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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last modified: 2015-03-16 14:16:58 by Contributors

Contents

1. 한국 요리중 하나
1.1. 개요
1.2. 만드는 방법
1.3. 장례와의 관련성
1.4. 기타
2. 실제 육개장을 모티브로 한 인스턴트 라면
2.1. 농심의 육개장 사발면
2.2. 기타 업체의 육개장 컵라면
3. '석사장교'를 의미하는 은어


1. 한국 요리중 하나


육계장이 아니다. 자주 틀리는 국어 중 하나.

1.1. 개요

조선시대에 경상감영이 있어 정기적으로 소를 잡을 수 있었던 대구 지역의 향토음식에서 출발한 음식이다. 현재 우리가 먹는 육개장은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시작된것으로 보인다.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과 1920년대의 잡지인 <별건곤>에 팔도음식중 대구의 별미로 소개되고있다. 달리 대구탕(大邱湯), 대구식 육개장이란 이름도 있다.

조리법과 어원상의 유래는 개장국으로, 말하자면 개장국의 대용품 내지는 상위호환[1]. 개고기 대신 소고기를 사용하는[2] 개장국이라는 뜻이다. 같은 조어법으로, 쇠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할때는 닭개장이라 부르고, 대파의 비중을 늘린 파개장도 있다.

사찰음식중에 이와 비슷한 고기 대신 두부와 산나물을 첨가한 개장이란 것도 있다. 국내 불교에서는 거의 모든 종파가 스님의 육식이나 오신채를 금하기 때문이다.

1.2. 만드는 방법

고사리, 숙주, 토란대(토란줄기) 등의 나물과 소고기를 넣고 푹 끓인 국물에 대량의 고춧가루와 산초가루로 간을 해서 만든다. 뜨겁고 매운 맛이 특징.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 사람들이 몸을 보신하기 위해 먹는다. 고춧가루를 물에 넣고 끓이면 거품이 올라와 그릇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고추기름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양념을 진하게 첨가하는 이유는 본래 여기 들어갔던 고기가 냄새가 심한 개고기였기 때문이다.

본래는 소고기와 갖은 나물, 고추가루를 넣고 장시간 푹 우려낸 국물을 먹는 요리지만 업소에서는 그렇게 만들려면 손도 많이 가고 미리 만들어두어야 하기 때문에 판매량에 따라 남거나 모자라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 관계로 미리 만들어둔 육수와 다대기를 가지고 즉석에서 만들거나, 레토르트 제품으로 나오는 육개장을 다시 끓여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맛은 그만큼 떨어진다.

바리에이션으로 버섯육개장이 있다.

1.3. 장례와의 관련성

주로 장례식장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도 있는듯. 장례식은 오랜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조문객이 많은데 이들에게 대접할 음식이 상해버리면 안되므로 고춧가루와 소금이 많이 들어가 쉬이 상하지 않는 육개장이 자주 사용된다는 것. 또 다른 이야기로는 시뻘건 국물색이 장례식장에 문상온 조문객들에게 잡귀가 붙는걸 막기 위함 이란다. 실제로 옛날엔 동짓날 대문에 붉은색인 팥죽을 발라서 잡귀를 쫒는 의식을 했다고 하니 그런 맥락인듯 하다. 서울 아산 병원에선 수육 만들고 남은 국물로 끓였는지 돼지고기 국물로 된 육개장이 나온 적이 있다.

1.4. 기타

허영만의 식객에서 언급되었는데, 다른 음식만화에서도 보기드문 반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왠지 한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육개장이란 단어는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글자로 꼽힌다고 한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육개장에 계란을 넣느냐 마느냐는 오래전부터 논쟁거리가 되어왔던 떡밥중에 하나. 계란 첨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주로 계란을 넣으면 육개장 국물 맛이 텁텁해져버려서 싫어한다는 사람이 많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육개장에 밥을 곁들여내지 않고 칼국수 사리나 소면 사리를 말아서 먹는 육국수라는 변형이 있다.

