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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last modified: 2015-04-11 00:01:2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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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_Map.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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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ɔ) from
국장
(ɔ) F l a n k e r from the original paint of Paolo Paschetto from
공식명칭 이탈리아 공화국 (Repubblica Italiana)
면적 301,336km²
인구 60,619,000 명 (23위. 2011년 추정치 IMF)
수도 로마
국가원수 조르조 나폴리타노 (Giorgio Napolitano) 대통령
정부수반 마테오 렌치 (Matteo Renzi) 각료평의회의장
명목 GDP 2조 1,987억 달러(8위. 2011년, IMF)[1]
GDP(PPP) 1조 8,286억 달러(10위. 2011년 추정치 IMF)
1인당 명목 GDP 37,046 달러(24위. 2011년 추정치 IMF)
1인당 GDP(PPP) 30,165 달러(30위. 2011년 추정치 IMF)
공용어 이탈리아어
화폐단위 유로 (€)
국가 도메인 it
수교현황 남한:1956년 / 북한:2000년

Contents

1. 개요
2. 이름
3. 역사
4. 정치
5. 군사
6. 경제
7. 사회
7.1. 국민성
7.2. 마피아
7.3. 지역감정
7.4. 교통
8. 문화
8.1. 음식
8.2. 영화
8.3. 음악
9. 스포츠
9.1. 축구
9.2. 농구
9.3. 배구
9.4. 럭비
9.5. 야구
9.6. 기타 구기 종목
9.7. 모터 스포츠
9.8. 동계 스포츠
9.9. 올림픽
10. 행정 구역
10.1. 북부 이탈리아
10.2. 중부 이탈리아
10.3. 남부 이탈리아
10.4. 시칠리아
10.5. 사르데냐
11. 상징물
11.1. 국기
11.2. 국가
12. 여행 정보
13. 외교
13.1. 주변국과의 관계
13.2. 한국과의 관계
14. 기타
15. 관련 항목

1. 개요

공식국명 이탈리아 공화국(Repubblica Italiana, Italia). 남유럽에 위치한 반도국가. 그 모양이 꼭 롱 부츠와 비슷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중해아드리아해에 접해 있다. 수도는 로마. 북서쪽에 프랑스, 북쪽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동북쪽에 슬로베니아와 육지 상으로 국경을 접하고 있고, 직접 국경을 접하고 있진 않지만 이탈리아와 가깝고 바다만 건너면 닿는 주변국들로는 서쪽에 모나코, 스페인, 서남쪽에 알제리, 튀니지, 남쪽에 몰타, 동쪽 아드리아해 건너편에 발칸 반도에 속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그리스가 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사실 발칸 반도의 범위를 최대로 확장하면 '트리에스테(Trieste)'라는 슬로베니아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도시까지도 발칸 반도에 포함된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의 참가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伊太利로 음차한 표기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신문 기사 제목에서의 약칭은 伊를 사용한다.

2. 이름

원어 이탈리아어로는 Italia(이탈리아)로 영어로는 Italy(이털리)라고 하며 흔히 알고 있는 '이태리'는 영어가 아니라 가차표기를 한국식으로 읽은 것이다. 근데 베트남어로는 Ý(yee이) 꼴랑 한글자다.

3. 역사

우선에 미리 짚고 넘어가자면 이탈리아의 남부와 북부의 역사가 극명하게 다르다. 남부는 예로부터 지중해 권역이었던 반면, 북부는 유럽지중해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할까. 19세기 중반의 탈리아 통일전쟁이 아니었다면, 이들 지역은 사실상 별개의 역사적 존재로 치부되었을 것이다. 로마 제국 시기가 예외긴 한데, 이 때야 뭐 전 유럽 대부분이 한 제국 하였으니. 덤으로 로마 지역인 중부의 역사도 북부와 남부와는 또 다르다.

로마 제국의 발상지로 번영했으나,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로 북부는 롬바르디아 왕국 -프랑크 제국-신성 로마 제국 하의 여러 도시 국가들로, 중부는 교황령으로, 남부는 이슬람 세력의 폴리 왕국 남부를 통일하신 분들은 바이킹의 후예폴리 왕국으로 나뉘었다. 지중해 무역의 약화와 카를 5세의 친정 이후 쇠퇴하면서 프랑스합스부르크 사이의 제물이 되었다가, 탈리아 통일전쟁으로 하나의 왕국으로 성립되었다. 그 세력과 군사력은 하위 열강이라 불릴만 했으나 베니토 무솔리니파시스트가 정권을 잡은 이후로 팽창, 제국주의 정책을 취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패전했으며, 이후 공화정으로 전환해 오늘날의 부유한 민주국가(구 G7의 일원)에 이르고 있다.

5. 군사

로마 제국 시대에 너무 잘 나갔던 탓인지 이후로는 전쟁에 상당히 약하고 특히 근대 이후에는 이런 경향이 두드러져 일본인들의 상당한 과장이 더해졌지만 이탈리아군의 졸전 기록들은 거짓말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안 좋은 의미로 화려하다. 때문에 헤타리아 같은 것도 나왔다.

그러나 시칠리아에서 유래한 마피아나 극성 훌리건들, 붉은 여단 등을 보면 정부 주도의 싸움만 못하는 것 같다. 게다가 미국의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을 보면 군에 입대해 잘 싸우는 친구들도 많다. 술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냔 설도 있는데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대전 중 유명한 101공수사단에서도 아일랜드계 이상으로 이탈리아계 숫자가 많았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아무리 못한다고 해도 열강의 반열에는 꾸준히 들었다. 1차대전에서도 결코 못 싸운건 아니었다.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서는 세계 5위 해군으로 참석하여 프랑스와 동급의 대접을 받았고. 이탈리아 해군은 배의 크기와 용기는 반비례한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만, 어쨌든 보유 전력 자체는 무시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2차대전 직전까지도 영국은 이탈리아가 추축국으로 참전하면 지중해가 위험해질까봐 이탈리아의 참전을 막으려고 노력했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이탈리아군이 못 싸운다고 평가받는건 사실 제2차 세계대전 때문인데, 이탈리아군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좀 억울한 면이 없잖아 있다. 어쨌든 잘싸운다는건 아니군 사실 이탈리아 통일 전후 이탈리아 반도의 상황이 워낙 어지러웠던지라 국가 전체가 좀 혼란스러웠고 이 때문에 군대의 문제를 혁신할 여력이 없었던 것. 으레 웃음거리 삼는 민족성이나 국민성의 문제로 못 싸운건 아니다. 애초에 전쟁을 못하는 국민성, 민족성이었음 지도 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을 살펴보지 않고 이탈리아군을 평가하니 당연히 '정부 주도의 싸움은 못한다'거나 '남의 나라에선 잘 싸우던데?' 하는 식으로 묘사하게 되는 것. 이탈리아인의 기질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마땅히 군 조직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그리고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참전한 수뇌부에게 가장 큰 원인을 물어야할 것이다.

냉전 시대에 NATO군이 WTO군과 충돌하게 될 경우의 작계에서 이탈리아군이 맡는 역할은, 이탈리아군독일 전선으로 차출되지 않고 발칸 반도아드리아해(즉, 유고슬라비아 방면)를 통해 침입해 올 바르샤바 조약군의 저지, 동지중해의 대잠작전을 담당하고 있었다. 독일 전선으로 차출되지 않는다는 게 아무 역할도 없다고 와전된 것.

6. 경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고는 하나 이탈리아는 아직도 세계에서 경제 규모가 8번째로(2014년 IMF 기준) 큰 나라다.

