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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last modified: 2015-04-03 14:28:4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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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상세
3. 트리비아
4. 관련 항목


1. 개요

KBS에서 방영하는 휴먼 인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공영방송이라는 이미지를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 같은 교양, 혹은 교양 같은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프로그램으로, 미국유럽 등지에서 유행하던 '평범하지만 조금 특별한 우리 이웃들에 대한 밀착취재 프로그램'의 포맷을 한국식으로 개량해 만든 것이 그 유래다. 2000년 5월 1일 첫 방송 이래로 2TV에서 방영하였다가[1], 2009년 5월부터 1TV로 옮겨갔다. 가끔씩 2TV에서 평일 낮시간대에 땜빵용으로 재방송을 편성하기도 한다.

2. 상세

작품의 특징으로 출연자의 대사 전부를 자막으로 처리한다. 가 잘 들리지 않기 시작하는 50대 이상 어르신들이 주 시청자층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래서인지 프로그램의 템포 자체가 예능 치고는 느리고 다큐멘터리 치고는 빨라 어딘가 애매한 호흡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분량 실패에 가까울 정도로 좀 쓸데없는 분량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저 라면 끓여먹는 장면을 거의 무편집에 가깝게 보낸 적도 있다. 최소 5부작 구성으로서 각 에피소드당 30분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방송분량을 못 건졌을 경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 다행히 프로그램에 대해 노하우가 어느 정도 쌓이고 나서는 무의미한 편집은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기러기 아빠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돈 많아서 자식들 외국까지 보낸 집 얘기 따윌 왜 하냐는 주장과 기러기 아빠는 사람도 아니냐는 주장이 격렬히 맞서기도 했다.

SG워너비를 대상으로 만든 에피소드가 짙은 상업성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이미 연예인으로서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었고, 음반 활동과 방송 일정이 맞물려 실제로 홍보 효과가 상당했기 때문. 하지만 '이 때 꿋꿋하게 밀어붙인 덕분에 하리수홍석천 같은 성 소수자 연예인들을 재조명할 수 있었다'는 옹호 여론도 제법 센 편이다. 특히 하리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영원히 이 둘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울러 원래 이 프로그램의 포맷은 과거 MBC의 '인간시대'와 거의 비슷하다. 인간시대에서도 연예인(혹은 유명인)을 다룰 경우에는 많은 논란이 벌어지곤 하였다. 최진실의 무명시절을 상징하는 수제비도 인간시대에서 다루면서 유명해진 것이다. 하지만 인간시대는 연예인의 출연을 최대한 줄였다. 출연한 유명인도 안성기서태지뿐이다.

프로그램 자체가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일반인들이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송유근, 박산다라, 윤하[2],차유람이 대표적이다. 특히 말아톤 같은 경우는 영화화될 정도로 대박을 쳤다. 반면 일부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바로 산골소녀 영자 사건 어느 날 갑자기 같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최악의 병크급 사건이 터진것.

3. 트리비아

프로그램 자체도 상당히 유명하며, 더 유명한 것은 바로 엔딩 테마로 쓰이고 있는 작곡가 신윤식의 '인간 - 비.바람 1악장'. 주로 우울하거나 좌절할 때 이 음악을 틀면 정말 절묘하게 매치가 된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사자마자 땅바닥에 떨어진다든가....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써먹었다. 심지어 KBS가 아닌 타 방송사에서도(...) 가단조로 이루어진 이 노래는 이상하게 비참한 상황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이것때문에, 방송에서 인간극장=재미 없거나 안습한 상황에 몰린 방송의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데프콘이 무한도전에서 친 드립인 "나혼자산다는 예능 아니예요. 인간극장이예요." 같은 거.[3] 이때문에 유독 재미없는 예능인이 카메라에 잡힐때 BGM이 깔리는 경우가 많다. 한 때 중간에 오프닝 BGM과 배경이 바뀌기도 했다가, 다시 해당 BGM을 쓰고 있다.

