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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막기

last modified: 2015-02-15 09:18:10 by Contributors

Contents

1. 스타크래프트 전략
2.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말그대로 길막

1. 스타크래프트 전략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이 초반 서플라이 디포배럭을 이용해 입구를 막는 행위.

입구막기는 메카닉 테란이 한창 발달하던 당시 극초반 병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빠르게 팩토리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실행했던 것이 계속 내려와 오랜 기간동안 테란의 기본 소양이자 필수 조건이 되었다.
프로토스도 이에 맞추어 드라군으로 초반 서플라이 디포를 두드리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 여기서 SCV를 잡으면 프로토스가 이득, 드라군이 잡히면 테란이 이득, 시즈탱크가 잡히거나 서플라이가 깨지면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아싸 좋구나!
이런 입구막기는 부수적으로 정찰 프로브가 죽고 옵저버가 나올 때까지 프로토스의 정찰 공백을 만들었고, 이 타이밍에 몰래 바카닉 테란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유용했다. 대 저그전에서도 유용했는데, 당시 스포닝 풀이 150원이던 시절이라 빠른 타이밍에 저글링이 들어오면, 마린잡히고 SCV 잡히고 쩔쩔매면서 겨우 막아낸 후 마린을 좀 모으면 러커가 어느새 와서 입구를 두들기고 있었기 때문. 때문에 저글링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1]

기본적으로 서플라이 디포가 위, 배럭이 아래여야 두 건물 사이로 저글링도 못 지나가며, 맵에 따라 막는 방법이 조금씩 달랐지만 이 배치가 기본이다.


입구막기가 보편적이던 시절에는 일반적으로 배럭 1개와 서플 2개로 입구가 막히는 맵이 만들어졌다. 건물 하나나 둘로 막히는 경우 프로토스가 정찰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서플라이가 3개 초과시 입구 막는 것이 너무 늦어져 테란은 아예 입구 막는 것을 포기해야 했다. 물론 이 당시 테란들은 입구를 막지 않을 경우 뭘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털리거나, 그 맵에서만 통용되는 특별한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상황이 이러니만큼 입구가 안 막히는 맵은 토스맵이라고 까이기 마련. 입구가 막히더라도 질럿이 새면... 후새드. 그래서 테란이 득세하던 MSL에서 테란 견제를 위해 일부러 입구막기가 불가능한 맵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게 바로 루나. 정작 루나가 처음 투입된 센게임 MSL은 결승전이 테테전이었던 것을 포함, 1~3위가 죄다 테란이었다.(...)

그러나 대나무류 조이기의 조정현은 일반적으로 입구를 막지 않았고 FD가 개발되면서 테란 또한 초반 병력을 다수 확보해 프로토스를 압박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이어서 더블커맨드가 일반화되며 최근에는 거의 입구를 막지 않는다.
게다가 배럭-서플로 심시티를 잘 하면 마린은 통과하는데 질럿은 통과 못하는 심시티가 발견되면서 더더욱 막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만 프로토스 상대로 배럭더블을 한다면 모를까...

나중에는 저그프로토스도 이 입구막기를 흉내내기 시작했는데 그 원흉은 바로 벌처에 있다. 소수만 들어와도 일꾼 터는데 도가 튼 벌쳐는 대단히 골치아픈 존재라 어떻게든 벌처의 난입을 막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 나중에 프로토스는 저그전에서 포지 더블넥서스를 위해 앞마당 입구막기를 시도하며, 테란과는 반대로 포지나 사이버네틱스 코어가 아래, 게이트웨이가 위에 있어야 저글링이 통과하지 못한다. 저그도 에볼루션 체임버, 히드라리스크 덴 등으로 입구막기를 할 수 있는데, 본래 이것도 테란전에서 원활한 메카닉 테란을 위해 일꾼을 잡으러 가는 벌처의 난입을 막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이게 프로토스전에서도 질럿 찌르기, 다템 찌르기가 봉쇄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이것이 나중에 김명운의 심시티로 발전되자 한동안 저프전은 프로토스의 곡소리가 넘쳐났다. 이후에는 프로토스가 공발업 질럿러쉬로 저그의 제3기지를 찌른다거나, 건물에 강한 드라템 운영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데, 테란의 경우 보급고를 내려 유닛을 통과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며 건물 위치 및 종류에 따라 유닛 통과 가능 여부가 달라지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쉽게 입구막기를 할 수 있다.

2.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가장 인기많은 버전인 7인용 입구막기 공략 동영상. 구글에 입구막기라고 치고 동영상 검색해보면 한번에 깨는 동영상은 개조버전이나 편집한 경우[2]가 아닌 다음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패없이 공략하는 장면만 보고 싶다면 32분 부터 시청하면 된다.

시작 1분만에 빨강의 어머니가 없어지는 게임 본겜보다 트롤짓이 더 재미있는 게임

언덕 위에서 주어진 소수의 유닛으로 입구를 사수하고, 길이 막힌 적의 다수 유닛을 제거하는 유즈맵.

분류상으로는 디펜스이면서도 이전까지의 디펜스와는 전혀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던 맵으로, 등장 당시에는 오랫동안 지속되던 넥서스부수기의 인기를 누르며 공방의 절반 이상을 장악했다. 이 인기에 편승해서 '입구뚫기'라는 맵도 제작되었고 수많은 아류작들이 나왔다. 입구막기 또한 수많은 아류작들이 나타나 뒤에 가면 입구막기가 아니라 그냥 입구를 막든 말든 언덕 위에서 유닛 죽이기 정도로 바뀌게 된다.

가장 인기 있었던 버전인 7인용 입구막기 HARD의 경우, 1판에서 1플레이어에게 메딕 3기가 주어지는데 입구가 막힐 듯 안 막혀 있었기 때문에 메딕을 절묘하게 움직여 입구를 막아야 했다. 만약 조금이라도 늦거나 삐끗해서 문이 열릴 경우 10여 기의 질럿이 난입해서...그대로 망했어요.

이 때문에 많은 방이 1판을 못 넘기고 깨졌고, 방제가 '입구막기 초고수만'이면서 정작 방장이 못해서 방이 깨지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래서 방장이 일단 방을 만들어놓고선 사람이 오기 전에 자기는 저 멀리 다른 자리에 이미 앉아있는 경우도...겨우 들어왔더니 빨간자리 당첨 뭐 오히려 내부의 적이 있다면 빨리 방을 깨고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 절약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다.

물론 아군 죽이는 상황이 더 많은 맵이다. 시작하자마자 1P의 메딕잡기, 마인매설로인한 대폭사. 아니면 맵 자체의 트리거를 추가해서 메딕이 계속 뒤로 무빙하거나, 텔레포트 트리거로 빠진다던가, 유닛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게 하던가 하는 것도 있다. 사라지는 건 그렇다치고, 뒤로 무빙하면서 빠지는 경우 메딕하는 플레이어는 정말 억울한데 욕먹는 걸 볼 수 있다. 이런 걸 써놓은 걸 보니 직접 해본 듯한 위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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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프로토스 상대로는 대충 막아도 잘 막힌다.
  • [2] 인터넷 방송의 영향으로 동영상을 올릴 때 논란의 여지를 없애려고 편집을 안하는 편이다. 사실 편집을 안해야 입구막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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