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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어

last modified: 2015-04-12 10:39:37 by Contributors

목차

1. 사용지역
2. 역사
3. 중요도
4. 특징
5. 대중문화에서의 이탈리아어
6. 들어보기
7. 다른 로망스어와의 관계
8.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곳


Lingua Italiana, Italiano

주로 이탈리아, 및 스위스의 티치노 주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 쓰이는 로망스어. 한자 가차는 이태리어(伊太利語).

1. 사용지역

총 사용인구는 6,200만 명. 이중에서 이탈리아인이 6,000만 명.

이탈리아는 개별적인 도시국가로서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지방어가 거의 쇠퇴한 프랑스에 비해 이탈리아의 많은 지역에서는 표준 이탈리아어뿐만 아니라 지방어가 사용되고 있다. 애시당초 표준어가 피렌체에서 사용하던 지방어를 기초로 만들어졌을 정도. 참고로 이탈리아에서 표준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인 아니면 이탈리아 어학과를 다니는 대학생이라고 할 정도로 표준어보다는 지방어가 우월한 상태.

다른 서유럽 국가와 달리 이탈리아는 해외에 그다지 많은 식민지를 건설하지 않았으므로[1] 이탈리아어의 사용지역은 유럽에 국한되어 있다. 예전의 이탈리아 식민지는 아프리카리비아,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그리고 소말리아(...) 정도인데, 그나마 이곳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다.

이탈리아 반도 외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것은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스위스의 티치노 주나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의 이스트라 반도인데, 티치노 주의 인구는 대략 33만 5,720명 정도로, 스위스독일어프랑스어 인구보다 한참 적은 수다. 이스트라 반도도 비슷한 수준의 인구를 자랑하고 있다.

다만 이탈리아는 역사적으로 독일과 더불어 상당한 이민 수출국으로,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중남미에는 상당한 수의 이탈리아어 사용인구가 있다.

2. 역사

모든 로망스어와 같이 이탈리아어도 속(俗) 라틴어(Latina Vulgata)에서 유래하였다.

이탈리아어는 프랑스나 독일과 같은 주변 유럽국의 언어들보다 역사가 짧은 편인데, 이는 고대 로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이탈리아의 지식인들이 라틴어를 오랫동안 고집했기 때문이다. 쉽게 얘기하자면 한글이 처음 등장했을 때 조선에서 지식인들이 한자를 고집했던 것을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라틴어와 로망스어의 관계는 한자와 한글의 관계와 비슷하기도 하다.

현대 이탈리아어는 스카나 지방의 피렌체 방언에 기초한 것이다.[2] 15세기의 유럽에서는 라틴어가 일반적인 문어로 쓰였다. 그러나 유럽 각 지방의 실용언어는 문어로 이용하던 라틴어와 달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테는 라틴어만 이용하고 지방의 언어들을 경시하는 당시 지식인들에게 이탈리아어도 아름다운 언어임을 주장하고 싶었고, 이탈리아에서 구어체로 쓰이던 방언, 즉 이탈리아어를 이용하여 〈신곡〉을 집필했다.(그 전의 작품들은 라틴어였다) 신곡의 이탈리아어와 현대의 이탈리아어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단테는 이탈리아어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이후 페트라르카나 보카치오, 마키아벨리 등의 문인의 영향으로 토스카나 방언은 이탈리아 전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운동(Risorgimento) 때 공용어로 자리잡게 된다.

이탈리아어가 처음 형성될 때 크게 세 가지 세력이 있었는데, 첫째는 '최대한 고대 라틴어 시인들을 모방하자', 둘째는 '최대한 당시에 민중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던 방언을 따르자', 셋째는 '교황청에서 쓰는 대로 하자'였다. 결국 첫째 세력이 승리를 거두었다고 한다.

