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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산제물

last modified: 2015-04-04 18:50:41 by Contributors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이야기로 아라이 쇼지의 이야기를 여섯 번째로 들으면 나온다. 7번째 이야기 "산제물은 바로 너다!" 와 이어진다.

아라이는 7대 불가사의를 다 듣는다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거라며 일곱번째 화자가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그리고 학교에 사는 인형과 그 인형의 제물이 된 자신의 친구 카네이 쇼이치의 이야기를 꺼낸다. 다소 예민한 성격의 카네이는 어느 날 소각로에 인형이 있다고 말하면서 뛰어들려 했고, 그 이후로 점점 인형이 보인다며 발광을 하면서 미쳐간다. 결국 허약해진 카네이는 아라이에게 마지막 제물의 이름을 알리고 죽어버린다.

이 이야기를 끝낸 뒤, 아라이는 여러분 중 인형의 제물이 있다.는 경고를 남기고 급히 사라진다. 일행은 처음엔 불쾌한 농담으로 여겼지만 주인공은 그날 밤 수상한 그림자를 보게 되는데…….

아라이의 이야기를 듣고부터 내내 기분이 좋지 않던 신도는 '그딴 뒤끝 더러운 이야기를 하다니, 한대 패주고 기분 풀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아라이를 뒷조사한다. 하지만 2학년 B반에도, 2학년 전체에도, 모든 학년을 통틀어서도 아라이 쇼지라는 인물은 없었다. 히노조차 아라이가 누군지 몰랐다. 일곱 불가사의를 이야기할 사람은 애초에 아라이가 아니었다.

이 에피소드는 불쾌한 뒷맛이 강한데다, 인형의 모습이 무서워서 인기가 꽤 높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 가면의 소녀살인 클럽과 더불어 게임의 3대 에피소드라 불릴 정도.

여섯 번째 이야기는 배드 엔딩이 많지만[1], 일곱 번째 이야기로 들어가면 SFC판엔 엔딩이 3종류. 배드엔딩 2개랑 굿 엔딩 1개인데 어지간해선 굿 엔딩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가면의 소녀 에피소드를 진행하다가 이쪽으로 빠졌을 경우 이와시타와 카자마를 만나러 가면 추가 텍스트가 뜬다. PS판에서는 추가 엔딩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으며, 절대로 화장실에 가지 않는 남자 에피소드를 산브라차 관련 엔딩으로 보면 호소다를 만나러 갈 때 산브라차 이야기가 추가되는 소소한 특전(?)이 있다.

특정 루트로 가면 교장과 대면하게 되는데 이때 교장이 RPG의 괴물처럼 웃기게(…) 달려들어서 미묘하게 필수요소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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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라이는 몇 년 전 뇌일혈로 죽은 교장의 아들이었다. 교장은 아들을 잃은 슬픔으을 견디지 못해 처음엔 아라이의 모습을 한 인형들을 인형사에게 의뢰해 수백 개를 만들었지만, 어느 것 하나도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아들을 되살려내기 위해서 악마와 계약했다. 그 후 매년 산제물을 바쳐 학교를 부흥시키고, 인형을 완전히 아라이로 부활시키려 했다.

올해의 제물은 바로 주인공 사카가미 슈이치(or쿠라타 에미)였고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게 주된 이야기다.[2][3]

트루 엔딩에서 주인공은 인형의 부활을 막아 건강을 되찾고 2학기 수업을 들으러 간다. 그리고 왜 아라이가 7대 불가사의 집회에 참가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은 부활하고 싶지 않았기에 우리들에게 경고하러 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4] 아직도 인형의 악몽을 꾼다는 독백으로 끝난다.

일단은 해피엔딩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PTSD 때문에 인형의 꿈을 꾸는 것인지, 아직도 저주가 풀리지 않은 것인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이다.

아라이가 인형이라는 설정은 이 이야기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다른 이야기에서도 아라이의 정체가 인형임을 암시하는 부분이 나온다. 물론 이 게임은 분기마다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아라이가 그냥 인간인 분기도 있다. 오히려 아라이가 인간인 분기가 더 많은 편이다.

이 설정 때문에 아라이의 대표적인 별명 중 하나가 인형이며 관련 네타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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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여섯 번째 이야기의 배드엔딩 형식은 보통 주인공이 아라이의 이야기를 가볍게 생각하고 혼자 남아 갑자기 인형을 발견하고 '아 좆망' 하면서 게임 오버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찝찝한 건 둘째치고 그 후반부의 대사도 몇 종류 빼면 다 같아서 좀 심심한 감이 있다.
  • [2] 아라이의 이야기에 따르면 나루가미 학원에 입학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성적을 지녔으나 입학한 신입생은 인형이 제물로 고른 학생이다. 덕분에 학무 리뷰를 한 모 블로거는 주인공들을 호소다보다 못한 바보라고 놀려먹기도 하였다.
  • [3] 다만 PS판에서는 주인공이 이야기꾼을 만나는 순서에 따라 희생물이 이야기꾼 중 한 명이었다는 전개로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희생물이 달라져도 이야기꾼이 제물을 주인공으로 바꾸자고 해서 결국은 주인공이 희생물이 되는 배드엔딩으로 끝난다(…).
  • [4] 진행 도중에 선택지에 따라서 인형인 아라이와 잠깐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데, 이 때 우는 목소리로 '쉬고 싶다'고 말한다. 12년 동안 죽지도 살지도 못했으니 그럴 만도…. 트루 엔딩에서 아라이가 주인공 앞에 나타난 목적은 진정한 죽음으로써 안식을 얻으려 한다는 해석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엔딩은 아라이 본인이 주인공을 직접 희생시켜 되살아나는 엔딩도 많기 때문에 아라이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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