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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last modified: 2015-04-07 18:00:26 by Contributors


김진현과 함께 슈틸리케호신의 두 수[1] 군대렐라

상주 상무 No.18
이정협 (李庭恊 / Lee Jeong-Hyeop)
생년월일 1991년 6월 24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부산광역시
포지션 스트라이커
신체조건 186cm / 76kg
유스팀 당감초-덕천중-동래고-숭실대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 (2013~ )
상주 상무(임대) (2014~ )
국가대표 9경기 3골

Contents

1. 클럽
2. 국가대표
3. 플레이스타일
4. 개명
5. 기타

1. 클럽


부산 시절

부산 아이파크의 유스 팀인 동래고등학교 출신[2]으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거룩하신 효멘의 은총을 받아[3] 부산 아이파크의 우선 지명을 받고, 숭실대학교에 입학하였다. 2013년 우선 지명을 받았던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여, 3월 10일 경남 FC전을 통해 K리그 클래식에 데뷔하였다. 6월 1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골을 포함한 2골을 기록하였다. 2013년 총 27경기에 출장해 2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그 해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진이 최악이었던지라 신인임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지원도 부진하고 본인도 날카롭지 못하며 빛을 보지는 못했다.

2014 시즌 2년차에 이정기에서 이정협으로 개명하고 일찌감치 상무에 입대하였다. 당시 부산의 윤성효 감독이 상주에 가면 기회가 많을 거라며 권유했고, 박항서 감독에게 추천도 해주었다. 부산에 양동현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제대한만큼 부산팬들도 납득한 결정.[4] 2014 시즌 상주에선 이근호한상운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존재했기에 크게 주목받진 못했지만 그래도 상당한 기회를 부여받아 25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하였다.

15시즌에는 팀 선배 임상협을 후임이자 룸메이트로 두게 되었다. 임상협이 하소연하고있다. 억울하면 군대 빨리오던가...가 아니라 임상협이 제때 온 거고 이정협처럼 23세에 상주 상무 입대하는 게 너무 빨리 오는 거 아닌가? 다른 군대가 아니고 상주상무잖아? 한편 15년 10월까지 이정협, 임상협, 이승기를 한꺼번에 굴릴수 있게 된 상무는 강등 1년만에 다시 승격하겠다는 야망에 불타오르고 있다. 그리고 2015년 3월 21일 K리그 챌린지 개막전(상주 홈, 강원 원정)에서 강원 FC를 상대로 역전골을 넣었고 3:1로 상무가 승리했다.
경남 원정 경기에서는 수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그나마 김도엽이 세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재빠르게 역습에 나서 김도엽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보냄으로서 1:1 기회를 만들어 줬다. 어시스트는 올렸지만, 국가대표 공격수가 2부 리그에서 골을 펑펑 넣지 못한다고 불만스런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다.# 의도는 알만하지만, 이정협 언제 그렇게 챙겨줬다고 징징대는 기사를 올리는 건지...

2. 국가대표


2014년 까지만해도 체격은 좋으나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흔해빠진 중앙 공격수 그 이상은 아니었는데 2015년, 그의 인생을 바꿀 전기가 찾아온다.

청소년 대표팀 경력도 없었던 그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눈여겨 본 후 아시안컵을 앞두고 A대표팀으로 발탁했다. 2014년 12월 4일 슈틸리케호의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되며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결국 부두술사(...)를 밀어내고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뽑혔다! 전임감독의 엔트으리에 질려있던 팬들이 대부분이었던지라 의외지만 잘 뽑았다는 여론이 많았다. K리그팬들 사이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선수였던지라 관계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었으나 슈틸리케 감독은 5번에 걸쳐 상주 경기를 관전한 후 이정협을 선발했다.

