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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소설)

last modified: 2015-01-25 12:53:00 by Contributors


2007년에 만화가 오바타 타케시가 그린 신쵸사문고 신장판 표지. 라이토?

人間失格(にんげんしっかく)

부끄러움이 많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恥の多い生涯を送ってきました。)

일본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가 1948년 발표한 소설로 사양, 달려라 메로스와 더불어 다자이 오사무를 대표하는 소설로 꼽힌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랐지만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주변의 눈치를 보고 가식을 떨어야 하는 주인공이 방탕한 삶을 살다가 몰락하는 줄거리를 그리고 있다.

3회에 걸친 연재 중 마지막 회 발표 직전 작가가 자살하여 거의 유서로 여겨지며 읽으면 우울해지는 소설 중 하나로 유명한데 실제로 소설의 내용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겹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1] 하지만 과연 얼마나 자전적인 이야기인지는 다자이가 자살해버리는 바람에 명확하지는 않다. 다만 유서로 써서 수정 없이 바로 연재에 넘겼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1990년에 다자이의 유족이 발견한 인간실격의 초고에 의해 여러 차례 수정을 가한 것이 판명되었다.

전후 일본의 불안하고 우울한 시대상과 맞아 떨어졌는지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해 초판을 출판한 신쵸사문고 출간본만 해도 무려 600만 부가 팔렸을 정도였다고 한다. 2007년 신장판을 내면서 만화 데스노트를 그린 만화가 오바타 타케시가 표지를 그려 갑자기 판매량이 증가하기도 했다. # 그외에도 푸른 문학 시리즈를 통해 애니화되기도 했다.

문학소녀 시리즈 1권은 이 소설의 내용을 주제로 삼고 있고, 안녕 절망선생이토시키 노조무는 이 소설의 주인공인 오오바 요조나 다자이 오사무를 패러디한 캐릭터다. 그래서 고민 상담실에서 "부끄러움이 많은 생애를 보내고 왔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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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비교하자면 다자이 오사무와 소설 속 주인공은 어린 시절 부유했다는 점, 자살하려다가 자기 혼자 살아남고 여성 파트너는 죽었다는 점 등이 공통점이다. 공통점 치고는 정말 딱 들어맞는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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