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자명고

last modified: 2015-01-17 22:42:03 by Contributors

Contents

1. 역사/설화 속의 자명고
2. SBS 드라마 <자명고>
2.1. 기획
2.2. 출연진
2.3. 줄거리
2.4. 반응 및 평가
3. 치진의 희곡 '자명고'


1. 역사/설화 속의 자명고

(自 스스로 자 鳴 울 명 鼓 북 고 = 스스로 우는 북)

과거 최씨낙랑국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조기경보기 오파츠 아티팩트.

이름 그대로 스스로 울려서 적의 침입을 알리는 북이다. 실제로 존재한다면 적군으로서는 말 그대로 넘사벽인 셈. 삼국사기에도 나오지만 아마도 경보 시스템을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 여하간 고구려호동왕자를 사랑하게 된 낙랑공주가 북을 찢어버려서 무력화 되고, 낙랑국은 멸망하고 만다. 안습...

기존에는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취급되었지만, 21세기에 들어서는 재해석되어 낙랑공주를 매국노로 간주한다.

2. SBS 드라마 <자명고>

jmyngg.jpg
[JPG image (74.42 KB)]

SBS 월화 드라마
떼루아 자명고 드림

1을 바탕으로 SBS 에서 방영한 39부작 월화 드라마. (2009. 3. 10 ~ 2009.7.21)

2.1. 기획

SBS의 2009년 10대 기획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100억원이 넘는 50부작 대하 퓨전 사극... 이었지만 꽃보다 남자, 내조의 여왕, 선덕여왕 등에 치이며, 시청률이 10%를 오르내리는 바람에 당초 기획했던 50부작이 39부작으로 조기종영되면서, SBS는 다시 한번 조기 종영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데 추후 방영되었던 '드림'은 이래보나 저래보나 시청률이 저조하면서 SBS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어찌됐든 조기 종영은 한국 드라마에서 없어져야할 폐단은 맞는 것 같다)

2.2. 출연진

자명공주 (뿌쿠) 역 : 정려원
낙랑공주 (라희) 역 : 박민영[2]
호동왕자 역 : 정경호
왕홀 역 : 이주현
대무신왕 역 : 문성근
최리 역 : 홍요섭

이외 : 이미숙, 김성령

드라마 자명고의 가장 큰 특징은 '자명고' 라는 북을 사람으로 설정했다는 것이다.[3] 즉, 역사상에 실존하지 않는 자명 공주 역을 설정해서 삼각관계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이를 두고 참신하다는 평도 많았지만,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결국 식상한 러브라인으로 저조한 시청률에 한 몫하였다.

2.3. 줄거리

태어나서 버려진 뿌쿠(정려원)는 기예단에서 생활하면서 고구려의 호동왕자(정경호)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던 중 자신이 낙랑의 자명공주이며, 낙랑공주(박민영)의 이복 동생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고구려에서 기반 없이 불안한 생활을 하는 호동왕자는 왕이 되기 위해 위장 귀순으로 낙랑을 정ㅋ벅ㅋ한다. 낙랑공주는 분노한 백성들에 의해 팔매질 당해 숨을 거두었으며, 자명공주는 호동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결한다.

초반에는 꽤나 감동적이었지만, 지지부진한 전개에 시청자들은 등을 돌렸다. 여타 히트한 사극들을 보면 전쟁이나,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주를 이루는데 반해, 자명고는 고구려와 낙랑국 두 나라의 권력 다툼만 지루하게 계속 보여주고 말았다.[4] 그리고 이것은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돌아온다.

또 많은 돈을 들인 CG도 초반만 반짝하고 나중에는 전쟁에 병사 열 몇명만 보이는 등 전혀 치밀하다고 할 수 없는 구성을 보였다. 가끔 허접한 CG에 경우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2.4. 반응 및 평가

허준, 대장금, 주몽, 선덕여왕 같은 영웅담을 그린 MBC 사극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사랑의 문제를 퓨전적으로 그린 이 사극에 쉽게 지루할 수 있다는 것.