A매치 데뷔전인 2015년 1월 4일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조영철과 교체되어 출장했다.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중 후반 추가 시간에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해 준 공을 반대편에 있던 김창수가 받은 다음 골문 앞에 있던 이정협에게 패스해 줬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슬라이딩으로 밀어넣었다. 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5] 화려한 개인기로 만든 골은 아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집어넣어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만들었다. 1988년 아시안컵의 신데렐라였던 황선홍 감독은 이정협에게 절실함과 준비된 자세가 있기에 골이 나온 것 같다며 칭찬을 해 주었다. 한편으로 앞으로 그 절실함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6]

아시안컵 예선 1차전 오만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었는데 1:1 찬스에서 반대편의 한교원이 사단장님으로 보였는지, 어이없는 각도의 패스를해 메이저 대회 데뷔골 찬스가 날려버렸다. 물론 알 합시가 각도를 좁히고 나와서 패스를 선택한 것일 수도 있지만,[7] 결정적인 찬스에서 과감하게 슈팅할 배짱이 없었다는 건 공격수로서 반드시 고쳐야 할 점이다. 본인도 절치부심했는지 예선 2차전 쿠웨이트전에 교체 투입되었을 때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기회를 잡으면 과감히 슈팅을 날렸다. 조별 예선 3차전 호주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전반 32분에 유일한 결승 골을 넣었다.[8] 이 골을 잘 지킨 대한민국은 조 1위로 2015년 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본인이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82분 교체될 때까지 전방에 콕 박혀서 우즈벡 수비진을 쉼없이 괴롭혀줬다. 하루 덜 쉰 상태에서 체격 좋은 이정협과 지속적으로 부딪치며 체력이 고갈된 우즈벡 수비진은 연장전에 돌입하자 한국의 측면공세에 무너져 내렸다

4강 이라크전에서는 1골 1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 2점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후반 5분에는 가슴 트래핑으로 김영권에게 볼을 떨궈줬고, 김영권은 그대로 왼발 슛을 날렸고, 바운드된 볼이 득점으로 연결되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전방에서 이라크 수비수들에게 지속적으로 부대끼고 수비에도 동참했다. 이때 다소 충돌이 심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드러누워 적절하게 시간을 끌었다. 백미는 공중볼 경합후 떨어지다 허리를 땅에 부딪쳤다며 쓰러져 잠시 나가 있다 돌아와서는 이라크 진영을 질풍같이 뛰어다니는 모습.

아시안컵 맹활약을 통해 군대렐라(군대+신데렐라), 상주 카바니, 협자기, 디에고 군스타, 군차리토, 상주키치 등 많은 별명이 생겨났다. 슈틸리케 감독이 부른 별명은 '솔저'(...). 군인 맞으니 빼도 박도 못할 별명이다.10월까지 유효기한 별명

그리고 결승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를 이기고 우승을 한다면 국군체육부대장이 포상휴가를 적극 검토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정협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후반 42분에 교체되었고, 팀은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배하였다. 그래도 아시안컵에서 손흥민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아시안컵 종료 직후 FIFA에서 FIFA가 선정한 아시아를 빛낼 새 스타 5인 중의 하나로 선정했다.[9] 그리고 사단장에게 4박 5일 포상휴가를 받았다.우승했으면 14박 15일이었을 텐데 포상 휴가 후 남해에서 훈련 중인 소속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친정팀 선배임상협후임으로 받았다.(...) 개족보 탄생 과연 협&협 콤비가 상무의 클래식 리그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10월 전역예정이라 효멘은 조용히 웃고 계신다.

3월 27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6분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기성용과 교체되었다. 그런데 이정협이 빠지고 기성용이 몸을 푸는 사이에 동점골을 헌납했고, 이정협을 대신해 공격수를 맡은 구자철이 부족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팀이 전체적으로 전방 압박이 사라진 안습한 경기를 펼치면서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간접적으로 자신이 엄연히 국가대표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3. 플레이스타일

동래고등학교 때 부터 원톱을 맡았는데, 동래고등학교에서 그를 지도한 송세림 감독에 따르면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를 주문해 골을 많이 넣지 못했고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활동량이나 희생적인 움직임이 뛰어나 지도자 입장에선 매력적인 선수였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이정협은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표적이 되어야 하는 타겟형보다 프리 롤로 뛰는 게 나으며 웨인 루니와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라고 밝혔다.

조광래 시절에 최전방 공격수로 곧잘 기용되던 지동원이나 슈틸리케 취임 직후에 원톱으로 기용된 조영철이 피지컬이 좋은 편도 아니고 중앙에 놓으면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는 대신 자꾸 측면으로 빠지는 버릇이 있어 공격시 좁은 공간에 선수들이 지나치게 밀집되고 상대편 수비수의 힘을 빼는 역할도 전혀 못했는데 반해 전방에서 쉴세없이 상대수비진에 부딪치고 제대로 비벼주면서 상대편 수비진을 괴롭히고 공간을 만들어 줬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점을 높이사 문에 A조 조별 3차전 호주전부터는 조영철을 밀어내고 붙박이로 출전시켰다. 이동국보다 피지컬인 낫고 전술적으로 써먹기가 어려운 김신욱에 비해 활용이 편하다는 것도 장점.

