-119 펭귄 대함 미사일[19]
    AGM-84 하푼
    Marte-ERP[20]

2. 개발 비화

1970년대, 유럽 각국은 저마다 자신들의 차기 전투기에 대한 구상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1979년 영국, 독일, 프랑스가 합동으로 전투기 개발을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하나의 계획으로 통합되어 유로파이터가 태동했다.

기체의 기술적인 부문에서의 기원은 영국에서 1970년대 초부터 개념 정립을 시작하여 1982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BAe)의 고등 전투기(Advanced Combat Aircraft : ACA) 사업이다. 영국 정부는 이 사업에 예산을 지원했는데, 기업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더 받아서 BAe 실험 비행기 프로그램(BAe Experimental Aircraft Programme)이 태동하였다. 그 결과로서, 1986년 8월에 처녀비행을 한 비행기가 만들어졌는데, 타이푼은 이 EAP와 아주 많이 닮아있다. EAP 시험기는 1986년의 첫 비행 이후 1991년까지 유로파이터의 개발에 활용되었다.

EAP가 제작중이던 1983년에서 1985년 사이의 기간에 세부적인 컨셉과 주요 장비의 개발에 대한 주도권 다툼이 심해졌고, 그 와중에 스페인이탈리아가 끼어든 대신 프랑스는 탈퇴했다.

프랑스의 탈퇴요인은 가 대세인 국내 밀덕계에서는 보통 아래와 같이 알려져 있다.

프랑스는 이 계획 중간에 자국산 엔진을 어떻게든 써보려고 '너네 우리 엔진 안쓰면 우린 빠짐!'이라고 나섰는데 정말로 다른 나라들이 프랑스를 빼버리는 바람에 '헐 나 삐져뜸'하고 나와서 결국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한게 라팔이다. 그런데 프랑스제 엔진(M88)은 조루라서 라팔도 조루가 됐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이다.
사업 주도권 다툼의 와중에 영국은 롤스로이스 제 엔진의 채택을 주장했고, 프랑스는 스네크마 제 엔진-훗날 M88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하는-을 주장하다가 결국 스네크마 엔진이 채택되지 않은 것이 탈퇴 이유 중의 하나이기는 하다.

다만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틀린 이야기다.
엔진 문제는 수많은 탈퇴사유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당시 타이푼의 컨셉을 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립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 영국 안
    체 급 : 11톤대
    주목적 : 공대공 전투. 북해를 건너 날아드는 소련 폭격기의 요격에 중점.
    스케줄 : 공대공 능력 우선 개발.
    함상형 : 개발하지 않음.
    스텔스 : 요격임무에 맞춘 전면(前面)에 최적화된 스텔스 성능.

  • 프랑스 안
    체 급 : 9톤대
    주목적 : 다목적. 소련과 지정학적으로 가까우므로 공대공/공대지 모두 만족해야 함.
    스케줄 : 공대공/공대지 함께 개발.
    함상형 : 개발함.
    스텔스 : 바르샤바 조약군에 대한 고속저공침투 지상공격임무를 상정해 측면에 최적화된 스텔스 성능.[21]

이쯤 되면 협상불가능한 수준이다.

기본적인 컨셉-체급은 어느 정도인가, 어떤 전술교리에 따라 운용될 것이며, 어떻게 그 전술에 최적화시킬 것인가-이 다른 상황에서 '엔진을 누가 만들 것인가'는 부수적인 문제에 불과했던 것이다.[22]

더불어 프랑스가 빠져나간 또 다른 중요이유는, 사업에 참가한 어느 나라도 타이푼의 함재기형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자국 항공모함에 타이푼의 함재기형을 탑재함으로서 해/공군 전술기 기종의 완전한 통합을 원했는데, 독일은 항공모함이 없었고 영국/스페인/이탈리아는 경항공모함만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F-35B 또는 해리어 II처럼 STOVL 형으로 개발되는 것이 아닌 이상 타이푼의 함재기형을 자국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없어 함상형 개발에 반대하였다.[23]

한편, 독일도 이래저래 태클을 걸었었는데, 독일의 경우는 엔진과 레이더와 같은 핵심 장비를 미국제로 쓰자는 주장을 하며 영국과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레이더와 관련된 논란은 1990년을 전후로 하여 불거졌는데, 독일은 APG-65[24]의 개량형을 주장한 반면, 영국을 중심으로 한 나머지 3개국은 영국제 블루 빅센 레이더[25]를 기반으로 한 신규 개발품을 채용하려 하면서 극도로 대립했다. 결국, 독일이 양보하면서 레이더와 관련된 논란도 일단 잠재웠다.

독일의 이러한 주장에는 독자 개발에 따른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었다. 실제로 독일은 유로파이터 개발 기간 도중에 재정위기 문제가 크게 불거졌고, 이 때문에 개발비로 상당한 재정을 부담하고 있던 유로파이터 계획의 탈퇴가 정치권의 이슈가 될 정도로 개발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는 주요 장비의 독자 개발 대신에 기존 장비를 그대로 채용하거나 일부 개량하는 것을 계속 주장했던 것.

여기에다 개발 도중 소련의 붕괴로 인해 사업 자체의 타당성과 기체 컨셉에 대한 논란이 계속 불거지는 등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1994년에 첫비행을 하였고, 1998년에 명명식[26]을 가진 뒤에 2003년부터 본격적인 배치가 시작되었다. 개발 당사국들이 처음 모인지 근 20년 만의 결실이었다.

최초의 요구수량은 다음과 같다 - 영국 250기, 독일 250기 이탈리아 165기, 스페인 100기. 생산작업의 할당은 그들의 요구수량에 비례하여 국가별로 나누어졌다 -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영국, 33%), 다이믈러-벤츠(독일, 33%), 에어이탈리아(이탈리아, 21%), Construcciones Aeronauticas SA(스페인, CASA)(13%).

최종적 생산계약 체결수량은 다음과 같다 - 영국 232기, 독일 180기, 이탈리아 121기, 스페인 87기. 생산은 다음과 같이 할당되었다 :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37%), DASA(29%), Aeritalia(19.5%), CASA(14%).

한때 같은 배를 탔던 라팔과는 미묘하게 비슷하면서도 인상이 많이 다르다. 수직미익을 포함한 후면 부분은 두 전투기가 비슷하지만 주날개나 카나드, 그리고 날개와 동체로 이어지는 실루엣이라든지 공기흡입구 형상등은 확연히 다르다. 사실 라팔은 프랑스가 유로파이터 사업에 붙어있을 당시 프랑스가 제안한 개발안의 형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27] 그러니까 프랑스가 뛰쳐나가지 않았으면 '라팔처럼 생긴 타이푼'을 보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되었든지간에 결과적으로 보면 프랑스가 뛰쳐나가 독자적으로 라팔을 만든 것은 오히려 (프랑스 입장에서) 잘된 일이 되었다. 그 이유는 아래를 참조. 특히 2012년 인도가 차세대 전투기로 라팔 126대(+64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타이푼과 라팔의 처지는 바뀌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이 바뀌었다.

3. 기체 특징

카나드-델타익 조합과 복합재 대량 사용, FBW시스템이 조합되면서 현존 전술기 중 상위급의 비행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가속성능과 초음속 기동능력이 뛰어난데, 이는 개발 당시에 상정한 요격 임무에 중점을 둔 기종으로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조종석은 3개의 다기능 디스플레이와 광각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그리고, 헬멧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가 조합되면서 상황 인식 능력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HOTAS와 함께 음성 제어 시스템도 갖고 있어서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조종사 보호를 위해 기체 통제가 불가능해질 경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신속하게 안정을 취하는 시스템도 있다.
여기에다 full-cover anti- g trousers(FCAGTs)라는 신형 G-슈트까지 채용되었는데, 이것을 착용하면 기존 G-슈트가 조종사에게 제공하는 G한계인 9G보다 더 높은 12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위 항목에 나왔듯이 개발 당시 요격전 하에서 전면 스텔스에 주력한 설계로 공대공 미사일을 동체 4발 탑재시 RCS(레이더 투영면적)값이 상당히 낮다고 한다.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치 IRST가 장착되어 레이더를 보조하고, 전/후방 레이더 경보기(RWR), 전/후방 레이저 경보기(LWR), 자체 전자전 포드, 채프, 플레어, 견인식 디코이가 결합된 자체 방어 시스템 (DASS : Defensive Aids Sub-System)[28]은 기체의 생존성을 크게 높여준다.

여기에다 개발 초기부터 CAPTOR-E AESA레이더를 장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 레이더는 AESA 레이더가 가진 좁은 탐지각도를 보완하기 위해 이른바 swash plate형태의 회전식 안테나를 채용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시라.
이 레이더는 특히, 영국이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타이푼 개발 당시 상정한 기본 요격 전술은 이 레이더의 조사방향을 조절하여 적기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목표 추적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 -훗날의 미티어 미사일- 공격을 하는 것이었다.

이 레이더와 바로 위 문단에서 언급한 각종 센서들이 통합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전투력의 향상을 꾀했다.

개발 당시에는 우수한 비행능력과 전자 장비 성능,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이 크게 평가를 받으면서 스텔스를 제외한 공대공 전투능력은 F-22 랩터 다음 간다는 평을 받았었다. 이러한 평가의 대표주자가 1995년에 랜드 연구소가 발표한 'The Gray Threat(회색 위협)'이다.[29]

평시 유지, 정비의 편의도 설계에 반영되어서 극도의 모듈화가 이뤄졌고, 덕분에 95%의 정비가 3시간 안에 끝난다고 하며, 비행 전/후 점검에 2사람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엔진 교체도 4명이 45분안에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엔진의 연비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래 후술할 단점으로 인해 이런 장점이 가려지는 느낌이 강하다.

4. 문제점

4.1. 내부연료 탑재량

라팔보다 내부연료 탑재량이 적다.
홍보시에는 증가 연료 탱크없이 무장만 잔뜩 단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실제로 사진과 같은 무장을 장착할 경우 작전반경이 심각하게 줄어든다. 이 문제는 수출 시장에서도 감점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기체의 스텔스 능력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항속거리를 늘이기 위해 외부 연료 탱크를 다는 순간, RCS값이 순식간에 상승한다. 그러나 외부 연료 탱크를 포기할 경우 상술한 문제가 불거지게 된다. 더군다나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RCS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무장의 조합은 극히 제한되어 있어 외부무장 장착이 필수가 된다. [30]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형 Tranche-3에는 컨포멀 연료 탱크(CFT)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를 바꿨다고 한다. 2014년 4월경부터 CFT를 장착한 타이푼의 풍동 시험이 시작되었다.*

4.2. 공대지 무장 운용의 제한

단순히 공대지 무장을 장착할 수 있고, 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위에 나왔다시피 타이푼은 적 폭격기 요격전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역으로 말하자면 대지 공격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타이푼의 무장 및 외부장비 장착용 하드포인트는 총 13개소지만 이중 동체 하부와 주익 양 끝의 공대공 미사일 전용 포인트를 빼면 7개소로 줄어든다.

