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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시어

last modified: 2015-04-09 16:01:54 by Contributors


이디시어: ייִדיש(이디쉬)[1]

영어: Yiddish language

러시아어: Идиш(이디쉬)

이디시어는 유대인들이 쓰는 언어의 일종으로, 중세 독일어에서 분기되어 내려온 독일어와 흡사한 언어로, 유럽의 유대인들인 슈케나짐 문화의 정수이다. 아슈케나짐은 유럽인들로부터 박해받아 자기네들끼리의 특수구역(이른바 게토)에 모여 외부와 분리·단절된 생활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았고, 분리된 지역에서 타 민족과의 접촉·교류가 단절되면서 유대인들이 말하는 언어도 자연히 주류 민족의 언어와 분리되어갔다. 이러한 분리된 독일어의 유대 방언에 슬라브계열 언어와의 접촉으로 인한 어휘 유입, 그리고 종교 계통 어휘에서의 히브리어의 영향을 더하여 이디시어가 탄생하였다. 이디시어의 표기에는 브리 문자를 다듬은 것을 쓴다. 표기에 히브리 문자를 씀으로서 타 민족이 쉽게 알아볼 수 없어서 이 점에서도 단절된다.

유대인들은 디아스포라로 가는 곳마다 현지 언어+히브리어 영향+히브리 문자표기라는 삼단 콤보로 이른바 대 제어라는 언어 그룹을 만들어내지만, 그 가운데 가장 독자적으로 발달한 것이 바로 이 이디시어.

슈케나지 유대인의 모어였으나, 잘 알려진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 때문에 언어 사용자의 씨가 말라버리는 바람에 오늘날에는 미국 뉴욕의 유대인 사회를 중심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이다. 이스라엘에서도 히브리어 부활로 인해 철퇴를 맞아 사상태 세력은 미미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스라엘 건국의 핵심인 아슈케나지 유태인들이 정치적 시오니즘을 문화에까지 확대시키면서 자기네가 천 년 동안 쓰던 언어를 매장시키고 몇천 년 전에 썼을 것이라 추정되는 언어를 부활시켰다. [2] 러시아 극동지역의 유대인 자치주인 비로비잔(러시아어: Биробиджан, 이디시어: ביראָבידזשאן)에서는 아직 준공용어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미 간판만 유대인 자치주일 뿐 유대인 인구 비중은 1~2% 수준인지라 전망이 밝지 않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미 이디시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많이 했고, 자료도 많이 모았기 때문에 사어가 되어가는데도 부활시키고자 하면 부활시킬수는 있다고 한다. 현재도 이디시어 사전이 소량으로나마 출판되기까지 할 정도면 언어로서 전망이 밝지는 않아도 잃어버린 언어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0년대에도 방영하는 시대극 드라마등에서도 유대인 이민자 캐릭터들이 이디시어를 쓰는 모습을 방영시킬수 있을 정도다.[3]


이디시어로 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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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어 위키백과와 이디시어 위키백과
  • [2] 이디시어가 이스라엘에서 혹독한 탄압을 받은 것은 홀로코스트로 깊은 악연을 쌓은 독일의 언어와 흡사하며,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라 고대 이스라엘과는 관계 없다는것 때문이라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 실제 이디시어는 폴란드어와 러시아어, 히브리어 어휘가 섞여있긴 하지만, 어순과 문법이 저지 독일어(Lower German) 방언과 비슷하여, 독일어 사용자들은 간단한 회화 수준의 이디시어를 듣고 이해하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하다. 읽지는 못함, 히브리문자의 압박
  • [3] 미국에서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보드워크 엠파이어를 보면 유대인 캐릭터들이 이디시어를 쓰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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