터키에서도 맛있는거 많기로 소문난 동남부의 도시 가지안텝(Gaziantep)의 전통요리 중에 육개장이랑 정말 흡사한 요리가 있다. 베이란(Beyran)이라고 하는 일종의 수프인데, 양목뼈와 갈비를 수시간 푹 고은 국물에 대량의 고춧가루와 후추를 쳐서 간을 맞추고 거기다 잘게 찢은 양고기와 쌀을 넣고 몇분 더 팔팔 끓여서 완성하는데, 나물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과 먹기전에 레몬즙을 친다는 것을 빼고는 정말 육개장과 흡사한 맛이 난다. 이곳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나서 아침 해장용으로 베이란을 먹는데, 어찌보면 해장국과도 비슷해보인다. 다만 터키사람들의 주식은 이기 때문에 빵을 베이란에 찍어 먹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다. 사실 주식은 아니지만 밥을 먹기는 하는데 버터와 우유를 넣어 밥을 한다(...)

터키인들은 보통 아침식사는 토마토, 오이, 올리브, 치즈와 빵 같은걸로 가볍게 먹지만 이 동네 사람들은 아침부터 맵게, 그것도 기름진 음식을 먹는다는게 다른 지방 출신들에게는 컬처쇼크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만드는법 보기


일본의 방송국인 테레비도쿄에서 방영중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주간 AKB에서도 등장했는데, 격신부(매운맛과 싸우는 부) 특집에서 매운 맛 5위로 랭크되었다. 매운맛 광팬인 카시와기 유키도 한입 먹고 헛기침이 나올 정도라는데... 다만 해당 프로에서 나온 육개장은 흔히 말하는 '방송용 메뉴'로 육개장이라기보다는 고추가루 죽에 가까운 마개조 요리라 보통의 육개장을 떠올리면 안된다.

성룡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다큐멘터리에서도 한그릇 뚝딱 해치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농심의 육개장라면을 먼저 접한 사람들은 육개장하면 면요리인줄 알았다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3]

2. 실제 육개장을 모티브로 한 인스턴트 라면

2.1. 농심의 육개장 사발면

1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추정되는 농심컵라면, 정식명칭은 육개장 사발면이다.

농심 컵라면의 자존심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치않는 용기 디자인[4]과 맛으로 컵라면계의 본좌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982년 11월 27일에 출시된 라면으로, 우리 입맛에 어울리는 얼큰한 육개장 맛..이라고 농심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지만 역시나 실제 육개장 맛과는 좀 다르다. 근데 이게 육개장의 포인트가 되어가고있다. 가늘고 고소한 면발과 얼큰하면서도 달착지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이 라면이 이상하리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워낙 좋아서 농심 컵라면중 가장 인기가 많은 컵라면이기도 하다.

쇠고기맛이 나는것이 특징이며 일본 라면에서 사용되는 나루토마키[5]가 들어있다. 나루토마키를 비롯해 동그랗고 노란 계란맛 어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 양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면서 가격은 올라가고 있으니 아이러니.

뭐니 뭐니해도 현재 군용 부식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라면이다. 현역이나 예비역들의 추억이 가득한 대표적인 라면으로, 사회에서 싼 컵라면이라고 무시하던 사람이라도 군대에서 영접하고 나면 알아서 위대함을 몸소 체험하고 팬이 된다. 군대 입대하면 밖에서 듣도보도 못한 종류의 제품이 PX에 있거나 부식으로 많이 나오는 것에 비해서 아침식사에 나오는 우유와 더불어[6] 그나마 군용마크가 찍힌 것 이외에는 바깥과 똑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친숙하게 느끼기도 한다. 군대에서는 행군 도중 제공되는 간식이나 군대리아에 추가되는 부식으로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짬이 되면 부식으로 나온 이 라면 국물을 말아먹기도 한다. 그리고 잘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PX에도 이 육개장이 들어오긴 한다. 보급으로 나오는거라 웬만해선 사지 않을 걸 알기에 피돌이가 진열하지 않을 뿐(...)

아울러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미군들도 좋아한다. 매운맛이 있기는 하지만 고기맛이 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은데 심심한 맛에 질린 미군들이 상당히 잘 찾는다.

