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일산화이수소

last modified: 2015-04-13 00:19:51 by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2. 진실
3. 비슷한 사례
3.1. 구연산
3.2. 글루텐
3.3. 카제인나트륨
3.4. 사카린, 아스파탐, MSG


한자: 一酸化二水素
영어: Dihydrogen Monoxide, DHMO

DMHO_flask.jpg
[JPG image (10.71 KB)]

순수한 일산화이수소는 상온에서 위 사진 정도의 소량일 때 무색무취무미의 성질을 갖는 액체이다. 하지만 다량의 액상 일산화이수소는 일광하에서 청록색이나 진청색을 띠기도 한다.

DMHO_container.jpg
[JPG image (72.23 KB)]

일산화이수소 저장용기. 적절한 저장용기의 사용은 일산화이수소를 다루는 데 필수적이다.

1. 소개

다른 말로는 수산화수소(水酸化水素)라고도 한다. 일산화이수소는 공업적으로 매우 유용하지만, '수산화산'이라는 이름에서도 짐작가듯 강한 부식성, 산화력,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등 인체에 극히 위험한 물질이다. 실제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 청소년 사망 원인에 관한 2008년 통계를 보면 일산화이수소의 허용량 이상 노출로 인한 사망은 심장질환 수준의 높은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전문가들과 일산화이수소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일부 직업 종사자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빠른 시간 내에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산화이수소의 특성상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을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화이수소 위험성을 알리고 사용을 금지하도록 청원하는 홈페이지도 있다.

다음은 일산화이수소의 주된 공업적인 유용성에 관한 설명이다.

  • 많은 종류의 물질을 빠른 시간에 용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에테르나 사염화탄소처럼 공업용 용매로 많이 사용된다.

  • 고온에서도 화학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하여 중화학 공장이나 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냉매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우라늄 농축, 감속재, 냉매 등 핵무기 개발과 원자력 발전에서 일산화이수소는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다음은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에 관한 설명 중 극히 일부.

  • 허용량 이상의 일산화이수소를 섭취할 경우 두통·경련·혼란·의식불명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한다.

  • 다량의 DHMO에 호흡기가 노출될 경우 일산화이수소는 의 폐표면 활성제를 치명적으로 손상시키고, 그 결과 폐포가 찌그러져 버린다. 이 경우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응급처치가 없다면 대개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 사이안화포타슘을 먹고도 멀쩡했던 불사신 라스푸틴도 일산화이수소에 대한 호흡기 노출로 인해 사망했다.

  • 무의식 중에 일산화이수소를 극미량이라도 흡입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 기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다량 노출될 경우 피부 손상과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다. 고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손상이 생기며, 심할 경우 영구적 피부 손상으로 인해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 액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될 경우 피부 박리 등의 영구적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다.

  • 일산화이수소는 인체에 치명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 일산화이수소는 플로리다, 뉴올리언스 등지에서 나타나는 대형 폭풍을 포함한 미국의 중서부 지방에 나타나는 치명적인 사이클론, 엘니뇨 현상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또한 아황산,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 등과 반응하여 산성비의 원인이 된다.

  • 일산화이수소는 복어, 독사, 독거미 등 맹독성 생물이 생장하고 번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독성 물질을 체내에서 생성하는 등의 여러 물질대사 과정에서 일산화이수소를 반드시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맹독성 생물이 섭취하는 일산화이수소를 차단하면 빠른 시간 내에 간단히 죽일 수 있다.

  • 일산화이수소는 종양, 또는 궤양 조직에서 흔히 발견되며, 암 말기 환자의 체내, 당뇨병 환자의 오줌 등 중증 질환자들의 체내에서도 다량의 일산화이수소가 발견되고 있다.

  • 일산화이수소는 공업용 용매로 사용될 만큼 강한 용해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일산화이수소는 강한 부식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금속을 비롯한 많은 물질을 부식시킬 수 있다. 정밀 기계 부품에는 절대 DHMO가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일산화이수소는 보통 불순물이 섞인 상태로 존재하는데, 이 때 전기가 흐를 경우 다량의 수소가 산출되어 폭발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

  • 또한 불순물이 섞인 일산화이수소가 몸에 닿은 경우, 저항이 낮아져 전기가 통하기 쉬워진다. 이때문에 매년 감전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1000명 이상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은 끝도 없이 많지만 사회의 공포감 조성 방지를 위해 이상의 위험성 추가는 자제하자.

