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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last modified: 2015-04-14 16:49:54 by Contributors

성선설에서는 모든 인간들이 이랬었다고 한다.

Contents

1. 최후의 순간에 뜬금없이 악역을 용서하는 클리셰
1.1. 해당 패턴을 남용하는 작품 및 경우
1.2. 현실 속 경우
1.3.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들
1.4. 미묘한 경우
1.5. 이런 적들의 특징
2. 악역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다
2.1. 예시
3. 1, 2번 둘 다 해당되는 경우
4. 등장인물의 성격의 한 종류
4.1. 이런 성격을 위장해서 사람을 속여넘기는 행위
5. 관련 문서

1. 최후의 순간에 뜬금없이 악역을 용서하는 클리셰

'적'과 '아군'의 구분이 뚜렷한 만화라면 어디에서도 나올 수 있지만, 특히 수많은 사상자와 난감한 피해 규모를 자랑하는 배틀물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구조는 간단하다. 열심히 악역을 상대로 싸워서 이겼더니 사실 그 놈의 뒤에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스토리가. 그리고 그걸 들은 주인공 일행은 "응,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며 쿨하게 용서하는 패턴이다.

이를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 나쁜 짓하는 줄 알고 박살냈더니 알고보니 착한 짓.이건 주인공이 더 나쁘다 실제로 당하면 이유없이 박살난것. 당하면 기분나쁘다
  • 나쁜 짓은 맞지만 악역의 입장에선 먹고살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다.

악역에게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집어넣는 것 자체는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위에 대한 동기가 필요하며, 이것은 악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악역일수록 '전인류말살'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기도하기 때문에 그 행동 뒤에 존재하는 동기를 그려내는 것은 캐릭터의 생명력과 작품의 몰입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다시 말해 비하인드 스토리는 작품의 질과 직결되는 것이다.

다만 그걸 시시콜콜하게 설명하고, 완벽하게 정당화 및 용서까지 하며, 더더욱 곤란한 것은 이게 지나치게 남용된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세계를 반 이상 멸망시키는 데까지 간 인간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었어"라는 것만 해도 감정이입하기 힘든데, 이걸 패턴화시켜서 한 명 쓰러트릴 때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줄줄 늘어놓고 그걸 하나하나 다 이해해주는 주인공 일행을 보고있자면 그 아스트랄함이 장난이 아니다. 주인공 파티는 그야말로 대인배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아니, 그 '불쌍한' 악역만 중요하고 대부분의 민간인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게다가 이게 최종 보스한테도 적용이 되면 정말 스토리의 텐션이 빠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악행은 저질렀으나 살인이나 기타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은 일부 캐릭터에게 쓸 경우에는 그나마 독자들이 납득하는 편.

마인탐정 네우로는 이걸 그냥 대놓고 깠으며, 그 외에도 GUN X SWORD마냥 악역을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통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또 여신전생시리즈처럼 좋은 놈이건 나쁜 놈이건 다 죽이는 (혹은) 죽는 게임에선 어찌되든 상관없게 된다. 대표적으로 하자마 이데오가 있다.

권선징악을 강조하는 아동용 만화의 경우에도 이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지만, 의외로 적용하는 작품도 꽤 있다. 대개 이 경우는 불살하고도 연관이 된다.

이 클리셰는 작가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독자들을 "이런 사정도 있는데 그것도 몰라주는 쫌생이"로 취급해 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속사정 얘기할 때 신파조로 될수록 이런 현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이 문서에서는 악행의 정도가 과하지 않고 개연성 있게 용서받는 악당 캐릭터들은 다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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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본 서브컬쳐 쪽에서 이런클리셰의 시발점이 되는 작품은 의외로 아다치 미츠루터치의 감독대행인 카시와바 에이지로. 그 이전에도 이런 클리셰를 쓴 작품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터치 이후 일본 서브컬쳐에 주요패턴으로 군림하게 된다.