7. 사회

요새는 큰아기현상(Bamboccione, 밤보초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큰아기란 독립할 때가 되었는데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성인들을 지칭하는데 20대, 30대는 물론이거니와 40대(?!)도 포함된다고 한다. 계속되는 취업난 때문에 독립을 포기하고 부모 집에서 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 장관이 퇴직자의 연금을 깎아서 매달 500유로[2]씩 지원하자고 제안했는데 총리의 태클로 무산됐다고 한다. 참고로 제안한 그 공공관리부 장관도 큰아기 출신이며 국방부 장관도 27세에 독립, 농림부 장관은 30세에 독립했다고. 이러한 현상은 워낙 한국처럼 집값이 상당하고 50세까지는 청년층으로 보는 사회적인 시각, 독신 여성의 증가에다가 이탈리아 특유의 모계적 사회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혼 위자료로 전 재산을 털린 분들이 다시 큰아기로 전환하는 게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완전한 모계 중심의 사회라고 한다. 한국인이나 일본인 등의 동양 여성들이 이탈리아에 가면 남자들 매너에 녹아내린다고 하는데, 집에서 자기 어머니 섬기던 버릇이 그대로 다른 여자들에게 똑같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매너에 반해 결혼했다가 막상 결혼하고 보니 심각한 마마보이 성향에 좌절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혼남에게 너무 가혹한 법으로도 이름이 높은데, 사실상 이혼남을 전처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수준이라 말이 많다. 때문에 남성단체들이 법을 바꾸기 위해 시위를 하기도 한다.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부패인식지수의 경우 다른 서유럽 국가는 물론 대한민국보다도 낮다. 참고로 2012년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부패인식지수는 42점. 사실 스페인(65점), 터키(49점) 같은 다른 남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봐도 하위권이고 이 나라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선진국 중에선 최하위 수준이다.

7.1. 국민성


기후의 축복 덕분인지 이탈리아인들은 느긋하기로 굉장히 유명하며, 놀고, 먹고,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공업화된 북부는 남부에 비해 덜 느긋하다. 미국인들을 정크푸드나 먹고 사는 자본주의의 돼지라며 까는 일도 많다.[3] 시칠리아 요리사들이 미국인 기자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초소형 빅맥"을 요리로 내주고 힘겹게 써는 모습을 보며 몰래 비웃은 일화도 있다.

사회 항목에서 밤보초네 현상에 대해서 언급했지만, 사실 여기에는 이런 국민성도 한몫 했다. 정든 가족을 도저히 떠날 수가 없어 붙어 살고, 부모 입장에서도 사랑하는 자녀를 보낼 수가 없어 잡아둔다고. 때문에 말만 독립이고 사실은 부모님 집 바로 옆에 사는 경우도 허다하다. 비웃을 건 아닌데, 그렇다고 그러려니 하고 있자니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느긋하기도 느긋하지만 한국인보다도 정이 많고 사교성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남부로 갈수록 사람이 친근해지는데, 초면인 손님에게도 마음이 내키면 공짜를 부르고, 단골손님을 위해 좋은 물건을 따로 가져다 두기도 한다. 부탁이란 부탁은 전부 들어주고 우리가 개인적인 일이라고 여기는 것들도 조금만 친하면 서슴없이 털어놓는다.

말 많고 열정적인 성향 때문에 길거리에 늘어선 음식점이나 바의 테이블을 둘러보면 꼭 한두 개 테이블은 싸우나 싶을 정도로 언쟁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지 자리를 뜨면 깔깔 웃는다.

그런데 느긋하다는 이 사람들도 운전대만 잡으면 정신줄을 놓는다. 욕하고 소리 지르고 경적 울리고 차선 위반은 필수 소양.

EU와 이탈리아의 교통문화를 포함한 전반적인 문화를 비교한 애니메이션.

예전에 출간된 이탈리아 여행서적에 보면 이탈리아인들의 난폭운전에 대한 언급이 빠짐 없이 등장하는데, 현재도 상황은 여전해서, 1년에 이탈리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00만 명에 육박한다. 부상자가 100만을 찍는 것에 반해 사망자는 수천명에 그치니 그나마 다행일지도. 다만 이탈리아 현지인들은 '나폴리 쌍놈들'이나 그렇지 대부분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편이라고 강변한다. 하지만 지방도로의 교통 경찰이 모는 과속 단속용 경찰차는 슈퍼카 급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탈리아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130km인데 이것도 안 지키는 놈들이 무지 많다는 의미. 이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심지어 어떤 정치가가 "저를 뽑아주시면, 전국 도로의 제한속도를 전부 무효화시키겠습니다"라고 공약하여 인기를 끌었으나, 정작 투표에선 참패했다. 그 이유는 "제한속도가 없을 경우, 자기 차가 남들보다 느리거나 하면, 그 꼴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란다.


홍수가 난 베네치아. 하지만 홍수가 난다한들 내 알바임? 이라는 식으로 여유롭게 와인과 식사를 즐기는 이탈리아 중년 남자들에게서 이탈리아인들의 느긋함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출신 문학가 움베르토 에코의 칼럼 모음집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에서 이탈리아 동포에 대한 그의 애증에 찬 격렬한 분노를 느낄 수 있다. 20여년 정도 된 내용이긴 하지만 요즘도 다를 게 없다고 그는 말한다(…).

7.2. 마피아

이탈리아 경제에서 마피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북부와 달리 남부가 특히 심한데, 남이탈리아는 유명한 시칠리아 마피아를 포함해 약 4개 정도의 거대 마피아가 나누고 있다고 한다. 특히 나폴리의 상황은 극심해서 백주대낮에 거리에서 사람이 죽어나가고, 가게 상인들에게 보호세를 걷으며, 주지 않으면 총질을 가하고, 집단구타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게다가 마피아들은 마약 같은 비합법 사업뿐 아니라 패션, 운송사업, 심지어 쓰레기 처리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나폴리를 완전히 쓰레기판으로 만들었던 쓰레기 대란도 마피아들 사이의 이권다툼으로 인해 쓰레기 처리가 제때 안 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정도니.

이탈리아 정부는 지금도 마피아 소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의 일부 최정예 부대의 경우엔 입대 전에 정말 철저한 신상조회를 거친다. 조금이라도 마피아와 관련이 있는 자를 최대한 걸러내기 위해. 하지만 꽤 쇠퇴한 시칠리아 마피아와 달리 다른 지역 마피아들은 여전히 사회에 암약하고 있는 실정.

이탈리아 마피아는 뭐가 어쨌거나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고 엮여서 좋을 일 없다고 한다.

마피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피아의 세력이 가장 약했던 시절은 바로 베니토 무솔리니가 지배하던 파시스트 정권 시절이었다고. 오히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연합국의 뻘짓에 의해 마피아들이 다시 활개를 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 군부 시기에 벌어졌던 대대적인 깡패소탕령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것도 아니다. 어쩌면 군부 독재정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일 수도. 바다 건너 사촌들이 새운 미국의 이탈리아 마피아들은 50~60년대 마피아 황금시대를 이후로 이제 자신들 본업인 범죄도 되려 라티노나 러시아계 마피아들에게 밥줄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할 만큼 약화됬지만, 이탈리아 본토의 마피아들은 80년대 후술 된 팔코네-보르살리노 콤비의 맹공에 좀 주춤 했지만 베를루스코니 정권 10년간의 누적된 부정부패와 공권력 불신을 틈타 본거지인 나폴리와 시칠리아 일대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언론에서는 당연히 마피아들의 이야기를 올리려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마피아들이 싫어하는 정의로운 검사경찰, 판사들은 집에서 편히 잠을 못 자기 때문에 헌병에게 호위를 부탁하거나 아니면 믿을 수 있는 애들에게 무장을 해서 지키게 하지만, 이들도 살아야 하기에 웬만해서는 대충 막는 시늉을 하고 도망친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시칠리아(중심지는 팔레르모)는 그 유명한 사 노스트라가 있고, 나폴리모라(고모라를 참조)가 있다. 카모라를 다룬 것들 중에서 유명한 게 고모라다. 그외에도 유괴로 먹고 사는 칼라브리아 지방의 은드랑게타 등등 무서운 나라다.

