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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일본

last modified: 2015-02-22 11:31:58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상세
2.1. 불패 신화와 버블 경제
2.2. 필연적인 버블 붕괴 - 잃어버린 10년
2.3. 잃어버린 20년
2.4. 잃어버린 30년?
3. 일본 외의 국가들의 경우
3.1. "잃어버린 10년"의 재발견?
4. 원인
5. 비교 참조 항목
6. 관련 항목


1. 개요

失われた10年, 平成不況(헤이세이 불황).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의 소멸 이후 1991년서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이어진 일본의 경제 불황을 일컫는 말. 유식하게 말하면 일본 경제의 3대 과잉 요소(설비, 고용, 부채)의 해소과정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여파는 현재 2015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2. 상세

2.1. 불패 신화와 버블 경제

Nippon BBC documentary 1980s Risen Sun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거듭했다. 원래는 효율적인 경제 전략 및 투자와 일본인의 근면성과 높은 저축률 등에 의한 것이었으나, 성장이 계속되면서 점점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이익을 더 많이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 따라 거품도 점점 커지게 되었다. 거품이 터지기 직전에는 '일본을 팔면 미국을 산다'는 말이 나오고 한 술 더 떠서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산다'는 말도 나왔으며, 도쿄 긴자에서 제일 비싼 땅 값이 평방미터당 10억원에 육박할 정도였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 때 일어난 일들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이 많다. 그 예를 들어보면


  • 기업에 면접을 보러갈때 기업에서 거마비[1]를 준다. 그것도 1인당 2~3만엔씩 쥐어줬다고 한다(…)[2]. 이건 뭐 여기저기 면접만 보러 다녀도 금방 부자될 기세. 실제로 이런 식으로 취직은 안하고 면접만 백군데 정도 봐서 차를 한대 뽑은 바보도 있다고 한다.
  • 흑자가 나는데도 일할 사람이 모집이 안되는 바람에 도산. 3D직종이라서가 아니라 알바만 근근히 해도 먹고 살 수 있어서(…).[3][4]
  • 입사 시험에서 일부러 다 틀리게 냈는데 취직. 오히려 회사에서 대학들을 돌아다니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세워서 취직해 달라고 사정을 했다고(…).
  • 20대 연봉 천만.
  • 정기예금 금리가 8%.
  • 프리터가 낭만적으로 보임.[5]
  • 파라파라, 줄리아나 도쿄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흥청망청은 거품빨이었으므로 불과 몇년도 가지 못한 건 물론 이후 일본을 지옥으로 몰아넣게 된다.


2.2. 필연적인 버블 붕괴 - 잃어버린 10년

결국 1989년 말 주가가 고점을 찍은 것을 신호로,[6] 1990년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대장성(現 재무성. 한국으로 치면 기획재정부에 해당)에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출자총액제한 제도라는 강수를 둠으로서 주가와 부동산이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헬게이트가 열렸다. 이후 10년간 주가 지수(닛케이 지수)는 반토막나고 부동산은 평균 1/3에서 최대 1/10까지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담보를 팔아도 대출금을 갚을 돈이 모자라 갚지 못하는 경우가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다량의 부실 채권(상환 불가)이 발생하였고 이를 견디지 못해 은행이 도산하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당시 대출의 약 1/10이 날아갔으니 그 타격은 알만할 것이다.

게다가 90년대 말 IT버블로 인해 주가가 잠시 회복되는 듯 보였으나[7] 이것도 얼마 못 가 꺼지면서 주가가 거기서 다시 반토막이 났다. 참고로 현재 주가 지수는 최고점의 거의 1/6 수준.[8]

2.3. 잃어버린 20년

결과적으로 일본의 성장률은 그때 이후로 거의 0~1% 수준으로, 실질 성장률은 사실상 마이너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2010년까지 이런 현상이 계속되어 10년이 아니라 20년이 되었다. 그리고 아직도 저성장 혹은 마이너스 성장중.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에서 디플레이션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일반적인 추세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일무이하게 (낮은 수준이지만) 디플레이션 불황이 20년 가까이[9] 지속되는 매우 특수한 사례. 그만큼 경제에 활력이 없다는 의미이며, 또 80년대의 거품경제가 심했다고 할 수 있다. 흠좀무. 때문에 가끔씩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한마디로 80년대의 일본의 경제수준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소리.

게다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말 그대로 돈을 쏟아부은 탓에 일본의 국가부채는 2011년 3월말 973조엔(=한화 1경원), GDP 대비로는 220%로 예상되어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높고, 전 세계 모든 나라를 통틀어서도 짐바브웨 다음으로 2위이다.[10]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그 덕분에라도 경기가 잠시나마 약간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2008년 중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로 인한 전 세계적인 불황이 찾아왔다...일본은 디플레이션을 선언한 상태.