다만 처음 터치에서 시작된 이 클리셰의 원형은 악당인 줄 알았던 캐릭터가 실은 위선자 캐릭터 때문에 꿈이 박살나고 그 꿈이 박살난 탓에 거기에 관련된 것을 증오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한 켠으로는 그 꿈의 실현을 강하게 갈망하며, 결국 주인공이 그 꿈을 이어받아 이루어간다는 패턴이었다. 실제로 연재 당시 워낙 뒷통수를 후려갈기면서도 애틋함을 불러 일으키는 복잡하고도 어려운 클리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사용되는 '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는 원형의 애뜻함에 전혀 미치지 못하며, 원형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1]

1.1. 해당 패턴을 남용하는 작품 및 경우

다만, 북두의 권 같은 경우에는 전개가 진행되서 미화가 덧붙여져도 어쩄든 악역은 죽는다는게 포인트. 주인공의 형이라도 얄짤없이 주인공에게 패배해서 죽는다.
보면 알겠지만 대표적 소년만화들은 거의 다 포함되어있다

1.2. 현실 속 경우

  • 자 룰 - 사실 50센트가 R&B 여가수들에 대한 성희롱 곡을 발표해서 50센트랑 싸운것이다.
  • 아폴로 안톤 오노 - 정확히 말하자면 될 뻔했다.
  • 체벌얼차려를 남발하는 교사들 - 의도는 좋았다.
  • 사마충 - "쌀이 없으면 왜 고기죽을 먹지 않느냐"는 명대사로 유명한 바보 황제이지만, 혜강의 아들 혜소가 난리 통에 사마충을 몸으로 지키다가 죽으면서 그 피가 용포에 묻었는데, 나중에 하인이 피를 닦으려 하자 충신의 피라며 닦지 못하게 했다는 일화가 있다. 혜소의 아버지인 혜강이 사마씨 집권 시기에 억울하게 죽었음을 생각하면, 혜소도 상당히 대인배였고, 그런 혜소를 알아주는 사마충도 지적장애자이지만 마음씨만은 좋았다.

1.3.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들

1.4. 미묘한 경우

* 가즈 나이트 - 로키

1.5. 이런 적들의 특징

  • 같은 일행들이 주인공을 죽이는 것보다, 자기가 직접 죽이길 원한다.
  • 수틀리면 사람을 여러 명 죽이지만, 여자나 아이는 죽이지 않는다. (사실은 이미 사람을 여러 명 죽였는데, 그런 건 상관없다.)
  • 주위에서는 좋게 평가를 하거나(부하들에게는 좋은 상사), 가끔은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11]
  • 알고 보면 좋은 사람, 나쁘지만 자기 가족에게는 따뜻하다. 회사에서 나쁘지만 가정에서 좋은 사람이나, 가정에서 나쁘지만 회사에서는 좋은 사람도 있다.
  • 그가 내세우는 이상주의는 듣기에는 좋다. 적어도 듣기에는.
  • 주인공 입장이나 세계 입장에서 나쁜 짓을 저지르기는 하지만, 피해가 미미하고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12]

2. 악역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다

1번 항목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클리셰. 1번 항목이 악행을 저지른 악역을 실드치기 위해서 존재하는 클리셰라면, 이 경우는 사실 악행을 안 했는데 (혹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는데) 오해를 받아서 악역 취급을 당하는 클리셰다.

주로 나오는 패턴은 이렇다.
  • 사실 누군가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었다.
  • 협박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했다.[13]
  • 사실 본인이 한 짓이 아닌데 누명을 뒤집어써서 악당으로 몰렸다.
    • 주변 사람들을 위해 아예 자신이 모든 걸 다 뒤집어쓰고 나쁜 놈인 척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 경우는 위악으로도 분류된다.
  • 의도는 좋았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일이 틀어졌다.
  • 사실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진영에게 오해를 당했다.

특성상 반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높은 확률로 배후에 진짜 악역이 따로 있다. 최종보스급 인물이 이 보정을 받게 되면 순식간에 페이크 최종보스가 된다.

보통 1번 항목보다는 개연성이 있는 전개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욕을 안 먹는 편이지만, 그만큼 써먹기도 어렵다. 반전을 준비해놔야 하니까... 또한 욕 안 먹는 클리셰라고 남발했다간 개연성이 심하게 떨어져서 그건 그거대로 욕을 먹게 된다.