마피아 척결에 앞장섰던 조반니 팔코네 검사가 방탄 기능이 있는 자동차로 마피아의 습격에 대비했지만 방탄이 안 되는 차 밑바닥에 지뢰를 매설해[4] 팔코네 검사를 끔살한 적도 있으며, 근래엔 대전차 로켓으로 고속도로에서 쇼를 벌이기도 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맞서 정부에게 선전포고까지 했다.

마피아 놈들을 때려잡는 데 힘쓰던 또 다른 검사로 파올로 보르셀리노가 있었는데, 팔코네 검사의 암살 2개월 후 역시나 마피아한테 끔살당했다. 여담으로, 보르셀리노 검사와 팔코네 검사는 절친한 친구였다.[5] 웃기는 건 같은 동네 불알 친구였던 두 사람이었으나 죠반니 팔코네는 평생 열렬한 공산당원이었던 반면 파올로 보르셀리노는 무솔리니를 추종하는 파시스트에 가까운 우익이었다는 점이다. 생전 둘이서도 서로 이 점에 대해서 스스럼 없이 서로를 "야이 빨갱이야", "왜 더러운 파쇼야" 하는 식으로 농담을 하곤 했으나, 법조인으로서 두 콤비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발휘했다. 팔코네와 보르셀리노 암살로 인해 세간의 마피아에 대한 경각심이 강해지고 또한 내부고발자가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발생해, 마피아들이 잠깐이나마 몸을 사려야 했다.

팔코니 검사와 보르셀리노 검사는 현재도 시칠리아에서는 성역에 가까운 위치며, US 팔레르모의 인기인이던 브리치오 미콜리가 친분이 있는 마피아들과 대화하다가 팔코네 검사를 비난한 게 녹음되어 공개되어, 팔레르모에서 쫓겨난 일도 있을정도.

사실 이런 것만 보면 이탈리아가 위험한 나라처럼 보일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10만 명당 살인율이 1건도 안 된다. 여기를 보면 이탈리아의 10만 명당 살인율은 0.9건이라고 함

7.3. 지역감정

지역감정대한민국의 지역감정 따위는 애교로 보일정도로, 단순한 감정의 대립을 넘어선다. 특히 이탈리아는 유럽권 국가 중 지역감정이 가장 심각한 편에 속한다.


이 지도를 보면, 이탈리아의 남북간 소득격차는 반 세기 동안 분단되었던 동독서독 간 격차보다도 크다.

이탈리아는 북부와 남부간 소득격차가 워낙 심해서 양측의 대립이 상당해 오랫동안 논란거리가 되어왔다. 이탈리아 남부의 1인당 GDP는 PPP 기준으로 2만 달러에 불과해 남한의 2/3 수준에 불과하다. 헝가리와 비슷한 수준. 반면 북부, 특히 롬바르디아 지역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부유한 지역에 속한다. 이탈리아의 20개 주 중 가장 부유한 롬바르디아와 가장 가난(?)한 시칠리아의 1인당 소득 격차는 2.1대 1이다. 미국의 50개 주 중 가장 부유한 주 (델라웨어)와 가장 가난(?)한 주 (미시시피)의 소득 격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는 하나, 이탈리아는 국가 규모와 주의 수에서 미국보다 많이 작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지역간 소득 격차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6] 그래도 6배인 중국, 25배인 인도네시아, 50배인 남한북한보다 나은 게 어디냐 중국인도네시아는 이탈리아보다 넓을 뿐더러 인구도 훨씬 많고, 남한과 북한은 아예 별개의 나란데

다만 다른 국가들의 경우 소득격차가 지역과 관계가 있다기보다는 보통 도시 지역이 높고 농촌 지역이 낮거나, 혹은 자원이 나는 지역이 높은 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탈리아는 그냥 도시고 시골이고 상관없이 북부 지역이 높고 남부 지역이 낮다. 가령 남부의 대도시 지역인 나폴리레르모 지방의 지역 총생산은 북부 지방에서 가장 1인당 지역총생산이 낮은 지역인 임페리아(Imperia)나 베르바노-쿠시오-오솔라(Verbano-Cusio-Ossola)보다도 낮다.

사실 소득격차 이전에, 현재의 이탈리아 영역으로의 통일이 역사적으로 최근(1861년)에 일어난 일이고 그 이전엔 서로간의 동질감이 전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남남이었다.[7][8] 그래서인지 베네치아, 제노바, 밀라노와 같이 옛날에 잘 나가는 공화국이 있었던 도시에는 공화국의 부활을 꿈꾸며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소수 정당이 있다. 이런 점은 이탈리아에서도 어느 정도의 자치를 인정해준 사르데냐와 베네토에서 특히 심하다.

언어 또한 다르다. 이탈리아 북부의 언어는 프랑스 남부와 오히려 유사하며,[9] 남부의 언어는 북부보단 차라리 루마니아어와 가깝다. 쥐트티롤 같은 아예 독일어가 우세한 지역도 있다.

통일은 이탈리아 반도 북부와 사르데냐 섬을 다스리게 된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남부 사람에겐 "하나된 이탈리아"라는 대주제보다 '지배자가 바뀌었을 뿐'으로 비춰졌다. 실제로 이탈리아 중남부의 역사는 끝없는 외세의 강점이었다.[10] 경제력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북부는 산업의 발달과 부르주아의 성장, 시민사회의 형성이라는 서유럽의 전형적인 코스를 밟은 반면에 남부는 오랫동안 농경사회에 정체되어있었고 봉건적인 체제 아래에 있었다.

또한, 북부는 포 강을 낀 비옥한 평지를 끼고 있지만[11] 남부는 그야말로 첩첩산중에 땅은 척박하고 화산까지 끼고 있으며 북아프리카발 사막화까지 진행되는 중이다. 이런 이유에다 기본적인 공업화의 차이까지 나니, 북이탈리아의 유명 지역들은 EU의 159개 지역 중 가장 부유한 10개 지역 안에 들지만 남부는 가장 가난한 10개 지역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게다가 남부의 실업률은 북부의 7배가 넘어 온갖 범죄와 마피아들이 남부에 창궐하고 있다. 이는 체제가 달랐던 과거 동독서독 간의 경제적 격차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 Tango7174 from
이탈리아 남부가 얼마나 가난한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반도 최남단 바실리카타주 마테라(Matera)란 지방[12]에서는 대다수 주민들이 'Sassi'라고 불리는 허름한 동굴집에서 살았었고(위 사진) 심지어 어떤집은 한국으로 치면 달동네 쪽방보다 좀 더 큰 크기의 방에다 커다란 침대, 옷장, 가스렌지정도만 두고 온 가족이 거기서 다 살았을 지경(...)이었다고 한다.[13] 다행히도 저 동굴마을은 현재 아무도 살지 않게 되면서 관광지화되었다. 좀 더 알고싶다면 여기를 보자

이탈리아 정부는 남부를 지원하기 위해 수많은 경제 정책을 세웠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북부 사람들은 그것을 위해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했다. 그에 따라 "차라리 갈라서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을 대표하는 정당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바로 움베르토 보씨(Umberto Bossi)를 당수로 하는 북부 동맹(레가 노르드)이다. 이들은 '파다니아(Padania)'란 국명으로 북부의 완전 독립과 연방제를 주장했고, 세금은 많이 내면서 효과는 없는 현상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였다. 이 정당의 지지율은 그저 그런 수준이지만 이탈리아의 남북문제가 얼마나 골이 들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정말 소원대로 이탈리아 남북이 쪼개지면 북이탈리아 사람들은 머리도 제대로 못 깎는다. 이탈리아의 이발사의 90%는 남이탈리아 출신이기 때문(…)[14][15]. 어쨌거나 이탈리아의 이런 배경을 주제로 한 만화가 있는데 바로 건슬링거 걸이다. 다만 실제의 북부 독립운동은 해당 만화처럼 과격하지도 않고, 클로체 사건의 경우 실제 있었던 일이 모티브이긴 하지만 위에 마피아 항목에서 언급한대로 본래는 마피아가 벌였던 일이다.

