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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last modified: 2014-11-26 23:04:54 by Contributors

二刀流


Contents

1. 개요
2. 특성
3. 검도
4. 기타
5. 관련 항목

1. 개요


원래 일본의 '을 두 개 들고 싸우는 유파'를 뜻한 말이나,조선의 무예도보통지에도 이도류가 전하며 조선식 명칭은 '이도류'가 아니라 '쌍검'이다. 이는 양손무기인 '쌍수도'와 다르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TRPG 등지에서 무기를 두 개 든다는 dual-wield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쌍수'나 '양손' 등이 '무기를 두 개 들고 싸우는 것'인지 '큰 무기를 양 손으로 잡고 싸우는 것'인지 헷갈리다 보니까 그냥 '확실히 무기 두 개를 드는 것을 뜻하는' '이도류'라는 단어를 쓰다 보니 쌍검술을 이렇게 칭하는 일이 흔하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이도류를 썼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검을 2개 들고 다닐 뿐 이도류는 아니라는 설도 있다. 무사시의 이천일류는 대+소 조합이라는 설과 대+대 조합이라는 설이 공존하는데, 현재의 이천일류는 대+소 조합을 가르친다.

2. 특성

일본도는 원래 양손으로 다루도록 설계된 무기이기 때문에 한손으로 다루기엔 여러모로 난점이 많다.

마가 간다의 저자인 시바 료타로에 따르면 이도류는 두 검이 서로 교차할 때 틈이 생겨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정 실력 이상이 되는 사람들끼리의 싸움이 되면 절대로 일도류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일도류 중심의 좀 편협한 시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사람들이 잘 안 쓰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나, 무술 간의 우열을 섣불리 가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건 없다는 것을 잊지 말자.

실제로 세계 검도 대회에서 이도 수련자가 우승한 사례도 있는 등 꼭 일도보다 무조건 불리하다는 말할 수 없다. 우열은 쓰는 사람에 달린 것이지 유파 자체에 있지 않다. 물론 뒤집어 말한다면 각종 대중매체에서 묘사하는 그런 절대 무적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대+소 조합은 좌 우 칼의 역할이 딱딱 나뉘는데, 상대가 멀리 있을 떄는 대도로 상대를 격살하고 소도로 막는다. 상대가 접근하면 대도로 가로막고 소도로 찌르고 벤다. 이렇게 운용하려면 대도와 소도 양쪽 다 한손 운용에 능숙해야 하는데, 의외로 일본에서는 병법을 익힌 자는 애초에 항상 다이쇼, 대도와 소도를 휴대하면서 양자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도류를 위한 기본기는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3.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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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vs 역이도)

검도(劍道)에서 이도류(二刀流)라고 불리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류(流)라는 말은 어느 유파(流派). 한 계보를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검도에서는 이도(二刀)라고 부르는게 옳다.

이도의 자세는 대도, 소도에 따라 정이도(正二刀)역이도(逆二刀), 발로는 정족(正足)역족(逆足)으로 나뉜다. 정이도는 왼손에 소도, 오른손에 대도를 들고 역이도는 반대로 왼손에 대도 오른손엔 소도를 든다. 대도를 든 손쪽의 발이 앞으로 나가면 정족. 반대쪽, 소도를 든 손쪽의 발이 앞으로 나가면 역족이다. 정이도와 역이도의 가장 큰 차이는 기술연계나 중심의 차이가 크다.정이도는 튼튼한 중심으로 상대방의 내부를 붕괴해가는 식의 플레이(공격의지를 상실시키는)가 가능한 반면 역이도는 상대방이 나오는 타이밍에 들어가는 식의 플레이가 많다. 국내에선 오른손잡이가 많아서 이도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소도를 다루기 쉬운 역이도가 많다.(검도에서는 왼손 스냅사용을 권장하기 때문에 왼손 트레이닝을 위해 역이도를 드는 경우도 가끔 있다) 검도 시합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상대는 중단(中段)자세인데 오른손에 대도를 들면 득점부위인 상대 오른손목을 노리기 어렵기도 해서 역이도를 드는 경우가 많다.