면발이 가늘고 잘 튀겨져 있어서, 수백명의 인원에게 보급해줘야 한다는 한계로 인해 스테인레스 보온통을 통해 상대적으로 식은 물을 배급받아야 하는 훈련소같은 곳에서도 면을 익히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인해 생라면으로 부숴서 먹기도 좋고 맛도 좋다. 밖에서 부숴먹기엔 일반라면에 비해 가격이 좀 있으니, 군대에 있을 때 열심히 부숴먹어 보자. 요즘같은 시대에는 오히려 보통 과자나 다를바 없는 가격대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이빨 사이사이에 끼일 가능성과 입 안에 상처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주의.

맛은 그럭저럭 준수한 편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라면.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가느다란 면발도 식감이 좋아서 사회에서도 이 라면의 매니아층이 제법 많다. 하지만 이 라면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양. 같은 가격의 소형 컵라면들과 비교해도 이미 넘사벽급의 양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비슷한 양을 가진건 도시락 정도. 물론 육개장 큰사발은 다른 대형 컵라면과 별 다를게 없다.

2003년 부터 강원도 지역에서는 군납용 육개장이 농심 육개장 대신에, 삼양 육개장으로 대체되어 보급하는 곳이 많아졌다. [7]


육개장 큰사발은 사발면 출시 후 13년이 지난 뒤인 1995년 12월 7일에 처음 출시됐다. 똑같은 이름을 달고 있는데도 맛이 떨어져서 평가가 오리지널보다 좋지 못하다. 특히 독특한 식감의 가느다란 면이 그냥 큰사발 시리즈의 면으로 교체되어서 매니아들의 평이 좋지 않았으나 어느샌가 가느다란 면으로 바뀌었고(그래도 원본 사발면의 면보다는 좀 굵은 편), 국물맛과 후레이크도 육개장 사발면과 비슷해 졌다. 특히 포함된 건더기중에 오리지널에는 없는 건조계란의 질이 상당히 괜찮다. 이 건조계란은 다른 큰사발에도 조금씩 들어있지만 육개장 큰사발에 훨씬 많이 들어있다.

작은 사발면과 맛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물론 원가절감 등도 있겠지만 사실은 나트륨 탓이다. 라면이 맛있는 이유는 나트륨이 과다하기 때문인데 이미 작은 사발면 혼자서 나트륨 일일권장치의 80%를 찍는다. 사발면 하나를 1끼 식사로 삼는다 쳐도 하루 세끼니까 한개에 33%를 넘으면 이미 과다인데, 애초에 부식개념으로 추가로 먹는경우가 더 많은녀석이 80%라는건 거의 안드로메다 수준이란 소리다. 더 웃긴건 이거 원래 97%였다가 그나마 줄은 것.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맛을 유지한 체로 크기만 키웠다간 거의 판매할 수 없는 괴물이 나와버린다. 그래서 억지로 염분을 자제하고 최대한 비슷한 맛으로 맞춰보려는 결과물이 현재의 큰사발인데. 나트륨이 가장 맛을 좌우하기에 그 한계가 크다.