그나마 이들을 한데 묶어놓는 것은 '로마인의 후예' 밖에 없다.

덤으로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 지역은 최근의 경제난 때문에 독립의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으며 쥐트티롤 지방도 꾸준히 분리주의 운동이 나타나는 곳이다.[16]

7.4. 교통

이탈리아의 플래그 캐리어스카이팀 회원사인 알리탈리아(Alitalia). 서비스 품질이 딱 이탈리아 퀄리티 바닥을 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항공기 갤러리에서도 최악으로 꼽히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의 철도 사업자는 유철도레니탈리아(Trenitalia)로, 기차라는 의미의 트레니(Treni)에 이탈리아(Italia)가 합성된 단어이다. 열차 등급은 고속열차인 레 프레체(Le Frecce)와 도시간 급행열차인 인터시티(Intercity), 지역열차인 레조날레(Regionale)가 있다.
프랑스 TGV나 독일 ICE에 비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탈리아는 이미 1977년에 250km/h급의 고속철도선(Direttissima)을 건설하여 운영한 나라이기도 하다. 고속열차 레 프레체는 다시 프레차로사(Frecciarossa; 붉은 화살), 프레차르젠토(Frecciargento; 은화살), 프레차비앙카(Frecciabianca; 흰 화살)로 구분된다. 프레차로사는 고속선으로만 운행하는 최고 등급의 열차이며, 프레차르젠토는 고속선과 기존선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장거리 고속 열차, 프레차비앙카는 기존선을 운행하지만 인터시티에 비해서 빠른 속도와 쾌적한 설비를 제공하는 특급열차에 해당한다.
레조날레의 경우는 레 프레체가 가지 못하는 지역을 일정한 간격으로 돌아다니는데, 여기서 이탈리아 특유의 연착이나 펑크내는 일이 잦으니 참고. 심하면 수요가 없다고 그냥 취소시켜버리기도 한다. 이쪽도 만만찮은 막장이지만 강력한 라이벌들이 너무 많다

그밖에도 몇몇 사철이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2012년에 운행을 시작한 오픈억세스 민간철도사업자인 NTV가 있다. NTV는 이탈로(Italo)라는 브랜드로 이탈리아 전국을 잇는 고속철도를 운행하여 국철의 레 프레차와 경쟁하고 있다. 그 외에 파리-밀라노-베네치아 구간을 잇는 야간열차 텔로(Thello)라든가, 나폴리에서 소렌토나 폼페이를 갈때 주로 타는 치르쿰베수비아나(Circumvesuviana) 등. 이들은 유레일 패스로 이용할 수 없다.

도로 교통은 나쁘지 않으나, 중세부터 내려온 도시 구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차가 다니기 힘든 골목이 많다. 차라리 자전거나 스쿠터가 훨씬 편리하니 이것도 참고.
고속도로는 유료이며 관리상태는 꽤 양호한 편으로 제한 속도는 다소 높은 130Km/h이다. 운전자는 북유럽과 달리 좀 험하게 달리고, 시각에 따라서는 운전 매너 거칠기로는 한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다. 그래도 유럽은 유럽인지라, 보행자 보호는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고 신호도 대체로 잘 지키는 편이다. 다만 정지 대기 신호인 황색에 빨리 건너기 위해 속도를 내는 차량이 좀 있다.

지방도를 다니다 보면, 파인 곳이 많고 땜질을 한곳이 많으니 비오는 날에는 조심히 달리는 것이 좋다. 아스팔트가 많이 파이는 이유는 빗물 배수를 위해 타르의 함량을 적게 넣은 공법때문으로 추정된다.

8. 문화

여러 예술가들의 고장이기도 하여 르네상스의 발상지이자 무수한 유명 화가와 조각가, 과학자가 태어난 곳이며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천재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이탈리아 출신이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수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수는 49개이다. 목록은 여기를 참고.

8.1. 음식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물산, 로마 제국부터 이어져오는 오랜 문명의 전통으로 당대 유럽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지방이었다. 현재에는 요리로 유명한 프랑스도 이탈리아에서 요리가 전수되기 이전까지는 스프도 제대로 못 끓였다. 와인 또한 프랑스가 워낙 와인을 국가적·전략적으로 밀어줬기 때문에 오늘날 "고급 와인=프랑스"처럼 인식되지만 사실 이탈리아 와인 또한 쌍벽을 이룰 정도로 명성이 높다.

고급 초콜릿으로(진짜 고급과 비교하면 싼 편이지만) 유명한 페레로 로쉐랑,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마약 중 가장 단맛을 가졌다는 누텔라 역시 이탈리아 제품이며 페레로 사에서 만든 것. 어찌나 맛있는지, '이 누텔라 덕에 이탈리아의 공산주의자와 자본주의자들간의 무력충돌이 와해되었다.'라는 말까지 있다.

에스프레소에서 미루어 알 수 있듯이 커피 문화에 대해서 한끗발 날린다. 한국에서도 커피 전문점에 가 보면 반수 이상은 이탈리아제 피머신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커피는 맛이 아니라 향을 중시하여, 출근 전 에스프레소 1잔을 원샷하고 그 진한 향을 음미한다는 듯.

통일전쟁 중 가리발디가 로마 귀족들의 풀코스 요리에 패했다는 얘기(…)나 세계대전 기간 동안 최우선 보급품이 와인이었다는 등의 온갖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단, 와인의 경우는 신선한 식수를 공급하기 어려웠던 과거에는 군대에서 식수의 대용으로 쓰였기 때문에 유럽 군대에서는 전통적으로 중요한 군수품이었다. 사실 와인을 군대에서 보급한 것도 로마군이 최초.

현대에 와서도 이탈리아의 생수 값은 와인보다 비싸다.[17] 그 영향으로 와인을 물처럼 마시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며 현대의 이탈리아인들의 와인에 관한 집착은 대단하다. 심지어 유고 내전 당시에는 전방의 병사들에게 '팩 와인'(!)까지 지급해서 다른 NATO 회원국 장병들을 식겁하게 했다. 이 정도면 매 끼니마다 와인 반주를 허용하는 프랑스군보다도 심한 수준.

러시아의 소설작가 엘레나 코스튜코비치가 이탈리아와 러시아를 오가며 소설을 썼고, 이탈리아에 대한 책을 썼다. 책 제목은 "왜 이탈리아인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 실제로 음식을 메인으로 한 인문학 책이지만, 음식으로 통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볼 만한 책이다.