그런데 일부 하드포인트의 경우 대지/대함 무장 운용에 지장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메인 랜딩기어 수납부 전방에 위치한 주익 제일 안쪽 하드포인트들이다. 타이푼 등장 초기 EADS의 브로셔상에는 이 부분에 '길이가 긴' 대형 순항 미사일이나 기타 길다란 형태의 무장을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묘사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부분에 해당 무장을 장착하게 되면 랜딩기어와 간섭이 생긴다. 특히, 순항 미사일류는 거의 100%다. 이 때문에 해당 하드포인트에서 운용가능한 무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또한, 공대지 타게팅 포드를 장착할 공간을 따로 마련해두지 않았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레이저 유도폭탄 등을 목표물에 유도하려면, 공대지 무장/보조 연료 탱크 장착용 하드포인트 하나를 희생해야만 타게팅 포드를 장착할 수 있다. 홍보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사진처럼 모든 하드포인트에 공대공/공대지 무장을 장착한 타이푼은 외부지원 없이는 지상목표에 레이저 유도폭탄을 맞출 수 없다는 이야기....
참고로 F-15E, F-16, 라팔의 경우 공기흡입구 아래에 타게팅 포드 전용 하드포인트를 마련해두어서 이 문제를 해결했고[31], F/A-18 계열기들은 동체 아래 공대공 미사일 전용 포인트를 타게팅 포드에 배정함으로서 공대지 무장 장착에 영향이 없도록 했다.
일단, 영국 공군의 경우 동체 아래 중앙 하드포인트를 타게팅 포드에 배정하고 있다.

거기에다 앞서 언급한 연료 탑재량 문제로 인해 장시간 임무시 보조 연료 탱크가 필수인데 이를 장착한 상태에서 길이가 긴 대형 무장을 운용해야 할 경우 배정 가능한 하드포인트 숫자는 기껏해야 2~3개소에 불과해진다. 특히, 순항 미사일들의 경우 장착 가능 포인트가 보조 연료 탱크 장착 포인트와 완벽히 겹친다. 이런 문제는 다른 기종에서도 찾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내부 연료량이 부족한 타이푼에게는 꽤나 치명적이다. 위에 언급된 컨포멀 탱크가 개발된 배경이기도 하다.

참고로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참가한 영국 공군 소속기들의 대지공격 무장 경우 공대공 미사일 전용 하드포인트를 제외한 7개 포인트 중에서 센터라인에 타겟팅 포드 또는 연료턍크, 좌우 주익의 안쪽에서 두번째 포인트들에 연료 탱크 각 1개씩, 나머지 남는 포인트 4개소에 1,000파운드 유도폭탄을[32] 각각 1발씩 장착하여 합계 2발 또는 4발의 폭탄을 장착하고 출격했다.

그래도 상기한 내용들은 기종의 특성이나 운용국의 운용 사상으로 설명할 수도 있어서 마냥 기종 자체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라기엔 라팔이 소형 기체인데도 연료 뿐 아니라, 폭장량도 더 많고, 근접전에도 유리하며, AESA가 이미 적용되어 있기에 미사일 공중전에서도 앞선다. .한마디로 라팔이 모든 성능면에서 우위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4.3. 낮은 내구성과 신뢰성


유로파이터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운용시간은 비행시간 기준으로 6천 시간이다.공식 홈페이지 자료실 링크

이것은 최소한 8천 시간, 뻑하면 1만 시간의 운용시간을 보장하는 동시기 타 기종들이나 과거 유럽에서 개발된 기종들보다도 짧은 것이다. 이 때문에 이미 2009년에 운용시간 연장 방법을 찾아봤으나 수년째 해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기체 자체의 운용시간도 짧지만 주요 장비의 부품 내구성도 낮은 편이어서 부품 교체 소요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엔진 블레이드의 마모 문제가 꽤 심각한 편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주요 장비의 신뢰성도 의심받고 있는데, 특히, 영국 공군을 중심으로 비행중 임무 컴퓨터가 다운되는 일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이 내구성과 신뢰성 문제는 타이푼의 킬레스 건을 탄생시키는 단초가 되었다.

실제로 리비아에서도 정비 문제로 인해 현저히 낮은 출격률을 보였다. 반면 라이벌인 라팔은 90% 가 넘는 경이적인 출격률을 기록했다.

4.4. 유지비 문제

유지비 파이터(EUJIBI FIGHTER)
유료 파이터(€uryo Fighter)
uroFighter typhoon[33]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닌 단점으로, 타이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간당 유지비를 먹는 전투기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영국 공군의 타이푼은 2009~2010년 기준 시간당 10.8만 유로(9만 파운드), 2010~2011년 기준 8.4만 유로(7만 파운드)로 이를 환산하면 11만 4천달러 / 1억 2천 1백만원 이라는 폭풍같은 유지비를 자랑한다. 심지어 기체 가격 자체가 비싸고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쓰는 F-22 랩터보다도 유지비가 더 나간다.[34]
http://fifthsun5.egloos.com/2725520

다른 개발참가국들의 유지비도 별반 다를 게 없다. 각 국가별로 세부 사양이 조금씩 달라서 다소 편차가 있지만, 최소 7만 유로대 중반에서 최대 8만 유로대 후반에 이르는 가공할 유지비용을 자랑하고 있다. 가히 돈먹는 하마 수준이다. 참고로, 90년대에 들어서야 제대로 실전배치됐다고는 하지만 기초적인 설계자체는 70년대에 이루어진 미 공군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시간당 1.9만 달러,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슬램 이글이 시간당 1500만원을 소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공군은 F-15K의 유지비용이 기존 KF-16 유지비용의 3배에 달한다면서 비명을 질렀는데, 1-2차 FX 사업에서 타이푼을 도입했다면 한국 공군은 비명도 못 지르고 파탄이 났을 것이다(…). 만약 한국 공군이 타이푼을 60대 도입 후 연간 160시간씩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유지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한국 공군의 정비예산과 맞먹게 되어 60대를 운용하기위해 나머지 전술기들은 비행을 포기해야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하지만 이렇게 약을 팔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1차적으로 위에 나온 주요 장비의 신뢰성 문제 및 낮은 내구성으로 인한 잦은 부품 교체이지만 여기에 더해서 어이없게도 4개국이 역할분담으로 하다보니 최종가격이 얼마가 나오든 말든 분담한 각 업체들이 자기 이윤만 남기면서 문제를 제대로 키웠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현재도 그 상태라서(…) 이대로 가면 우리는 망한다는 위기감에 업무방식을 일신하고 있다.
일신한 업무방식이란게 이른바 '성과기반 군수지원(PBL)'이란 것으로 대략적인 개념과 효과는 이렇다. 일례로 한국 공군 F-15K의 경우, 도입 초기에 기존 보유 기종들에 비해 과하게 높은 유지비와 그에 반비례한 낮은 가동율을 기록했으나, 보잉과의 PBL 계약 후 미 공군의 F-15E와 동급의 유지비를 지출하며 가동률이 정상화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적용한 타이푼의 경우 유지비용의 명시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기는커녕 2011년도 독일 공군에서는 유지비가 되려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지비 문제는 가동율에도 영향을 끼쳐서 2011년 리비아 내전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참가한 부대의 가동율은 50%대[35]였다고 하며, 다른 도입국들의 평시 가동율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영국 공군의 경우 한 기체의 부품을 뜯어 다른 기체에 끼워넣는 동류전환으로 거의 3대가 스크랩되다시피 했다고 한다. 독일의 경우 대당 연평균 비행시간이 겨우 60시간 내외에 불과하며, 스페인의 Tranche-1 역시 도입 후 10년간 총 비행시간이 대당 600시간에 못 미치는 등 파행적으로 운용되고 있다.[36]

참고로 운용유지비에 대하여 자세하게 풀어놓은 글을 보자면...
직접적으로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정비시 필요한 인원이 적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유지비가 싸야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요인들 (비싼 부품값, 낮은 부품 내구성, 원활하지 않은 부품 공급)이 다 겹쳐지고 나면 유지비가 미친듯이 비싸진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2012년 현재까지 배치된 기체들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Tranche-1에서 발생한 문제들[37]이므로 Tranche-2/3는 어찌될지 모른다. 일단, 제작사에서도 문제와 원인을 파악한만큼 Tranche-1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있었다.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나아질 것이다 라는게 함정이지만.

2012년에는 유지비 절감 노력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어 독일 공군 제74전투비행대의 시간당 운용 유지비가 2011년도 대비 약 1만 유로가 감소하였다고 한다.전년도 유지비가 8.8만 유로였고, 절김했어도 여전히 7만 유로대라는 것은 함정

하지만, 2014년 4월에 독일 연방법원 재정감사국의 보고서에 의하면 타이푼의 수명주기 비용이 전투기 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래 계획된 300억 유로에서 600억 유로(830억 달러)로 2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운용 비용, 특히 유지비가 매우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년 8월에 드러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독일 언론 슈피겔에 독일 공군의 타이푼이 예비 부품, 정비 부족 등으로 인해 109대 중 8대만 완전히 정상 작동 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80대가 아니다! 저 수치를 그대로 믿으면, 한국 공군의 그 낡은 F-4나 F-5만도 못한 가동률인 것이다. 가동률이 7퍼센트대에 불과하다는 이야기.(...) 또다른 기사에 따르면 이렇게 된 원인은 역시나 유지비 및 예비부품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저 기사들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타이푼의 부품 수급에 차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사정 탓인지 그동안 타이푼의 대외판매에서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않던 독일이 인도에 들이대기 시작했다. 상세는 수출항목 참고.


4.5. 기체 개량 문제


원래, 타이푼은 3단계의 생산 계획을 가졌으며 다음 단계의 생산분일수록 다목적 전투기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각 단계는 tranche라는 명칭으로 구분된다.
1단계인 Tranche-1에서는 공대공 전투에 촛점이 맞춰진 사양으로 공대지 전투능력은 구형 유도폭탄 운용 정도로 매우 제한된다.
2단계인 Tranche-2에서는 센서 통합을 완료하고 공대지 전투능력을 강화(상기한 공대지 무장들은 이 단계에서 통합할 계획)한다.
3단계인 Tranche-3가 진정한 타이푼으로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하고 공대지 전투능력도 완비하며 엔진 추력향상과 추력편향 노즐 적용을 통한 비행성능 향상까지 이뤄진 진정한 다목적 전투기가 완성된다.

그러나, 최초 개발과정에서 각 참가국간의 이견 조율에 시간을 잡아먹으면서 출발부터 늦어졌고, 생산과 배치가 시작된 이후에도 기체 개량을 둘러싼 참가국간의 알력 다툼은 여전했다.

그리고, 2000년대 후반 전 세계를 덮친 경제위기는 이 계획을 뿌리채 흔들어버렸다. 간단하게 말해서 성능향상에 쓸 돈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Tranche-3는 해당 생산량을 반으로 갈라서, 선행 생산분인 Tranche-3a와 후속 생산분인 Tranche-3b로 진행하기로 했다.

Tranche-3의 가장 특징적이고 중요한 장비인 Captor-E AESA 레이더는 Tranche-3b에서 기체와 통합하기로 했는데, 정작 이 레이더 통합작업을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낼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사실 타이푼에 AESA 레이더 장착시험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어서 2007년에 개발 및 시험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된 레이더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에 안테나만 바꿔단 물건으로 원래 계획했던 Captor-E AESA 레이더와는 좀 동떨어진 물건이며, 그나마도 정식채용되지 못했다. 상세는 여기로.

Captor-E AESA 레이더의 개발에 대해서는 세부 ROC를 적어놓은 양해각서(MOU)만 체결했을뿐 아직 개발비도 구체적으로 산정해놓지 않은 상태이다.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AESA 레이더는 꿈도 꿀 수 없으며 기계식(MSA) 레이더를 장착하고 날아야 할 상황인 것이다.

