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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

last modified: 2015-09-19 22:05:12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영화화된 작품
1.2. 주요 작품
1.2.1. 토미에 시리즈
1.2.2. 소이치 시리즈
1.2.3. 소용돌이
1.2.4. 사자의 상사병
1.2.5. 오시키리 시리즈
1.2.6. 공포의 물고기
1.2.7. 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
1.2.8. 랙 패러독스
1.2.9. 지옥별 레미나
1.2.10. 우국의 라스푸틴
1.2.11. 마의 파편
1.2.12. 용해교실
1.3. 인기 단편
1.4. 표절당한 사건
1.5. 오너캐


1. 개요

伊藤 潤二

일본공포 만화가. 하지만 본인의 삶은 개그 만화가

사실 공포스럽기보다는 기괴한 만화를 많이 그린 만화가지만 뭔가 전체적으로 음울한 분위기에 그늘져보이는 캐릭터들의 모습, 무한증식, 신체절단 등 괴기스러운 소재들을 이용한 그림을 많이 그려서인지 공포 만화가로 인식되고 있다. 심리 개그도 반드시 얼굴 등의 선으로 괴기스럽게 그린다. 의외로 개그물도 매우 잘 그리고 정치 만화도 꽤 잘 그린다. 공포와 개그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것일지도.

실제로 그의 작품들은 공포물이라기보다 괴기물에 가깝다. 몇몇은 무한증식 등의 기믹을 비꼬아서 '고기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 대표작으로 토미에, 소용돌이, 오시키리 괴담등이 있다. 소용돌이나 토미에, 오시키리 괴담, 기나긴 꿈등은 영화화되기도.

토미에 역시 일본내에서 꽤 많이 영화로 리메이크되었다. 죄다 말아먹어서 국내엔 잘 안 알려졌지만.(…) 참고로 유일하게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수입된 영화 소용돌이에는 마지막에 눈알이 튀어나와 죽는 리포터역으로 신은경이 출연한다.

사이렌 마을이나 표착물 같은 작품 등을 보아 러브크래프트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은 듯하고, 본인도 인정했다. 광대한 우주에서 오는 인간의 무력함과 왜소함을 표현한 러브크래프트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단편 '수마의 밤'을 보면 꿈의 자신이 뛰쳐나오려는 것을 두려워하는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그의 집을 찾아가는데, 책장에 꽂혀있는 러브크래프트 전집을 꺼내면서 '이런 이상한 책을 읽으니까 그러는 거야'라는 말을 한다(…).
만화가 쪽에서는 우메즈 카즈오, 가 신이치[2], 오토모 가츠히로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만화 그리는 사람은 분명 이상하게 생겼을 거야'라는 사람들의 인식을 깨고 의외로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어서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입사전 입사후 실직 누가 누군지 알아맞춰 봅시다
윤종신과 닮았다.
진중권과 닮았다.[3]
하일권과 닮았다.[4]

간혹 사람들이 순정만화가 출신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우메즈 카즈오 상에서 가작을 받은 작품이 토미에 시리즈 1편이니 처음부터 공포만화가로 등단했고, 이후로도 계속 공포만화를 그려왔다. 상을 받기 전 직업도 순정만화가가 아니라 치과 기공사였다.[5]

예전에 연재했던 지면이 아사히 소노라마의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통칭 네무키[6]라는 잡지인데, 이 잡지가 여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 시점부터 만화가 데뷔한 지 한참 되었다. 네무키에 실리고 있는/실렸던 다른 작품이라면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TONO의 치키타 GUGU, 이마 이치코의 백귀야행 등이 있다. 그리고 소용돌이, 공포의 물고기, 그리고 지옥성 레미나는 소학관의 빅 코믹 스피리츠에 연재되었다. 보통 소학관 계열 작품들이 지구멸망+ 꿈도 희망도 없어가 많다.