이도가 처음 큰시합에 등장하게 된 것은 천황어전시합(쇼와천람시합)에서이다 이 대회는 쇼와시대에 일본왕실의 기념적인 행사라서 유도나 가라데 등 일제의 통치아래 있는 지역(만주,조선,사할린,대만 등)들의 각대표를 뽑아서 열었는다. 그 첫대회에서 이도가 준우승을하였고 당시 검도계는 이도를 막아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천황이 '흥미롭다'는 말한마디에 무사히 유지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검도 초창기인 일제시대에는 죽도에 대한 길이나 무게에 대한 규정도 없었고 현대 검도랑 한판의 개념이 달라서 소도로 툭 쳐도 한판이 됐기 때문에 이도를 드는 것이 굉장히 이득이 되는 상황이었다.(러일 전쟁이 끝나고 일본 사회적인 분위기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었다) 시합에서 이기기 위한 성격이 심해진 이도와 검도에 대해 당시 전일본검도회 측에선 이도 학생부금지령이 선포되고 죽도 규격이 정해지면서 근래(미군정이끝나기전까지)에까지 연구의 목적이 아니면 이도가 공식 석상에 나오는 일이 없었다.
천람시합에서 이도 영상(1분5초)

죽도를 이용한 검도 시합은 머리, 허리, 손목, 목(찌름)만을 타격으로 인정하는데, 이도를 잘 모르는 심판들이 한손으로 치니까 타격이 약하다라는 괴이한 편견으로 판정을 굉장히 짜게 주면서 이도를 박대하고 있다.
그래도 제한된 격자 부위와 룰로 보호받는 검도니까 이도가 홀대받고 약하다는 평가가 나올 뿐, 실제로는 상당히 상대하기 어려운 기술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한손으로 막으면서 동시에 다른 손으로 공격할 수 있어서 상대하기가 매우 껄끄럽다. 한마디로 대련시 칠 곳이 없다.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가능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도나 상단을 체계적으로 가르치지 않다보니 대부분의 검도가들이 중단에만 너무 익숙해서 이도나 상단 같은 이레귤러를 대회에서 만나면 당황하기 일수다. 하지만 이도 측도 여전히 판정을 짜게 받는 편이라서 쉽게 승부가 안 나는 편이다.

검도계가 워낙 보수적이다 보니 초보가 이도나 상단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중단이나 잘 하라고 핀잔주는 관장들이 많다. 중단이 근본인 것은 사실이지만, 관장 본인 부터가 중단 제일 주의로 검을 배운 인물들이다보니 상단이나 이도에 경험이 없어서 가르치지 못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중단이나 잘해라 운운 하는 경우는 문제이다. 이도는 목을 찌르면 된다고 생각하는 선수나 선생들이 많은데, 한국 검도계에서는 평소에 찌름 연습을 잘 안 시키기 때문에[2] 어설프게 시도하다가 미리 읽히고 반격당하기 십상이다. 소도로 눌러서 빗겨내고, 앞으로 기울어진 상체에 대도로 카운터를 날리면 쉽게 한판으로 인정이 되니 주의하도록하자.

대도로 상대 칼을 누르고 소도로 쳐도 한판으로 인정되지만 한국에서는 존재 유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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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양성애자를 뜻하는 은어로 쓰기도 한다. 말그대로 성적취향에 있어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는 타입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바이다. 간혹 양손의 꽃과 혼동하는 케이스가 있지만 엄밀히 말해 전혀 다른 표현.
또한 일본 야구계에서는 투수타자를 겸업하는 특이한 선수를 가리키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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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믿으면 골룸, 사실 이사만루2014 항목이나 강명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버그다.
  • [2] 찌름 자체가 상대에게 위험한 기술이다 보니 안전 문제로 인해 이를 금기시하고 있다. 300이하 맛세이 금지 처럼 3단 이하 찌름 자제가 암묵적인 룰일 정도.
  • [3] 당장 1번 각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사만루2014의 수많은 버그 중 하나이다.
  • [4] 유니크스킬 이름이 이도류. 카타나는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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