다만 공중볼 다툼시 적극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건장한 피지컬에 비해 아직 제공권이 아쉬운 편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헤딩은 꽤나 날카롭다. 볼컨트롤도 괜찮고 겉보기와 달리 발이 빨라서 발기술도 보여준다. 즉, 외관과 달리 섬세한 선수다.

4. 개명

2013년 시즌 종료 후 이름을 이정기(李廷記)에서 이정협(李庭恊)으로 개명하였다. 2013년에 부산의 수비수인 이정호가 이름을 원영으로 개명[10]하면서 팀의 주장도 하는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는 등 잘 풀리자, [11] 이정기 역시 그 영향으로 이름을 이정협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개명효과인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아시안 컵 명단에 합류하며 화제가 되었다.[12]

5. 기타

가정 살림이 넉넉하지 못해서 축구화도 선배에게 물려받은 것을 신었다고 한다. 어머니 배필수 씨는 아들이 축구하는 건 반대해서[13] '차라리 게임에 푹 빠지면 축구 안 하겠지'하는 생각에 거금 270만원을 들여 컴퓨터를 사줬는데... 이정협은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축구만 고집했다고 한다.# 그러라고 사준 컴퓨터가 아닐텐데

고교시절 최전방 스트라이커치고 골을 너무 못 넣는 데 자책감을 느껴 축구 관둘뻔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동래고 감독인 박형주 감독이 밤늦게까지 설득을 해서 겨우 마음을 되돌렸다고.#.

2015년 3월 A매치 엔트리에 발탁되어 파주NFC에 와서 "파주가 처음인데 밥맛이 정말 맛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역시 구닌 제대하면 맛없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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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상주 상무박항서 감독마저도 이정협의 아시안 컵 최종 엔트리 선출을 예상하지 못 했다고 한다. 잠재력이 무한하지만 아직 완성된 선수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 [2] 요즘은 주춤하지만,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명가 시대를 연 김호 감독과 철퇴대제 김호곤, 박성화 등 과거에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했다. 효멘(!)과 최용수도 동래고 출신. 최용수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다가 이정협이 나와서 간만에 우승을 거두었다!
  • [3] 덕천중 재학시절 부터 당시 숭실대 감독인 효멘께서 친히 설득하여 동래고 진학 및 숭실대 진학까지 설득시켰다. 거기다 프로데뷔까지... 김원일이 축구 다시 할 수 있도록 밀어 준 것과는 스케일이 다르다...효멘...
  • [4] 하지만 양동현은 팀 스타일과 너무 안 맞아서 울산 현대로 이적시켰고, 부산은 제로톱으로 후반기를 보냈다.
  • [5] 이날 첫 골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의 자책골이었기 때문에, 이겨도 절반의 승리가 되었을 것이다.
  • [6] 참고로 황선홍 감독이 말한 절실함은 슈틸리케 감독이 이미 강조한 품성이었다.
  • [7] 각을 좁히고 나오던 오만 골키퍼 알 합시는 물론이고 한교원 조차 자신에게 공이 올줄 몰랐다. 게다가 빠르게 온것도 아니고 완만하게 휘어 날아와서 오만 수비수들이 충분히 대응가능했다.
  • [8] A매치 데뷔 골과 같은 슬라이딩 슛이었다.
  • [9] 나머지 4명은 아랍에미리트의 미드필더 양질의 배추머리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루빈 카잔), 카타르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알 사드).
  • [10] 다만 선수 등록은 이정호로 했기 때문에 2013 시즌에는 이정호란 이름으로 뛰었고, 2014 시즌부터 이원영이란 이름으로 뛰었다.
  • [11]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1210134414737
  • [12] 정작 이정협을 개명하게 만든 이원영은 2014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주장이 되긴 했으나, 시즌 중 계속된 부상으로 결국 수원에서 임대 온 연제민에게 주전에서 밀렸으며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 [13] 한국 학원 스포츠는 한 달에만 백만원 이상이 들어간다. 장비값이 많이 드는 스포츠는 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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