이탈리아인들은 대부분 아침식사를 집에서 하지 않고 동네 바에서 한다. 이탈리아의 바는 우리가 아는 술집이 아니라 분식집 같은 존재인데, 간단한 식사와 함께 마실 것들을 곁들여 파는 정도이다. 이 바에는 식사 전후로 동네 사람들이 꽤 모이며 일종의 소식통 역할도 한다. 집이 가깝지 않은 이상 점심식사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제대로 된 음식점에서 해결하며, 여름에는 오수 시간 때문에 조금 일찍 먹는다.

저녁 식사를 가장 푸짐하게 한다. 하루 중 유일하게 집에서 차리는 식사인 만큼 진짜 상다리가 휠 정도로 차려내며 대부분 코스 요리 방식으로 내놓는다. 보통 오후 8~9시 정도에 먹는다.

여유롭고 친근한 국민성 덕분에 식사 시간이 상당히 길다. 특히 저녁시간은 가족이 모이는 시간이라 수다때문에 기본 2시간은 잡아먹는다.

8.2. 영화

8.3. 음악

클래식으로는 세계 본좌급. 클래식 역사에 길이 남는 거장들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와 더불어 이탈리아인이 대부분이다. 안토니오 비발디, 주세페 베르디, 자코모 푸치니 등의 고향이며, 전설적인 테너 리코 카루소루치아노 파바로티 역시 이탈리아인이다. 성악 쪽에서 유학간다고 하면 이탈리아를 생각할 정도. 조수미도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음악학교 출신이다.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음악 용어들이 대부분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하였을 뿐 아니라 수많은 오페라와 가곡이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는 만큼, 이탈리아어는 성악가들이 기본으로 갖추는 능력이다. 정통 성악 뿐 아니라 안드레아 보첼리, 렉산드로 사피나[18] 같은 크로스오버 가수들도 많이 배출하였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클래식은 성악 쪽으로만 기형적으로 발달해 있고 기악 분야는 상당히 약세다. 오페라를 제외하면 교향악, 관현악 분야에서 걸출한 작곡가들이 없는 것고, 현재 세계적으로 내세울만한 오케스트라도 없는 실정이다. 오케스트라 수준은 본좌급인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는 물론이고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러시아, 체코 등 동구권에도 밀리는 실정이다. 다만 같은 라틴문화권인 프랑스, 스페인쪽도 오케스트라가 시망인데, 프랑스, 스페인에 비하면 지방까지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있는 이탈리아가 낫다고 볼 수 있다.

그밖에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서울올림픽 공식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작곡한 프로듀서 조르조 모로더 역시 이 나라 사람이다. 그리고 풍부한 클래식 전통에 기반한 덕택인지, 프로그레시브 록이나 심포닉 메탈에서도 나름 강세를 보이는 나라이다. 트롤즈랩소디 오브 파이어 같은 밴드가 유명하다.

또한 80년대 한국에서 롤러장 음악으로 알려진 이탈로 디스코가 이름대로 이 나라에서 만들어진 장르이다. 이탈로 디스코에서 파생되고 한때 일본에서 히트쳤었던 유로비트도 이 나라에서 만들어졌다.

9. 스포츠

유명한 스포츠 강국으로, 특히 축구로 널리 알려진 나라이다. 유럽이 대체로 다 그렇겠지만, 주말이 되면 당연히 축구를 봐야 한다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고, 저녁시간이 되면 술집에는 당연히 자신이 속한 지역 축구팀의 경기를 보며 스포츠복권을 사고 술을 마시면서 응원을 한다. 종주국인 영국에 비교해도 될 만큼 축구에 열광하는 나라이고, 그에 따른 서포터들의 애정이 너무나도 커서, 거대한 조직인 울트라스 식으로 단체응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서포터들의 성향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과격한 응원을 한다.

다만, 이탈리아에서는 축구를 (TV로) 봐야 한다는 문화이지 축구장에 가야한다는 문화가 아니다. 즉, 이탈리아 사람들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경기장에 가서 보는 것보다 TV로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TV중계를 보기 때문에 세리에의 자국내 중계권료는 분데스리가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2014년 기준으로 새로 맺은 계약이 양쪽 다 년간 10억유로 정도.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제력을 비교하면 세리에의 중계권 계약액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관중석은 비어있는 경우도 흔하고 티켓값도 싼 편.(티켓값이 분데스리가의 3분의 1이하 수준) 이탈리아 축구장의 년간 관객점유율은 60%도 안된다. 90%를 당연히 넘는 EPL이나 분데스리가와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

영국훌리건들을 엄중하게 처벌하는 경우가 많아서 점점 줄었지만, 지금의 이탈리아 서포터들은 영국의 과격한 훌리건들과 비교해도 될 만큼 골치아픈 일이 많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종주국인 영국이 만든 Football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이탈리아어인 공차기라는 뜻의 Calcio 라는 말을 쓴다. FIFA 월드컵 우승기록도 브라질의 5번에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과 함께 4번 우승을 했으며, 이탈리아의 축구리그 세리에 A는 지금은 칼치오폴리사건의 후폭풍으로 다소 침체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세계 4대리그로 평가 받는다.

그러나 축구 외에도 여러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올림픽에서도 메달 순위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국가의 하나이다.

9.1. 축구

"잉글랜드축구 종가다"라는 여론과 다르게, 이탈리아에서는 자신들이 축구 원조라고 주장한다. 14세기 피렌체에서는 공차기라는 놀이가 있었고, 현재 축구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축구를 그냥 공차기(Calcio) 라고 부른다.

유럽에서도 알아 주는 축구 강국으로 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0년 대회에서는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쓴맛을 보기도 했으며, 2014년 대회에서도 조 3위로 탈락해 2회 연속 예선 탈락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하였다. 전통적인 축구 스타일은 빗장수비로 유명하며, 축구 대표팀의 별칭은 아주리 군단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또한 이탈리아의 축구 리그인 레가 칼치오 세리에 A도 세계 4대 리그로 꼽히는 유명 리그이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전인 대한민국전의 연장 골든골 패로 인해 지금도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2002년 대회는 금지어라고 한다.[19]

9.2. 농구

농구도 세계적 강호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딴 실력을 봐도[20] 무시 못한다. 다만 유럽스페인이나 러시아, 그리스, 프랑스, 터키, 세르비아 같은 다른 농구 강호들도 넘치고 축구 이미지가 워낙 커서, 농구에서는 듣보잡이라는 이미지로 해석될 듯. 2006년 NBA 드래프트 전체 1픽인 안드레아 바르냐니가 이탈리아 출신이고, 그 외에 마르코 벨리넬리, 다닐로 갈리날리가 이탈리아 출신 NBA 리거이다.

9.3. 배구

배구도 세계적 강호이다. 남자 배구는 1990년~1998년 3차례 연속으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탈리아 남녀 배구 리그는 세계 최고의 배구 리그 중 하나로 통한다. 배구도 강세를 보이고 인기도 꽤 있지만, 축구에 가려 농구와 마찬가지로 배구 강호라는 이미지는 별로 생각나지 않는 듯.

9.4. 럭비

럭비도 인기 스포츠의 하나이다. 하지만 인기랑 다르게 국제대회에서 성적은 내세울 게 없다. 럭비 월드컵에 꾸준히 나가지만 1987, 1991, 1995년 대회에서 1승 2패, 1999년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참가국이 20개로 늘어난 2003년 대회부터 2011년 대회까지 조 예선에서 2승 2패로 3위를 거두고 있긴 하지만, 럭비 월드컵에선 8강부터 토너먼트를 치루기에 조 2위를 거둬야 하니 여전히 탈락. 물론 2승이라도 거두는 중위권 성적을 거두고 럭비 월드컵에 계속 참가하는 걸 보면 실력은 상당히 있는 편이다.

