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인두음

last modified: 2015-04-14 22:26:09 by Contributors

조음 위치에 따른 자음 분류
입술소리 혀끝소리 혓바닥소리 목구멍소리
양순 순치 설순 치경 후치경 권설 치경구개 경구개 연구개 구개수 인두 후두개 성문


pharyngeal.jpg
[JPG image (42.63 KB)]


인두음
咽頭音

Pharyngeal consonant

Contents

1. 개요
1.1. 조음 방법
1.1.1. 인두 마찰음, 인두 마찰접근음
1.2. 관련 항목


1. 개요

음성학에 따른 조음 방법 분류.

목구멍소리라고도 부르며, 목구멍을 혀뿌리로 막아서 내는 소리이다.그게 돼? 한국어에는 당연히 없는 발음이고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발음으로 셈어파 계통 언어에서 제법 볼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언어로는 아랍어가 있다. 아랍어를 배우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발음으로, 일단 어떻게든 혀뿌리 자체가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기관이 아닌데다 이걸로 자유자재로 목구멍을 막았다 열었다 할려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아랍어 입문자가 아랍 문자를 읽으면서 가장 곤란한 부분이기도 하다.[1] 혀뿌리와 목구멍 자체가 자유자재로 하기는 어려움이 따르는 기관이기 때문에 마찰음만을 낼 수 있다. 아랍어 외에 다른 셈어인 몰타어나 티그리냐어, 티그레어[2] 등에도 인두음이 있다. 다행히도(?) 히브리어암하라어에서는 인두음이 옛날엔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졌다.

사족으로, 구개수음 이후부터는 유성 마찰음과 접근음의 벽이 허물어져 하나의 음가로 취급되어, 편의상 마찰접근음이라는 용어를 쓴다.

1.1. 조음 방법

1.1.1. 인두 마찰음, 인두 마찰접근음


/ħ/(무성음) /ʕ/(유성음)로 표기.
혀뿌리로 목구멍을 막아서 내는 발음. 사실 무성음의 경우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유성음인 /ʕ/는 목구멍을 조아 놓기도 힘든데 성대까지 떨어야 하는 관계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3] 게다가 처음 들으면 성문마찰음 /h/와 구별도 잘 되지 않는 게 문제. 아랍어의 ح[ħ]와 عَ[ʕ]가 이에 해당한다. 이 발음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경구개 접근음 (/j/)처럼 다른 발음들과 이중조음될 때 해당 발음을 인두음화하는 역할을 하는데,[4] 해당 발음들의 난이도를 급상승시키게 된다. 예를 들자면 ص(인두음화 무성 치경마찰음 /sˁ/) ظ(인두음화 유성 치경마찰음 /zˁ/) ط( 인두음화 무성 치경파열음 /tˁ/) ض(인두음화 유성 치경 파열음 /dˁ/) 등이 존재하는데, 하나같이 그 발음 난이도가 괴악해서 아랍어를 배울 때 큰 벽으로 작용한다.

----
  • [1] 아무 조음위치에 붙어서 마구마구 발음을 인두음으로 바꿔 버리는 관계로 이걸 발음하는 아랍인들의 소리를 들어보면 마치 외계인과 대화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2] 둘 다 에리트레아에티오피아 북부 지방에서 쓰이는 언어.
  • [3] 이런 까닭에 구개수음 이후의 유성 마찰음은 마찰접근음으로 따로 분류한다.
  • [4] 이 경우 j가 이중조음될 때 보조기호 ʲ가 붙는 것처럼 인두음화 보조기호 ˁ 가 붙는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14 22:26:09
Processing time 0.1378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