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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파크 홈런

이 항목은 인사이드 파크 호텔 이나 인사이드 파크 모텔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이게 다 박노준 때문이다.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인사이드 파크 호텔의 등장
4. 인사이드 파크 모텔
5. 기타

1. 개요

인사이드 파크 호텔!![1]

Inside-the-park hotelhome run

야구에서 타자의 타구가 필드 내에서 인플레이가 된 동안 1루와 2루, 3루를 거쳐 홈을 밟는 안타를 이르는 말.
일본야구 용어로는 러닝 홈런이라고 한다. 뛰어서 만든 홈런이라고 생각해서 지은 말인듯.

대체로 나이가 좀 있는 캐스터나 해설자는 그라운드 홈런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건 일본어에서 온것 도 아니고 아리송하다.

상대 수비의 실책이 있었고 그 실책이 없었다면 타자가 홈을 밟지 못했다고 기록원이 판단할 경우 홈런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때는 실책이 없었을 때 기록원 판단에 타자가 갈 수 있었을 것 같은 루까지의 루타로 인정. 타구가 담장을 넘겨서 홈런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아니다.

실제로 넘어갔어도 심판의 판단에 따라 인플레이가 되면 넘어가는 홈런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국내 야구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로 메이져리그에서는 외야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나 국내는 그냥 심판의 판정으로 떼우기 때문이다. 2013년 5월25일 KIA 타이거즈김선빈은 실제로 광주구장 외야 좌측 관중석 기둥에 맞는 비거리 100m정도의 타구를 쳤으나 3루심의 오심으로 인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되었다. 어짜피 튀어나온공 자체가 좌중간으로 갔고... 비디오 판독도 생략

2. 상세

삼중살만큼이나 보기 드문 장면 중 하나이며, 대체로 수비진의 犬삽질이나 잠실 야구장만큼 매우 넓은 외야로 인해 외야수내야수에게 공을 던지기에는 좀 거리가 멀 때 발생한다. 단,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후자의 경우에는 인정되지만, 전자처럼 수비진의 실책으로 발생한 경우는 인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야구에는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라는 것이 있는지라... 실제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택도 없는 공을 다이빙 캐치하려다 뒤로 빠뜨리는 등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류현진이 2013시즌 6월 12일 경기 타석에서 3루타를 기록했는데, 최강 수비를 자랑하는 애리조나 우익수 헤라르도 파라의 다이빙캐치가 빗나간 덕분이었다. 다이빙캐치 실패이므로 공식 실책은 아니며, 발빠른 타자였다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성립되었을 상황.

원래 야구 초창기였던 19세기에는 아마추어 선수들 뿐이라 정해진 펜스가 없었고, 따라서 이 당시의 모든 홈런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었다. 이후 펜스가 생기면서 펜스를 넘기는 것을 홈런으로 '쳐주기' 시작했는데, 이게 더 흔한 일이 되다 보니,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홈런이 되었고 펜스를 넘어가지 않았는데 타자가 한바퀴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것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라고 따로 말하게 되었다. 홈런을 쳤어도 타자가 한바퀴 뛰어야 하는 건 이러한 기원 때문.

허나 펜스가 생긴 뒤로도 외야 구장마다 펜스의 거리나 배치가 각각 달랐기 때문에 외야의 형태가 완전히 제멋대로였고 간혹 괴상한 펜스구조를 지닌 구장들이 있었다. 따라서 이런 곳들의 경우 수비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타구가 굴절되면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타구 질도 낮았던 데드볼 시기에는 많은 홈런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었다. 그래서 통산 인사이드 파크 홈런 상위 랭커들은 상당수가 데드볼시대 이전 선수들이다. 통산 1위는 데드볼 시대 선수인 제시 버켓의 55호텔홈런. 명예의 전당 선수인 타이 캅,호너스 와그너가 46홈런으로 공동 4위에 랭크되어있다.

현대 야구에서는 외야와 펜스의 규격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타구의 비거리나 선수들의 수비력이 상향평준화되어서 보기 힘들지만, 간혹 외야 형태에 따라서 나올수 있는 곳이 많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외야형태가 제일 괴상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라든가... 여기는 좌익수 쪽에 튀어나온 관중석이 있어서 좌중간이 꺾여서 깊숙하게 파였고 중앙 펜스 쪽은 오르막 비탈길이다. 여기 말고도 외야가 무슨 광장같이 광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 파크나 시애틀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도 있고... 보스턴 레드삭스펜웨이 파크는 외야 형태는 진짜 이상하지만 여긴 좁은 편이라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잘 안 나온다. 그래도 외야 가운데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긴 하다.

참고로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말린스의 예전 홈구장인 '댄 마리노의 집(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타구가 외야 중견수 쪽 펜스에 맞고 이 구장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굴절된 덕분에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 곳은 흡사 펜웨이 파크의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갑자기 깊숙히 빠진 곳이었다.

보통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가장 잘 나오는 상황은 발빠른 타자의 짧은 안타성 타구를 외야수가 전진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뒤로 빠뜨리는 상황이다. 이 경우는 공을 빠뜨린 외야수가 뒤로 가서 잡아 던지면 타자주자가 거의 100% 홈에 들어올 확률이 높으며, 옆의 외야수가 얼마나 커버 플레이를 빨리 들어오냐가 타자주자의 진루를 결정한다. 밑의 이택근의 인사이드 파크 호텔홈런이 그 경우이다. 간혹 잠실구장처럼 구장이 엄청나게 넓다면 좌중간/우중간으로 빠지는 타구로도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나올 수 있다.