일단 제작사에서는 2015년 인도분부터 Captor-E AESA 레이더를 달거라고 하지만 여전히 유동적이다.

2012년 말 시점에서 Tranch 3 개발계획요소 중 제대로 된 것은 미티어 공대공 유도탄 뿐이다. 2012년 7월에 MBDA와 통합계약이 체결되었다. 그리고, 동년 12월에 타이푼에서의 첫 미티어 투하시험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라팔과 JAS-39 그리펜이 미티어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된 것과 비교하면, 타이푼의 행보는 이 두 기종에 비해 늦은 셈이다. 타이푼이 본격적으로 미티어를 운용할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2017년은 되어야 한다.

공대지 무장의 통합도 답보 상태인데, 특히 공대지 미사일들은 2013년이 되어서도 어느 것 하나 통합된 것이 없다. 다시 말해서 Tranche-2에서 예정했던 성능 개발, 개량도 지지부진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결국 실전에서 굴욕 아닌 굴욕을 겪게 된다. 상세는 실전경험 항목 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대지 무장의 통합은 2013년 현재 여전히 유도폭탄류의 통합만 계획되어 있으며, 공대지 미사일들의 통합 예산은 전혀 승인되지 않고 있다.(개발 참여국들 기준)

엔진 개량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기존 EJ200의 추력향상형인 EJ230의 개발은 진행되지 않고 있고, 추력편향 노즐은 엔진 제작사의 자체 지상시험만 하였을뿐, 기체와의 통합은 관련 예산이 배정되지 않고 있다.

Trenche에 따른 일괄적인 성능 향상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보니 'Phase Enhancement'라는 이름으로 일단 여력이 닿는 것들부터 하나씩 개발하여 이미 양산, 배치된 Trenche-2,3 기체들에 적용하는 계획으로 바뀌었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되었을 때 나온 결과물을 기존의 Trenche에 따른 성능향상 계획과 비교하면, 비행성능은 Trenche-2 수준, 공대지 전투능력은 Trenche-1과 2의 중간쯤이 되며, 공대공 전투능력만이 Trenche-3에서의 목표성능과 엇비슷해진다.[38] 하지만, 본 계획에서 언급된 개량안들 중 다수는 제작사 차원에서만 언급된 내용이고, 반면 개발 당사국들은 이 계획에 대해서도 제한적인 지원만 하고 있어서 언제 계획이 완전히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2012년 현재 배치된 타이푼의 다수를 차지하는 Tranche-1의 경우 내부 배선 배치와 거기 맞춘 기체 구조가 후속 개량형들과 달라서 Tranche-2/3로 개량할 수 없다고 한다. 기존 상태에서 성능향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 더 추가하고, 유지비가 낮은 부품으로 교체하는 정도가 한계라고 한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개발 4개국 중 어느 한 국가도 총대 메고 나서는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아래 감축 항목에 따로 나오지만 개발 당사국들은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자국의 타이푼의 운용규모와 운용기간을 축소하고 있다. 이런 판에 개량사업에 돈 들일 타당성이 있을리가 만무하다.

AESA 레이더 장착을 비롯한 Tranche-3b 구성요소 개발에 영국을 뺀 나머지 개발국들은 나서지 않는 상황[39]이며, 그나마도 영국이 한 것이라고는 2009년에 레이더 시제품 제작비를 1900만 파운드 정도 대준 것 뿐이다. 더 안습인 것은 영국이 그나마 나서는 이유라는게 자국 공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안 쓸 물건에 옵션을 붙여서 팔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그 옵션이 원래는 기본사양이었다는게 함정 사우디 아라비아 수출분의 요구사양이 2013년 현재 제작중인 타이푼들 중에서는 원래의 Tranche-3 사양에 제일 근접해있기 때문에 타이푼의 대 사우디 판매에 주도적 역할을 한 영국으로서는 타이푼 개량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안 그래도 돈 없어서 자국 공군기체의 개량과 유지에만도 골머리를 앓는 판에 남의 물건에 들일 돈은 없었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달러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상세는 아래 참고.
그런데, 애초에 없던 기능을 끼워서 팔다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생겼다. 대표적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수출 계약에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의 통합이 포함되어 있어서 상기한 개량계획과 상관없이 해당 기체들에 대한 개량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수출 당사국인 영국 공군에 '타이푼에서 공대지 순항 미사일을 쏴 본 조종사'가 없어서 영국의 골치를 아프게 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요청에 의해 공대지 순항 미사일 교관을 파견해야 하는데 그 교관이 없다(…).[40]

다른 3개국들은 "어차피 쓰지도 않을 물건에 더 이상 돈 쓰기 싫다."는 입장이다.
독일은 이미 2009년에 아예 대놓고 Tranche-3b 생산분은 안 받겠다고 선포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도 Tranche-3b 생산분에 대한 인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심지어 스페인의 경우 이미 들여오기로 결정한 Tranche-3A 생산분을 받아만 두고 운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대지공격능력 개발이 지지부진한 것도 이미 보유중인 토네이도를 개량하는 것만으로도 당장의 대지 공격임무는 대응이 가능한데다 그 후속기로 F-35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F-35 개발 투자국에 이미 영국과 이탈리아가 끼어있다. 거기에다 독일과 스페인조차 F-35에 관심을 보였었다. 이 양국의 경우 본격적인 F-35 도입 움직임은 없지만, 그렇다고 타이푼 도입계획을 원상복구하려는 움직임도 없다. 그리고, 독일은 결국......상세는 아래 감축항목 참고.

그리고, 그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역시 돈, 그리고 4세대기의 한계가 있다. 경제난으로 인해 쓸 돈이 얼마 없는데다 그 돈마저 신조기 도입가(아래 참고)와 기존 기체의 유지비로 날아가는 판이니 개발비로 사용할 돈이 없다. 어찌저찌 개량이 완료된다 한들 그 시점(2010년 중후반)이면 F-35로 대표되는 5세대 기종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시점이고, 개발 4개국 모두 예산과 도입 의지만 있다면 F-35의 구입에 특별한 제약이 있는 것도 아니니, 한정된 예산을 써야할 상황에서 누가 타이푼에 매달리겠는가?

거기에다 기체 자체의 비행 및 무장제어 체계가 각 개발국마다 제각기 따로 개발되어 운용되는 것도 기체 개량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한다.
TheyWorkForYou.com[41]에 남겨진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Tobias Ellwood의 2013년 7월의 발언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엘우드의 발언에 의하면 각 국이 저마다 별도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통에 전체 시스템이 복잡해졌고, 이 때문에 하나의 무장을 통합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공대지 무장의 통합이 지연되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한다.
국내의 관련 포스팅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타이푼의 개량은 유로파이터 유한회사 자비로 진행되고 있고, 이 때문에 개량 속도는 더더욱 느려지고 있다. 하지만, 개발 당사국들은 돈 쓰기 싫어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의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이다.[42]
이 대목에서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2013년 기준으로 개발당사국들 이외에 타이푼을 채택했거나 채택이 유력시 되는 국가들이다. 아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타이푼의 수출은 유독 아랍권에 편중되어 있다. 이들 국가들은 개별 전술기에 요구하는 사양이 높고, 막강한 오일달러들을 바탕으로 타이푼 개량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 국가들이다.덤으로 F-35 도입이 힘들 국가들이다 다시 말해, 이들 아랍권 국가들이 타이푼 개량에 필요한 돈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본격 '아라비안파이터' 될 기세

2013년 11월 27일, 드디어 타이푼이 스톰쉐도우를 장착한 상태의 첫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스톰쉐도우 순항 미사일의 통합은 위에 나온 Phase Enhancement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정작 개발 당사국들은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있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통합계획에 투자함으로서 겨우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2013년 12월 2일, 드디어, Tranche-3A 초도기가 첫비행에 나섰다. 기수 부분을 중심으로 내부 구조를 바꿔서 AESA 레이더 통합을 위한 여지를 만들어 뒀다고 한다.AESA 레이더를 장착했다는 소리가 아니다.

스톰쉐도우 장착 비행이 있은지 한달여 뒤인 2014년 1월 15일에는KEPD 타우러스 순항 미사일을 장착한 상태의 시험비행도 시작되었다. 타우러스를 운용하던 기종들(특히, 토네이도)의 퇴역이 얼만 안 남은 것을 노린 조치였다.

이처럼 2010년대 초반을 지나면서 개량에 가속이 붙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개발 당사국들의 참여는 앞서 언급되었듯이 미온적이다. 미티어나 순항 미사일 통합의 경우 운용 당사국들의 필요가 있었기에 그나마 굴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초 계획대로라면 미티어, 스톰쉐도우, 타우러스의 통합은 Tranche-2의 후기 생산분이 만들어질 시점에서 통합이 끝나야 했지만, 현실은 tranche-3의 생산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도 여전히 시험중...

그 대표적인 사례가 타이푼 개량 계획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Captor-E AESA 레이더 통합이다. Captor-E AESA 레이더 통합은 2013년이 다 지나가도 여전히 이렇다할 투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개발 당사국 중 영국을 제외한 3개국은 비용 부담이 큰 AESA 레이더 개발 및 탑재에 회의적이다. 개발 초기부터 레이더 선정에 태클을 걸어댔던 독일의 경우, 만에 하나 AESA 레이더를 장착하더라도 CAPTOR-E보다 저렴한 고정식 안테나 방식의 레이더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2014년 2월 하순에 무게를 맞춘 레이더 목업을 장착한 상태에서 첫 비행을 실시했다.관련기사 AESA 레이더를 장착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저 위에서 언급된 CFT도 이미 2000년부터 제안되었지만 개발 당사국들이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은 탓에 2014년이 되어서야 겨우 시험에 들어간 상황이다.

무장 자체의 개발 지연으로 인해 타이푼과의 통합이 지연되는 사례마저 발생했다. 영국 공군의 Brimstone 2가 그 주인공으로 원래 2012년 10월에 토네이도에 장착하려 했으나, 시험 도중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따른 개발 지연으로 인해 2015년 11월로 실전배치가 밀려버렸다. 다만 이것은 토네이도에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 시한으로 정작 타이푼과의 통합은 2021년에 가서야 실행될 것이라고 한다! 이 때면 토네이도와 Tranche-1은 퇴역하고 Tranche-2마저도 오늘 내일할 시기이다. 이 때문에 해당 미사일의 전력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대체 뭐하는 짓일까요? 원문기사번역 포스팅

더군다나, 2014년 들어서 개발 당사국들의 Trench-3B 도입 거부가 공식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개발 당사국 차원의 개량은 더더욱 요원해지고 있다. 상세는 아래 감축 항목 참고.

이같은 본가의 외면 속에 자사 및 해외 발주국의 투자로 겨우겨우 신형 무장의 통합이 진척을 보이자 유로파이터 측에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a paradigm shift)"며 자화자찬했다.[43](...)불쌍하다.

이처럼 어떻게든 개량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위에 적혀있듯이 5세대 기종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인지라 이미 때가 늦었다. 라이벌로 취급받는 라팔이 2013년 시점에서 위에서 언급된 개량사항들을 사실상 모두 충족하고 있지만 수출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 비춰볼 때, 타이푼의 등장과 개량은 지금보다 10년은 앞당겨졌어야 했다는게 중론이다.