2.1. 예시

(작품명) - (오해받는 캐릭터) → (진짜 악역)

3. 1, 2번 둘 다 해당되는 경우

  • 던전 앤 파이터 - 아이리스 포춘싱어
    항목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 점술내용을 굉장히 교묘하게 말하거나 아니면 사람들의 의심을 살 법하게 말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이렇게 말한 결과 흑요정 원로들은 인간들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 그래도 모험가들이나 주변 인물들을 도와주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녀의 따스한 미소를 느꼈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다. (1번)
    • 사실 그녀는 사악한 저주에 걸려 한 사도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을 뿐이었다. (2번)
    • 아이리스는 이미 오랜 세월동안 예언대로 움직이고 있었으며, 모험가들이 그녀를 저지한 후에 세리아를 통해 저주에서 해방되었고, 시란과 세리아, 모험가들은 그녀를 용서해주고 다시 받아들여줬다. 일단 그녀가 흑막이었다는 글이 언더풋 게시판에 붙자 수쥬에 사람들이 미친듯이 몰려들어 회의를 진행하였을 정도로 그녀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이 표현되었고, 아이리스 역시 그 흑막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정도로만 의지를 잃었을 뿐 자신의 의지를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었기에 더욱더 의심의 여지가 있을 리가 없었다. 단지 죄가 있다면 모험가들로부터 큐브를 엄청 뜯어냈다는 것
  • 엔더의 게임 - (포믹)[24]
  • 판도라 하츠 - 오스왈드 바스커빌 : 이 말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된다. 본 항목 클리셰 1,2번 둘 다 +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간단히 설명하자면, 작중 전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취급이 바뀐다.
  • 신부 이야기 - 아제르 : 여주인공 아미르의 오빠. 아제르와 아미르의 부족인 하르갈 일족은 그 일대의 부유층이자 지주인 누마지 부족에게 딸을 시집보내 목초지와 기타 재물들을 제공받고 있었는데, 누마지 부족에게 시집갔던 딸이 죽어 인척관계가 끊기고, 따라서 제공받던 목초지에서 쫓겨나 굶어죽을 처지에 처하게 된다. 그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르갈 일족은 이미 다른 곳에 시집가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아미르를 강제로 데려와 누마지 부족에게 시집보낼 생각을 하게 된다.
    • 아제르는 집안 어른들의 명을 받아 아미르를 데리러 오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아버지의 명령에 절대복종해야 하는 유목민족의 관습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것일 뿐 실은 본인도 원치 않는 일인지라 잡아가기 직전에 아미르가 도망가도록 내버려 두는 등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 하르갈 일족이 아미르의 시댁 마을을 공격했을 때 잃어버렸던 아미르의 말을 몰래 찾아준다.(2번 클리셰에 해당)
    • 그러나 하르갈 일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같은 조상을 둔 바단 부족(당시의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의 침략으로 초원에 흩어져 살던 부족들이 피해를 입거나 아예 멸망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동맹을 제의했을 당시 바단 부족은 이미 재물에 끌려 러시아의 개가 되어 있었다. 한마디로 친러파.)을 끌어들여 동맹을 맺은 뒤 아미르의 시댁 마을을 공격한다. 아제르는 그것이 쓸데없는 싸움을 벌여 초원의 부족들을 약화시키려는 러시아의 수작임을 알아보고 못마땅해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차마 거역하지 못한다.
    • 그러나 싸움 도중 동맹부족이 뒤통수를 치자 배신자들을 섬멸하며 화려한 무예실력을 선보인다. 그 과정에서 아미르와 아미르의 남편인 카르르크를 구해주고 마을사람들을 도와주는 등 활약하고, 그 덕에 싸움이 끝난 후 마을 사람들의 증언으로 즉결처분을 면한다.

처음 아미르를 데려가려고 올 때만 해도 완전히 악역 취급을 받았던 캐릭터지만, 그것이 일족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일이었던데다가(1번 클리셰에 해당), 할 수 있는 한 아미르를 많이 도와줬다는 점(2번 클리셰에 해당), 그 시대의 가부장적 제도상 거부할 권리가 없어 따랐을 뿐 작중의 악행이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으며 사실 모든 잘못은 아버지 및 하르갈 가문의 어른들에게 있다는 점(어찌됐건 아미르를 데려가려 한 건 사실이나 따로 사정이 있었으므로 1번에도 해당되고, 만악의 근원이 따로 있었다는 점에서 2번 클리셰에도 해당)에서 두 가지 모두 해당되는 캐릭터. 사실 생각이나 성품만으로 보면 하르갈 일족의 일원 중에서는 그의 사촌들과 함께 가장 개념인이다.