또한 자사에서 만든 봉지라면판인 농심라면 육개장이 있지만 컵라면판과는 현저히 다르다. 애시당초 육개장 사발면이 사발면의 기본 버전의 어레인지 버전이라면 봉지라면 버전은 이와 전혀 다른 버전이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로 유명한 형님소고기라면이 리메이크 되면서 이름을 육개장으로 바꾼 것이다. 1980년대 등장할 시점의 이름 또한 육개장이 아닌 농심라면으로 출시되었다. 리메이크 버전이 농심라면 육개장으로 나왔을 뿐 컵라면과는 연관이 없다. 온라인 게임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진짜 육개장 사발면을 베이스로 한 봉지라면이 나왔다. 맛은 원본보다 좀 더 진하긴 한데 부재료가 들어가거나 밥 말아먹는 일이 많은 봉지라면이라는걸 생각하면 맨 위의 컵라면과 거의 판박이수준. 단 1봉지 가격이 컵라면이랑 별 차이 안나는 만큼 봉지라면의 양이 116g으로 작은 컵라면의 용량인 86g보다는 약간 많다. 그래서 그런지 원가가 100원정도 더비싸다 원가는 650원
면발 또한 컵라면용 면발을 그대로 쓴듯 상당히 가늘어서 익기도 빨리 익는다. 2분만 익히라고 봉지에 쓰여있다.
면발이 가늘다보니 빠르게 불어터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면의 맛이 일반적인 봉지라면과 달라(생라면으로 먹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이 봉지라면 버전은 사내에서는 실패한 프로젝트라는 자평이 나오는 모양. 오뚜기에서 참깨라면의 봉지 버전을 내놓으면서 재미를 본 것을 따라한 것이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쳤다는 평가. 봉지 버전의 참깨라면은 특유의 맛은 그대로면서 면은 봉지면의 맛이라 기존의 컵라면과 차별화가 가능했던 반면 농심은 컵라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에만 주력했다. 때문에 참깨라면은 봉지면, 컵라면 모두 나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반면 육개장 라면은 봉지라면 판매량이 컵라면 판매량을 먹어들어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첫 출시 프리미엄이 떼어진 지금 봉지와 컵의 합계 판매량이 예전 컵라면만 팔 때에 비해 4% 오른 수준에 그쳤다. 사실상 완전한 실패다. 따라서 육개장 봉지라면의 맛을 컵라면과는 차별화된 맛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0년 10월 22일 농심 육개장 사발면에 애벌레가 들어 있는게 발견되었다. 그 전에는 새우탕 큰사발면에서도 애벌레가 들어 있는게 발견되는 등 농심은 이물질 혼입 사건이 많다. 해당 기사

북미[8]에서는 육개장이 여러가지 맛으로 판매중이다. Spicy chicken, Lobster, Kimchi, Shrimp맛 등등. 물론 한국에 파는 육개장에 비해선 맛은 별로다. 결론적으로 양과 가격에서 상당히 우수하고 그 가는 면발이 상당히 유니크 하고 접하기 쉽기 때문에 가장 보기 쉬운 한국 컵라면이 되었다. 사실상 컵라면 자체를 대표 하는 제품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이 보인다. 말 그대로 컵라면계의 본좌

2.2. 기타 업체의 육개장 컵라면

위 제품과 비스무리한 경쟁 업체의 컵라면들. 삼양야쿠르트, 빙그레, 오뚜기에서 이 이름을 달고 제품을 내놓고 있거나 내놓았지만 위의 사발면에 밀리기도 하고 워낙 희귀하기도 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삼양 육개장의 경우는 농심 육개장과 비슷한 포장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종종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다. 포장디자인이 비슷한지라, 대충보면 농심 육개장인 줄 알고 낚일 수도 있으니 주의. 면발은 전체적으로 농심 것보다 굵지만 딱히 양이 더 많거나 하지는 않다. 그리고 농심 것과 달리 어묵이 없다. 맛은 농심 제품보다 얼큰한 맛이 떨어져 사람에 따라서는 느끼할 수 있다. 주로 군대[9]한라산[10]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삼양에서 만들어 이마트로 납품하는 PB 제품도 있다.


야쿠르트 육개장은 붉은 포장을 하고 있어 쉽게 식별가능하다.[11] 맛은 농심이나 삼양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고 매우 칼칼한 맛이 난다. 한때 일부 부대에 군납되기도 했는데 장병들의 불평이 심했고 결국 농심 육개장으로 교체되었다(...). 야쿠르트 육개장이 보급되던 시절엔 물을 부어 먹지 않고 그냥 생라면으로 먹는 경우도 많았다. 사회에서는 정말로 레어아이템으로 맛이 없어서인지 일반 슈퍼마켓 등에선 거의 볼수 없었고 입시학원 매점과 같은 좀 특수한(?) 환경에서 드물게 목격된 정도가 사회에서의 목격사례. 아마도 동사의 도시락이 동급의 주력상품이라 밀려서 그런 듯. 그나마도 현재는 생산이 중단되었는지 팔도 홈페이지 제품 소개에서도 빠져있다.