지방어라고 하더라도 북부, 북동부와 남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러한 지방어 차이를 구별하는 건 발음에 있는데 이게 상당히 미묘한데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인들은 말투를 듣고 대략 어느 지방 사람인 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발음은 대게 북부쪽이나 북동부쪽에서 사용하는 지방어의 경우 악센트를 주는 부분에서 약간 강하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에 반해 남부지방은 부드럽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참고로 표준 이탈리아어의 경우 기본적인 억양강도는 이 두 개 사이 정도의 강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3. 중요도

유럽 밖에서 잘 쓰이지 않고,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왠지 평가절하된 이탈리아의 인상 때문인지 프랑스어독일어, 스페인어 등의 유럽언어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밀리지만,[3] 르네상스 시대의 주요 언어이기도 하기에 고전 유럽 미술음악의 역사에서 그 역사적인 중요도는 대단히 크다. 또 현대에도 움베르토 에코 등의 뛰어난 사상가를 배출한 이탈리아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는 없는 언어이다.

서양 음악가들에겐 독일어와 함께 상당히 중요한 언어로 꼽히는데, 19세기 이전 서양 음악은 사실상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로 양분됐을 만큼 이탈리아 출신 음악가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음악 기호의 대다수가 이탈리아어이기 때문이다. 알레그로(allegro), 아다지오(adagio) 등의 템포기호, 포르테(forte), 피아노(piano) 등의 셈여림 기호 등이 모두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다. 또한 성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가 바로 이탈리아어다. 애초에 오페라의 발상지가 이탈리아이고, 대부분의 오페라의 가사가 이탈리아어로 되어있기 때문. 이탈리아 가곡도 서양음악에서 중요하다. 19세기 이후 독일 가곡에 좀 밀린 것 같은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4. 특징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거의 없다. 응?? 모음구조도 단순해서 어미는 -o, -i, -a, -e 이거 4개뿐이다. 라임타기 쉽겠네 그래서 음악이 발달했나보다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는 거의가 다 외래어(주로 영어)라고 보면 된다. 이는 다른 로망스어들도 비슷비슷하지만, 이탈리아어는 특히 심하다. 영어의 ~tion에 해당하는 명사어미의 경우 다른 로망스계 언어들은 대체로 ~sion, ~cion과 같은 형태지만, 이탈리아어의 경우는 ~zione 를 쓸 정도로 음절 말미에 자음이 오는 형태를 회피한다.

알파벳(Alfabeto)은 우리가 아는 영어와 똑같으나 J, K, W, X, Y는 기본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외래어 등을 표기할 때만 사용한다. 또한 일부 모음 위에 점을 직는 경우가 있는데 에를 들어 E의 경우 É를 조금 더 입을 째서 발음해야 한다. "에" 와 "이" 의 중간 정도.

발음체계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그냥 보이는 대로 읽으면 되는 게 대부분이지만 -sci-(쉬), -sce-(셰) 처럼 유의할 부분은 어느 정도 있다. 또한 H는 항상 묵음이기에 아무리 어색할 것 같더라도 반드시 빼고 발음하자.[4] 만세를 뜻하는 Hurra는 우라가 된다(!)[5] 이탈리아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럴거면 왜 넣는건데[6] 참고로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도 H는 발음하지 않는다.

다만 조심할 것은, gn + 모음과 gl + i의 경우. n과 l앞에 g가 붙으면 구개음화가 일어나서 각각 /ɲ/과 /ʎ/(스페인어의 ñ과 ll)이 된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어로 스페인을 뜻하는 단어 'spagna ' 는 보이는 대로 읽으면 '스파그나' 지만, '스파냐' 로 읽어야 한다. 즉 g는 그냥 날려 보내고, a를 'ㅏ' 가 아니라 'ㅑ' 로 소리내 주어야 한다. 이탈리아어 'Magna Carta(대헌장)' 도 '마그나 카르타' 가 아니라 '마냐 카르타' 로 읽어야 하고, 지명인 'Pitigliano' 도 '피티글리아노' 라고 읽으면 못 알아들으니 '피틸리아노' 라고 해야 한다.

