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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하루코

last modified: 2015-08-18 00:12:50 by Contributors

일하지 않는 두사람의 주인공 남매 중 여동생. 이쪽이 좀 더 주인공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풀네임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 엔도가 하루코를 보고 "이시이의 동생"이라고 한 적이 있으니 이시이 하루코일 것이다.

만화가 만화이니 만큼 진성 니트. 사실 니트라기 보단 바깥에 나가기 싫어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서툰 히키코모리에 가깝다. 정확한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 정도 흐른 듯. 오빠 이시이 마모루가 20대 중후반일 걸로 보이고 같이 고등학교를 다녔으니 크게 터울이 지진 않을 것 같다. 게임을 좋아하는 덕후지만 실력은 발컨. 오빠야 뭐든 잘하는 완벽초인이라 상대가 되지 않으며 심지어 게임을 해본 적이 없는 아버지에게도 속절없이 발리는 발컨 중의 발컨이다. 돈이 없어서 최신 게임도 수급하지 못하지만 신작 발매를 매번 기다리는데, 속편이 나오면 전편을 중고로 싸게 팔기 때문이라고. 짬짬이 생기는 용돈을 모아서 게임 소프트 사는게 낙이다. 그밖에 우유와 단음식을 아주 좋아한다. 옷은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은 츄리링에 스웨터 차림으로 거의 고정.

오빠와 아주 사이가 좋은데 사이가 좋은 정도를 넘어서 매우 의존적이다. 1화에서 오빠가 아르바이트를 해보겠다고 했을 땐 크게 당황했으며 혼자 남겨지는 줄 알았다고 생각했을 정도. 엄마가 사준 비싼 옷도 그 돈이면 게임이 몇 개고 그 게임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몇 시간인데하며 못마땅해 하다가 오빠가 보기 좋다고 칭찬해주자 그걸 입고 외출할 정도로 용기를 냈다. 제일 좋아하는 이벤트도 오빠랑 밤새 게임을 하거나 밤새 영화를 보는 합숙. 심지어 다 큰 여동생이 오빠랑 한 이불 덮고 자는걸 아무렇지 않아 한다.뭐냐 이 판타지 여동생 틈만나면 오빠 방에 와서 논다. 같은 니트지만 다재다능한 오빠가 선망의 대상이다.

오빠 이외의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크게 두려워하고 거리끼는데 그 정도가 심해서 누가 말이라도 걸면 전력으로 도망친다. 그래도 그게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생각은 하고 서점에서 회화술 책을 읽고 있고 하는걸 보면 고치려는 마음은 있는데 생각처럼 안 되는 것 같다. 친해지면 괜찮지만 낯가림이 심해 그렇게 되기 힘들다. 마루야마나 쿠라키하고는 마주치면 도망칠 정도였고 오빠가 이들과 함께 있으면 접근을 못하는 수준이었는데 게임과 과자를 조공해서 친해질 수 있었다.어라 쉽네? 일단 친해지고 나서는 자기 방에 들이기도 하고 같이 놀이도 한다.

기본적으로 심성은 착해서 거짓말도 잘 못하고 심한 장난도 치지 못한다. 하지만 착한 심성에 비례해 머리는 썩 좋지 않아서 간단한 계산을 틀리거나 엉뚱한 속담, 격언을 대기도 하고 두더지의 한자를 몰라서 내기에서 지기도 한다. 딱히 특기도 없고 배울 의지도 없다. 영어 좀 배우라고 엄마가 갈구자 일본인하고도 대화를 못하는데 외국인하고 대화를 해보라고?라고 대꾸해 엄마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무해하고 하는 짓이 그렇게 밉지도 않은 데다 이럭저럭 귀여워서 주위에서는 치유계로 인식되는 듯. 부모님하고도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하루코의 아버지는 직장 동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쿠라키씨나 마루야마는 낯가림 심한 고양이처럼 여기며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했다.

운도 최악. 귤을 고르면 항상 시큼한게 걸리고 매실짱아찌도 오빠랑 아버지는 달달한게 걸리는데 혼자만 엄청 신게 걸린다. 심지어 남이 골라주는데도 하루코의 입에 들어가면 꽝. 장난을 쳐도 실패하거나 역관광으로 당하기 일수.