4.6. 도입가 상승


  • 영국
1988년 : 최초 총 비용으로 70억 파운드를 생각했었으나 130억 파운드까지 상승했다. 원인은 개발비 상승.
1997년 : 또 상승 170억 파운드
2003년 : 200억 파운드로 상승. 원인은 54개월간의 개발기간 지연.
2011년 : 토탈 프로그램 코스트 (232대분)에 대해서 370억 파운드. 달러로 환산하면 2억1천2백만 달러.

  • 독일
2007년 : system cost(기체+훈련비+스페어 파트)로 대당 1억2천만 유로 지불. 1억6천만 달러 (R&D비용 제외)
2009년 : 31대의 트랜치 3A 가격으로 28억 유로 지불 대당 9천만 유로. 1억2천만 달러 (프로큐어먼트 코스트[44]) 기체 가격 75% 상승. 원인은 부품공급 딜레이 현상에 의한 개발비 상승+생산비 상승.

2013년 7월 초에 독일 슈피겔지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원래 트렌치1~트렌치3A까지의 예산으로 180대의 타이푼에 대해서 147억 유로를 예상했는데 이미 108대분의 획득가로 145억 유로를 썼다고 한다. (대당 1.34억 유로)
당시 보고서에 의하면 143대의 타이푼 획득가로 168억 유로를 예상하지만 예상 획득 가격은 실질적으로 178억 유로로 대당 1.6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격은 프로큐어먼트 코스트로 봐야한다. 트렌치3B 를 안 가져갈 것이라고 퇴짜놓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 스페인
타이푼 프로젝트로 2010년까지 117억1천8백만 유로 지불
최초 예상 9천2백5십5만 유로에서 73대의 system cost로 대당 1억6천만 유로 지불.
2억1천6백만달러 (토탈 프로그램 코스트)

이 높은 도입가는 대외 수출가격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아래 수출항목과 3차 FX 사업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높은 도입가가 타이푼의 수출을 가로막는 1차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5. 감축 - 본가에서 외면당하다

위에 나온 유지비 문제와 경제난 때문에 개발에 참가한 4개국들은 이미 인수한 기체들이건, 아직 인수하지 않은 기체들이건 상관없이 어떻게든 다른데다 떠넘기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도입 거부가 아니라 다른데다 떠넘기려는 이유는 계약 위반시 해당국 정부가 지불해야할 막대한 위약금 때문이다.


그리고, 이 폭탄 돌리기의 첨병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타이푼 개발 과정에서 제일 크게 주도권을 행사하면서 공동 개발 4개국 중 최대 물주 행세를 하고 있는 영국이다.

영국의 경우 2011년에 Tranche-1 50여대를 스크랩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돈이 없어서 대금지불이 지연되고있는 Tranche-3를 도입하고 Tranche-1를 Tranche-3로 업그레이드하지 않겠다는 것이 당시 영국측 발표의 골자이다.

  • 55대 계약하고 이미 도입완료한 Tranche-1은 보유물량 대부분의 스크랩이 결정.
  • 91대 계약한 Tranche-2는 도입예산은 확보하였으나 군비감축으로 유지비 확보가 불가능.
  • 88대 계약한 Tranche-3은 도입예산조차 확보가 불가능해 영국이 받아야할 물량을 대신 소화해줄 해외국가를 찾아다니는 한편, 기존 Tranche-1 보유기체를 스크랩까지 해가며 남는 유지비로 Tranche-3을 도입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對사우디 아라비아 수출로 일부 물량을 떠넘기고도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것이다.(참고로 위에 나온 수량은 영국이 계약한 수량들로 실제로 영국 공군이 도입했거나 도입할 수량이 아니다. 사우디에 떠넘긴 수량들이 포함된 것이다.)

그나마 2012년부터 경제상황이 나아져서 Tranche-1 스크랩은 철회되고 개량사업에 들어갔으며, Tranche-2도 사우디 수출분을 뺀 나머지를 일단 안기로 했다.

하지만, Tranche-1의 경우 일단 떠맡기는 했지만 2015~18년에 퇴역시킬 것이라고 한다. 다른데도 아닌 영국 공군 홈페이지에서 나온 얘기로 사실상 조기퇴역인 셈이다. Tranche-2/3도 '2030년까지' 라고 하니 Tranche-1과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45].

이런 상황 탓인지 2013년에 오만 공군이 계약한 12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처럼 영국군 공급 예정 수량에서 빼서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번졌었다. 일단은 영국군의 최종 도입수량이 몇대에서 끝나는지 지켜봐야할 상황.
참고로 사우디에 수출한 72대에 대한 영국과 유로파이터 측과의 입장이 확연히 갈리는데, 영국은 자국 도입분에서 빼서 수출한 것이므로 현재 확정수량인 160대만으로 도입 계약은 끝이라는 입장이고, 유로파이터측은 사우디 수출은 별개의 사안이므로 최초 계획대로 232대를 채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도 사정은 딱히 다를게 없어서, 2010년을 전후한 시기에 아직 만들지도 않은 Trenche-3b 생산분에 대한 인수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데 이어서, 이미 도입한 Tranche-1 생산분을 매물로 내놓고는 사방팔방에 찔러보고 있다. 그 경쟁상대가 한 체급 아래인 F-16 파이팅 팰컨과 JAS-39 그리펜이라는게 그저 안습이다.
스페인의 경우 2013년 7월말에 타이푼의 운용 규모를 더욱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2014년 2월, 독일은 2009년에 천명했던 Trench-3 37기의 도입 거부를 공식화했다!!! 기 계약한 143대만 도입하고 쫑내기로 한 것.
에어버스[46]이에 대한 위약금으로 총 9억 유로(12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37기에 대한 1대당 위약금은 T-50 골든이글을 필리핀에 수출할 당시의 T-50 대당 단가와 비슷한 셈이다.(...)

이로써 2014년 초 현재, 최초 도입 계획 기준으로 개발참여국들이 도입을 확정하지 않은 물량은 39대, 도입을 확실히 거부한 물량은 독일의 37대가 되었다.
2014년 2월 현재 이들 물량에 대한 최종 발주 여부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그나마도 도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해당기사 번역

5.1. Death Spiral

한줄요약 : 조별과제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타이푼이 이미 Death Spiral에 빠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나의 전투기 기종은 '개발-생산-배치-전력화-생산라인 종료-개량사업-퇴역 개시-완전 퇴역'의 단계를 거쳐 태어났다가 사라진다.
전투기 1개 기종은 하나하나가 일종의 시장이라고 볼 수 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종을 위한 부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필요하다. 특히 타이푼처럼 자신만을 위해 생산된 부품(EJ-200, CAPTOR radar, PIRATE, DASS 등)이 많은 전투기의 경우 이런 협력업체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전투기의 수명주기 중 가장 많은 부품을 필요로 하는 것은 생산단계이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어 FRP(전율생산 : Full-Rate-Production)단계로 들어서면, 협력업체들이 보유한 부품 생산라인도 가동률이 높아지고 개별 부품의 생산단가는 내려가지만, 생산라인이 중단되면 생산단계에서의 부품수요는 사라지고, 기존 기체의 유지 및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부품수요만이 남게 된다.

그런데, 전투기 시장의 크기(총 운용댓수)가 일정 수준 이하이거나, 시장의 수요를 떠받치는 국가가 해당 기종을 정상적으로 운용하지않아 유지를 위한 부품수요가 줄어든다면, 부품 생산업체들의 채산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부품 가격의 상승 혹은 단종, 최악의 경우에는 업체의 도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것은 해당 기종의 유지비 상승과 가동율 저하를 초래한다.[47] 또한, 운용국들이 기존 기체의 업그레이드에 예산을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해당 전투기는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맞춰 적절한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하고 생산 당시의 사양 그대로 남게 된다.[48]

타이푼이 직면한게 바로 이런 상황이라는 것이 타이푼 비판론자들의 요지이다. 도입계획 취소(T3B 인도거부)에 의해 시장 규모(운용 댓수)는 줄어들고, 그 줄어드는 시장에서 이익을 내기 위해 혈안이 된 각국 업체들은 부품값을 올려받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막대한 유지비용에 지친 각 운용국들은 업그레이드 계획에 돈을 쓰기를 거부(T3B 개발비 분담 거부)하고 기존 기체들의 운용을 줄이거나 중단(스크랩, 그라운딩[49], 해외 매각)시키면서 다시 시장 규모(운용 댓수)는 또 줄어들고, 부품값은 그만큼 또 오르고, 유지비도 덩달아......이하생략

이런 상황 탓인지 타이푼에 대한 개발 4개국 현지 언론의 태도도 가히 싸늘하다. 특히, 유로파이터 전체 지분의 40%를 가진 영국의 경우 안 그래도 유지비, 가동율 문제에다 최초 계획 대비 미진한 개량에 따른 부실한 성능 탓에 언론에 단단히 찍힌데다, 고작 10년만 쓰고 버릴 물건에 돈 들여서 개량까지 한다는 것 때문에 더 두들겨 맞고 있다.[50]


본 항목이 '단점' 항목에서 별도로 나와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제일 큰 단점일수도 있다. 특히, 개발 당사국 외에 다른 국가에서 채용을 하는 입장에서 해당 기종이 본가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것은 보급과 운용 유지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이다.

6. 수출(?)현황

개발에 참여한 4개국 외에도 몇몇 사용국이 있어서 언뜻보면 나름대로 수출도 하고 생산량도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바로 위 항목에 나와있듯이 수출한 내용도 애초에 공동개발국들이 각자 할당된 도입분을 인도 거부하거나 운용을 포기했기 때문에 위약금을 지불하는 대신 제3국에 팔아치워 자신들이 소화하기로 되어있는 할당량을 다른 나라로의 판매를 통해 채우는 이른바 폭탄 돌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실제로는 처음 계획했던 총 생산량에는 큰 변화가 없는 셈이다. (...)

더군다나,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도입국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현재 수주 잔량은 개발 당사국들이 최초에 계획한 수량을 밑도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참고로 타이푼의 수출은 1차적으로 유로파이터 유한회사를 구성하는 각 국의 회사들이 전 세계를 분할하여 담당하고 있다.
그 중 과거 영국의 영향권이었던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는 영국의 BAe가 담당하고 있다.
덧붙이자면 지난 KFX-3때 유로파이터를 내놓았다가 퇴짜맞았다 긴 상대가 스텔스

6.1. 오스트리아 공군

오스트리아는 2000년대 들어서 기존의 구식화, 노후화된 공군 전력을 일신하고자 전투기 도입사업을 시작하였고, JAS-39 그리펜과의 비교 끝에 2003년에 타이푼 도입을 결정하였다. 최초 계획은 Tranche-1 6기 + Tranche-2 12기로 합계 18기였으나, 계약 초기부터 비싼 도입가에다 뇌물 스캔들까지 겹쳐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최초 도입 계획보다 수량과 사양을 낮춰서 Tranche-1 15기를 도입하여 운용중이다. 이 15기들은 신규 생산분이 아니라, 독일에 배정된 계약 물량을 오스트리아로 갈라서 준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오스트리아 공군의 15기로 인한 타이푼의 총 생산량 증가는 없다는 얘기다.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여전히 까임의 대상이다. 도입가 절감 차원에서 기체 생존 관련 장비들[51]과 IRST같은 보조장비들을 하나도 탑재하지 않는 등 별다른 장비도 탑재되지 않은 터라 유지비 상승요인도 적고, 비행시에도 공대공 미사일 1발[52] or 2발 + 연료 탱크 1개(…)의 단촐한 무장만 하는데도 유지비가 그야말로 폭풍같은 것이 까임의 이유이다. 참고로 중거리 미사일은 아예 도입하지 않았다. 도입가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다 보니...[53]

소스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시간당 유지비 55,000~66,000 유로라고 알려져 있다. 달러도 아니고 유로다.