정작 인간극장 본방송에서는 아무리 비참한 상황이 벌어져도 이 음악을 넣지 않고 엔딩 테마로만 사용하는데, 분위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예고편으로 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 뭔가 갈등이 절정에 달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에서 딱 끊고 이 테마를 틀어주면 뭔가 다음 화에서 심각한 일이 벌어지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데, 정작 다음 화를 보면 별 일 아니다. 정말 별 일 아니다(...). 예를 들면, 한 가정의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서 부모님과 대면을 하는 곳에서 뚝! 끊어버리더니,(시청자들의 반응 : "오오 이제 빡세게 혼나겠구나!") 정작 다음 편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토닥토닥 잘 위로해주는 훈훈한 방식으로 끝맺는 장면을 내보내서 많은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패턴. 그런데 몇천번을 써먹어도 사람들이 계속 낚인다(……). 악마의 편집 PD가 신의 타이밍을 보유한 능력자 왜냐하면 아주 가끔 진짜로 심각한 일이 벌어질 때가 있기도 하거든[4]

프로그램속에 어지간한 재패니메이션 일상물BGM이 들어간다. 아즈망가 대왕이나 러키스타 등은 기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OST도 쓰였다. 그래서 그런 음악을 아는 젊은 오덕시청자가 발견하고 혼자 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음악이 음악담당자의 개인 취향이라고 보긴 힘들다. 방송 제작 과정에서는 노래의 출처도 모르고 그냥 갖다 쓰는 경우가 많기때문. 심지어 그냥 시그널 BGM로 쓰기 좋겠다 싶은 곡을 모아서 라이브러리 형식으로 공유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원작자나 원래 사용처에 대한 정보는 사라지기 일쑤.

표면상으로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다큐맨터리 프로그램처럼 보이지만, 어쨌든 이것도 방송 프로그램인지라 연출이 가미된다는 사실은 반드시 알아둬야 할 필요는 있다. 사실 뉴스에 나오는 시민 인터뷰도 어느정도 연출과 짜고 치는 합이 있는 마당에 이런 프로그램이 정말 리얼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이다. 인간극장을 자주 본 위키러라면 알겠지만, 꼭 등장하는 클리셰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 것이다. 언성을 높이는 등 갈등을 최고조로 만든 후에 끝내는 낚시나, 마지막에 위아더월드가 되어 여행을 가는 씬 등. 조작 논란도 심심찮게 일어나서 이런 기사도 있다.

이 프로그램 역시 극소수의 삶을 평범한 삶인것인양 일반화시킨다는 주장도 있다. 소위 말하는 의지드립이 통하도록 만드는 것들 중 하나인 셈.

백발의 연인 편에 출연했던 노부부의 일상을 그린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014년 11월 27일 개봉, 12월 초순까지 53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고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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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2001년 11월 5일부터 2002년 10월 25일까지는 1TV 뉴스네트워크와 2TV 뉴스투데이가 2TV 뉴스7으로 통합됨에 따라 1TV 오후 7시로 채널과 시간대을 옮겨 방송한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2002년 가을개편때 뉴스 시간대를 환원하면서 다시 2TV로 옮긴 것.
  • [2] 윤하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 인간극장 방영 전에는 일본 내에서 OST를 주로 부르던 한국 출신 가수에 불과했으나, 방영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 이후 한국 데뷔에 큰 디딤돌이 되었다.
  • [3] 웃겨야 산다 특집에서 정형돈의 대타로 출연 섭외를 받으면서, "아, 예능은 간만에 출연하네."라고 하니까 유재석이 "너 나혼자산다 나가면서 예능을 왜 안해?"라고 하니까 받아친 말.
  • [4] 2013년 11월에 방송한 "알래스카로 가는 길" 편.
  • [5] 워낭소리보다 빠른 흥행속도. 2014년 12월 14일 개봉 1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독립영화 사상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 [6] 2014년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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