4. 등장인물의 성격의 한 종류

다른 말로 '까칠에 싸이콘데 착하다'라고 쓰기도 한다. 주된 반동 인물은 아니지만, 성격이 매우 이상해서 사람들이 다 꺼리는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이 사람이 성격은 이상해도 동료들 챙겨주는 마음은 남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수많은 예시가 있겠지만, 주호민의 신과함께 저승편에서 각색한 변성대왕이 이 클리셰를 차용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4.1. 이런 성격을 위장해서 사람을 속여넘기는 행위

일명 당근과 채찍. 위쪽 성격 클리셰의 바리에이션.

창작물, 각색물이 아니라 현실에 더 많다. 예를 들면 회사나 군대에서 아랫사람들을 다룰 때 처음에는 거칠고 위압적으로 굴다가, 나중에는 술이나 밥을 사주면서 친절하게 대한다. 그러면 아랫사람은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하고 생각한다.(!) 농담 같지만 정말이다. 10번 중 9번을 갈구고 1번을 잘해주면 오히려 그게 더 기억에 남는다. 덕분에 평소에 친절한 사람이 10번 중 9번을 친절하게 대하고 한 번을 갈구면 개쌍놈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현실적으로 처음에 (매우) 악랄하게 굴고 나중에 (무척) 선량하게 굴면 인간은 호감을 느낀다는 걸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회를 피폐하게 만드는 원흉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선량하면 아랫 사람한테 깔보인다'라는 소리가 그래서 나와버리는 거다. 혹은 군대에서도 후임병들을 다룰 때 선임 하나는 악역을 맡고 한 명은 선역을 맡는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알고 보면 그는 악역을 맡은 거니 어쩌니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이고, 대부분은 똑똑한 선임이 무식한 후임을 하나 골라 악역을 맡긴다. 그리고 그 악역은 마치 조폭처럼 자기가 다 책임지겠다는 식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일삼다가 발각되면 혼자 다 뒤집어 쓰고 영창에 간다. 물론 이런 놈은 제대한 후에도 자기가 이용 당했다는 걸 모르고 그 선임과 만나 술먹고 놀며 지낸다.[25] 따라서 이용 당하지 않고, 애꿎은 사람[26]을 미워하지 않고 진짜 원흉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기르는 게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것이다. 앞에서 웃는 선임은 뒤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갈구도록 시키는 일이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지독하게 일상적인 일이다. 명심하자. 참고로 그 웃는 사람 밑에서 남을 갈구는 사람도 실제로는 따뜻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일본 형사물에서도 많이 써먹는다. 형사가 책상용 스탠드 전등만 비추고, 책상을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때리면서 윽박지른다. 용의자는 심문당하면서 속으로는 반항한다. 그런데 그 형사나 다른 형사가 돈부리를 주면 감동하면서 술술 분다. 실제로 심문에서 많이 쓰인다. 한 명은 악역을 맡고, 한 명은 선역을 맡고... 그러면 용의자는 선역에게 술술 분다.