빙그레 육개장은 빙그레 우유를 연상시키는 녹색과 흰색으로만 뚜껑을 인쇄한 것이 특색이었다[12]. 1999~2000년경 대량으로 군납되었으며 너무 맛이 없어서 다른 라면이 하나도 안 남고 바닥나는 그 순간까지 손대지 않았다는 전설이 있다. 스프는 싱거워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이게 간이 된 건지 안 된 건지 모를 정도였는데 갓 입대한 훈련병들의 경우 느끼해서 못먹겠다(여기서 간을 느끼려면 상당한 짬밥이 필요했다)고 죄다 남길 정도였고, 면은 너무 금방 퍼져서 젓가락을 대기만 하면 끊어지기 일쑤였다. 빙그레가 라면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멸.


오뚜기 육개장은 농심과 달리 동글동글한게 아니라 넓적한 콩단백이 들어있고 농심에 비해 맛이 더 맵고 진하다.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농심보다 이쪽을 더 선호한다. 여기 올라온 다른 업체의 육개장들 중 유일하게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짝퉁소리를 안 듣는(즉 자체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다.

3. '석사장교'를 의미하는 은어

제5공화국 시절에 석사학위 소지자 중에서 시험을 통한 선발로 장교 임관을 시키는 제도가 있었는데, 복무기간이 불과 6개월로 심하게 짧았기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육개장'이라는 은어가 바로 6개월짜리 교를 세 글자로 줄인 것.

정확히는 6개월 동안 사관후보생으로 군복무한 뒤 소위로 임관하고 임관과 동시에 전역하는 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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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들어가는 고기가 고기인 만큼, 서민들이 쉽게 먹을 수는 없던 요리다.
  • [2] 한국에서 어떤 짐승의 고기라는 부연 없이 '육'자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쇠고기로 만든 요리이다. 중국에서는 돼지고기. 쇠고기는 따로 '우육'이라고 써넣는다.
  • [3] 몇몇 레시피는 당면이 들어가긴 한다.
  • [4] 세세한 부분에서 변경이 있긴 하다. 출시 초기에는 뚜껑 포장지에 숨은그림찾기 퍼즐이 같이 인쇄되어 있었다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
  • [5] 성분표에는 '소용돌이맛살'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 [6] 그나마 이쪽은 생전 처음보는 250ml 규격의 우유다.
  • [7] 건빵이나 맛스타같은 보급용을 제외한 부식은 사단급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계약해서 가져온다. 그러다보니 어떤 부대는 팔도만 주구장창 먹고, 어떤 부대는 오뚜기만, 어떤 부대는 삼양만 먹게 된다. 많이 가져오면 싸니까 사실 로비로 바꾸는거다
  • [8] 미국, 캐나다
  • [9] 농심의 육개장과 이것이 섞여서 보급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이쪽은 병사들에게 '짭' 취급을 당하며 외면받는다
  • [10] 대피소에서 파는 컵라면이 삼양 육개장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운반하는데, 라면 운반에는 어리목에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는 1시간 20분, 성판악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2시간 10분이 걸린다고 하며, 비상시에는 헬기로도 운반한다고 한다. 높은 고도에서 익혀서인지 평소 먹던 맛과 오묘하게 다른 맛이 난다는 의견도 있다.
  • [11] 이전 버전 문서에 왕뚜껑S의 사진이 있었는데 이것은 왕뚜껑의 사이즈를 일반 컵라면 사이즈로 줄이고 익히는 시간을 1분30초로 줄인 버전으로 야쿠르트 육개장과는 전혀 다른 제품. 이게 보급나왔으면 병사들이 불평할리가 없다! 현재 문서에 있는 사진은 왕컵 버젼인데, 팔도에서 판매한 육개장으로 사발면 사이즈가 발매되었는지 불확실하다.
  • [12] 군납 전용이거나 뭔가 다른 물품이 있거나로 추정된다. 빙그레의 컵라면 브랜드는 캡틴이었는데, 저 디자인으로 육개장맛을 판 제품은 발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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