플레이 내내 홈까지 죽어라 뛰어야 하는 고로 당연히 타자 발이 빠를수록 유리하다. 위 영상의 이대형통산 3호 홈런이 이거였다. 물론 그 당시 잠실구장이어서 충분히 외야가 넓었고, 이대형이 장타를 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한 상대편 수비수들이 전진수비를 했었기 때문에 인사이드 파크 홈런 치긴 최적의 조건이었다. 원래 포지션은 포수에 발이 느리기로 유명한 이재주도 2007시즌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주찬이 펜스에 부딪히는 사이 홈으로 쇄도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그 대가로 슬라이딩할 때 어깨가 탈구되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가 있다. 2010시즌에는 기아 타이거즈김다원프로 데뷔 첫 홈런을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기록하기도..(…). 2013년 NC 다이노스노진혁 역시 1군 첫 홈런을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기록하였다. 2014년 LG 트윈스채은성도 첫 홈런을 인사이드 파크홈런으로 장식하였다.

3. 인사이드 파크 호텔의 등장

아래 동영상은 2007년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이택근 선수가 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다. 참고로 이거 있기 며칠전에 MLB 올스타전에서 스즈키 이치로도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쳤다고.


참고로 이 경기에서 박노준 해설위원의 명언 인사이드 파크 호텔!!이 등장한다.(27초부터) 자세한 사정은 명언/야구 참조. 그래서 야구팬들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쳤을때 흔히 "호텔을 세웠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3루타를 쳤는데 에러로 득점하게 되면 이때는 호텔에서 모텔로 격하(?)된다. 그냥 깔끔하게 좌, 우중간 가르거나 시프트때 반대쪽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등으로 나오면 호텔, 수비수의 실책, 뻘짓 등등이 섞여있으면 모텔로 보면 되는 정도.

그 전에 배기완 아나운서의 라이트에 눈이 들어갔어요!도 백미(…). 공이 조명 앞을 지나가서 공을 놓친 상황이기 때문에 '라이트에 공이 들어갔어요'나 '라이트 때문에 눈이 부셔서...' '라이트가 눈에 들어갔어요' 등등이라고 말해야 할텐데 두 문장이 섞여서 졸지에 러시아식 유머가 구사되었다.(…) 단 라이트에 눈(시선)이 들어갔다는 표현이 그다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긴하다.

4. 인사이드 파크 모텔

위에서 언급한대로 타자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더라도 그 과정에서 실책이 들어가거나, 홈까지 갈 수 없는 타구가 나온 상황에서 야수진의 안이한 판단을 이용해 홈인할 경우에는 규칙 상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박노준의 인사이드 파크 호텔이라는 명언 이후부터 국내에선 이런 인사이드 파크 홈런성 플레이를 인사이드 파크 모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009년 6월 30일이대호가 간접적으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3루 송구할 때 에러가 나서 그뒤에 뛰어서 홈으로 들어왔다[2]. 이대로 이대호 자신이 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3루타로 기록됐다. 에러가 없었다면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기록원이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야구팬들은 인사이드 파크 모텔이라고 불렀다. 또한 박한이도 2005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간접 경험했는데,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아예 1루에서 아웃이었던 타구였고 더 가관인 건 게다가 실책이 2개나 나왔다는 것이다. 화질이 낮은 걸 염두에 두자.

2013년 4월 2일 김주찬이 한화 전에서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기록하였다.

2013년 9월 21일 박한이가 이택근의 실책에 힘입어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건설하였다. 기록상 1루타+1에러 네이버 스포츠

2013년 10월 20일 오재일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건설하는데 성공했다.영상 발로택리의 깨알같은 어시스트는 덤. 기록은 3루타 + 중견수 박용택의 실책. 공이 발에 맞은 거 때문이 아니라, 그 뒤에 공을 더듬은 것이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2014년 3월 8일 KIA 타이거즈의 백용환이 시범경기에서 삼성의 수비 실책으로 모텔을 세웠다.

2014년 5월 23일 두산 오재원도 기록했다. 기록은 2루타+정근우 송구실책.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날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2일 NC와 삼성간의 경기의 9회 무사 만루에서 이승재가 이 기록을 세웠다. 3루타와 유격수 김상수 실책으로 기록. 이날 무사 만루 6:6으로 박빙인 상황에서 단번에 10:6으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최종 결과는 강우콜드 무승부.

2014년 10월 6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스코어 1:1인 11회초 2사 만루에서 정수빈임창용을 상대로 모텔을 세웠다. 기록은 3루타[3] +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의 실책. 중간에서 공을 받은 나바로는 멍때리다 정수빈이 홈으로 뛰는걸 뒤늦게 발견했지만 정수빈이 빨랐다. 영상

5. 기타

다른 예로, 예전에 심판이 공을 투수 옆에다가 쌓아놓고 하다가 타자가 그 무더기를 때려서 공이 섞이는 바람에 홈런으로 인정된 일도 있었다.

2012년 5월 23일 오지환이 넥센 전에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이 10:4로 지고 있던 와중이고 넥센이 팀 창단 후 첫 8연승을 달리던 때라 빛을 보지 못했다. 흠좀무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에서 한때 유행했던 것이 안타성 타구를 치고도 인사이드 파크 홈런. 2010에서 유행했는데, 이게 문제가 된 건지 2011에서 막혔으나 2012에서 풀렸다.


패미스타 시리즈의 짤방. 실책이 아니라고 해도 이 플레이는 사실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아니다. 기록상 이 플레이는 내야안타야수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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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게 아래 나온 이대형의 통산 3호 홈런 정재훈 지못미
  • [2] 딱 2년 뒤인 2011년 6월 30일에는 손아섭이 이를 기록했다.
  • [3] 정수빈의 3루타 자체가 파울 선 바깥에 떨어져 논란이 있었으나 1루수 박해민의 글러브를 스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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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14 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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