2.4. 잃어버린 30년?

이제 슬슬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시간이다

게다가 2011년에는 사상 초유의 천재지변까지 겪으면서 가뜩이나 모자란 재정, 지출될 일만 더 많아졌다. 자칫하면 잃어버린 20년을 넘어 잃어버린 30년까지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 듀크 뉴켐 포에버는 가뿐히 넘겼다! 그...그런데 그놈의 사상 초유의 천재지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11년도 3/4분기 최초로 건설경기 붐이 일어 일본이 오랜만에 성장세를 보였다! 역시 건설신은 만병의 묘약 하지만 1980년 이후 31년만에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미 중국에게 추월당한 GDP는 되찾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11]

우연의 일치겠지만 1989년 즉위한 아키히토 덴노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였기 때문에, 아키히토의 연호인 헤이세이를 따서 '헤이세이 불황'이라고도 한다. 안습.

2012년 12월 16일 치른 중의원 선거에서 의회 제1당이 된 자민당아베 신조 총재가 공공지출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무제한 양적완화를 공언하며 "일본 중앙은행과 협의를 통해 물가상승률 목표 수치를 3% 상승 시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일명 아베노믹스. 즉 물가가 3% 오를 때까지 화폐를 찍어내겠다고… 이 공약이 정말 실행될 경우 내려가고 있는 엔화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굿즈! 굿즈를 사자! 하지만 중앙은행은 선거 전 양적완화를 탐탁치 않아 했으며 보다 장기적인 대책과 구조적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그 주장을 한 중앙은행 총재는 아베 총리 당선 직후 바로 짤렸다. 흠좀무.

2012년 말, 8000엔 수준에 머물던 케이지수2013년 5월 15942.60엔의 고점을 찍고야 만다. 무려 6개월만에 주가가 2배가 된 것이다. 주가가 2배로 오르고, 일본 최대 기업인 도요타를 포함한 거의 모든 기업의 주식의 가치가 2배, 5배, 10배 등 미친듯이 폭등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12]

하지만 주식과 금리가 이처럼 상승하여 경기가 급 회복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대기업이 중간에서 이익을 챙기려고 해 실질적인 임금과 집값이 올라가지 않고 있어, 일본 국민들이 체감하는 아베노믹스의 효과는 크지가 않은 실정이다.[13] 현재 닛케이지수는 15000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엔화 약세 등으로 에너지 수입 부담 역시 심해졌고,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그닥 개선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인해 아베노믹스가 일본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분석이다.

결국 근본적인 인구 구조 개편을 위한 이민 등 사회 전반적인 개혁만이 유일한 해결책인데, 일본인들의 폐쇄성이 워낙 심하다 보니 쉽지는 않을 듯하다.

일본 전자산업은 전성기에 비하여 상당히 몰락하였다. 아래는 일본 '''nikkei.com에서 전기기기로 분류된 종목들의 순위이다. 그중 전자기업은 붉은색 볼트체로 표시하였다.

(2014/11/28) 도쿄증권거래소 상위 10개 전기기기종목[14] (2014/11/30) 코스피 전자 상위 10개 기업[15]
순위 종목 시가총액(단위: 10억엔) 순위 종목 시가총액(단위: 10억엔) 순위 종목 시가총액(단위: 100억원)
1캐논 5,07011도시바 2,2351삼성전자 18,957
2덴소 4,90012교세라 2,1942SK하이닉스 3,498
3파낙 4,79413도쿄 일렉트로닉 1,4603삼성전자우[16] 2,395
4히타치제작소 4,42914후지쯔 1,4034LG디스플레이 1,214
5파나소닉 3,75915르네사스 1,3635LG 1,123
6키엔스 3,33316오므론 1,2536LG전자 1,040
7미쓰비시 전기 3,06217엡손 1,1447삼성SDI 921
8소니 2,98918시스멕스 1,0598LG이노텍 236
9무라타 제작소 2,88919NEC 9719신도리코 74
10일본전산 2,28420리코 95710한국단자 62

3. 일본 외의 국가들의 경우

여담이지만 이 잃어버린 10년 덕분에 1990년대 미국은 한시름 놨다고 전해진다. 일본이 금방이라도 따라잡을 것이라 우려하면서 일본 경제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던 것도 이 시기 전까지인 1980년대의 일.[17][18]

아니 사실 이 현상의 시발점은 1985년 9월 22일 미국이 주도한 플라자 합의였다. 이 협의로 엔화의 가치가 올라서 엔화의 이점이 없어졌다. 이후 일본의 경제 가치가 급등하여 한동안은 일본의 버블경제가 최고조로 달했고, 그래서 되레 미국이 일본 엔화에 먹혀서 제꾀에 제가 넘어가는 형국이 되는건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본격 국가단위 고육지계 결국 터졌다. 반면 이 시기 한국은 이 시기 유동성 위기가 닥쳐오기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엔고를 기점으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이른바 "3저 호황"을 탔다. 그런데, 고작 환율 변화 때문에 일본 경제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는 건 일본인들에게도 책임을 돌려도 할 말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으로 한숨 돌린 미국은 현재 중국의 초고속 성장으로 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듯. 아니 당장은 자기네 걱정부터 해야 할 듯하지만...[19] 다만, 소득 분배와 경제성장 간의 상관관계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걸 감안한다면 이런 류의 설명은 문제가 있다.

