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전용어 ¶
중앙선 사이에 굵은 흰색 점선이 유턴 차선. 이 유턴 차선은 보통 횡단보도나 교차로 가까이에 있다. 특정 신호(적신호, 좌회전, 보행신호 등[2])시 안전을 확인하면서 유턴하면 된다.
버스의 경우 차체가 워낙 길기 때문에 유턴이 쉽지 않은데, 특히 대형버스라면 4~5개 차로 정도는 되는 것에서나 유턴이 가능하다. 그래서 노선 버스의 회차지점은 유턴의 형태보다 P턴하는 식으로 돌아나가는 형태가 많다.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는 불법유턴이 되니 주의할 것.
- 유턴 차선이 아닌 곳에서 유턴한 경우
- 유턴이 허용되는 신호가 아닐 때 유턴한 경우
- 유턴이 허용되는 차종이 아닌데 유턴한 경우
- 두 대 이상의 차량이 동시에 나란히 유턴한 경우[3][4]
2. 포켓몬스터의 기술 ¶
기술머신 89번.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벌레 | 물리 | 70 | 100 | 20 |
유턴 | とんぼがえり | U-turn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공격 후 아군 포켓몬과 교체한다. (우선도 0) | - | - | - |
원 기술명은 とんぼがえり로, '(목적지에 닿자마자)바로 되돌아감'을 의미. 잠자리를 뜻하는 とんぼ가 들어가기 때문에 벌레 타입이 붙었다.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면서 동시에 교체하는 기술. 유턴에 의한 교체는 상대의 교체를 막는 특성(개미지옥, 그림자밟기 등)으로도 막을 수 없다. 다만 바톤터치와 다르게 따라가때리기의 효과 대상은 되기 때문에 따라가때리기가 나오는 경우라면 주의해야 한다.
상대가 유턴을 쓴 자신보다 빠르면 따라가때리기가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1배로 들어가고, 상대가 자신보다 느리면 따라가때리기는 2배로 들어간다.
또한 유턴을 썼다면 반드시 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도 주의점. 단, 자신의 남은 포켓몬이 한마리밖에 없다면 교체 없이 데미지만을 입힌다.
유턴은 대전에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기술인데, 상대의 교체 타이밍에 쓰면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며 약점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도 상으로, 유턴에 의한 교체는 일반 교체보다 반드시 나중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같은 턴에 상대가 그냥 교체를 하고 자신이 유턴을 쓴 상황이라면, 상대가 다른 포켓몬으로의 교체까지 다 끝낸 후에 자신이 유턴을 쓰고 교체를 한다. 이점을 이용한 전략을 통해 자신이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예시 그러면 상대는 초염몽을 보고 물리막이나 물 포켓몬을 내보낼 것이다. 그것을 예측하고 그 턴에 유턴을 쓴다. 예상대로 상대는 아쿠스타로 교체했다. 상대가 아쿠스타로 교체된 후에 유턴을 쓴 초염몽은 아쿠스타를 보면서 안전하게 유리한 포켓몬을 꺼낼 수 있다. 결국 상대는 아쿠스타이고, 자신은 아쿠스타에 유리한 포켓몬을 꺼낸 상황이 된 것이다.[7] |
참고로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바톤터치 역시 위와 동일한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다. 바톤터치는 배우는 포켓몬이 적고 주 용도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 보이는 상황은 아니지만.
구애시리즈(구애스카프, 구애머리띠, 구애안경)를 착용한 포켓몬은 상대의 교체 타이밍을 읽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인데, 유턴은 그 턴에 상대가 교체를 하는지 안하는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해준다. 이른바 정찰용인 셈.
추가로 일부 날씨팟 유저들의 고단수 플레이에도 사용된다. 예를들어 마기라스와 글라이온을 내보냈는데 저쪽에서 교체로 잔비 왕구리나 눈설왕 정도가 나왔다. 그러면 마기라스를 교체해 넣고, 글라이온이 유턴으로 돌아와 다시 마기라스를 내보내 날씨를 다시 바꿀 수 있다!!
그래서인지 유턴은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닌데도, 성능이 우수한 포켓몬이 꽤 되는 편이다. 플라이곤, 글라이온, 핫삼, 크로뱃, 비조도[8] 등등. 특히 플라이곤이 한카리아스와는 차별화가 가능해진 요소로 유턴을 빼놓을 수 없다.
4세대에서 호일이 유턴을 이용해 치고 빠지면서 딱충이나 단데기로 바꾸는 전술을 사용한다.
5세대부턴 전기타입 특수기 버전인 볼트체인지가 추가되었다. 단, 이 쪽은 배우는 포켓몬이 적다.
참고로 유턴을 사용한뒤 상대가 5세대에서 새로 추가된 '탈출 버튼'으로 되돌아간 경우 유턴의 교체기능은 무효화된다(...)
bw2에서 추가된 토네로스의 영수폼은 특성이 재생력인데 이 유턴을 배울 수 있어서 사용하면 공격+교체+회복이 가능한 일석삼조의 기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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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촌로터리나 공덕로터리 등
- [2] 공통적으로 우회전을 제외하고는 반대편 차로에는 반대편이나 옆구리에서 넘어오는 차량이 없는 상황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유턴을 하려면 적어도 차로 2~3개는 질러야 하는데 바깥쪽으로 붙어서 들어오는 우회전 차량을 제외하고 다른 차량들이 반대편 차로로 차량이 들어온다면 매우 위험하다.
- [3] 두 차의 선두가 서로 바뀌면서 앞에 가던 차가 유턴을 한 뒤 자신의 뒤에 따라붙었던 차를 추돌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럴 땐 앞에 가는 차부터 먼저 유턴하고 그 뒤의 차가 따라서 유턴해야 한다.
- [4] 엄밀히 말하면 유턴 허용 점선이 길어서 동시에 시도한것은 불법은 아니지만 사고시 후행차량에게 모든 과실(100%)이 전가된 판례가 있다.
- [5] 예를 들면 편도 2차선 이내의 도로. 자동차의 회전반경 때문에 유턴을 하려면 최소한 편도 3차선 이상은 되어야 한다.
- [6] 아마 한국에 이런 차선을 만들어 놓으면 갓길 운행처럼 새치기 차량으로 꽉 차서 만들어 놓은 의미가 없을 듯.
- [7] 아쿠스타의 HP가 반피나 날아가는 건 덤이다.
- [8] 나오자마자 속이다로 약간의 데미지를 입히고 기띠나 옹골참 등을 날려버린 뒤 유턴으로 데미지를 입히며 돌아가서 재생력으로 생구 데미지를 회복하는 기술-특성-아이템의 환상의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