실지로 공포박물관 10권에 실린 '늑골여인'은 소녀만화잡지 하나토유메(꽃과 꿈)에 실린 것이다. 공포만화가로서는 굉장히 미형을 잘 그리는 것도 여성 대상의 잡지에 연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아무튼 순정만화가 출신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면 히노 히데시는 공포만화가가 아니라 소년만화가이다. 소년 잡지에 연재를 했으니…. 여담으로 일본에서 공포만화는 거의 모두 소녀만화 잡지에 연재된다.소년들은 별로 안 무서워함 그리고 선입견을 버리고 보면 이토 준지의 그림체는 전체적으로 소녀만화 그림체에 가까운 특성이 많다.

참고로 얼마전 결혼을 했는데 부인(이시구로 아야코)도 요괴를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이다.(교고쿠 나츠히코 작품의 일러스트를 그린 화가분) 그래서 일부 팬들은 그들의 2세가 대체 어떤 공포만화를 그리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Dcinside 카툰연재 갤러리에선 이토 준지 그림을 따라해서 그리는 병맛 만화들이 종종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이토 준지 본인은 비과학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Faith)이 없는 듯하다.("귀신? 그런 게 어딨냐?"라는 식의 말을 했다.) 다만, '없다'라고는 생각지 않고, 가끔 본인도 납득 안 가는 현상이 일어날 때 '아 그럴 수도 있겠네'하는 정도라고. 사실 이토 준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호러 쟝르를 그리는 일본의 만화가들이 초자연에 대한 믿음이 별로 없다. 일본 호러 만화의 대부격인 우메즈 카즈오 선생조차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3가지 소원 중 하나로 '귀신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를 꼽았다.[7] 씨네 21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여성에 대한 말하기 싫은 어떤 추억 때문에(?) 여성에 대한 기괴한 상상을 투영한다고 한다. 해외 여행은 부산 영화제에 초대됐을 때가 처음이라고 한다. 즉, 한국이 처음으로 도착한 외국.

국내에서는 사실 듣보잡이었는데 시공사에서 발굴하여 이토준지 공포 컬렉션을 통해서 소개되었다. 그런 인연으로 서울문화사공포의 물고기대원씨아이에서 낸 이토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를 제외하고는 시공사에서 모두 소개되었다. 시공사를 먹여살리는중 부산영화제 초청때 메이저인 네 21에서 인터뷰를 했고 토미에 어게인 발간시 조선일보에서 한면을 할애해서 책소개를 했다. 오오 인생의 승리자

세세한 선을 직접 그리기 때문에 치기공사 경력을 살려 작화용 도구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손의 염증 문제로 잡지 연중을 몇번 했고 단편집 "궤담"에 나와 있는 일부 작품은 아예 단행본판에서 추가로 다시 그리기도 했다. [8]

그림 솜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인급에 작화용 도구를 직접 제작할만큼 손재주도 있는 양반이지만 의외로 스크린톤 붙이기를 잘 못한다고 한다. 톤 붙이기는 어머니, 누님, 부인이 자기보다 훨씬 잘해서 저분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꽤나 유명한 작가이고 히트작들이 많음에도 단 한작품도 애니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채로운 점이었다. 원작자인 이토 준지 본인이 애니화에 관심이 없는건지 애니메이션 제작사 측에서 이토 준지의 그림체나 주제의 상업적인 흥행에 의문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토 준지의 작품이 애니로도 나오길 바라는 사람도 많았다. 아무래도 이토준지의 그림 실력이 수준급이고 선 묘사가 탁월해서 그 기괴한 그림을 애니로 옮기는 데는 꽤 힘든 작업이 필요한 듯 보여 이토 준지의 작품이 애니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공포의 물고기 애니화를 통해 실현되었다!!!

2014년 6월 8년만에 공포 단편을 연재할 예정이라 한다.