3.1. "잃어버린 10년"의 재발견?


그러다보니 역으로 세계금융위기 이후 이제보니 일본은 그나마 이런 장기 침체에서 연착륙에 성공한거 아니냐라는 한숨이 나오는게 선진국들의 현실이다. 최소한 일본은 실업자 양산을 막으면서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로 여겨졌던 평생 직장은 되레 이런 시기에 일본의 중산층들을 20년 동안이라도 버티게 해줬던 놀라운 비결로까지 여겨지고 있다.[20] 쉽게말해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속담과 같은 원리라고 보면 된다. 말이 좋아 20년이지, 20년간 폭삭 망하지 않고 타이타닉 같더라도 제2의 경제대국(2011년 부로 제3의 경제대국)을 유지했다면 최소 한 세대는 버틸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최소한 IMF는 맞지 않았으니까. 물론 신자유주의자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다 애초부터 몇몇 석학들이 말해오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령화라는 최종보스가 아직 버티고 있기 때문에 영영 못빠져나오면 결국 망한다는 점에서 변명이 못된다 그리고, 2013년 중반의 현재, 아베정권이 경직된 고용구조를 바꾸겠다면서 설레발을 치고 있다...한마디로 말해서 더 일하고 덜 받자는 이야기.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가다가 국민경제는 더욱 막장이 되고 출산율도 더 떨어진 반면교사가 가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고, 아베 본인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려는 것 같지는 않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하는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폴 크루그먼이 있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인들 사이에 "이러다 우리도 일본처럼 되는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럴때 자기는 "우리가 일본처럼만 된다면 원이 없겠다!"고 응수한다고. 그만큼 지금 미국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

하지만 미국은 기본적으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뿐인 초강대국이고 그 영향력을 바탕으로 빚마저도 역학관계를 뒤바꾸어버려서 빚으로 파산할 일은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므로 애초에 일본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물론 이건 언제까지나 미국이니까 가능한 이야기. 그리고 최근 유럽과 북미의 선진국들의 경제가 호전되는 상황이다. 유로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 유로존 위기조차도 해당 항목에서 볼 수 있는 엑셀발 오류로 인한 오해 등, 실제로는 일본처럼 국가부채가 초월적으로 어마어마해서 답없는 상황이 예정되어 있는 것까지는 아니다보니 그리스는 일단 두고봐야겠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서구사회는 경제적인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다시 서서히 고개를 들려고 하는 상황이다.