오스트리아 국방부의 입장을 요약하면,

  1. 구매검토 당시 EADS가 제시한 비용보다 훨씬 돈을 많이 먹음.
  2. 이 상황에서도 EADS는 운용유지비를 더(2배) 올리겠다고 함.
  3. 이렇게 비쌀줄 알았으면 안샀을 것.

이 유지비 문제와 보유 수량의 부족 때문에 24시간 작전태세는 꿈도 못 꾼다고 한다.[54] 2009년 기준으로 연간 1,500시간(대당 100시간) 가량 비행했으나, EADS부터 앞으로 유지비용이 더 오를 것이라는 통고를 받고 연간 1,100시간(대당 73시간)으로 비행시간을 낮췄다.프린터 싸게 팔고 잉크값 비싸게 받아먹기 본가보다 비행시간은 더 많은 것 같지만 그래봤자 도찐개찐. 사양이 원체 낮아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것인지도...;

게다가 오스트리아 영공이 워낙에 좁은 관계로, 최고속도에 이르면 다른나라의 영공이 되고는 해서 제 성능을 내기 힘들다는 듯하다. 북해를 건너 몰려드는 소련의 폭격기들을 요격하려는 컨셉으로 제작된 기종을 본래 용도와 전혀 안맞는 국가에서 운용하려다보니 트러블은 피할 수 없는 듯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011년말, 2012년초에는 보유 기체 전량 매각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결국 2013년 오스트리아 정치인들이 EADS로부터 타이푼을 도입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유력한 정황이 드러나서 수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미 들여온 물건이니 어떻게든 써먹어야 하는지라 2013년 10월에 소소하게나마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성과가 다름 아닌 피아식별장치(IFF) 장착(!!!)이다 이 녀석, 정말로 깡통이었잖아?!

2014년 중반에 이르러서는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8월에 나온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재정 긴축의 여파로 인해 안 그래도 줄어든 타이푼의 운용규모를 더 축소할 수 있다고 한다. 말이 좋아서 운용규모 축소이지 사실상 공군이 파산상태에 이른 듯하다. 이 때문에 타이푼에 대한 현지 여론은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뇌물 먹고 산 전투기 덕분에 오스트리아 공군은 망했어요를 외치고, 영공 방어에 뭔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인접국 공군의 지원이 필수라며 한심해하고 있다. 타이푼을 구입한 것은 최근 수십년 중 가장 바보같은 스캔들이며 타이푼에 돈을 쓰는 것은 너무 나쁘다는 둥, 타이푼은 군사용이 아니라 농담용이라는 둥, 타이푼이 자국 군대를 관에 넣고 못질을 했다는 둥 군사장비로서 들을 수 있는 악평이란 악평은 죄다 나오는 듯하다. 하지만 SA80이 등장하면 어떨까? 차라리 그리펜 리스나 할 것이지...ㅉㅉㅉ

6.2.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72기 도입. Tranche-2 24기 + Tranche-3 48기[55] 조합으로 구매했다.

실상은 재정 부담에 시달린 영국의 물량 떠넘기기. 당연히 타이푼의 총 생산량 증가는 없다.

이 과정에서 90년대 대처 정권 당시, BAe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막대한 뇌물을 뿌렸던 사건에 대한 수사가 사우디측의 압박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면 타이푼 도입을 철회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강경한 입장에, 2006년 당시 영국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는 국가안보상의 필요라는 이유를 들어 수사를 중단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2007년 72대를 수출하는데 성공한다.자세한 사정은 여기로먹었네 먹었어

운용국이 운용국이니만치 유지비 얘기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56], 먼저 도입한 Tranche-2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부실한 공대지 전투능력이 주된 원인이다. 더군다나 후속 인도분 48대의 경우 2012년부터 인도 예정이었는데, Tranche-3 개발이 지연되자 인도 시작을 2014년으로 연기해버렸다. 이 48대들은 2012년 말이 되어서야 겨우 동체를 만들기 시작했다. 기체 자체의 테스트 기간을 생각해 보면......;

그리고, 성능과는 별개로 다른 부문에서 타이푼에 대한 감정이 나빠지는 일이 있었으니, 그 하나는 영국이 타이푼 조종사 양성 비용을 과하게 책정하여 요구한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사우디 현지 생산의 무산이었다. 본 항목 제일 윗줄에서 언급된 48기가 그 대상이었는데, 사우디의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파토났다.

이 72기의 후속으로 24기의 Tranche-3 추가 도입 움직임이 있었으나[57], 타이푼에 이래저래 실망한 탓인지 F-15SA 84기 도입으로 취소되었다.... 하지만,그 속사정을 파고 보면 제3자 입장에서는 그저 혀를 찰 수 밖에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로 도입한 F-15SA는 F-15 계열기 중 가장 최신 사양의 전자장비들을 넣었지만, 미국의 정치적인 이유 이스라엘의 입김 때문에 스탠드 오프 병기들의 통합이 빠진 반쪽짜리 물건이었던 것. 돈 많다고 모든게 뜻대로 다 되는게 아니다.

기체 개량 항목에서 언급된 스톰쉐도우 통합에 대한 투자도 이러한 배경하에 이뤄진 것이다.결국, 아쉬운 놈이 우물을 파는 것이지... 타이푼의 AESA 레이더 장착 역시 사우디 공급기체가 최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14년 8월 시점에서 AESA 레이더 장착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후속 인도분의 경우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다가 2014년 2월에 타결지었다. 아무리 석유 부국이라도 타이푼 특유의 높은 도입가는 만만찮은 부담인 듯하다. 기존 도입분의 업그레이드와 관련해서도 마찰이 있었으나, 2014년 중반에 타결을 보았다고 한다. 업그레이드 관련 비용은 약 13억 파운드.

위에 나왔듯이 사정이 사정인지라 추가도입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사우디가 추가로 도입하게 된다면 중동 지역의 판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유로파이터측에서도 계속 꾀고 있기도 하고...

6.3. 2012년 인도 MMRCA사업

라팔에게 패했다!!!...... 인 줄 알았는데, 아직 희망의 빛이 남아있다?!

과거 인도는 영국의 핵심 식민지였고, 인도가 독립한 이후에도 영국과의 관계는 상당히 깊었다.
이런 상황은 군사협력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라인업을 유지하던 시절에는 영국제 전투기의 주요 해외 사용처에 반드시 들어갈 정도였다. 영국제 전투기의 명맥이 끊어지고 인도의 외교 노선이 변하면서 인도 공군의 전술기 구성은 소련/러시아제와 프랑스제의 혼용으로 바뀌었지만 그 외의 다른 무기체계를 비롯하여 군사적인 부문에 있어서 영국의 영향은 알게 모르게 컸다.

이 때문에 비록 독자적인 영국제 전투기는 아니었으나 영국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 타이푼의 인도 입성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다른 후보들이 속속 나가떨어지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라팔과 함께 후보로 남아서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결과는......


라팔에게 '낡아빠진 기술' 소리까지 해가며 승리를 자신한 EADS였으나, 자만이 결국 독이 되었는지 2012년 최종 기종 선정에서 고배를 들었으며 126기나 되는 대규모 사업을 라팔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개발사의 이탈리아 출신 간부는 그렇게 자랑하던 e-captor aesa 레이다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정찰 포드, 공대지 병장도 없으니 인도에서 라팔에게 물먹은 것은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거기에다 가격조차 후보군들 중에서 최고가...... 다른 후보들이 암만 비싸도 천만 단위를 넘지 않았던데 반해, 타이푼 홀로 억 단위를 찍었다(달러 기준).

거기에다, 이 사업에서는 항공모함 탑재형도 요구했었는데, 함재기형을 따로 개발하지 않았던 타이푼의 경우 부랴부랴 씨-타이푼이라는 이름의 함재기형을 제시했다. 하지만, 함재기형이 이미 개발되어 있던 라팔이나 MiG-29, 그 자체로 이미 함재기였던 F/A-18E/F 슈퍼 호넷 등의 타 후보들과 비교하면 이래저래 불리한 상황이었다.

한편으로는, 인도 공군 조종사들의 미라지 2000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도 은근히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도 공군이 라팔을 선정한 뒤에도 타이푼에 대한 희망고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3년초만 해도 인도 공군이 라팔 64대 추가도입을 거론하는 등 라팔 도입 계약은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그 이후 라팔 도입 협상이 난항을 겪기 시작했고, 이 때를 놓칠세라 타이푼을 비롯한 다른 후보들이 인도에 다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차석으로 고배를 마신 타이푼의 경우, 만에 하나 라팔의 인도 입성이 무산된다면 다음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4년 8월,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주도하에 총 금액을 175억 유로로 할인해서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2012년 기종 선정 당시 제시된 총 금액이 210억 유로[58]였으므로 약 20%를 깍은 셈. 그러더니 9월 초순에 독일 외무장관이 직접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 금액으로 76억 유로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2012년 당시 제안 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75% 할인(!!!). 전체 금액이 아닐 수도 있지만 만약 이 보도들이 진짜라면 그야말로 엄청난 떨이인 셈이다. 할인폭도 할인폭이지만 그동안 영국이 주도하던 인도 수출에 독일이 앞장선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59]


2014년 중반 시점에서 일말의 변수가 남아있지만 본 사업이 이대로 라팔의 승리로 끝난다면, 유로파이터측 입장에서는 매우 뼈 아픈 결과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미 위에서 몇차례 언급되었지만 본 수출항목에 언급된 도입수량들은 기존의 개발 4개국이 도입 예정하기로 한 수량에서 추가된 것이 아니라, 기존 계약 수량에서 빼서 주는 것이어서 실질적인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본 사업의 126기라는 수량은 개발 4개국이 도입을 확정하지 않은 물량들[60]을 인도에 몰아줘도 모자라는 수량이므로 이전의 수출 건과는 달리 실질적인 생산량 증가와 생산라인 유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모자라는 수량을 각국의 중고기로 때워버린다면...? 더군다나, 2013년 시점에서 중동 지역으로 국한된 타이푼의 수출 시장을 아시아권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61]

6.4. 오만 공군

2012년에 도입 확정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영국측의 설레발이었고, 실제로는 2013년 6월에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타이푼 판매 시도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 F-16 블록 50 도입을 선언해 끝난 것 같았지만, 영국이 그 뒤로도 계속 제안(…)을 넣자 "타이푼 살까?" 하고 마음이 움직인 듯하다. 한켠으로는 F-16 추가도입을 고려했지만 결국 타이푼으로 낙찰되었다.

이 12대가 영국 공군이 발주하였던 Tranche-3 물량 중 일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국 공군 홈페이지에서 언급된 도입수량과 비교해보면 신규발주일 가능성도 있다.[62]

도입가와 관련해서 앞으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의 타이푼 12대 도입가격은 약 23억 파운드(약 37억 달러)로 대당 1억 9,100만 파운드(약 3억 1천만 달러).[63] 당초 영국은 타이푼 24대를 14억 파운드(대당 약 5천8백만 파운드)에 도입할 것을 제안했었다. 대당 가격 기준으로 보면 2013년 계약가는 최초 제안 가격의 3배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일단 표면상으로는 이전에 없던 PBL 계약이 들어가면서 전체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위에 나온 대 오스트리아, 대 사우디 판매 건을 생각해보면.........;

한편, 이번에 계약된 전투기는 오는 2017년부터 오만 공군에 공급될 예정이다.