9.5. 야구

야구 불모지인 유럽에서 미쿡 녀석 때문에 듣보잡 네덜란드 다음으로 실력이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어, 야구가 인기 스포츠한국에서는 유럽에서 야구를 하는 국가로 자주 회자되고는 있다. 비교적 잘 사는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는 인기가 있지만, 북부에 비해 경제력이 빈약한 남부 지역은 저변에 약해 인기가 없는 편이다. 한대화의 홈런으로 유명한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2승 7패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2승을 우승팀 대한민국[21] 준우승팀 일본에서 기록하는 도깨비팀의 모습을 보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주둔한 미군들에 의해 보급되기 시작, 1948년에 세리에 A 프로야구리그[22]가 열렸을 정도이다.

현재 1부 리그는 10개 클럽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리에 A 리그가 2010년에 프로리그인 IBL로 개명되었고, 그 아래에 세리에 A1-B-C1-C1 순으로 등급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축구농구, 배구같은 종목에 그 인기와 인프라는 늘 가려졌기에 야구 선수들은 미국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올림픽에는 유럽 몫으로 한두국가에 할당되는 출전권을 비교적 쉽게 획득하여 정식 종목 채택 이후 4차례 참가, 대한민국보다 더 많이 참가하기도 했다. 2013 WBC 에서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했을때 국내 유력 일간지에서 보도되기도 했다. 2013 아시아 시리즈에 최초의 유럽 클럽팀으로 포르티튜도 볼로냐 1953이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 하였다.

G.G.사토가 2012년 이탈리아 프로야구 리그인 IBL의 팀인 포르티튜도 볼로냐 1953에 진출해서 화제가 되었다.

9.6. 기타 구기 종목

축구유럽 어느 나라에서나 인기 있는 스포츠이고 그 외에 배구농구가 상당히 인기 있기는 하나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있는 편인 핸드볼은 이탈리아에서 거의 하지 않는다. 필드하키도 이탈리아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비인기종목이다. 상황은 한국보다 더 안습인 듯한데, 이탈리아 필드하키는 아예 팀조차 제대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 국제대회에도 거의 참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스하키북유럽, 중유럽, 동유럽 국가에 비하면 인기가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는 중상위권 국가로 통하며, 인근 유럽 국가로 진출하는 이탈리아 선수도 많고 9개 정도의 팀이 참가하는 자국 세리에 리그도 있어 대한민국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은 편. 2012년 남자 세계 선수권에서는 세계 최정상권 대회인 챔피언십에 참가하였으나 끝에서 2위를 하여 2013년에는 디비전 1A로 한단계 내려가 경기를 하게 되어 디비전 1B에서 우승하여 한 단계 승격하게 되는 대한민국과 같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9.7. 모터 스포츠

한국에서는 스포츠카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포뮬러 1의 최고 명문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바로 이탈리아 국적의 팀. 1929년 엔초 페라리가 자신만의 레이싱팀을 꾸리기 위해 만든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그야말로 이탈리아 모터스포츠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팀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카 페라리도 이 팀의 운영 자금을 대기 위해 생산/판매한 것이 그 시초다. 2000년대 초반 먼치킨 미하엘 슈마허를 앞세워 5년 연속으로 F1을 제패하는 최전성기를 누렸지만, 요즘은 레드불 레이싱에 밀려 예전만한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다 치더라도 역사로 보나 누적 성적으로 보나 페라리가 F1 최고 명문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포츠카의 고장답게 뛰어난 드라이버도 많이 배출했다. 당장 페라리의 창업주 엔초 페라리부터가 유명한 드라이버였고, 주세페 파리나, 알베르토 아스카리같은 F1 챔프들도 배출했다. 현역으로 가장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인물은 모토 GP 최고 드라이버로 꼽히는 발렌티노 롯시.

9.8. 동계 스포츠

따뜻한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어 동계 스포츠와 거리가 먼 나라처럼 보이지만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나라로 유럽에서 스키로 알아주는 나라의 하나이다. 알프스 국가답게 알파인 종목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북유럽러시아가 독점하던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서도 1990년대부터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를 여럿 배출하였다. 동계 스포츠도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종목에서 고루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여러 대회를 자주 유치하고 있다. 동계 올림픽도 2번이나 개최했다. 한편 쇼트트랙에서는 유럽 최강국으로 간주된다. 다만 세계 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중국에 밀리는 편.

1980~90년대 스키를 제패한 스키 제왕 알베르토 톰바 [23]가 바로 이탈리아 사람.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카롤리나 코스트너[24] 정도가 유명하지만, 사실 이탈리아는 역사적으로 페어를 제외한 피겨 3종목에서 모두 탑랭커를 배출한 적 있는 국가이다. 러시아미국, 일본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유서 있는 피겨 강국. 그러나 그보다는 회계사 출신으로 이 업계 대빵 자리까지 오른 ISU회장인 악의 축[25] 오타비오 친콴타Ottavio Cinquanta의 조국으로 유명하다.

9.9. 올림픽

놀랍게도 이탈리아는 역대 올림픽에서 미국, 러시아(소련 포함), 독일(동독 포함), 영국 다음으로 동하계 올림픽 합산 금메달 수 기준(이후 메달획득순위 모두 금메달 수 기준)으로 메달획득순위가 높은 나라이다.영어 위키백과 All-time Olympic Games medal table 에서 금메달 수 기준으로 정렬하면 이탈리아는 5위이다. 2012 런던 올림픽 직전까지는 4위였는데, 영국이 개최국 버프로 많은 금메달을 따면서 순위가 하나 밀렸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는 프랑스, 중국보다 적은 금메달을 땄지만, 동계 올림픽까지 합치면 이탈리아가 더 많은 금메달을 따서 동하계 올림픽 합산으로 메달획득순위 5위라 하는 것이다.

하계 올림픽에서는 전통적으로 펜싱과 사이클이 특히 강했는데, 이는 이웃나라 프랑스와 공통되는 점이다.[26] 현재 이탈리아의 메달박스 종목은 펜싱, 사격, 양궁이다. 그 때문에 올림픽에서 대한민국과 가장 자주 충돌하는 나라가 되었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알프스 국가답게 알파인 스키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땄고, 앞서 서술했듯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그 뒤를 잇고 있다. 그 밖에 썰매 종목(봅슬레이, 루지)에서도 꽤 많은 메달을 따는 등 동계 올림픽에서도 꽤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3차례 올림픽을 개최했다.(1956년 동계, 1960년 하계, 2006년 동계)

10. 행정 구역


이탈리아는 크게 5개 지역, 20개 주로 나뉘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역감정이 대단히 심하다.

각 주도들은 대부분 한끗발 날리던 도시국가들이어서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ɔ) Alador from

그 때문인지 지역별 신체지수도 상당히 차이난다. 빨간색은 남자 청년층 평균 177cm 이상. 노란색은 175~177cm, 하늘색은 173~175cm, 초록색은 173cm 이하다. 북부는 주로 게르만족의 영향을 받아 덩치가 크고 남부는 라틴계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덩치가 왜소하다.