자매품으로는 소듐 클로라이드(Sodium chloride)라는 공포의 물질이 있다. 이쪽은 정제하고 이 물질 외의 불순물을 섞어 놓아 그나마 식용 가능한 물질도 있으나 그래도 어찌나 위험한지 고작 티스푼 한 숟갈 정도만 섭취해도 건강에 좋지 않다. 실험실 같은 곳에 있다고 비커 한가득 삼키기라도 했다간 즉사할 수 있으니 맛보고 싶으면 치사량을 잘 확인하라. 특히 한국인들이 즐기는 각종 국거리와 찌개류에서 소듐 클로라이드의 일산화이수소 용해액을 쉽게 분리할 수도 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 때문에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이것으로 인한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일산화이수소는 산소원자 하나와 수소원자 2개로 이루어져 있다. 화학식은 H2O다. 참고로 소듐 클로라이드의 화학식은 NaCl이다.

2. 진실


주의 :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문서와 하위 문서 또는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합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water1.jpg
[JPG image (113.68 KB)]


여기까지. 화학식까지 봤으면 다 알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일산화이수소는 그냥 산소 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농담 중 하나이므로 낚이지 말자. 아예 영문 위키에는 항목까지 있으며, 일산화이수소(dihydrogen monoxide)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저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 농담은 한 중학생의 숙제에서 유래되었다. 1997년 미국 아이다호폴스(Idaho Falls)에 있는 이글록 중학교(Eagle Rock Junior High School)의 14살짜리 학생이 동급생들을 대상으로 물의 폐기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써서 서명하도록 요구했다. 물론 탄원서에서 물이라는 단어는 알아채지 못하게 전부 DHMO로 바꿔 적었고, 위의 문단처럼 위험성만을 심하게 과장해서 적었다고 한다. 그 결과, 서명을 부탁한 50명 중 43명이 물을 금지하는 데 찬성(…)했고, 6명은 중립이라는 응답이 돌아왔다. 이것이 물임을 눈치 챈 사람은 겨우 한 명 뿐이었다. [1]#. 그만큼 처음 듣는다면 눈치채기 어려운 농담이란걸 알 수 있으니, 이 농담에 속았다고 놀리지는 말자.

※ 이하는 설명
  • 다량의 액상 일산화이수소는 일광하에서 청록색이나 진청색을 띠기도 한다.
  • '일산화이수소'의 공업성 유용성에 대해 설명하자면,
  • 많은 종류의 물질을 빠른 시간에 용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에테르나 사염화탄소처럼 공업용 용매로 많이 사용된다.
    • 물은 그 특성상 꽤나 많은 물질을 녹일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설탕, 소금 등을 녹이는 것이 그 예.

  • 고온에서도 화학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하여 중화학 공장이나 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냉매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은 굉장히 안정적인 물질로, 고온에서도 산소와 수소로 잘 분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비열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냉매로써 잘 사용된다. 하지만 전기분해가 출동하면 어떨까? 전! 기! 분! 해!

  • 우라늄 농축, 감속재, 냉매 등 핵무기 개발과 원자력 발전에서 일산화이수소는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핵무기 개발이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물 같은 냉각제가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자면,

  • 허용량 이상의 일산화이수소를 섭취할 경우 두통·경련·혼란·의식불명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한다.

