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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듐

last modified: 2013-07-31 19:23:44 by Contributors

In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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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13족에 속하는 금속원소.


인듐은 녹는점이 낮은 흰색의 부드러운 금속으로, 칼 등으로도 자를 수 있다. 1863년, 독일의 라이히 교수는 섬아연광 제련 후에 나온 찌꺼기를 분석 중에 보리색의 침전물을 얻는 데 성공했다. 라이히는 색맹이었기 때문에 조수 리히터에게 스펙트럼 측정을 맡겼고, 거기서 남색의 선을 발견했다. 이것이 신원소 인듐이다. 한때 인듐의 생산량이 가장 많은 광산은 삿포로 시의 토요하 광산이었으나 채산성 악화와 금속자원 고갈로 인해 2006년 3월 31일을 기해 채굴이 정지되었다. 현재, 최대 인듐 생산국은 중국이며, 최대 소비국은 일본이다.

LCD TV나 노트북의 액정 디스플레이(LCD)에는 인듐 산화물(주석과의 3원계 물질인 ITO나 아연과의 3원계 물질인 IZO, 주로 ITO가 많이 사용됨)이 사용되며, 지금의 하이테크 기술에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LCD는 액정 패널에 전압을 가해 액정분자의 방향을 변화시켜 이 움직임으로 백 라이트 등의 빛을 제어해 화상을 그려내는 구조이다. 이 액정에 전압을 가하기 위한 도선이 ITO다. 보통, 금속은 전기를 통하지만 빛은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의 도선을 사용하면 화상에 도선의 그림자가 섞여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인듐 산화물은 전기를 통할 뿐만 아니라 빛을 통하는 투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 성질을 이용해 LCD나 AMOLED 등 박막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에는 인듐 산화물을 얇게 편 투명전극이 쓰인다. 다만 힘을 받았을 때 쉽게 깨지고 휘었을 때 전기전도도가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는 그래핀이 전극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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