6.5. 기타

그리스는 타이푼 개발 당시만 해도 아주 유력한 도입 예정국이었다. 실제로 1999년에 60기의 도입을 결정했으나, 도입조건을 두고 EADS와 그리스 사이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파토났다.

일본에서는 ' 대신 닭', 그나마 닭조차도 되지 못했다.
항공자위대는 2007년부터 F-4EJ 대체기종을 물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오직 F-22만 바라고 있었지만 미국이 끝까지 F-22 판매를 허락하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F/A-18E/F, F-15E 개량형, F-35와 함께 타이푼이 후보군에 올랐다. 일본내 얼치기밀리터리 매니아들과 주요 언론사를 중심으로 F-22 다음가는 공대공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받으면서 자국내 라이센스 생산도 크게 제약이 없는 타이푼을 선호하는 여론[64]이 일었지만, 막상 일본 항공자위대는 타이푼을 조기 탈락시켰다. 이로서 항공자위대는 자신들이 바보가 아님을 입증했다 비싼 획득가와 대함공격능력이 전혀 없다[65]는 것이 주 원인이 되었다.[66] 결국 2011년 12월에 F-35가 대체기종으로 선정되었다.

스위스에서는 라팔의 대안 취급을 받은 끝에 JAS-39 그리펜에게 패배[67], 터키와 노르웨이에서는 F-35에게 패했다.

이래저래 수출시장에서 물먹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여기저기 찔러보고 있고, 그 중 영국의 경우 과거 자국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던 국가들을 상대로 타이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그다지 신통치 않다.

특히, 자금사정에 여유가 있는 중동에 대한 판매에 열을 올렸는데 그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에 특히나 공을 들였었다. 단순한 군사, 방위산업 부문을 넘어 영국 정부 차원에서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약속하며 타이푼 판매를 시도했지만 고려파이터는 글렀고, 아라비안파이터를 노린다!!, 결국 2013년 12월에 퇴짜를 맞았다. 아랍에미리트측은 표면적으로는 주변 정세 완화에 따른 무기수요 감소를 내세웠지만, 실상은 높은 도입가가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2000년대 이후에 진행된 아랍에미리트의 무기도입 사업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이며 질질 끌고가는 경향[68]이 있음을 감안하면 별 기대를 말아야 할지도... 설령 사업을 다시 진행해도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라팔이나 이미 운용중인 F-16 블록 60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역내 유력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채택한데다 영국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실패한 것 때문에, 본 수출건의 실패는 이후 타이푼의 대외 수출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3차 FX 사업으로 인해 한국내 인지도가 올라간 탓인지 이 소식은 국내 언론에도 실렸다. 한국에서 실패한 무기의 말로.

브라질에서는 라팔과 F/A-18E/F 슈퍼 호넷에게 치이다가, 2013년 12월에 브라질 정부가 JAS-39 그리펜 도입을 전격적으로 결정함으로서 결국 수출 실패.

이외에 2013년 기준으로 신규 수출을 모색한 곳(별도로 언급한 국가들은 제외)은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말레이지아, 캐나다, 덴마크 등이 있었으나 이 나라들에서의 상황도 그리 좋지 않았다. 캐나다와 덴마크는 양국 모두 F-35 개발 투자국인데다 캐나다의 경우 국방 관련 신규사업들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는 것이 변수이고, 말레이지아는 신규 도입 사업 자체가 상당히 지지부진하더니만 2014년 초에 전투기를 임대하기로 방침을 바꿨다.[69] 결국 남은 곳은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이다.죄다 중동권이네?

이처럼 여러 군데 찔러보고 있지만, 2014년 1/4분기에 이르러서는 자기들 스스로도 절반쯤 체념한 분위기이다. 본가에서는 여차하면 발 뺄 궁리나 하고 있지, 중동권에서나 좀 입질이 있을 뿐 실속은 없는 수출시장에서의 참담한 상황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 대해 Airbus Group[70] CEO는 유로파이터 판매 실적에 대해 "실망"했다며 산하 업체들을 비난했다. 모 애니메이션모 막장 아버지가 떠오르는 것은 기분탓.

아니나 다를까, 카타르는 2014년 6월에 라팔 도입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서 타이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라비안파이터의 꿈은 이렇게 한발짝 멀어져 가고...

의외이기는 하지만, 2014년 들어서 폴란드가 자국 공군 현대화의 일환으로 타이푼을 도입할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폴란드는 NATO 가입 이후 국방예산을 계속 증액하면서 F-16을 비롯한 서방권 무기들로 자국군의 장비를 바꾸고 있다. 그런데, 2019년을 목표로 F-16 16대를 추가 도입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폴란드 군은 도입 시기 연기와 F-35의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예산 절감과 자국 방산업계의 서유럽과의 연계를 고려해서 타이푼 중고기체, 또는 개발당사국들이 도입을 거부한 Tranch-3B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단은 두고 볼 일.


이와는 별도로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개발 당사국들의 Tranche-1 중고품[72] 판매 시도(...)는 2013년 초 기준으로 아래와 같다.
  • 독일 : 불가리아에 8대, 체코에 14대를 제안. 그러나 체코는 독일의 제안을 거부하고 그리펜리스 기간을 연장.
  • 이탈리아 : 루마니아에 24대를 제안. 그러나, 결국 F-16에게 패배. 루마니아군은 포르투갈군에서 운용하던 중고 F-16들을 들여오는 것으로 결정. 참고 링크
  • 스페인 : 페루에 18대를 제안.


7. 실전경험

2011년 리비아 내전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참가한 영국군에 의해 첫 실전을 경험했다. 대체로 공대공 무장을 한 CAP 임무에 투입되었지만, 본 작전의 특성상 대지 공격임무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타이푼도 대지 공격임무에 나섰다. 하지만 영국의 집안사정 때문에 타이푼 조종사들은 지상공격훈련을 충분히 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지상공격 라이센스를 획득한 소수의 조종사들 외에는 단독으로 레이저 유도폭탄을 목표물에 유도하지 못하고 토네이도의 유도를 받아야 했다. 과거 걸프전 당시 토네이도캐니어의 유도를 받아 지상공격을 했던 사실을 떠올려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실감난다.

참고로, 이 당시 투입된 영국 공군의 타이푼들은 '라이트닝' 타게팅 포드를 운용했는데(물론 바로 위에 나와있다시피 실제로 타게팅 포드를 활용할 수 있는 조종사들은 극히 제한되었지만), 이 타게팅 포드의 장착, 통합은 Tranche와는 상관없이 영국군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직 순항 미사일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순항 미사일 공격은 전부 토네이도에게 맡겨야 했다. 순항 미사일 운용능력을 미리 갖춘 프랑스군의 라팔이 카다피군 방공망 파괴에 순항 미사일을 사용한 사실과, 토네이도라팔이 운용하는 순항 미사일이 공히 영국-프랑스 공동개발의 Storm Shadow/Scalp EG 임을 감안할때 타이푼의 지상공격능력 개발완료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하겠다.

또한 높은 피탐지율로 인해 부실한 대지공격력과 결부되어 다목적기로서 단독작전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것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정비상의 문제로 인한 현저히 낮은 출격률인데, 리비아에서 보인 50% 정도의 출격률로는 성능이고 뭐고 전쟁 났을 때 아무 것도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8. 한국의 FX 사업

한줄 요약 : "이것은 훌륭한 떡밥입니다."

참고로 타이푼의 한국 판매는 EADS-카사디안(스페인)이 1차적으로 담당했다.[73]

8.1. 1차 FX 사업

미국산으로 도배된 한국 공군을 바꿀 꿈의 전투기[74][75]
1999년 한국의 1차 FX 사업에도 후보기종에 선정되었지만 1차 선정에서 탈락했다. 미국제 무장을 혼용 사용가능하는 것 같은 장점이 많았기 때문에 꽤 막판까지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었으나, 생각보다 꽤 빨리 탈락했다. 당시에는 완전한 완성형 기체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는 라팔도 마찬가지였다. 가격조율 및 기술이전 등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국제공동개발이기 때문에 기술이전이나 가격조정에서 상당히 유연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 당시 홍보에 있어서도 4개 후보들 중 제일 미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76], 해당 사업을 진행하던 시점에서는 공동개발국의 계약 물량에다 추가 수출까지 거론되던 상황[77]이어서 한국에서 도입하려던 40대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듯 하다.

하지만...

8.2. 3차 FX 사업

11년 7월 한국의 3차 FX 사업에도 후보기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1차 FX 사업때와는 다르게 3차 FX 후보기종 중 개발이 완료되어[78] 유일하게 실전배치중인 기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위 항목들에 나왔다시피 상황이 다급한지[79] 3차 FX 사업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올려놓았는데 바로 한국 라이센스 생산이다. 2011년 8월 19일에 공식제안까지 했다.

1단계 : 타이푼 10대를 유럽에서 조립해 한국에 인도한뒤 실전배치해 조종사 훈련 등에 활용한다.
2단계 : 유럽 산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24대를 조립한다.
3단계 : 26대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부품들을 써서 한국 내에서 최종조립(사실상 한국내 생산)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공동개발 국가간 합의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고, 결국 2013년에 제안이 다시 수정이 되었는데, 48대의 한국내 최종조립을 제안했다.
위에 나온 '한국에서 생산되는 부품'얘기는 쏙 들어가 버렸다. 다시 말해서 '라이센스 생산'에서 '녹다운 생산'으로 바뀌었다.[80] 방위사업청 관계자 역시 “최종 조립을 한국에서 하겠다는 뜻으로, 제작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기술 이전도 얼핏 보기에는 '100% 이전. 우왕ㅋ굳ㅋ'이지만 실제로는 엔진, 레이더, 기타 납품받는 파트를 제외한 기체 제작과 관련된 기술로서 한국이 원하는 것 중에 일부에 한해서 100% 라는 심히 아리송한 입장이다.

한국 언론에는 'KFX 사업에 2억 투자' 같은 식으로 계속 떡밥을 투척했지만 대부분 실제 제안서에 명기된 건 아닌지라 아무래도 국방부의 거대 떡밥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이 떡밥론과 관련하여, 위에 적힌 것과 달리 정작 유로파이터 스스로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는 얘기도 있었다. 한국어로 번역하여 제출하도록 한 제안서의 번역 비율도 별로 높지 않았고, 한국내 홍보는 홍보대행사에 일임했다는 게 그 이유이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viationfight&no=86369&page=1&bbs= 이 게시글의 댓글 참조.

2013년 6월말 7월초에 걸친 가격 입찰에서 탈락했다. 다른 후보들도 가격 상한선을 상회 입찰하는 바람에 결국 유찰되었다.
그런데, 입찰가가 제일 싼 것이 F-35, 아니면 F-15SE라는 얘기가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타이푼은 F-35또는 F-15SE보다 높은 가격을 불렀다는 얘기가 된다.