2014년 7월 23일, 서울 명동에서 팬싸인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문화사의 번호표 배부식 선착순 모집 공지는 아예 취소 되어 버렸고(…) SICAF는 17일 오후 3시부터 기습적으로 E-Mail 모집을 통해 선착순 50명 만 받는다고 공지를 때리면서 시작하자마자 몇 시간만에 이벤트를 종료해버렸다.(…) 우연히 공지를 보고 운 좋게 당첨된 50명을 제외하고 일반 독자들은 작가를 만날 기회가 사실상 없어져버린 셈이 되었다. 이벤트가 망했어요 게다가 SNS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사실상 주최측의 병크가 많은 독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SNS와 여러 사이트에서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SICAF 페이스북 페이지에 많은 성토 댓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2014년 10월, 포켓몬다이스키클럽에서 할로윈 특집 페이지 <사실은 무서운? 포켓몬>에서 이토 준지×포켓몬스터 콜라보레이션이 나왔다. 첫 타자는 '버려진 인형에 자신을 버린 아이를 원망하는 마음이 만들어 냈다'는 다크펫. 포켓몬스터의 고스트 타입 포켓몬들 대다수가 상당히 으스스한 도감설명을 갖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의 비중이 높은 포켓몬인데 동심파괴 아니겠느냐...싶었는데 꽤 부드러운(?) 일러스트가 나왔다. 그런데 그 다음에 그린 팬텀은 훌륭한 동심파괴(...).

1.1. 영화화된 작품

토미에, 토미에 어나더페이스, 토미에 - 리플레이, 토미에 - 리버스, 토미에 - 최종장, 토미에 BEGINNING, 토미에 REVENGE, 토미에 vs 토미에, 토미에 언리미티드, 허수아비, 오시키리, 오시키리 tv판, 소용돌이, 공포의 기구, 악마의 이론, 악마의 머리카락, 장몽, 얼굴도둑, 마리오넷, 울부짖는 배수관, 사자의 상사병

이 중 몇 개는 구글링하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은 비디오로만 나와 있어서 (거기다 가격도 드럽게 비싸다.) 구글링해도 구할 수가 없다. 몇편은 아예 옴니버스 단편으로 나왔다. 이토 준지 작품을 영화화한 것들이 다 그렇듯이 B급도 안되는 영화들. 하지만 의외로 볼만한 것도 있다.(워낙 병맛스러워서) 작품의 완성도는 구태여 생각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가장 최근에 나온 것은 토미에 언리미티드. 토미에 시리즈 중 그나마 볼만하다.

여담으로 공포의 기구 비디오는 현재 한국에서 두명만 가지고 있다고 한다.

1.2. 주요 작품

단편집의 경우 국내에는 주로 이토 준지 공포만화 컬렉션(총 16권+토미에 어게인)이 가장 널리 퍼진 단행본이며, 이것을 소이치와 토미에를 따로 모으고 발표 순서대로 재편집하고 미수록 단편을 넣은 10권짜리로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이 나왔다. 공포만화 컬렉션 이후에 발표된 작품들로는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시리즈 라는 제목으로 "어둠의 목소리", "미미의 괴담", "신 어둠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소용돌이와 공포의 물고기는 별도의 단행본 시리즈로 나왔다.

자유자재로 그림체가 변하는데 사실 공포 컬렉션이 순서를 뒤죽박죽으로 냈기 때문에 그렇다. 시공사 잘못은 아닌게 시공사도 초판 번역 당시 영문판 출판 기준을 그대로 내었으니, 이런 일 때문에 나중에 나온 공포박물관판을 보면 토미에와 소이치, 오시키리를 제외하고는 발표 순서대로 내어서 그림체의 변화를 실감나게 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완동물 전문잡지에도 투고한 경력이 있다. 고양이 일기 욘과 무뿐 아니라 공포박물관에 소개된 논논 대장 연작이 대표작, 전자는 이토 준지 부부, 후자는 이토 준지와 모친이 동시에 출연한다.

1.2.1. 토미에 시리즈

인간을 홀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토막 살인을 당해도 플라나리아처럼 신체 부위가 재생, 증식하는 마성의 여자. 토미에를 다룬 시리즈.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2.3. 소용돌이

어느 마을에서 소용돌이와 관련되어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들. 전 3권. 소용돌이를 테마로 하여 이토 준지의 단편 시리즈들에서 나온 소재를 통일감 있게 재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토 준지의 작품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

1.2.4. 사자의 상사병

안개가 짙은 마을에서 전해내려오는 풍습, "사거리 점"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사거리 점은 사거리에 서 있다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질문을 해서 대답을 얻는 풍습이다.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이었는데 영화화 후 스핀오프 완결판인 "백의의 미소년"이 추가되었다.