또 저조한 시청률의 이유중 하나는 100억 드라마에 걸맞지 않은 배우진이다. 중견 배우진의 경우 개성있으면서도 완결된 연기를 보였으나, 젊은 연기자들은 덜 검증된 배우들을 주연으로 내세웠다. 특히 도시적이고 외국물좀 먹었다 싶은 려원이 사극에 첫출연하는 드라마여서 논란이 많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나 선덕 여왕의 이요원, 고현정 같은 '여왕'들에게 쳐 발리면서, 돈지랄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증명.

결국, 100억 넘게 들인 자명고는 동네북이 돼버렸다. 지못미

그래도 스토리 자체가 병맛은 아니고, 대사도 수준급이며, 사극 자체의 그림은 예쁜 편이어서 욕을 먹는 드라마라기보다는 무언가 들인 노력에 비해 결실이 아쉬운 드라마로 평가받는 편이다. 줄거리 자체는 꽤 아름답다는 평가도 있다.

선덕여왕 하고 같은시간대에 방송된것이 이 드라마의 조기종영 원인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망했어요...그러나 자명고에 나왔던 배우들의 면면을 보면 선덕여왕 에 나왔던 배우들보다 연기력에서 인정받는 배우들이 많았고 특히 최고의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수희씨가 처음으로 TV드라마에서 연기를 펼쳤다는점이 주목할점이다.

유일한 옥의 티라면 문성근그것이 알고싶다 식의 대사처리 정도...심각할때나 평상시때나 항상 그것이 알고싶다 나레이션 하는듯한 어감이다. [5]

고증도 나름대로 있어서 용어상 암=백두산대표 표현으로는 =은혜가 불암에 닿았나이다~=이라는 표현도 있었으며 SBS 연개소문의 영향탓에 고구려군 엑스트라 병사들의 고증도 나름대로 충실했다. 하지만 고구려군 장수들의 갑옷은 판타지 갑옷을 만듬으로서 엉망을 자초했다.

자명고의 컨셉 자체는 좋았고 배우들도 나름대로 훌륭한 연기를 했고 촬영하는 내내 배우들과 스태프들간의 호흡도 척척 맞았고 분위기도 좋았었기 때문에 조기 종영 결정후 종방할 때 배우 & 스태프 모두 아쉬워했다고 한다.

티파니가 단독으로 ost "나 혼자서"를 불렀다.

3. 치진의 희곡 '자명고'

1을 바탕으로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각색한 유치진의 희곡.

----
  • [1] 실제로는 보초병이 치는 북인데 낙랑국 쪽 보초병의 넘사벽스러운 정탐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이 정도로 적을 잘 잡아내는 북이 사람이 쳐서 울리는 녀석일 리가 없잔아?' 하는 식으로 붙인 이름이라든지. 군대가 다가오는 발소리의 주파수에 공명을 해서 울리도록 만들어진 북이라는 도 있다.본격 한반도 외계인 지옥설
  • [2] 이 낙랑공주의 아역으로 나온 여자애가 바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해리'로 열연을 펼친 진지희 양이다!
  • [3] 사실, 바람의 나라에서도 나온 해석이다. 해당 작품에서는 낙랑공주의 두 오빠로서 '천리 밖을 내다보는 신기'를 지녔다는 설정으로 나오며, 특히 그 중 작은 오빠는 그녀에게 근친상간에 준하는 감정까지 갖고 있다. 즉, 여기서의 낙랑공주는 패드립이 예정된 인물이란 것. 지못미...
  • [4] 후반에는 전개가 갑작스럽게 빨라져서 시청자들이 당황하기도 하였다. 이는 갑자기 결정된 조기종영의 영향이다.
  • [5] 문성근이 좋은 배우인건 맞지만 사극쪽에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1-17 22:42:03
Processing time 0.1065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