때문에, 8월 중순에 진행된 재입찰에서도 타이푼은 별 가망이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8월 16일 재입찰 종료 직후, 놀랍게도 가격 상한선 이내로 입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격 인하 여지가 별로 없는 타이푼이 무엇을 어떻게 해서 가격을 낮췄는지는 모를 일이었는데.........프린터 싸게 팔고 잉크값 비싸게 받아먹기?[81]

가격 인하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추측이 나오던 와중에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조선일보 유용원 기자는 8월 18일 방위사업청이 .타이푼을 탈락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최초 계약조건을 임의 변경하여 가격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한다.[82]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유로파이터측이 임의 변경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도입물량 60대 중 복좌기 15대 납품을 합의했으나 6대로 임의 축소 : 세부 사양이 같다면 복좌기 쪽이 조종석 관련 설비(생명유지장치, 조종계통, 계기판 등의 인터페이스 설비)가 단좌형보다 배로 들어가므로 단가가 더 비싸진다. 따라서 전체 수량 중 복좌기 비중을 줄였다는 것은 제조 원가를 줄여서 어떻게든 이윤을 가져가려는 의도. 질소과자를 생각하면 간단하다.
  • 성능 개량에 대해서도 합의했으나 합의내용 임의 변경 : 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이 원하는 수준의 다목적 전투기로서의 성능은 사업이 막바지에 치닫는 시점에서도 미완성인 상태이며, 개발 당사국 차원에서의 추가 개량 계획은 한국군의 요구조건을 한참 밑돌고 있다.
  • 기술협상을 통해 합의한 기존 장비와의 체계 통합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총 사업비에서 임의 제외 : 무장통합비나 항공전자장비 소프트웨어 통합비용을 안 적어냈다는 얘기. 위의 성능개량 및 한국 공군이 요구하는 무장을 통합하려할 경우 별도의 비용을 받아내려는 수작. 또한,이와 관련된 기술 이전도 여차하면 입 싹 닦을 여지를 만들어 둔 것이다.

유로파이터측은 서류의 하자 발생을 빌미로 FX 사업의 참가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타이푼을 포함한 3기종 모두 완전히 탈락한 것이 아니고 가격 문제를 참고하여 세 기종 모두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83]

다만,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경우 계약서 임의 변경 이전의 조건과 가격을 토대로 평가하겠다고 밝혀서 사실상 가격 제한선에서 벗어났다고 판정한 상태로 평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계약 과정에서 신뢰를 잃고, 가격 조건에서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한데다 최종 성능평가에서마저 후보들 중 최하점을 받으면서 타이푼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최종 후보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2013년 9월에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사업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결정하자, 유로파이터측은 크게 반색하면서 계약 임의 변경 이전의 조건 그대로 가격을 맞춰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ADEX2013에서 온갖 언플을 해대며 판매에 열을 올렸지만...

2013년 11월 22일, 합참에서 본 사업으로 도입할 기종의 작전요구성능(ROC) 중 스텔스 성능의 비중을 높이기로 하면서, 안그래도 후보들 중 제일 취약한 스텔스 성능을 가진 타이푼은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었다.

최초 60대 도입에서 40+20대의 분할 도입으로 바뀌면서 합참에서 후속 20대에 대해 타 기종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미 다른 후보들보다 뚜렷하게 부각될 만한 장점이 없다고 평가받은 타이푼을 도입할 가능성은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로파이터측은 F-35의 개발 지연에 따른 적시 전력화 여부의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한국이 원하는 시기에 빨리 공급할 수 있다"면서, "타이푼 40대 선구매 + F-35 20대 후구매" 방안을 주장했다. 하지만, 링크된 기사에 나온대로 한국군 당국의 반응은 "이뭐병" [84] 설령 한국 공군이 F-35의 도입 지연을 보완하기 위한 비스텔스기의 우선 도입을 선택한다고 해도, 한국 공군이 원하는 사양의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및 기보유한 기종과의 공통성과 그에 따른 유지비용을 따져보면, 이미 60대를 보유 중인 보잉의 F-15K 계열 기종을 선택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므로 타이푼이 한국 공군에 채택될 가능성은 희박했다.


한편, 3차 FX사업과는 별도로, 타이푼에 탑재되는 엔진의 제작사인 유로제트사가 KFX 사업에 적극적이라고 한다. 미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내걸고 가격의 불리함을 상쇄하고 있다고 한다...일단 미국제 F414 엔진과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프랑스의 스네크마 사도 M88 개량형[85]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9.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나오는 미디어매체

  • 에이스 컴뱃 시리즈
    전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라팔과 함께 전반적으로 뭔가 애매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하위 기종에서 상위 기종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이 시점에서 대체로 F-16,F/A-18과 포지션이 겹치거나, 또는 F-16,F/A-18보다 상위에 있더라도 게임 흐름상 F-14,F-15 계열기로 바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물의 등장 배경 탓인지 라팔과 엇비슷한 성능으로 등장하며, 시리즈 초기에는 라팔과 비교했을 때 공대공 성능이 조금 뛰어나고 대신 공대지 능력이 살짝 하향된 정도로 묘사되었지만, 근래에 등장한 시리즈들에서는 공대공 성능에 특화된 반면 공대지 성능은 대폭 하향되어 등장한다.

  • 비행고등학교
    여기서도 라팔과 세트로 나오는 일이 잦다. 인도의 MMRCA 사업과 3차 FX 사업에서 굴욕을 당한 뒤로 의기소침해진 모습.[87] 처음에는 소속군이 불분명했으나, 요리시간 중에 자신의 소속군을 제대로 인증한다.[88]

  • 토르: 다크 월드
    영화 출연은 본작이 처음이다. 하지만, 비중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미사일 1발 쏘고 다른 세계 관광하고 왔다 카더라
    다만, '지구인들의 전투기'로 매번 F-22만 나오다가 타이푼이 나오니 신선했다는 평도 있다. 거기다 현대 병기는 등장하면 폭죽이라는 이쪽 동네의 클리세를 깨고 멀쩡히 살아남는다.

  • 논스톱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논스톱'에서 영국군 소속 전투기로 납치당한 비행기를 호위 및 저지하기 위해 등장한다.

  •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에 등장하는 EU의 전술기
    작중에서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가 공동개발한 이족보행형 병기. 작중에서는 'EF-2000'[89]이란 이름을 사용한다. 상세는 해당항목 참고.