10.1. 북부 이탈리아

  • 발레다오스타 주 (주도: 오스타)
  • 피에몬테 주 (주도: 토리노)
  • 리구리아 주 (주도: 제노바)
  • 롬바르디아 주 (주도: 밀라노)
  • 트렌티노알토아디제 주 (주도: 트렌토) (트렌토 현, 보첸 현로 구성됨)
  • 베네토 주 (주도: 베네치아)
  •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 (주도: 트리에스테)
  • 에밀리아로마냐 주 (주도: 볼로냐)

10.2. 중부 이탈리아

10.3. 남부 이탈리아

  • 캄파니아 주 (주도: 나폴리)
  • 풀리아 주 (주도: 바리)
  • 바실리카타 주 (주도: 포텐자)
  • 칼라브리아 주 (주도: 카탄자로)

10.4. 시칠리아

10.5. 사르데냐

11. 상징물

11.1.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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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초록, 하양, 빨강의 3색기로 왼쪽에 파랑색을 사용하는 프랑스의 3색기와 구분하기 위해 이탈리아 3색기라고 부른다. 초록색과 하얀색, 빨간색이라는 색깔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어서, 자유, 평등, 박애라고 하기도 하고 이탈리아의 이탈리아의 삼림과 국토의 초록색, 알프스의 눈과 평화의 하얀색, 애국의 열혈을 나타내는 빨강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또 다른 뜻으로 백인들의 벽안 눈동자 및 하얀자위와 피를 상징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이 국기에는 뜻밖의 진실(?)이 숨어 있으니, 바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 그 사람 맞다)가 만들어주었다는 것.

1797년. 나폴레옹은 이 전 해인 1796년부터 2년여 가량 정복한 이탈리아반도 내의 영토들을 프랑스의 신하국으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는데, 그 결과 가운데 이탈리아 북부의 치살피나공화국(Cispadane Republic)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그리고 이 나라의 국기가, 프랑스의 국기를 본따 파랑초록, 하양, 빨강의 삼색기[29]였다. 하필이면 초록과 하양, 빨강이었던 것은, 초록은 당시 밀라노 민병대의 제복 색깔이었고. 빨강과 하양은 비스콘티 가문[30] 집권 시절 밀라노공국의 국기(하얀 바탕에 빨간 십자)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다만 오늘날 이탈리아는 '우리나라 국기는 나폴레옹 황제폐하께서 만들어 주셨어요' 하고 다니면 나라 망신이므로(...), 위에 언급된 이야기들을 가져다 붙이는 것원래 꿈보다 해몽이 좋다 카더라[31].

1861년 통일왕국 수립 당시에는 가운데에 왕실 문장을 사용하였으나 1946년 공화국으로 전환한 후 문장을 삭제하였다. 다른 문장을 넣으면 멕시코 국기가 된다[32] 근데 멕시코 항목의 국기사진1은 이 사진을 편집한 거 같다

한국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에서도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되었거나 무늬가 그려질 정도로 인지도가 높기도 하다. 국기의 색깔 자체가 피자의 토핑 색깔과 비슷하기 때문에 기억하기도 쉽다. 너무 오래 놔둬서 색이 바래면 아일랜드 공화국의 국기[33]로 바뀐다. 잘못된 방향으로 게양하면 헝가리의 국기가 된다. 이마트 피자는 실제로 그런 실수를 범했다.

11.2. 국가

오늘날 이탈리아의 국가마멜리 찬가다.

12. 여행 정보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소매치기가 많다는 것. 오죽하면 호텔 안 로비에서도 눈 깜짝할 사이에 훔쳐간다고 한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더하며, 로마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말할 것도 없다. 소매치기가 잡혀도 반성문 1장이면 풀어주기에 더하다.

13.1. 주변국과의 관계

주변 국가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과는 역사적인 이유로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특히 프랑스와는 로마 제국 멸망 이래 이탈리아 반도 북부 지역에 난립해 있던 소국들이 프랑스의 간섭을 받아 왔고, 이탈리아 반도 통일운동 당시 프랑스가 이탈리아의 통일을 제대로 도와 주지 않는 등 역사적으로 반감과 애증이 심하다. 음식, , 와인 등을 가지고 서로 으르렁거리기도 한다. 그런데 알리탈리아는 정작 프랑스제 비행기인 에어버스빠라는 것....

그래서인지 프랑스와 앙숙 관계인 영국하고는 사이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영국프랑스, 독일유럽전투기 개발 사업 과정에서 프랑스가 의견 불일치로 전투기 사업에서 빠져나가자, 이탈리아는 프랑스가 빠져나간 상황에서도 끝까지 개발 사업에 잔류하여 영국과 합동으로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개발해 내는 데 성공했다.

가톨릭의 본고장답게 스페인,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아일랜드같은 가톨릭유럽 국가들과 가끔씩 종교, 정치적으로 협력하기도 한다. 거기다 리비아, 에리트레아 등 과거 식민지였던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친분 관계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13.2. 한국과의 관계


이탈리아는 1884년에 한국과 처음으로 접촉하여 한이수호통상조약을 통해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1905년 일본에 의해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외교관계가 단절되었다.

1950년 한국전쟁 때는 UN군으로 참전하여 의료 및 시설지원을 하였고, 1956년에 대한민국외교관계를 맺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편이다.

북한과는 2000년에 유럽 국가 중 최초로 수교하여 주중(駐中) 이탈리아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