애초에 라틴 문자가 라틴어를 표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탓인지 이탈리아어의 철자법은 엄청나게 직관적이고 기계적이다. 다만 근래에 들어서 쏟아져 들어오는 영단어 때문에 이탈리아어의 순수한 철자법에 흠이 생긴다고 불평하는 순혈주의자들도 보인다. 실제로 이탈리아 신문 읽어보면 영어 단어가 안 섞인 기사가 없다.

같은 자음이 두 번 나오는 이중모음이 잦다. 그러니까 발음을 다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말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애니메이션 세계 각국 더빙판을 볼 때 이탈리아판을 봤을 때 흔히 하는 반응이 '랩하는 것 같다, 숨쉬기는 하는건가?, 숨을 쉴 틈이 없어 이탈리아 성우들은 헥헥거리지 않을까? 말이 너무 빨라서 언어를 들을 필요도 없이 개그가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당장 밑에 나와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탈리아어판만 해도 퀄리티 자체는 좋지만 상당한 말 빠르기를 자랑한다. 다만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이탈리아어 자체가 같은 문장이라도 타 언어에 비해 상당히 길어지다 보니 캐릭터가 입을 여는 짧은 타이밍에 그걸 다 집어넣으려고 하는 경우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일본어와 이탈리아어 단어의 길이 차이가 클 때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만큼 말이 빨라진다. 이는 스페인어를 비롯한 같은 유럽 더빙판도 어느정도 똑같다.

다른 유럽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어도 명사마다 성별이 있다. 단어의 스펠링이 -o로 끝나면 남성명사, -a로 끝나면 여성명사로 취급되어 그 뒤에 따라오는 형용사나 동사까지 함께 성별을 바꿔줘야 한다. -e, -i로 끝나는 명사도 많은데 이건 남성 반 여성 반(-e에 한하여)이거나 -a의 복수형으로 -e를 -o의 복수형으로 -i로 봐주면 된다.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프랑스어 등 에서 s를 붙이는 것과 달리 이탈리아어의 복수형을 만들 때는 단어의 복수형을 만들 때, 단어 끝에 있는 모음이 바뀌어서 복수형이 된다.

예를 들어 형용사 tutto(모두)의 복수형은 tutti가 된다. 이는 루마니아어도 비슷한데, 로망스어 대분류에서 이탈리아어와 루마니아어는 동부 로망스어로 묶일 정도로 문법적으로 상호유사성이 다른 로망스어들에 비해 크다고 한다. 이탈리아, 루마니아식 복수화는 라틴어, s를 붙이는 복수화는 고대 그리스어의 영향이라고. 또 다른 예로는 pizza(피자)의 복수형은 pizze이며, albero(나무)의 복수형은 alberi이다. 이탈리아어의 복수형 처리는 이같이 하면 된다. 그 외에 -e의 복수형으로 -i를 붙여주는 경우가 많다.

주어의 생략도 가능한데, "나는 이탈리아인입니다" 라고 하고 싶을 때 자신이 남자라면 "Sono italiano" 라고 하면 되지만 여자의 경우는 "Sono italiana" 라고 바꿔야 한다.

이는 동사가 주어에 맞게 굴절이 되는 성질을 가진 굴절어의 특징으로 스페인어도 이탈리아어같이 주어의 생략이 가능하다. 단 같은 굴절어이지만 프랑스어의 경우에는 말로 할때 발음이 비슷한 부분이 많으므로 주어를 생략하지 않는다.

5. 대중문화에서의 이탈리아어

유럽 언어들이 으레 그렇듯이 '뭔가 멋있다'라며 이곳저곳에 사용된다. 특히 이탈리아어는 대부분의 단어들이 발음하기도 쉽고 라틴어와 비슷한 느낌으로 간지 넘치기 때문에 여러 창작물에서 애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실제로 들어보면 억양과 성조 때문에 좀 깬다.

이탈리아어에서 이름을 따온, 또는 따온 것으로 추정되는 명칭들.

6. 들어보기


이탈리아 노래 하면 바로 떠오르는 학교 음악 시간에 지겹게 배웠을그 곡 오 솔레 미오.

영화 파리넬리 中 - 헨델의 울게 하소서.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탈리아어 더빙판.