사실 이전 결말에서도 대사를 통해서 좋은 일이 생기는 백의의 미소년 이야기가 잠시 언급되엇는데. 아예 다음 작품에서는 이토 준지 오너캐 어떤 자살 희망자가 그 마을에 와서 백의의 미소년을 만나게 되고 사거리 소년을 물리치는 사랑의 힘을 느끼고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넣었다. 그런 이유로 이토 준지의 작품 중에서 기승전결이 확실한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보기 드문 해피엔딩이기도 하다.

절대로 개그 에피소드는 아니며 암울하고 진지한 작품이지만 여자애들이 사거리의 미소년에게 떼로 몰려들고 그의 명령에 따라 자살하는 장면 때문에 개그로 왜곡된다(…). 이준기의 유두가 비쳐보이는 장면을 이 만화에 합성한 짤방이 한 때 많이 돌아다녔다. 꼭 이준기뿐이 아니라도 연예인 누구를 넣어도 개그가 되는 마법의 장면(…). 한때 문희준이 빠순이들에게 자살을 명령하는 합성도 나왔다.
명대사는 "죽도록 사랑해!"에 대한 답변 "그럼 죽어!" 그 유명세 덕분에 불암콩콩코믹스패러디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주연은 마츠다 류헤이.
디시인사이드 와갤에서는 이 작품을 용개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5. 오시키리 시리즈

오시키리 토오루를 주인공으로 한 일련의 시리즈. 환각을 비롯한 정신적 공포와 패러럴 월드를 이용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흑역사 수준인데 깜짝 반전이 있다.

1.2.8. 랙 패러독스

본격 인체개조 SF 심령 히어로물…은 훼이크인데 공포물의 범주에 넣기에도 애매한 감이 있다.사실 이토 준지의 모든 작품이 그러하지만서도, 집단자살을 기도하기 위해 모였던 4명의 남녀가 패러드나이트라는 돌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원래는 자살기도하려다가 매일 실패하는 자들을 다룬 공포+개그물인데 2회부터 방향이 바뀌었다. 마지막은 열린 결말도 아닌 그냥 안 그린 셈. 다만 이전의 전력을 봐서는 스핀오프나 뒷이야기 형식으로 연재를 계속할 가능성도 있다.

1.2.9. 지옥별 레미나

웜홀에서 출현한 미지의 행성 유니크론 레미나가 지구 주변의 행성을 차례차례 먹어가면서 지구로 돌진해 오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는 코즈믹 호러. 재난 만화로 봐도 될 정도로 막장이 되는 지구와 그 속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여주인공을 구출해 내는 홈리스 아저씨와 훈훈한 결말(…)이 인상적. 근데 살아남는 사람들도 모조리 우주 미아가 되고 1년 내에 정착 가능한 새 별을 만나지 못하면 몰살이 예정되어 있는지라 해피엔딩보다는 열린 결말에 보다 더 가깝다(…). [9] 2008년경 와우 갤러리에서 한 유저가 이 만화로 달렸고,[10] 이러한 요소들이 크게 인기를 끌어 와갤 공식 만화로 지정되었다.