14. 기타

여러 매체, 특히 일본의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에서 이탈리아 혈통의 남자는 보통 어떤 사람이 봐도 훅 가는 미남으로 묘사되며, 여성에 대한 지치지 않는 정열과 바람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하지만 딱히 편견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게 무섭다. 흔히들 말하길 거지장동건.[34] 농담이긴 하지만 확실히 잘생긴 남자들이 많긴 많다. 여담이지만 이탈리아에 다녀온 사람의 말을 참고하면 이탈리아 남자들은 암내가 심하게 풍긴다고 한다. 미스타가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젤라또 장수도 여자한테는 한 덩이를 더 얹어주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 목격담으로 여자들도 이걸 아는지 어떤 중국 여성이 젤라또를 사고 나서 "You are so handsome!"이라며 상인에게 아부(…)를 했으나, 그 상인은 씨익 웃어주고 무시했다. 꼬맹이부터 할아버지까지 죄다 작업을 걸어댄다는 여행기가 꽤 많다. 그래서 "배낭여행갈 때 여자친구와 이탈리아 가지 말고 남자친구와 스페인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한편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의외로 최근 이탈리아 젊은이들은 상당히 얌전한데, 자신들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의 여성편력 기록을 보며 진저리치며 자란 데다 국가적으로 편견을 받는 게 싫어서 그렇다"고 한다(…). 만화가 사무라 히로아키는 '이사'에서 '이탈리아 남자는 유전자에 여자 꼬시는 법이 기록되어 있다' 라고 했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비앙카의 말에 의하면 7살짜리 남자애도 그렇다고 한다. 이탈리아인 본인들도 그리 생각하는지 은근히 그쪽 영화에선 어린이 스토커들이 좀 있다. 대표작은 역시 말레나(…). 심지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부터 러브레터 작문이 있다. 뭘 가르치는 거냐?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정확히는 이탈리아에 있던 고대 그리스/로마풍 문화를 좋아하는 것이지만. 그래서 그의 대표작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에는 이탈리아와 관련된 소재가 비중이 크든 적든 꼭 등장한다.
우선 죠죠서기가 이 문화권에서 만든 조각상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며, 1부의 조연 윌 A. 체펠리2부의 주연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의 국적이 이탈리아였다. 심지어 2부의 일부 무대는 이탈리아였다. 4부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요리사 토니오 트루사르디와 그의 이탈리아 요리가 비중 있게 나왔고, 5부는 아예 무대가 이탈리아이고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이탈리아인이었다. 6부에서는 주연인 쿠죠 죠린의 어머니가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라는 언급이 있고, 7부에서는 주연인 자이로 체펠리가 나폴리 출신이다. 유이하게 이탈리아 관련 소재가 없는 시리즈가 3부8부인데, 3부는 이탈리아와 교류가 많았던 이집트가 메인 무대였고, 8부는 일본이 무대이지만 연재 중인 작품이라서 이탈리아 관련 소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15.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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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
  • [2] 한화로는 대략 76만원 정도.
  • [3] 그 유명한 '슬로(우) 푸드(Slow food) 운동'의 발상지가 바로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에 맥도날드가 개업하자 이탈리아 전통요리에 대한 자부심에 바쁜 미국식 생활양식에 대한 반발이 더해져 시작되었다.
  • [4] 이후 방탄차의 방호 기준이 더 강화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이 만화 《건슬링거 걸》에서 클로체 사건의 모티브가 된다.
  • [5] 현재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는 이 두 검사의 이름을 딴 공항이 있다. 바로 팔레르모 국제공항인데, 이 공항의 다른 이름이 바로 '팔코네-보르셀리노 공항'이다.
  • [6] 사실 미국의 불평등의 특징이,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의 격차는 비교적 크나, 가난한 지역과 부유한 지역의 격차는 비교적 적은 것이다. 미국의 3,144개 군 가운데 가장 부유한 곳과 가장 가난한 곳의 차이도 22배에 '불과'하다.
  • [7]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이탈리아 북부나 사르데냐 섬은 이탈리아 남부보다는 스페인이나 남부 프랑스와의 연관이 훨씬 크다. 사르데냐 섬도 이전까지는 그냥 따로 놀던 왕국이었다.
  • [8] 유럽의 나라들은 정도의 차이만 좀 있을 뿐 모두 이와 유사한 현상을 겪고 있다. 통일신라 이후 천년 넘게 단일화된 나라를 유지해왔던 한반도를 비롯, 고도로 관료화된 중앙집권국가가 일찌감치 안정된 형태로 자리잡았었던 한반도와 달리 유럽에서 영토가 좀 넓다 싶은 나라들이 지금의 판도로 합쳐진 것은 폴란드를 제외하고는 길어봐야 20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지방자치와 연방제의 발달, 분리주의, 지역연고제 스포츠(축구 등)의 높은 인기 등을 이로 인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 [9] 프랑스 북부와 남부의 언어는 매우 상이하다.
  • [10] 이 지역을 근거지로 한 국가급의 강한 세력은 실질적으로 고대 로마 하나밖에 없었다.
  • [11] 유명한 롬바르디아 평원이 위치해 있는 곳이 바로 북부이고, 산이라고 해봤자 알프스 산맥 정도다.
  • [12] 카를로 레비라는 의사가 1935년 무솔리니의 에티오피아 침공을 반대하다가 이곳으로 유배당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이곳의 풍경은 말할수 없이 처참했었다고 한다. #
  • [13] 출처: 타임라이프 Library of Nations, 이탈리아편(1986)
  • [14] 참고로 이 말의 출처는 제노포보스 가이드 이탈리아편이다. 대한민국에서도 번역되어 나온바가 있으나 현재는 절판되어 구해볼 수 없다.
  • [15] 사실 북부독립주의자들의 속내는 남부와 북부가 분할되더라도 저임금 노동에 종사하는 남부출신의 인력은 외국인 노동자의 형태로 계속 활용할 수 있으니 상관없다는 것에 가깝다. 실제로, EU내에서는 인력이나 상품의 이동이 자유로우니까... 오히려 사회보장을 해줄 필요가 없어지니 더 싸게 부려먹을 수 있고, 남부의 사회보장이나 기간시설 정비에 북부의 세금이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북아프리카 출신 밀입국자나 사막화 문제 역시 남부에 떠맞기겠다는 속셈이다. 이런 북부독립주의에 대하여 움베르토 에코는 '보통 부자들이 가난뱅이를 뜯어먹지, 가난뱅이가 부자를 뜯어먹으면 왜 가난뱅이로 남아있겠냐?'고 비꼰 바 있다.
  • [16] 해당항목을 확인하면 알겠지만, 1차세계대전까지, 즉 20세기만 하더라도 쥐트티롤은 원래 오스트리아 땅이고 아직도 독일어 화자가 우세한 지역이다. 전통적으로 이탈리아 지역이였던 베네치아등하고 다르다(...)
  • [17] 비유적으로 그렇다는 뜻이다. 이탈리아 편의점에 가면 값싼 브랜드의 생수는 2 L에 0.5 유로(한화로 약 680 원) 정도 한다. 대체적으로 포도 생산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식사에는 생수 사는 것보다는 와인 사 마시는 게 이득이란 점은 큰 변함이 없다.
  • [18] 국내에는 드라마 대장금의 삽입곡인 하망연(何茫然)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
  • [19] JTBC비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출연한 알베르토 루사나가 사실상 이 대회는 금지어라고 언급했다.
  • [20] 금메달을 딴 아르헨티나에게 84-69로 패했지만, 당시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강급 팀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NBA의 스타 플레이어들로 중무장된 미국을 준결승에서 만나서 89-81로 승리했다.
  • [21] 유일한 1패였다.
  • [22] 그러나 준리그 수준이었다. 역사로는 미국-멕시코-일본 다음이긴 하다.
  • [23]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67&contents_id=48764 30대 이상의 남자라면 동계올림픽 뉴스에서 한두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 [24]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이탈리아의 볼차노Bolzano(독일어로 보첸Bozen, 쥐트티롤 항목 참고)태생으로 독일어도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한다. 다만 코스트너는 아버지 부터가 이탈리아 국대 출신에, 사촌(이졸데 코스트너)도 이탈리아에 올림픽 메달을 가져다 준 집안이다.
  • [25]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 피겨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전방위로 까이고 있다. 외국에서는 진작부터 깠다 스피드 스케이팅계에서는 평가가 어떤지 추가바람.
  • [26] 역대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펜싱과 사이클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최근 펜싱에서 부진하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은커녕 52년만에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였다. 이탈리아도 사이클에서는 최근 영국의 초강세로 주춤하다.
  • [27] 독립국이니 엄밀히 말하면 이탈리아에 속하지는 않는다.
  • [28] 독립국이니 엄밀히 말하면 이탈리아에 속하지는 않는다.
  • [29] 다만 국기의 디자인이 계속해서 바뀌어서, 오늘날 이탈리아 국기처럼 좌측에서부터 초록, 하양, 빨강이었던 적도 있지만 위에서 아래로 빨강, 하양, 초록이었던 때도 있었고 빨간 네모 안에 하얀 네모 안에 녹색 네모(...)였던 때도 있었다.
  • [30] 밀라노를 밀라노공국이라는 나라로 발전시키고, 공작으로 취임한 가문. 이후 가문의 대가 끊겨 스포르차 가문에게 공작 자리를 내어준다.
  • [31] 이상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영문으로 되어있는 것이 흠이지만 http://en.wikipedia.org/wiki/Flag_of_italy 참조.
  • [32] 사실 이탈리아 국기의 빨강색과 초록색은 멕시코 국기보다 연하고, 세로:가로 비율도 이탈리아 국기는 2 : 3 (1 : 1.5)이고 멕시코 국기는 4 : 7 (1 : 1.75)로 다르다.
  • [33] 색 배치가 약간 연한 녹색, 흰색, 귤색이다. 세로:가로 비율이 1 : 2 로 다르긴 하다.
  • [34] 사실 꽃거지의 사례는 북이탈리아에서는 대개 진짜 거지가 아니라 모델 지망생일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누군가에 따르면 밀라노 거리에 멋들어진 옷을 입은 말끔한 거지들이 널려있는데, 돈을 적선하면 화를 낸다고(...) 이들은 정부로부터 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백수 모델 지망생들로, 받은 연금을 죄다 미용과 의상에 투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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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1 0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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