10.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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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견줄 것이 없다." 광고라서 유치뽕짝하지만 유로파이터의 기능들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사실 이런 식의 광고는 Su-35 항목에서 보듯 흔하다.
  • [2] http://en.wikipedia.org/wiki/Eurofighter_Typhoon
  • [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active_United_Kingdom_military_aircraft
  • [4] http://en.wikipedia.org/wiki/German_Air_Force
  • [5] http://en.wikipedia.org/wiki/Italian_Air_Force
  • [6] http://en.wikipedia.org/wiki/Spanish_Air_Force
  • [7] http://en.wikipedia.org/wiki/Royal_Saudi_Air_Force
  • [8] http://en.wikipedia.org/wiki/Austrian_Air_Force
  • [9] http://en.wikipedia.org/wiki/Royal_Air_Force_of_Oman
  • [10] 2013년 3월 현재까지는 통합되지 않았다. 2015~17년경 통합예정.
  • [11] 2013년3월 현재까지는 통합되지 않았다. 2015~17년경 통합예정.
  • [12] 2013년 초만 해도 통합된 무장이 전혀 없었다. 상세는 아래 항목 참고.
  • [13] 영국 공군이 운용중이지만 2013년 현재 영국 공군 소속 타이푼과의 통합은 되어있지 않다. 2015년을 목표로 사우디 아라비아 공급 사양에 통합 예정.
  • [14] 스톰 쉐도우와 동급의 공대지 순항 미사일. 독일, 스페인에서 운용중이며 2014년 초부터 본격적인 통합작업이 시작된다.
  • [15] 영국 공군이 2005년에 배치한 사거리 20km대 공대지 미사일. 1은 2011년 리비아 공습에서 토네이도에 장착되어 실전투입되었다. 2013년 현재 타이푼과의 통합은 되어있지 않다. 사우디 공급 사양에 통합 예정. 2는 2015년 실전배치 예정. 타이푼과의 통합은 2021년 예정.
  • [16] 독일에서 AGM-88 대체용으로 개발을 진행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인해 취소. http://en.wikipedia.org/wiki/ARMIGER
  • [17] 영국군의 대레이더 미사일로 토네이도에서 운용했었다. 걸프전이 최초 데뷔전이었고 2014년 1월에 퇴역했다. 타이푼과의 통합계획은 취소.
  • [18] 스웨덴제 대함/대지 미사일. JAS39 그리펜의 주력 대함 무장. 수출시장에서 타이푼과 패키지로 제시되고 있으나 2013년 기준으로 통합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RBS-15
  • [19] 1970년대에 최초 개발된 노르웨이제 대함 미사일. 하푼이나 엑조세의 절반 정도의 덩치와 무게 덕에, 대형 미사일을 운용하기 힘든 헬리콥터나 소형 함정, 소형 전투기 등에서 운용하기 쉽다. 덕분에 미 해군에 제식채용되는 등 수출 실적도 좋은 편이다. 2013년 기준으로 타이푼과의 통합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Penguin_(missile)
  • [20] 이탈리아제 대함 미사일 Sea Killer/Marte 시리즈의 개량형. 2013년 기준으로 실전배치는 없다. 수출시장에서 타이푼과 함께 패키지로 제안되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Sea_Killer
  • [21] 적국의 지상방공 레이다/지대공 미사일 사이트 사이의 취약점을 고속으로 돌파하는 임무를 상정한다면 측면의 스텔스성이 보다 중요해진다.
  • [22] M88을 채용한 라팔이 그 약한 엔진추력으로 놀림감이 되곤 하지만, 전투기의 최종적인 퍼포먼스는 단순히 엔진의 추력수치값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엔진+기체' 조합을 통한 종합적인 결과물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조루라고 놀림받는 M88을 탑재한 라팔은, 최대이륙중량에서 2톤 차이로 타이푼을 능가한다. 라팔이 타이푼 대비 약 1.5톤 가량 자중이 가볍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약 3.5톤의 무장 및 연료를 라팔이 더 탑재한다는 것이다. 엔진만 보면 M88이 EJ200 대비해 훨씬 추력면에서 밀리지만, 설계사상의 차이 및 최적화의 잇점으로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프랑스는 과거에도 떨어지는 엔진출력을 컴팩트한 설계와 항공전교리의 보완수정으로 극복한 예가 있다. 바로 미라지 2000. 소형 단발기이면서 대형 쌍발기와 동등한 상승능력을 보유해 인도-파티스탄 간 분쟁인 카길 전쟁에서 F-16을 앞지르는 고고도 능력을 선보였고, 같은 이유로 대만 공군에서 미라지2000을 비싼 유지비를 감수하면서 운용하고 있다
  • [23] 그러나, 인도의 MMRCA 사업에서 항공모함 탑재기로 해상형 타이푼을 제시하였다. 상세는 아래 항목 참고
  • [24] F/A-18과 미군용 해리어 IIF-4의 마개조에 까지 두루두루 쓰인 우수한 레이더
  • [25] 시해리어에 채택된 그 레이더다. 미군으로부터도 꽤 호평받았다.
  • [26] 이름 선정 과정에도 논란이 많았다는 후문이 있다. 위에서 보이듯 본 사업의 주도권은 영국이 쥐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기종의 명칭도 과거 자신들이 사용했던 주력 전투기의 이름을 쓰려 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스핏파이어의 이름을 물려주려 했으나 독일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와서 결국 무산되었고, 타이푼(6번 항목)이라는 이름을 쓰는데에도 독일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해당 항목들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 [27] 물론 현재의 타이푼의 원형이 되는 형상을 비롯하여 몇가지 개발안이 더 제시되었다.
  • [28] 다만 세부 사양은 각 도입국마다 다르며, 오스트리아 공군 도입기의 경우 하나도 없다!
  • [29] 공교롭게도 이 보고서가 발표된게 우리나라에서는 1차 FX 사업의 기종 선정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이 시기 F-15 반대론자들은 이 보고서를 자기들 입맛대로 왜곡하여 마구 퍼트렸고, 이른바 'F-15 종이비행기론'의 소스로 활용되었다.
  • [30] 굽시니스트의 시사인 만화에서도 언급되는 사항인데, 한국이 "너희 스텔스 안되지 않음?"라고 하자 타이푼의 모에화 캐릭터가 천을 덮어쓰면서 "아 유로파이터도 스텔스 되요"라고 말하자 한국이 "외부무장 때문에 스텔스도 제대로 안되잖아."라고 지적한다. 그런데 외부무장이 가슴인게 함정
  • [31]
  • [32] 영국의 독자적인 형태의 탄체이다.
  • [33] 타이푼의 대당 유지 가격의 악명 때문에 해외에서의 E자에 유로화 단위를 붙여서 부르는 것.
  • [34] F-22 랩터의 경우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비행시간마다 전파 흡수 도료를 다시 발라주고, 정비를 하고 나면 정비 패널마다 전파 흡수용 차단제를 덮어줘야 하는 까닭에 이 문제로 인해 유지비가 더 나간다. 향후 F-22의 중요한 업그레이드 요소중 하나가 다시 칠할 필요가 없는 페인트일 정도이다.
  • [35] 웃긴 것은 이게 위에서 언급한 PBL을 하고도 나온 수치라는 것이다. 바꿔말하면 PBL로 억제시켰다는 유지비가 실은 가동율을 낮춰서 달성한 것이라는 얘기도 된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것인가?
  • [36] 참고로 2012년말 기준으로 미 공군의 F-15E가 평균기령 21년에 총 비행시간이 대당 평균 6,000시간을 넘어갔다. 대당 연평균 비행시간으로 따지면 타이푼과 약 5배 차이가 난다.
  • [37] 감축 항목에 나온 개발 4개국들의 매각, 스크랩 대상이 주로 Tranche-1이란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 [38] 역으로 말하자면 이 개량을 하기 전에 Trenche-2라고 배치했던 타이푼의 실제 사양은 원래 계획한 Trenche-2의 목표 사양보다 못하고, Trenche-1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는 얘기다.
  • [39] 위에서 언급한 2015년 인도분이란게 바로 영국 납품용이다. '영국 공군'이란 말을 쓰지 않은 이유는 아래 감축, 수출 항목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40] 참고로 2012년 기준으로 영국 공군에 공대지 임무 라이센스를 받은 타이푼 조종사가 겨우 8명(!)이다. 그 8명도 타이푼으로 공대지 미사일을 쏴본 적이 없다.
  • [41] 참고. 영국 의회 및 의원들의 활동 내역을 찾아볼 수 있다.
  • [42] 아래 3차 FX 사업 항목에서 언급된 계약서 임의 변경 사건도 어떤 식으로든 개발비를 따로 타내려던 꼼수로 볼 수 있다.
  • [43] 2014년 5월에 베를린에서 열린 에어쇼 당시 유로파이터측 관계자의 발언
  • [44] 이미 투입된 훈련비, 스페어 파트 가격 등이 빠진 가격을 뜻한다.
  • [45] Tranche-3의 경우 초도비행이 2013년 12월에야 실시되었다. 이후의 개발 일정과 실질적인 실전 배치시기를 생각해보면 운용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15년이 채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46] 2014년 1월을 기점으로 EADS는 에어버스 그룹 산하기업이 되었고 사명도 바뀌었다.
  • [47] 2000년대 들어 한국 공군의 F-4가 이런 상황을 맞이해서 운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48] 한국 공군의 F-4가 업그레이드를 전혀 받지 못한 탓에 KF-16 전력화 이후로는 장거리 대지공격 이외에는 전력으로서 이렇다할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KF-16 역시 도입 당시에는 F-16중 최고 사양이었지만, 이렇다할 업그레이드가 뒤따르지 않다보니 2000년대에 이르면 미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의 하위 블록 기체들보다 못한 전투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KF-16은 2012년에 본격적인 업그레이드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 [49] Grounding. 말 그대로 비행기를 지상에 고이 모셔두는 것을 뜻한다. 본문에 나왔다시피 스페인의 트렌치3A가 도입되자마자 처할 상황이 바로 이것.
  • [50] Tranche-1 초기 블럭에 공대지 능력이 부여된게 2012년이다. 이렇게 돈 들이고 나서 사용할 기간이 길어봐야 6년에 불과하니 돈 낭비한다는 소리가 안 나오는게 이상한 일이다. 본문에서 언급된 퇴역 예정 시기를 참고하자.
  • [51] 위 항목에 언급된 DASS. 현용 전투기의 기본 생존장비라고 할 수 있는 채프, 플레어도 없다!!!
  • [52] 일부 극초기 블럭 기체에 해당되는 얘기로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로 인해 한쪽 날개의 공대공 미사일 장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 [53] 이 때문에 몇몇 밀리터리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스트리아 공군의 타이푼들은 말 그대로 깡통 취급을 받고 있다.
  • [54] 유로 2008 때 억지로 24시간 작전태세에 근접하게 운용했지만 행사가 끝나자마자 넉다운...
  • [55] 이 48기가 Tranche-3b 생산분 중 영국에 배정된 물량들이다.
  • [56] 오일달러도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정보공개에 대한 인식이 바닥을 치는 것도 또다른 원인이다.
  • [57] 사우디아라비아가 타이푼을 처음 계약할 당시에는 최대 200기까지 도입할 것을 생각했다고 한다.
  • [58] 참고로 라팔이 200억 유로
  • [59] 영국의 사우디 판매를 전례삼아 자국의 중고기와 미계약분을 한꺼번에 떠넘기려는 것일 수도 있다.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2014년 현재 독일은 타이푼의 정신줄 놓은 유지비와 그로 인한 처참한 가동율에 학을 떼고 있는 상황이므로 충분히 가능한 얘기이다.
  • [60] 바로 Tranche-3b로 예정된 물량들이다. 2013년 현재 영국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배정 물량을 돌려버리는데 성공했지만, 나머지 국가들의 물량이 남아있다.
  • [61] 이미 일본과 한국에서는 실패했고, 말레이시아는 사업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 [62] 영국 공군 최초 계획 232대 - 사우디 공급수량 72대 = 160대. 이 수량과 영국 공군 홈페이지에서 언급되는 수량이 같다. 오만 공군 공급 수량을 계산에 넣게 되면 차이가 발생한다.
  • [63] 함께 도입되는 호크 훈련기는 대당 2,500만 파운드(약 3,900만 달러)
  • [64] 물론 이러한 여론 형성에는 일본의 방위산업체들의 영향도 무시 못한다.
  • [65] 일본제 자국산 미사일의 인티도 가능했겠지만, 전반적인 무장 제어체계가 공대함 임무와는 거리가 멀었다.
  • [66] 유지비 문제의 경우 2011년 경부터 본격적으로 이슈화 된 사안이다. 이때는 이미 일본의 FX사업에서 타이푼이 떨어진 시기이므로, 유지비 문제가 해당 사업의 향방에 영향을 줄 사안이 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 [67] 스위스 공군의 성능 평가에서는 라팔에 이은 2위에 랭크되었지만 가격 등 성능 외적인 문제로 인해 결국 밀려났다.
  • [68] 고등훈련기 사업도 M-346을 선정하고도 본 계약 체결을 하지 않고 있다.
  • [69] 이 경우 영국 공군의 트란체 1이 유로파이터 측에서 내밀수 있는 유력한 카드이다. 참고로 말레이지아에 대한 타이푼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는 BAE.
  • [70] 원래 에어버스의 모기업이었던 EADS는 2014년 시작과 함께 'Airbus Defence and Space'로 이름을 바꾸고 에어버스의 자회사가 되었다.
  • [71] 사실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에 관한 해설 기사에 타이푼의 사진을 잘못 넣고 주석을 단 것. 사진속의 타이푼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건 직후 사이프러스(키프로스)에 긴급 배치된 영국 공군의 타이푼이다.
  • [72] 중고라고는 하지만 본문에 나왔다시피 별로 운용하지 않다보니 상태는 꽤 양호하다.(...)
  • [73] 3차 FX 사업에 참가한 타이푼과 관련하여 유독 스페인 공군의 출연이 잦았던 것은 이 때문이다.
  • [74] 지금 기준으로 보면 씨도 안먹힐 헛소리지만 1차 FX사업 당시에는 완성되기도 전에 엄청난 양의 도입대수가 확정되어서 규모의 경제가 확실하게 보장되었으며 유럽에서 알아주는 회사들이 연합해서 만드는 만큼 상당한 완성도가 기대되었다.
  • [75] 그 당시에는 반미감정이 상당히 강했고 고속철과 규장각 도서로 인해서 프랑스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강했던 것을 생각하면 타이푼에 대한 호감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면이 있다.
  • [76] 서방권에 대한 마케팅이 처음이었던 수호이를 제외하면 대외 홍보가 제일 부족했다.
  • [77] 위 항목에서 언급된 그리스가 유력 도입국으로 거론되던 시점이었다.
  • [78] 한국 공군이 원하는 멀티롤 전투기로서의 Tranche-3b 사양은 여전히 개발중이지만 위 항목들에서 보듯이 전망이 심히 불투명하다.
  • [79] 만일 본 사업의 60대 계약이 성사된다고 가정하면 2013년 초 현재 개발 4개국이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는 물량들을 거의 대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그래봤자 실질적인 생산량 증가는 없는게 함정.
  • [80] 한국 공군의 제공호와 같은 예.
  • [81] 풍문이지만 영국과 독일이 Trench-3B의 도입을 거부하면서 물어야할 위약금의 절반을 한국에게 제안된 기체에 더해줌으로서 유로파이터가 가격을 좀 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 [82] 계약 주체간 합의없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계약서 임의 변경은 계약 주체간의 신뢰를 해치는 행동이다. 자칫하다간 법적문제로 비화될 소지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 [83] http://thekoreanews.com/detail.php?number=1541
  • [84] '기한내 공급 가능' 같은 소리야 으례 할 수 있는 얘기라 치더라도, 군 당국의 의중이 이미 F-35 40대 구매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타이푼 40대 + F-35 20대' 발언은 보기에 따라 우리 군 당국의 결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었다.
  • [85] 9톤대 출력의 M88-9일 가능성이 높다.
  • [86] 디아블로3 패러디
  • [87] 3차 FX 관련 외전마다 굴욕샷을 선보였다.
  • [88] 처음에는 아니라고 발뺌하다가 라팔이 쏜 레이저 조사기에 경보기가 반응하는 바람에 제대로 인증. 참고로 각 국의 타이푼 중 레이저 경보기(LWR)을 가진 것은 영국군 소속 타이푼 뿐이다.
  • [89] 실제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개발 당시의 통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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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9-21 19: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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