기본적으로 벌레를 무서워하지만 번개도 무서워하고 개도 무서워한다. 번개는 원래 무서웠지만 "번개에 맞는건 복권 당첨될 확률과 같다"는 방송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게 됐다. 맞으면 복권 살 거라나. 개는 서열을 정하는 생물이라 얕보일 테니 무섭다고 하는데, 어차피 하루코를 얕보지 않는 동물 따윈 없을 것이다.

인간관계가 완전 암울한 것처럼 보였지만 고등학교도 제대로 나왔고 적지만 친한 친구도 있었던 것 같다. 모두 하루코처럼 반에서 좀 겉돌던 애들이라고.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친구 중 한 명인 노 유키가 작중 등장. 다른 친구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빠 이시이 마모루는 어쩐지 부모님이 굳게 믿고 있어서 닥달 당하지 않지만 하루코 쪽은 영 미덥지 않아서 그런지 종종 갈굼 당한다. 사실 일하라고 갈굼 당하진 않는 편이고 좀 꾸미고 다니라고 갈구는 것. 만날 사람이 없다고 머리도 엉망, 옷도 엉망이다. 심지어 어머니가 머리 깎으라고 돈을 주면 오빠에게 막가위로 대충 잘라달라고 하고 받은 돈은 착복하고 있었다. 패션 쪽으로 가면 정도가 심각해서 모처럼 코트 차림으로 외출하게 되었을 땐 엄마가 "회색 바지로 갈아입고 나가라"고 하자 세탁된 다른 회색 츄리링을 갈아입고 와서 복장을 뒤집었다. 옷을 사주겠다고 했을 땐 어차피 입고 나갈 일이 없으니 됐다고 할 뿐더러, 언젠가 나갈 일이 생겼을 땐 어쩔 거냐고 하자 그런 일은 영원히 없다고 단언할 정도. 굉장히 중증이다.

그래도 부모님하고 사이는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은 편이다. 부모님 중에선 아버지 쪽을 좀 더 닮았는데 긍정적이고 걱정없는 성격을 닮았다. 오빠는 정반대로 엄마를 닮았다.

본바탕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드러날 일이 없다. 연재 초기엔 갸름한 성인여성의 얼굴이었는데 연재가 진행되면서 몹시 둥글둥글하게 변했다. 공식설정도 좀 통통한 편. 그래도 이럭저럭 귀여운 인상인 듯 하며 몸매가 드러날 일은 없지만 유독 가슴만은 크게 그려진다. 딸래미의 모든 것이 미덥지 않은 엄마 조차 가슴만이 이 애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하는 걸 보면 거유다.[1] 엄마 말로는 우유를 좋아해서 그렇게 된 거 같다고. 꾸미는데 관심이 없어서 목욕도 자주 안 하고 스킨케어 조차 하지 않는 듯. 하긴 햇볕을 안 보니 케어할 것도 없을지 모른다.

초기엔 생활력이 전혀 없는 걸로 묘사됐지만 비올 것 같으면 빨래를 걷기도 하고 식사 준비도 돕는 등 간단한 집안일 정도는 하는 것 같다. 쓰레기 버리는 당번도 한다.

오빠 없이 혼자 놀때는 얌전히 Tv를 보거나 뾱뾱이를 터뜨리며 논다. 오빠는 이런걸 싫어해서 한꺼번에 꾹 눌러 터뜨려 버린다고. 오뎅에 넣는 재료는 간모도키가 좋다고 한다.

먹는걸 좋아해서 가족들에게 다이어트 압박을 받는 일이 잦은데, 연말엔 왠일로 노력해서 3키로나 감량. 하지만 얼마나 갈지 모른다.

치유계라는 만화장르에 꽤 괜찮은 외향,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행동거지가 결합해서 이 만화의 얼마 안 되는 모에요소로 칭송받고 있다.

260화에서 엔도의 여친 이나모리 카코와 처음 만났다. 그런데 굉장히 하이텐션에 마이페이스인 사람이라 하루코의 낯가림도 무시하고 접근하는 타입이라 고생했다. 평소처럼 방 밖에서 지켜보다 귀여운 것 발견이라며 방안으로 끌려 들어왔다. 게다가 알바를 시키려 하거나 해서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듯. 그런데 무시한다고 무시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 만화 시작하고 최대의 천적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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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러나 가 등장하면서 빼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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