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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조사

last modified: 2015-04-08 19:21:09 by Contributors

한자應急救助士
영어EMT(Emergency Medical Technician), Paramedic
일본어救急救命士(きゅうきゅうきゅうめいし),구급구명사, ELST(Emergency Life Saving Technician)

Contents

1. 소개
2. 되는 길
3. 국가고시
4. 업무 범위
5. 우리나라의 현실
6. 외국 제도
6.1. 미국 제도
6.2. 일본의 응급구조사, 구급구명사


1. 소개

80년대 말 병원의 응급환자 거부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고, 90년대 초 응급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다. 거기에 응급의료 개선이 노태우의 공약사항이었다 해외 응급의료체계 벤치마킹을 하던 중 응급구조사 제도가 거론되었다. 당시 응급실은 의사, 간호사 모두 기피 부서였고 지금도 그렇지만 보건사회부에서는 응급실에서 응급구조사를 활용토록 할 계획이었다.(한국형 응급구조사)

93년 최초의 응급구조사 관련 법은 의료법 안에 있었지만 94년 수대교 붕괴 사건으로 응급의료체계가 또 대두되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95년 신설되며 응급구조사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응급구조사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자이다. 가끔 응급처치원과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1]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응급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의사, 간호사)과 더불어 정의된 응급의료종사자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시하는 국가고시임에도 특이하게 1급, 2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면허가 아닌 자격이다.[2] 또한 2급으로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1급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고, 보건의료인 국가고시 중 유일하게 실기 항목에 체력측정이 있다.

현재 1급 응급구조사는 약 1만명 수준이며, 2급 응급구조사 자격취득자는 1만4천명 수준.
현재 1년에 1급 응급구조사 자격취득자가 약 천명가량이다. 참고로 1년에 간호사는 1만4천명이 면허를 취득하며 현직 종사자는 15만명 수준


2. 되는 길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는 각 3,4년제 대학에서 2002년까지는 2년제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사람,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응급구조사 자격인정을 받은 사람, 2급 응급구조사로 3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95년도 법 제정시 응급구조과가 설치된 학과가 많지 않았으며, 1회 입학생은 2년뒤부터 자격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인원보충으로 인해 응급구조과가 설치된 대학이 부족했던 탓에 면허를 가진 의사, 간호사도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응급구조과 설치 대학이 늘어나면서 2000년도 부터 의료인 조항은 삭제 되어 취득이 불가능해 졌다. 때문에 그당시 응급의료에 종사하던 의료인 중에는 1급 응급구조사도 있는 분들이 있다.

2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는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에서 교육 수료,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응급구조사 자격인정을 받은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은 주로 국가기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한다. 국군의무학교(군의학교)가 대표적이고 해양경찰교육원, 중앙 및 각 시도 소방학교가 있다. 2015년 현재 소방공무원에 임용되면 기본교육기간에 2급 응급구조사를 취득할수있는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민간에서 2급 응급구조사를 취득하는 방법은 영진전문대학 평생교육원에서 6개월 강의 수강 후 취득하는 방법과 영전전문대 국방전자학과, 미대학 국방의료과, 원광보건대학전보건대학 의무부사관학과를 졸업하며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3. 국가고시

응급구조사 가고시는 실기시험, 필기시험으로 나뉘어져 있고 100점 만점 중 과목당 40점 이상을, 전체평균 60점 이상시 합격한다. 실기시험을 먼저 합격해야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보건의료인 국가고시중 체력시험[3]과 프로토콜과 마네킹을 이용한 실기시험이 특징이다. 의사 국가고시 실시시험 도입 이전부터 프로토콜, 마네킹을 이용한 실기시험이 실시되고 있었다.

프로토콜과 마네킹을 이용한 실기시험은 1차, 2차로 나뉘며 실기시험장에서 10여개 프로토콜 중 추첨을 통해 2개 프로토콜로 시험을 치룬다. 결국 10여개 프로토콜 모두 숙지하고 연습해야한다. 2014년부터 국시원에서 실기항목 프로토콜이 10여개 정도 공지되던 것이 사라지고 공지 없이 시험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전처럼 국시를 붙기위한 점수취득용 시험에서 탈피하고자 하는듯 하다. 실기시험은 10월~11월경, 필기는 12월에 실시된다.

합격률은 평균 85~90% 정도로 보건의료계통에서 평균에 속한다. 의사 및 간호사는 95% 수준이고 안경사나 방사선사는 40~70%에 해당.