물의 과량복용에 관해서는 실제 미국 약전에서 물의 반수치사량(실험군 반수 이상이 사망하는 측정치)과 함께 기재된 사항으로 운동 직후 등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쇼크사하는 것은 정말이다. 실제로 그런 사망 사고가 가끔 있으므로 주의. 2007년 미국에서 물 마시기 대회를 했다가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이 배상 청구를 했는데 무려 196억원을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다고 한다. 해당 뉴스. 대량의 이 체내로 급격하게 유입되면, 이를 흡수하기 위해 체내에서 다량의 이온 및 무기염류가 소화기 내로 빠져나온다. (즉, 등장액을 만드는 삼투압 과정) 문제는 이 과정에서 체내의 미네랄 밸런스가 깨지게 되며, 심할 경우 신경 및 세포 내의 칼륨-칼슘 농도까지 출렁이고 이게 심해지면 쇼크사하는 것(저나트륨혈증)이다. 즉, “배가 터져” 죽는 게 아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5~7L의 물을 단시간 내에 흡수하면 사망한다. 따라서 포카리스웨트와 같은 이온 음료는 대량으로 퍼마신다고 물 중독으로 죽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경우에는, 이 음료의 농도가 체내 등장액보다 높기 때문에 소화기 내부에서 이온/무기염류가 아닌 물이 빠져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 즉, 이 경우의 부작용은 탈수이다. 이 때문에 운동선수들이 실제로 복용하는 이온/스포츠 음료는 물과 1:1로 희석한 것이며, 이 농도에서 체내 흡수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 다량의 DHMO에 호흡기가 노출될 경우 일산화이수소는 의 폐표면 활성제를 치명적으로 손상시키고, 그 결과 폐포가 찌그러져 버린다. 이 경우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응급처치가 없다면 대개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 이 때문에 독재정권에서 고문용으로 자주 사용해 왔으며, 사이안화포타슘을 먹고도 멀쩡했던 불사신 라스푸틴도 일산화이수소에 대한 호흡기 노출로 인해 사망했다.

물에 빠져 죽는 것, 즉 익사를 말한다. 고문이라는 것은 당연히 물고문.

  • 무의식 중에 일산화이수소를 극미량이라도 흡입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위로 들어가는 게 아닌 폐로 들어가는 걸 말하는 거다. 적은 양의 물이라도 기도로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다. 고온의 수증기라면 진짜 바로 훅갈 수도 있다. 사실 들어가지 않더라도 사레로 고통받는다.

  • 기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다량 노출될 경우 피부 손상과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다. 고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손상이 생기며, 심할 경우 영구적 피부 손상으로 인해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 액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될 경우 피부 박리 등의 영구적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자연증발이 아닌 열을 가해, 한 마디로 끓여서 기화시킨 수증기는 최소 100℃가 넘기 때문에 화상을 입기 마련이다. 얼음 역시 동상의 위험이 있고. 액체 상태일 때의 피부 박리는 습진을 말하는 것.

  • 일산화이수소는 인체에 치명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희귀한 특이체질 때문에 물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이다. 물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실제 있긴 있으니 "일으킬 있다"라는 말 자체는 맞지만, 저렇게 말하면 듣는 사람들은 특이적 경우가 아닌 보통 사람들에게서도 그 물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사실 알레르기란 것 자체가 일종의 특이체질이긴 한데, 꽃가루 알레르기나 땅콩 알레르기 등등 그나마 자주 관찰되는 알레르기와 달리 물 알레르기란 건 정말로 특이한 경우인지라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의 매우 적절한 예시. #

  • 일산화이수소는 플로리다, 뉴올리언스 등지에서 나타나는 대형 폭풍을 포함한 미국의 중서부 지방에 나타나는 치명적인 사이클론, 엘니뇨 현상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또한 아황산,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 등과 반응하여 산성비의 원인이 된다.

태풍의 에너지원은 물의 잠열이고, 산성비고 뭐고 일단 비가 내리려면 물(수증기)이 필요하다.

  • 일산화이수소는 복어, 독사, 독거미 등 맹독성 생물이 생장하고 번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독성 물질을 체내에서 생성하는 등의 여러 물질대사 과정에서 일산화이수소를 반드시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맹독성 생물이 섭취하는 일산화이수소를 차단하면 빠른 시간 내에 간단히 죽일 수 있다.

대부분의 생물한테서 물을 빼면 말린고기 살아남는 게 이상하다.

  • 일산화이수소는 종양, 또는 궤양 조직에서 흔히 발견되며, 암 말기 환자의 체내, 당뇨병 환자의 오줌 등 중증 질환자들의 체내에서도 다량의 일산화이수소가 발견되고 있다.

인간의 몸은 약 7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질병이 있는 부위는 정상 조직에 비해 수분 함량이 많다.[2] MRI 검사에서 나타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비정상적인 조직의 수분 함량 차이[3]다.

  • 일산화이수소는 공업용 용매로 사용될 만큼 강한 용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물은 극성물질을 잘 녹이기 때문에 용매로도 사용된다.