1.2.10. 우국의 라스푸틴

제목의 우국은 憂國, 즉 국가에 대한 걱정과 염려함을 의미한다.
제정 러시아를 무대로 한 공포물(…)은 훼이크고 이토 준지가 그린 정치극화물이다. 다만 원작은 따로 있고 각본은 마스터 키튼의 원작자(?)가 참여, 감수한 순수 정치물(1권에 왠 귀신같은 것들이 주인공을 잡아가긴 하지만...),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 국회의원의 비리 사건에 휘말린 정보통 공무원이 감옥에 갇혀서 검사집단을 상대로 투쟁하는 이야기. 실제 사건의 희생자는 몇년 감옥에 있다가 유죄 판결 후 잡행유예로 나왔고 자신은 일본의 국익을 위해서 기밀을 공개하지 않고 죄를 받겠다고 공언할 정도였다. 사건 자체가 상당히 미묘한 사건이고 문제가 되는 국회의원이 이 책에 나와 있는대로 북방 도서 반환을 주장할 뿐 아니라 독도 영유권에 대해서도 강경책을 주장하는 인간쓰레기인 터라 한국독자들에게는 상당히 미묘한 입장이며,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만 올렸다는 비판도 있다. 특히 분명 아무 짤없이 소련의 명분은 개나 줘버린 침략전쟁에 불과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소련에 저항해 싸운 아프간인들은 인간말종들이고 전역한 소련군인은 트라우마에 고생한다고 그리질 않나 작금의 시대엔 파시즘도 필요하다느니, 요즘 일본 사회엔 파시스트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별 시덥지도 않은 개소리가 가득하다. 이런 만화인지라 이 만화의 작화를 담당한 이토 준지도 우익성향을 가지지 않았느냐 하는 의심섞인 눈초리를 이후로 사고 있다. 그 이전에나 다른 작품에나 이토 준지는 자신의 가치관을 일절 피력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 하지만 만화 속의 이런 개소리는 좀 차치하고, 논란과는 별도로 현실의 정치검사들이 어떤 식으로 수사를 벌이는지, 그리고 높으신 분들이 어떤 식으로 정치적 희생양을 만드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고 주인공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이토 준지 특유의 기괴한 그림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사상이 글러먹었긴 하지만 저런 주인공이 되려 내용상 애국자가 되는 일본의 썩어빠진 관료실태를 실감 터지게 표현한다.

욘&무를 이용한 셀프 패러디가 끼어 있다. 주인공이 심문을 받다가 자신의 부모님은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고 말하고, 고양이의 이름을 묻자 그 이름은 욘과 무라고(…).