4. 원인

전술한 플라자 합의가 통설로 제시되고 있다. 다만, 플라자 합의만 원인이 될 수는 없다. 가령, 같은 시기 환율을 내린 서독도 지금의 일본만큼 상태가 막장이 되진 않았고 역시 원화 고평가에 골치 썩던 2000년대 중반 한국도 이 시기 일본 만큼 막장은 아니었다. 독일의 1인당 GDP와 경제성장률은 대체로 일본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까지 성장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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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수레 거, 말 마. 한마디로 차비다. 한국에서도 공직계나 기업 등에서 뇌물성 떡값을 현장에서 현찰박치기로 줄 때 "거마비를 준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 [2] 한국에서도 좀 큰 중견기업에 면접보러 가면 면접비를 주지만 이건 말 그대로 "차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몇만원 수준의 금액이다.
  • [3] 주식이나 부동산 투기로 집에 돈이 넘쳐나서 취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고, 알바만 해도 먹고 살 수 있으니 편한 일이 아니면 굳이 취직을 하려들지 않았다. 그래서 중소기업에선 생산직 사원을 구하지 못해서 버블시대가 지옥같았다고 한다. 다만 그 이후에는 경제가 막장화되며 또 다른 지옥이..
  • [4] 다만 이 때 거품에서 재빨리 빠진 운좋은 이들은 돈을 엄청나게 벌었다. 이후 쓰기만 하는 시대가 열려서 문제지.
  • [5] 언제든지 취업 할 수 있는데 일부러 안 하니까.
  • [6] 1989년 12월 29일 닛케이 225(한국으로 치면 KOSPI200)장중최고가 38957.44 기록. 물론 코스피 시가총액 방식이고 닛케이는 평균가격지수로 방식이 다르나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인식하면 된다. 평균가격지수인 다우는 당시 평균 지수는 2000선
  • [7] 오부치 게이조와 총리에서 물러난 후 재무장관으로 복귀한 미야자와 기이치 콤비 등의 공이었다.
  • [8]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경기 불황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 [9]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80년대 초의 외채 위기로 인해 몇년 간 마이너스 성장률과 디플레이션을 경험하긴 했다. 그런데 라틴아메리카 애들은 주로 일시적인 외풍 때문에 그랬지만, 일본은 거의 구조적인 문제다.
  • [10] 1999년 이탈리아를 추월한 이후 계속 1위이다. 하지만 국채 발행이 많기에 93%를 국내투자자가 보유하고 있고, 그 가운데서도 금융기관이 70%나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일본은 아직도 GDP대비 3%의 경상수지 흑자국이며, 국채 이자도 1.2%로 작다.(이는 일본 정부의 강력한 저금리 정책 덕분이었다.) 세계 최대의 대외채권국이란 점과 중국 다음가는 외화보유고도 강점. 무엇보다 대부분이 국내투자자라 웬만하면 돈을 빼지 않는다. 고로 모라토리움 걱정은 상당히 낮고,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지만, 이 상황을 타개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종말이 불가피한것도 사실이다. 1000조엔에 달하는 빚을 가진 나라의 국채를 낮은 이자에도 기업들이 척척 구매한다는 점에서 일본 특유의 끈끈한 정경유착의 결과라고 하는 의견도 있으며, 일본 국채의 대부분을 일본 금융기업이 구매한다는 것은 역으로 말해 정부가 돈이 없으니 국민들 예금 빼다가 쓴다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정부가 돈을 못갚으면 은행은? 은행이 망하면 예금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이제 융위기로 망했습니다. 꼴등이 하나 더 생길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 쓰나미는 EU를 거쳐 세계를 덮치겠지
  • [11] 사실상 미국도 GDP만 따지면 곧 추월당할 것으로 여겨질 만큼 성장세가 빠른 나라가 중국이니.
  • [12] 한국 게임이었던 라그나로크를 인수한 것과, 스마트폰 게임 퍼즐앤드래곤즈로 유명한 겅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의 주가는 2012년 기준 4만엔 수준(원래는 40만엔이나 중간에 1:10 주식분할을 실시함)에서 2013년 5월 무려 최고점 159만엔으로 6개월 사이에 40배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버블.
  • [13] 오히려 고점을 찍은 닛케이지수가 다시 급락하기 시작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14] http://www.nikkei.com/markets/ranking/stock/caphigh.aspx?Babu=11&PageNo=&Gyosyu=23
  • [15] http://finance.naver.com/sise/sise_market_sum.nhn
  • [16] http://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05935
  • [17] 1970년 벨 경제학상 수상자 새뮤얼슨, 전 탠포드대 MBA(영대학원) 재직 교수인 톰 피터슨 등등 당대의 석학들이 일본을 경계하며 견제하는 사설을 우수수 쏟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은 미국의 GDP의 72%까지 근접했었으므로.
  • [18] 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 국내의 경제 전문가들 역시 일본의 경제력이 미국과 맞먹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까지 했었다. 그러다보니 미국과의 협상에서 동등한 입장으로 임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 예가 소니의 창업주였던 아키오 모리타가 썼던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이었다.
  • [19] 그런데 중국 쪽도 부동산 거품이 심각한 수준이다. 게다가 그냥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 국제 경제 위기로 수출이 줄면서 국가가 돈을 쏟아부으며 그걸 지탱하는 데(내부적으로 땅을 파헤치거나 유령도시를 만드는 것도 어쨌든 경제성장에 들어간다) 그것도 슬슬 한계가 오기 시작한 상황이라 거품이 터지는 날에는 일본처럼 뭔가를 해볼 만한 여력도 없이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중국의 경우는 그나마 중산층이 두텁게 형성된 한국, 일본과 달리 중산층의 비중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고성장에 인생. 아니 생존을 건 사람들이 약 십억명 가량 된다는 점이다, 이 사람들 대부분이 거품붕괴와 함께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세계경제는 헬게이트
  • [20] 다만 이걸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도 없다. 애초에 회사법에서 해고 자체를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제한해 놓은지라, 무능한 40대 이상의 직원들이 머릿수로 밀어붙이고 회사에 눌러 앉아있는 탓에 기업 입장에서는 고정 비용의 증가, 하급 직원 입장에서는 몇 년을 기다려도 오르지 않는 직책 (일본 대기업의 경우, 입사 5년차에도 대리 달기도 힘들다.) 등, 현재 한국에서 4050대 책임론이라 일컬어지는 일들이 좀 더 큰 스케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21] 하지만 독일은 도중에 통일을 한 데다 마르크화에서 유로로 갈아탔기 때문에 플라자합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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