4. 업무 범위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응급환자에 대하여 상담·구조 및 이송 업무를 수행하며, 「의료법」 제27조의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현장에 있거나 이송 중이거나 의료기관 안에 있을 때에는 응급처치의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4]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응급구조사는 의료기관안에서 응급처치 업무에 종사할수 있으며 이때 업무가 이루어지는 장소에 E-cart 또는 제세동기등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14

1.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
가. 심폐소생술의 시행을 위한 기도유지(기도기airway)의 삽입, 기도삽관(intubation, 후두마스크 삽관 등을 포함한다)
나. 정맥로의 확보
다. 공호흡기를 이용한 호흡의 유지
라. 약물투여 : 저혈당성 혼수시 포도당의 주입, 흉통시 니트로글리세린의 혀아래(설하)투여, 쇼크시 일정량의 수액투여, 천식발작시 기관지확장제 흡입
마. 제2호의 규정에 의한 응급구조사의 업무

2.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
가. 구강내 이물질 제거
나. 기도기(airway)를 이용한 기도유지
다. 기본심폐소생술
라. 산소투여
마. 부목.척추고정기.공기 등을 이용한 사지 및 척추등의 고정
바. 외부출혈의 지혈 및 창상의 응급처치
사. 심박.체온 및 혈압등의 측정
아. 쇼크방지용 하의 등을 이용한 혈압의 유지
자.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규칙적인 심박동 유도
차. 흉통시 니트로글리세린의 혀아래(설하)투여 및 천식발작시 기관지 확장제 흡입(환자가 해당약물을 휴대하고 있는 경우에 한함)

1급 응급구조사 업무는 1급 응급구조사만 행할 수 있고 의사의 지도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단, 만약 통신(전화, 무전 등)의 불능으로 의료지도가 불가능한 경우 의사의 지도없이 술기 시행이 가능하다.

2급 응급구조사 업무는 1급 및 2급 응급구조사가 단독으로 행할 수 있고 의사의 지시가 필요하지 아니하다.

5. 우리나라의 현실

95년 삼풍백화점 붕괴때 응급의료체계가 문제가 되었고 90년대말 어느정도 응급구조사가 자리를 잡는듯 보였다. 하지만 IMF로 병원들이 대거 구조조정을 해 신규직종이었던 응급구조사는 당연히 밀려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2000년 초 간호사 처우개선과 더불어 전문간호사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응급구조사 업무내용이 조정되게 된다. 그리고 소방공무원으로 특채에 초기에는 간호조무사도 특채했으나 현재는 아님 간호사도 포함이 되어 업무내용이 다시 조정되야하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간호과 커리큘럼상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은 한두과목정도로 구급차 내 기자재를 이용하는 방법은 잘 모른다 오죽하면 정신과병동에서 일하던 간호사가 구급대원으로 일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5]

1급 응급구조사는 대체적으로 병원에서 간호사 대체인력 취급을 받고 있다. 일부 병원은 간호사와 비슷한 연봉, 대우를 해주지만 보통은 간호사도 아니고, 간호조무사도 아니고 애매한 위치에 있다. 이럴수밖에 없는것이 간호조무사와는 달리 3~4년제 대학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중 습득할수있는(법적으로 보장된) 의료술기도 간호사보다 많으며 "임상"에서의 간호사와 응급구조사의 큰 차이가 없기때문이다(간호사들이 들으면 반발할지 모르지만, 임상에서의 수행하는 간호행위는 많지 않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응급구조사를 PA(Physician Assistant, 의사 보조)로 모집해 교육 후 수술실 보조에 투입되는 등 불법의료행위에 내몰리기도 한다. 병원에 취직하고 불법의료행위이니 안하겠다고 하면 짐싸고 나가야된다. 다른 응급구조사를 쓰면 그만이기 때문. 물론 응급구조사 입장에서도 간호사 대체인력으로 정직하겟다는 응급구조사는 많지 않다 소규모 응급실에서는 간호사 대신 채용하기도 하며 acting만 가능하며 간호기록작성은 불법이다 소규모 병원에서 간호사 대신 채용하는 경우에는 간호부 소속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응급실)에서는 응급의학과 소속으로 간호부의 간섭을 받지 않으며 이때는 주로 인턴 또는 레지던트들이 하는 술기나 외상처치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1급 응급구조사 대부분이 2년 정도 임상경력만 쌓고 공무원에 응시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보통은 계약직이나 대형 대학병원에서는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 이송단에서는 병원간 전원(transfer)과 자택-병원 이송, 병원-자택 이송을 주 업무로 한다. 2급 응급구조사가 주를 이루고 1급 응급구조사도 환자 이송단에서 일한다. 간혹 간호사이지만 이송단에서 일하는 분들도 있다. 평균 이송거리는 30분 정도이고 최대는 3~5시간이다. (예 :서울~부산) 일이 없을 때는 회사 사무실이나 숙소, 자택에서 대기하고 일이 있을 때만 출동하기 때문에 여타 직장보다 편해 보이지만 휴일없이 계속 비상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힘들다. 일부 이송단은 계약한 병원 응급센터에서 항시 대기한다. 일부 응급구조사는 직접 창업해 환자 이송단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스포츠시설 안전요원(경마장, 수영장 등), 산업체 자체소방대, 산업체 보건요원으로 취직하기도 한다.