1.2.11. 마의 파편

1.2.12. 용해교실

1.3. 인기 단편

  •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
    공포의 물고기 2편 뒤에 실린 단편. 거대한 지진 때문에 우연히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단층이 발견된다. 이 단층에는 자연적으로는 결코 발생할 수 없는 기괴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꼭 사람 모양의 크기로, 사람의 체격에 맞게 짜맞춘 듯한 구멍. 한 남자가 '이 구멍은 내게 꼭 맞춘 것'이라고 주장하며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는 두 번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것은 고대인이 발명한 고문 기구로, 내부로 들어갈수록 인체의 모든 부분을 비정상적으로 늘이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계속 늘어나다 끝내 끊어져버리는 잔인한 도구였던 것이다. 반대쪽 끝으로 나올 때쯤의 그 형상이란…. 더 무서운 것은, 자신에게 꼭 맞는 구멍이 하나 있고 그것을 보는 순간 들어가야만 한다는 느낌에 사로잡힌다는 것이다. 2014년 시카프에 참석한 이토 준지가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며,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고 싶을 만큼 애정이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기사참조
  • 기나긴 꿈
  • 초자연 전학생
  • 형의 집
  • 부짖는 배수관
  • 프랑켄슈타인
    제목대로 메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을 그대로 만화화 했지만 신체 절단등의 모습이나 몬스터의 디자인이나 내용면에서 원작을 잘 반영한 편이다.
  • 착물
    해변에 밀려온 거대한 반투명 심해물고기(겉은 초롱아귀처럼 빛나는 돌기들이 잔뜩있다.)의 내장에 아직 살아있는 인간들이 들어있다는 이야기. 물고기 배안에 갖힌 인간들이 보고 느꼈을 공포, 즉, 본인이 감각하지 못한, 감각할 수 없는, 또는 상상만으로 가능한 공포라는 소재가 괴기스런 물고기 그림과 어울려 쉼없는 공포를 제공한다. 공포에 대한 상상만으로 더 큰 공포를 느끼게 되는 만화. 만화를 다읽고 달빛 없는 밤바다를 보면 섬찟한 느낌이 들게 하는 만화이며, 러브크래프트의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 공포의 기구
    어느 날 인기 탤런트 후지노 테루미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의 시신은 맨션 외벽에 매달려 있었으며, 철근으로 만든 줄에 온 무게가 매달려 있어서 금방이라도 목이 떨어져 나갈 듯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주인공 가즈코의 반 친구 시라이시는 이 일로 공공연히 사람들의 비난을 산다. 그는 후지노의 숨겨진 남자친구였는데, 옛부터 그녀가 연예인 신분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데다 데뷔한 후에도 줄곧 반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라이시 자신도 '내가 후지노를 힘들게 했기 때문에 자살한 걸까'라고 회의에 사로잡힌다. 후지노의 죽음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와, 모방 자살을 계속 유도하고 심지어 후지노의 유령을 목격했다는 소문마저 만들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시라이시가 가즈코에게 '후지노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한다. 가즈코가 그의 요청에 따라 약속 장소에 가자, 후지노의 얼굴을 닮은 거대한 기구가 나타난다. 시라이시는 그 얼굴에 대고 깊은 사죄를 하며 용서를 빌지만, 기구는 올가미를 늘어뜨려 그를 공중에 목매달아 버린다. 그러자 갑자기 허공에 시라이시의 커다란 얼굴이 나타나 후지노의 얼굴과 다정하게 키스를 나눈다. 이 그로테스크한 광경을 본 가즈코는 경악하여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기껏 경찰에 신고하려 해도 워낙 말이 안 되는 상황인지라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한다. 그 후 가즈코가 친구들과 하교할 때, 가즈코와 친구들을 닮은 무서운 기구가 그녀들을 습격한다. 누군가가 기구들을 제거하려 했으나, 기구를 공격하면 그 얼굴의 주인이 죽기 때문에 공격하지도 못한다. 이내 기구들의 개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상공을 꽉 채울 정도가 된다. 심지어 가즈코의 가족들을 닮은 기구들까지 등장하고, 기구들을 피해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어야 하게 된다. 가즈코의 아버지는 출근하려다 목을 잡아채여 죽는다. 동생은 식량을 구하겠다고 나가서는 영영 실종되고, 가즈코의 어머니는 끝내 미쳐서 스스로 기구에 목을 내준다. 그러나 가즈코만은 어떻게든 혼자서 살아남으려고 집에 틀어박혀 있다가, 어느 날 기적과도 같이 실종된 동생의 목소리를 듣는다. 식량을 구해왔으니 문을 열어달라는 요스케의 목소리에 창문을 열어주는 순간… 가즈코는 처음으로 썩어가는 남동생의 시체를 목격한다. 그리고 바로 위에서는 그녀의 얼굴을 한 기구가….
  • 사이렌 마을
    고향을 떠났던 케이치와 쇼코는 오랜만에 고향인 시로베 마을로 돌아온다. 하지만 마을에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를 듣게 되고, 마을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한편, 마술사 돌만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하이야마라는 마술사가 마신 루흐드를 소환시키려 하고, 케이치는 쇼코의 아버지로부터 옛날에 세상을 지배하려던 마술사 돌만이 3마리의 악마를 부렸고, 선교사들이 힘을 합쳐서 2마리를 물리치고 크루피스라고 불리우는 1마리를 봉인했다고 한다. 마을에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는 바로 그 크루피스의 울음소리이며, 사이렌 소리에 미쳐버리면 남자는 악마의 종이 되고, 여자들은 날개가 생기고 괴물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와중에 루흐드 부활의 제물로 케이치의 소꿉친구인 유카리가 바쳐지게 되고, 케이치는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하이야마는 유카리를 제물로 바치려 하지만, 유카리는 어렸을 적부터 오컬트에 관심이 많아 악마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마신 루흐드는 유카리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먹기 시작한다. 쇼코 또한 사이렌 소리에 의해 악마로 각성하게 되나, 바로 루흐드에게 잡아먹히고, 케이치는 유카리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결국 루흐드는 부하들을 이끌고 도시를 향했다라는 찝찝한 엔딩으로 끝난다. 스토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 사이렌과 비슷한 설정이 상당히 많으며, 게임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만화 사이렌 마을과 게임 사이렌의 비교
  • 수마의 방 (공포콜렉션 판에서는 '꿈 속의 주민')

1.4. 표절당한 사건

해당 이미지
2006년 4월, 호러 만화 잡지인 '월간 호러M'에서 개최한 제 19회 신인 만화 공모전에서 신인 기대상을 수상한 '야마구치 모모코'의 작품이 이토 준지의 '달팽이 소녀'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참고로 달팽이 소녀는 1998년도 작품).