이러한 선역-악역 형사 역할은 미국 경찰에서도 종종 쓰이는 듯하다. Good cop, Bad cop은 경찰이 등장하는 작품의 최고 클리셰다. 영화 <다크 나이트>를 보면, 취조실에서 조커가 "Good cop, bad cop routine?"(좋은 형사, 나쁜 형사 방식?)이란 대사를 하는데 바로 이를 가리킨다. 고든은 그게 아니라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랬다. 문제는 악역 형사가 바로.... 결국 조커는 그 악역 형사에게 죽도록 얻어맞는다. "사실 고든이 좋은 형사였어."[27] 심슨 가족 같은 개그물에서 패러디가 많이 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수용소 군도〉에서도 등장하는데, 다른 고문은 참을 수 있어도 이것만큼은 참을 수 없으며 오히려 없는 사실도 말해주고 싶어한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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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렇기 때문에 터치가 일본 만화의 트렌드를 변형한 작품으로 칭송받는 것이겠지만.
  • [2] 둘다 2003년판 한정으로, 원작 및 2009년판은 완전히 다르다. 러스트는 원작과 2009년판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악역이며, 그리드는 이 기믹보다는 다크 히어로의 기믹이 더 강하다.
  • [3] 요즘 들어선 카미조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 [4] 심지어 흑막인 게오르그 와이스맨 조차도 과거사를 들춰보면 그 나름대로 사정에 공감이 갈 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하지만 상대가 케빈 그라함이었기에 그가 쏜 소금말뚝의 화살을 맞고 소금이 되어 사망한다.
  • [5] 아이작과 함께 본작의 메인 악역 중 하나. 9권까지의 행보를 보았을때 개심할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
  • [6]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별다른 반성도 없다.
  • [7] 구약 한정. 신약에서는 다른 인격이 과학측에서 액셀러레이터 다음가는 카미조 세력의 최고 조력자로 활약.
  • [8] 이 항목에 해당하는 가장 좋은 예시 중 하나. 인간에게 직접 당한 것도 피해받은 것도 전혀 없었으면서 다른 친인간파 어인들의 모든 노력을 무위로 하고 선대 어인들의 인간에 대한 증오만이 집약된 결정체이자 그저 환경이 낳은 괴물일 뿐이었다.
  • [9] 작중에서 키요시 텟페이의 다리를 아작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고 온갖 비호감짓을 했지만 미형의 캐릭터인데다 인기도 좋아서 주인공들에게 패하고 그래도 개심하거나 퉁명스러운척 하면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일줄 알았지만 패하고 나서도 그 태도는 한결같았다.
  • [10] 참고로 앞에 있는 이들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 속한다.
  • [11] 강호순도 주위에는 평판이 좋았고, 살인 중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문제는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살인을 계속했다는 것. 물론 이것은 형량을 줄이기 위한 지능적인 거짓말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 사이코패스 참조.
  • [12] 독자 입장에서는 가장 껄끄럽지 않은 예지만, 이것 때문에 악역의 카리스마가 사라지기도.
  • [13] 다만 이것도 악행의 정도가 심하면 용서받기 어렵다.
  • [14] 구작 애니 한정
  • [15] 처음에는 악역이다가 바뀌는 케이스
  • [16] 다만 이 경우는 조금 애매하다. 초월체가 케리건을 감염시킨 이유는 우주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처럼 자유의 의지가 속박당하지 않을 지성체를 필요로 했기 때문. 한 마디로 '좋은' 녀석은 아니었다. 어쨌든 그 결과가 모든 종족을 구할 희망을 만들긴 했지만.
  • [17] 사실상 분교 히로인들 루트 전체에 다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다.
  • [18] 취소선이 그어져 있지만 사실이다. 자세한건 항목참조
  • [19] 진짜 흑막은 리드비아 로렌체티
  • [20] 오카자키 나오유키 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스포일러 주의)
  • [21] 게임 내내 위협적인 방송을 보내고 강력한 로봇 전갈을 보내 주인공을 적대하지만… 직접 대면해 보면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다! 씽크 탱크를 위협한 것도 사실 빅 엠프티와 황무지를 지키기 위해 허세를 부린 것이고 주인공을 공격한 것도 필요상 투여하는 약물 싸이코의 영향.(…) 한 마디로 다 오해였다.
  • [22] 엄밀히 말해 씽크 탱크는 '적이 될 수 있는 집단'일 뿐 악당이나 흑막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 [23] 등장인물들을 Don't Starve 세계로 끌어들어왔긴 했지만 절대자는 아니다. 어떠한 무언가가 Don't Starve 세계를 만들었고, 맥스웰의 마법책이 맥스웰을 끌고 온다음 맥스웰에게 힘을 주어서 어느정도 Don't Starve 세계를 더 낫게 만든것이다. 맥스웰은 탈출하기는 커녕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니 어떻게 보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Don't Starve 세계를 만든 사람들이 진정한 흑막.
  • [24] 인류와 전쟁을 치룬 것은 소통의 차이 때문이었으며 사실은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이었다. 인류 입장에서는 하나의 개체가 전 종족의 생각을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을, 버거 입장에서는 모든 개체가 다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조차 불가능 한 일이었기에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었던 것. 주인공 엔더는 의도치 않게 버거들을 멸종시킨 뒤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
  • [25] 서브컬쳐에서는 악당이나 다름 없는 짓이지만 현실에서는 발에 채이게 많다.
  • [26] 원흉과 짜고 하는 점에서는 애꿎은 건 아니다.
  • [27] NCIS에서 깁스와 이하 팀원들과 닮은 꼴의 경찰 수사팀이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깁스와 닮은꼴 반장이 같이 심문하자 용의자의 변호사가 "뭐야? 둘 다 나쁜 형사야?"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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