라이온 킹(Il Re Leone) 이탈리아어 더빙판.

Be prepared(Sarò Re).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 이탈리아어 더빙판 <La mia occasione>

어쌔신 크리드 Brotherhood. 그 유명한 '아사시노(assassíno)'가 이탈리아어로 암살자, 살인자를 뜻하는 말이다.


노틀담의 꼽추(Il Gobbo di Notre Dame).
에스메랄다가 성당에서 부르는 노래 God Help The Outcasts의 이탈리아어 더빙판 Dio Fa Qualcosa.

노트르담 드 파리 中 "Lune"의 이탈리아어판 "luna" 가수는 마테오 세티이다.

국철 지그(...) - 항목 참조.

7. 다른 로망스어와의 관계

스페인어와 단어의 70% 정도를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 배우기 쉬운 언어. 심지어는 서로 자기네 나라 말을 해도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된다. 천천히 말하면 서로의 말을 이해할 수 있고, 읽는 것은 더 쉽다. 이 정도면 중국어에서 각 방언으로 취급되는 언어들 보다 가깝다. 실제로 언어학자들은 중국어의 방언보다 로망스어 간의 차이가 적다고 할 정도. 화자들에 의하면 대략 70% 정도의 의사소통은 된다는 듯. LA 다저스토미 라소다 前 감독[7]이 스페인어는 모르지만 이탈리아어는 구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남미 출신 선수들과 이탈리아어를 써서 의사소통을 했다는 일화도 있다. 다만 이렇게 비슷하다고 해서 이탈리아인을 만났을 때 생각없이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를 비교하는 등의 행동으로 무례를 범하지 않도록 하자. 만약 처음 보는 서양인이 대뜸 한국어일본어를 비교하면서 자기 좋을 대로 말한다면 우리 입장에서도 난감하고 불쾌한 것은 똑같을 테니.

다만 외국어는 외국어라, 방심하다간 엉뚱한 두 단어를 같은 것으로 혼동할 수 있다. 이에 관한 일화가 있다.
스페인의 음식점에서 한 이탈리아인이 점장에게 버터를 더 달라고 하려는데 스페인어로 버터가 무엇인지 몰랐다. 그래서 이탈리아어로 burro를 좀 더 달라고 물었다. 점장은 이상한 눈으로 이탈리아인을 쳐다보더니 잠시 후 당나귀(burro)를 끌고왔다.[8]

스페인어로 버터는 manteca,[9] 혹은 mantequilla[10]이다. 식당에서 주문했으니 mantequilla를 달라고 해야 맞을 듯.

포르투갈어와도 유사하기에 이런 일도 있었다. 실화다.
브라질 여성이 이탈리아로 가서 버스를 타는데 어떤 사람이 자리를 양보해주려고 했다. 이탈리아어를 몰랐던 그 여성은 'fica(앉아계세요)! fica!'라고 계속 말했는데 어느새 버스 안 사람들이 죄다 눈이 휘둥그래져서 쳐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탈리아어에서 fica라는 단어의 뜻은...

사실 스페인어와 문법적으로 가장 가까운 언어는 포르투갈어이지만, 발음면에서는 이탈리아어가 스페인어와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어쨌든 로망스어화자들은 상호언어를 배우는 게 매우 쉽다. 유럽에서 4-5개국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구 사람이 안동 사투리, 부산 사투리 익혀서 3개 국어 드립 칠 셈인가

루마니아어와도 유사하다. 스페인어와 마찬가지로 루마니아어 사용자와 이탈리아어 사용자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것이 루마니아인들이 트라야누스 황제의 다키아 정복 이후에 옮겨간 이탈리아인의 후손이라는 근거 중 하나가 된다. 물론 루마니아어와 유사한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루마니아어가 슬라브어의 영향을 꽤 받았으나 19세기 이후 슬라브어 차용어를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 차용어로 대체한 것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루마니아어 단어 중에 이탈라이어에서 빌려온 단어들이 꽤 있는 것도 두 언어가 유사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위에 말한 사례 같은 일을 주의할 필요는 있다. câți는 '얼마나 많이'라는 뜻의 루마니아어이지만 이탈리아어 cazzi의 뜻은... 단 루마니아어에서 â는 '으'로 발음한다. câți는 크찌라고 읽는다.