소방관이 되면 소방관 중에서 업무량이 많은 편이다. 화재, 구조 출동보다 구급출동이 많기 때문. 거기에 구급 업무와 함께 소방관 업무(행정업무와 검사등 외근)도 하기 때문이다. 2급 응급구조사를 소지한 소방관의 경우 격무, 임상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구급 업무를 기피한다. 하지만 구급대원은 소방관이 부족한 시,도의 경우 화재진압까지 겸하는 경우도 있다. 구조대에서 구조업무는 법률 개정으로 인해 구조교육을 받은 응급구조사만 가능 근무하는 119안전센터에 따라 업무량은 차이가 많다.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가 있지만 서로 장단점이 있다.

해양경찰은 평시에는 해양경찰 임무를 수행하고, 환자 발생시에만 응급구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함정(배) 탑승시에는 응급구조사 업무에 종사하며 부업무로 다른 업무에 종사한다

군대에서 병적기록부(그 노란색 종이)에는 1급 응급구조사와 2급 응급구조사의 구분이 없이 모두 응급구조사로만 기록한다. 군인이기 때문에 군대 업무를 하는게 대부분이다. 특수부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의무 부사관으로 입대한 경우 응급구조사와 동떨어진 행정업무를 주로 한다. 군대에서 응급구조사는 장기 근무를 위한 스펙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강하다. 짬되는 의무부사관들 대부분 2급 응급구조사를 소지하고 있지만 행정업무만 하다보니 각종 술기를 잊어버린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군의 경우 초계함 이하 함정에는 군의관이 승조하지 않기 때문에 의무부사관의 응급구조사 스킬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보건공무원에 응시하는 경우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과 같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6. 외국 제도

6.1. 미국 제도

미국의 응급구조사(EMT)는 크게 3단계로 분류된다. EMT-Basic, EMT-Intermediate, EMT-Paramedic]. 하지만 주별로 자격별 시행가능한 술기나 자격취득요건등이 상이하기때문에 콕 찝어 어느단계다 라고 정의하기엔 무리가 있다.

우리나라의 응급구조사는 제도상 2단계로 시행 가능한 술기로만 보면 우리나라 1급은 미국의 EMT-Intermediate와 비슷하고 2급은 EMT-basic과 비슷하다.

6.2. 일본의 응급구조사, 구급구명사

일본우리나라와 달리 단일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단일제도이지만 우리나라와 다르게 약물투여, 기관내 삽관을 하려면 별도의 인증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기도삽관(intubation)의 경우 병원에서 30회 기관내 삽관에 성공해야 기관내 삽관을 시행할 수 있다. 일본 구급구명사 역시 병원에 근무하지만 대우는 우리나라와 큰 차이는 없다. 일본 소방관 구급구명사 역시 우리나라와 똑같이 격무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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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응급처치원은 적십자, 응급구조사협회 등 민간 단체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으로 수시간 교육만 수료하면 주는 자격증이다. 유효기간은 2년으로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다
  • [2] 응급구조사를 면허로 하게 되면 일반인 등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하면 불법행위가 되어버린다. 때문에 자격인 것.
  • [3] 현재는 배근력(背筋力);back muscle strength, 허리 힘을 측정한다. 과거에는 사낭매고 달리기(...)
  • [4]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1조(응급구조사의 업무), 2000년 초 간호사 처우개선과 더불어 전문간호사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응급구조사 업무범위가 조정되어 "의료기관내에서 진료의 보조로서 응급의료관련업무"가 삭제되었다.
  • [5] "의료기관내에서 진료의 보조로서 응급의료관련업무"가 삭제되고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 업무로 갈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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