  • 일산화이수소는 강한 부식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금속을 비롯한 많은 물질을 부식시킬 수 있다. 정밀 기계 부품에는 절대 DHMO가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물이 금속 표면에 묻으면 이 쉽게 슨다. 공기까지 들어가면 녹이 더 잘 생긴다.

  • 불순물이 섞인 일산화이수소가 몸에 닿은 경우, 저항이 낮아져 전기가 통하기 쉬워진다. 이때문에 매년 감전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1000명 이상이라고 한다.

순수하지 않은 물은 이온화 현상으로 저항이 낮아진다.[4]
(ɔ) Mysid from

  • 실제로 유럽에서는 운반시 젖으면 위험하다는 표식을 붙이기도 한다(...).

또한, 자매품으로 소개한 소듐 클로라이드의 정체는 바로 소금(의 주성분)이다. 보통 일반에서는 염화나트륨이라고 하는 바로 그것. 거진 다 농담인 물과는 달리, 소금을 과다섭취하면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보건당국에서는 소금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3. 비슷한 사례

재미로 넘길 수도 있지만 이 농담의 의의는 수많은 광고와 몇몇 고발 프로그램, 혹은 몇몇 단체 등이 이런 식의 논법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매스미디어를 통한 언론플레이여론조작에 흔하게 이용되는 방법이다. 특히 기업자기네 마케팅에 이런 테크닉을 이용하기 시작하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다.

즉 DHMO는 이렇게 일반인들의 무지를 이용해 본질은 쏙 빼놓고 일부분의 제한적인 특성만 가지고 편파적으로 왜곡하여 매도하는 행태를 비꼬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이러한 수법에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는 이유는 대부분 교묘하게 감정에 호소하여 이성을 마비시키기 때문인데, 위의 본문도 잘 보면 물의 위험성을 과대하게 부각시켜 공포심을 조장하고 각종 부정적인 요소들과 연관시켜 유해한 이미지를 주입하고 있음을 알 수있다. 이런식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전에 본능적으로 결론을 내려버리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똑똑한 과학자라 할지라도 말려들기 십상이다.

반대로 이런 자극에 말려들지 않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만 있다면 해당 분야에 지식이 없더라도 속임수를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과를 멀리하고 이과를 선택해서 이런 수법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할 것이다.

Wolfram Alpha에서도 Dihydrogen Monoxide라는 말을 인식한다. DHMO도 가능하다.

2013년 만우절에 미국 플로리다주 라디오 방송 DJ들이 DHMO 드립을 쳤는데, 너무 진짜 같았는지 근신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화학계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IUPAC(국제 순수 및 응용화학 연맹)에서는, 물에 대해서는 화학식 명명법인 '일산화이수소'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게 해 놓고 있다. 즉 물은 관습명을 따라 그냥 '물'이라고만[5] 불러야 한다는 것. 오직 화학식에서만 H2O라는 표기를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3.1. 구연산

예를 들면 스펀지의 경우 마운틴 듀구연산이 들어 있어 유해하다면서, 마운틴 듀를 2개월간 담가 두었더니 쥐가 녹아서 없어졌더라 하는 실험 결과를 내놓은 일이 있었다. 구연산도 산이기 때문에 유기물을 두 달이나 담궈 두면 녹는다. 아니 그 전에 그냥 물에만 담궈놔도 오래 지나면 부패한다. 구연산은 위험하니까 레몬, , 오렌지 등의 신맛 나는 과일 따윈 절대 먹지 말자. 매우 유해한 물질이다. 아이셔 독약설

3.2. 글루텐

에 관한 한 방송에서는 글루텐이 몸에 유해하다며 이를 빵을 쫄깃하게 하기 위해 넣는 첨가물 정도로 소개하는 병크를 터트리기도 했다. 글루텐은 밀가루를 반죽할 때 자연히 생기는 물질이다. 중학교 가정 교과서만 찾아 보아도 알 수 있다! 내신에 안 들어가서 수업시간에 잤다 카더라 밀가루에 들어 있는 글리아딘(gliadin)과 글루테닌(glutenin)이라는 단백질이 물을 넣어 반죽하는 과정에서 합쳐지면서 생겨나는 것이다. 이 물질이 생겨야 밀가루 반죽에 적절한 점성과 탄성이 생긴다. 찰지구나 당장에 누들로드에서 국수를 만드는 밀가루 반죽을 치대는 것을 적절한 양의 글루텐을 만들어 내는 것을 설명하기도 했다. 게다가 글루텐 자체는 위험하지 않으며[6], 이게 없으면 빵 자체의 반죽이 잘 부풀지 않게 된다.