이토 준지의 원본과 문제의 작품을 비교해본즉 정말로 표절이 아니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림체를 제외한 모든 것이 판에 박은 듯 똑같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호러M 편집부 측에서는 '창작의 자유임. 그러니 상관없음' 이라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야마구치 모모코의 표절을 부인했다. 그러나 결국은 저작권 침해라는 판정이 내려졌고 야마구치 모모코는 수상이 취소되었다.

참고: 표절사건 관련 일본 웹페이지. 이곳에 문제의 표절작과 이토 준지의 원본이 나란히 비교되어 있다.

1.5. 오너캐

은근 대두로 그린다. 오너캐는 완전히 진중권. 자기 이름 달고 나오는 오너캐도 있지만 단역 인물로도 자주 나온다. 승낙 편에서 기공사 친구, 탈피 편에서 근육여성을[11] 보고 놀라는 행인, 이름은 다르지만 썰렁 단편 시리즈 포. 히카츠리 형제의 장남도 이토 준지 오너캐.

각 작품 후기에 손수 나와서 개그를 펼치기도 하는데, 공포 컬렉션 마지막에 토미에와 조우해서 어시스트들에게 구타 당하기도 하고 소용돌이 각 권 마지막에는 소용돌이의 비밀을 밝힌다고 온갖 추태를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12]

아예 생활개그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재로 한 작품에는 "나" 내지는 "공포 만화가"로 나온다. 애완동물 잡지 연재분인 논논 대장이나 단편 똥에 대한 추억, 그리고 욘과 무가 대표적인 작품. 여기는 완전 진중권

영화에서도 가끔 까메오로 출연하는데 목 매다는 기구편에서는 기구 얼굴중 하나로 나오고(…) 소용돌이 극장판에서는 주인공이 등교할때 벽에 걸려 있는 지명수배자 얼굴로 출연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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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제로 토미에를 다진 고기로 술에 절이는 단편도 있으니 고기물 맞다.
  • [2] 특히 이 둘은 유딩 때부터 팬이였다고 한다. 비범하다
  • [3] 신기하게도 두 사람은 생년도까지 1963년생으로 같다.
  • [4] 이쪽은 직업도 같은 만화가이다.
  • [5] 그 영향인지 편의 주인공은 치과 기공사이고 그림 도구로 기공사 도구를 개조한 것을 사용한다고도 한다.
  • [6] 2013년 1월호(2012년 12월 13일 발간)를 끝으로 폐간
  • [7] 이토 준지 본인도 한번도 자신의 작품을 꿈에서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역으로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창작할 때가 있다고
  • [8] 이를테면 슈이치 전선은 부인에게 먹히는 부분을 단행본에서 추가했고, 사람이 식물줄기에 걸려서 파리처럼 눌려죽는 단편에서는 연재판은 그냥 하얀벽에 짜부러진 사람 시체가 나온 걸 일일히 피를 다시 그렸다.
  • [9] 멀어져가던 레미나 별이 마지막 컷에서 조금 확대되어 보이는 것을 근거삼아 작중에서 제기된 레미나가 레미나 별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설이 맞다며 결국 레미나 일행이 타고 있는 쉘터도 곧 레미나 별에 집어삼켜지고 말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 [10] '달리다'란 만화나 야짤 등을 다른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계속 올리는 것을 말한다.
  • [11] 몸짱이 아니라 피부 탈피때문에 근육만 있는 된장녀 괴물.
  • [12] 이 후기들은 단행본 재판에서는 전부 삭제되었다.
  • [13] 그 장면에서 짠~이라는 배경음이 깔리고 지명수배 밑에 이토 준지 오너캐가 게걸스럽게 처묵처묵하는 소용돌이 후기 그림이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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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9-19 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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