8.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곳

남유럽 언어 중에서도 마이너한 편이라 그리 많지는 않다. 대학교 중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서강대학교 정도가 이탈리아어를 학부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곳이고, 주한이탈리아문화원에서 서강대와 협력해 일반인을 위한 이탈리아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몇 군데의 사설 학원이 있다.

일반적인 사람이 배울 수 있는 곳은 이정도 이지만,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있다. 위에서 나오다시피 이탈리아어로 된 수많은 주옥같은 오페라들이 넘쳐나는 관계로[11] 성악도들에게 있어서만큼은 이탈리아어가 마이너가 아니라 오히려 필수에 가깝다. 최소한 뜻은 잘 몰라도 발음은 유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덕분에 각 대학의 성악과에서는 발음과 기초적인 문법, 회화를 배우는 이태리어딕션이 기초(필수)과목이며, 성악과가 있는 학교 중에는 이탈리아로 유학갈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이탈리아어 과목이 개설된 경우도 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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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않은' 게 아니라, '못한' 것. 19세기 후반에 통일되기 전까지 이탈리아는 거의 대부분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아 해외로 진출할 형편이 되지 못했고, 통일을 이루어 해외로 눈을 돌렸을 때에는 이미 땅따먹기가 끝난 지 오래였기 때문. 이에 이탈리아는 시망 직전의 오스만 제국령 북아프리카를 차지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과 전쟁을 벌이는데, 이탈리아 식민지가 아프리카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 [2] 다만 완전히 비슷하지는 않다. 진짜 피렌체 방언의 경우 단어나 문장 사이에서 /k/가 /h/로 변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나며 이 때문에 una cocacola가 우나 호하홀라로 발음된다(...)
  • [3] 네이버 사전에서도 유럽 주요국가들 중 유일하게 이탈리아어는 네덜란드어와 마찬가지로 사전이 없다. 여기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독일어, 불어 등의 다른 항목에 비하면 이탈리아어 항목은 내용이 다소 빈약한 편.
  • [4]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알베르토 몬디의 경우 한국어를 상당히 유창하게 구사하는 편이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말이 급해질 때 가끔씩 ㅎ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자국어처럼 모음에 가까운 발음이 되는 경우가 있다.
  • [5] 정확히는 r이 두 개니까 혀를 한 번 굴려줘야 한다.
  • [6] 이것 때문에 이탈리아인들은 종종 H발음을 할 줄 모른다고 조롱을 받기도 하고 실제로 이탈리아인들은 웃을 때에도 '하하하'가 아니라 '아아아'라고 웃는다.(...) 그 덕분에 H발음을 구사할 수 있는 피렌체 방언이 요새 재조명 받고 있다고 한다. 다만 요즘 이탈리아인들은 외국어를 할 때 H발음을 제대로 낼 줄 안다. 학교에서는 영어를 대부분 가르치고, 요즘같은 글로벌 시대에 각종 외국어를 익히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 [7] 알려져 있지만 이탈리아계다.
  • [8] 이러한 서로 연관이 없는 비슷한 단어를 거짓짝이라고 한다.
  • [9] 그냥 버터라는 뜻, 혹은 돼지기름이나 라드라는 뜻도 있다.
  • [10] 식탁 서빙용으로 잘려나온, 우리가 흔히 보는 식용 네모난 버터.
  • [11] 이탈리아인만 해도 베르디, 푸치니, 니제티 등등 훌륭한 작곡가가 넘쳐나는 마당에 고전파 까지만 해도 "오페라는 당연히 이태리어로 써야지"라는 문화가 있어서 헨델이나 모차르트같은 독일어권 작곡가들도 이탈리아어 작품들을 잔뜩 남겨놓았다.
  • [12]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는 성악과 전공과목으로 이탈리아어 1년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연세대학교에는 일반 교양과목으로 이탈리아어가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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