3.3. 카제인나트륨

커피믹스 광고의 ‘제인나트륨’드립도 이와 비슷한 사례이다. 광고에서는 ‘카제인나트륨’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들이밀며 마치 이것이 몸에 해로운 합성첨가물질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카제인은 무지방우유의 주성분 단백질로서 하루 권장 섭취량이 따로 없을 정도로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이다. 이는 국내에서 지분이 높은 인스턴트 커피 상표를 겨냥한 것으로 14년 2월 현재에도 이 광고로 부당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품들이 상당히 많다. 때문에 자체적으로 카제인나트륨이 무해함을 설명하는 글을 커피믹스 상자에 박아 놓는 등, 대응을 하고있는 상태. 웃기게도 자사의 종이유유 팩에도 이 광고를 박아넣었다. 정작 자사의 분유에도 이 커피믹스가 처음 나올 당시엔 카제인나트륨을 쓰고 있었음에도 말이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무런 해가 없으므로 쓰고 있던 게 당연하다. 이게 먹히지 않자 이젠 인산염을 내세웠는데 물론 인산염은 카제인나트륨에 비해선 그나마 엄청 먹을 경우엔 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게 몸에 안 좋을 수는 있으나 이 인산염도 마찬가지로 자사 분유에 들어갔던 성분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4. 사카린, 아스파탐, MSG

구연산(시트르산)이나 글루텐, 카제인 드립은 중고등학교 가정이나 화학 시간에 수업 열심히 들었다면 이뭐병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수십 년을 까면서 대부분의 사람이 흠칫하는 이 계통의 필수요소가 몇 가지 있다. 그 유명한 사카린, 아스파탐, MSG 등의 화학 조미료. 아스파탐의 탄생에는 사카린이 발암물질 혐의를 뒤집어쓰고 시장에서 빠르게 도태되어 새 감미료를 찾아야 했다는 배경이 있었고, 그 아스파탐도 온갖 의혹을 뒤집어쓰고 욕을 먹고 있다. MSG도 마찬가지로, 아예 뭔가 공포스러운 독극물 취급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7]. 이들 모두가 미 식약청부터가 매우 안전한 물질(반수치사량비타민C보다 높다.)이라고 증명했음에도 말이다. 그 연구 자체가 대중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였지만, 이 이상 공신력이 높을 수 없는 천조국 정부가 주도한 연구결과조차 수십 년 이어 온 언론플레이를 막을 수는 없었다.
----
  • [1] 사실 농담 자체는 그 전부터 과학자들 사이에 돌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농담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이 서명운동 덕분이다.
  • [2] 병에 걸린 부위의 세포ATP를 필요한 만큼 생성하지 못한다. 그리고 ATP가 모자라는 세포는 Na-K 펌프의 능동 수송에 의해서 유지하고 있던 세포막의 선택적 투과성을 잃게 되고, 이 때문에 투압에 의해 외부의 물이 평소 이상으로 세포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결국, 세포의 항상성이 깨진 것이 수분함량 과다라는 형태로 드러나는 것이다.
  • [3] 의료용 MRI는 본질적으로 체내의 물을 구성하는 수소 원자를 탐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질병으로 인해 수분 함량이 늘어난 부위는 MRI에서 하얗게 보인다.
  • [4] 소금물이 물보다 전기가 잘 통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양이온과 음이온이 나뉘며 그 사이로 전자를 오가게 할 수 있기 때문.
  • [5] 자신이 속한 나라의 언어로
  • [6] 단, 글루텐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정말 미량만으로도 목숨에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PKU 환자의 경우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므로 PKU 환자에게도 위험하다.
  • [7]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MSG가 위험하다면 우리는 다시마, 멸치, 가쓰오부시 등의 감칠맛 재료 전반이 포함된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없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13 00:19:51
Processing time 0.0852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