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자연선택

last modified: 2015-01-18 17:23:41 by Contributors

자연선택(自然選擇, natural selection)은 자연계에서 환경에 적응한 종이 살아남는다는 원리다. 자연도태라고도 한다.

Contents

1. 개요
2. 원리
3. 관련 항목


1. 개요

자연선택은 진화를 일으키는 주된 원동력으로, 찰스 다윈이 처음 발견했다. 그 내용은 주어진[1] 환경에서 번식하지 못하는 종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성질을 가진 종들이 (마치 자연에게 선택되듯) 자신의 성질을 후대로 전달하며 생태계에 퍼진다는 원리이다.

자연선택이 종 분화를 유발한다는 것은 과학적인 방법[2]으로 증명되었으며, 그에 의거하여 지구상의 생물이 어떤 방법으로 지금과 같이 여러 종으로 나뉘었는가에 대해 설명하는 이론이 진화론이다.

2. 원리

Example.jpg
[JPG image (54.49 KB)]


기린을 예로 들자면 옛날에 기린의 공통 조상으로 이루어진 어떤 집단이 있었다고 하자. 그들은 지금보다 목이 짧았고 당연히 나뭇잎을 먹는데 불편함이 존재할 것이다. 그 집단의 유전자 풀 안에는 약간이나마 목이 긴 개체도 있을 것이고 목이 짧은 개체도 있었을 것이다(즉, 집단 내에 다양성이 존재했을 것이다). 그 중에 목이 긴 개체는 높은 곳에 있었던 나무를 더 먹기 쉬웠을 것이고 아주 미세하게나마 다른 목 짧은 개체들보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을 것이다.

그 개체가 자식을 낳으면 당연히 자식도 목이 길 것이고 그 자식들도 마찬가지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다른 목 짧은 개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하단 것이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집단의 유전자 풀은 (생존에 유리한) 목이 긴 개체들로 채워지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 관여한 변수는 환경, 변이,[3] 시간이다. 환경이 달라지면 자연 선택의 방향도 달라진다. 기린의 긴 목이 다른 환경에서는 생존 및 번식에 불리한 요소일 수도 있고 그런 환경에서는 기린의 목이 길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기린의 목이 길어지면서 기린의 되돌이후두신경[4]과 같은 이상해보이는 해부학적 구조들도 나타나지만, 그러한 요인들보다 긴 목을 갖고 있다는 게 그 환경에서 더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처럼 자연선택에서 선택압을 가하는 주체는 자연, 즉 환경이다. 이 환경은 말 그대로 날씨나 지형같은 요소가 될 수도 있고, 다른 포식자나 피식자 혹은 공생관계의 종들이 될 수도 있다.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 및 번식에 유리한 형태로 진화하기 떄문에, 고립된 장소에서 전혀 다른 계통의 두 종이 서로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이를 수렴진화라고 한다.

또한 긴 시간도 중요한 요소이다. 인간의 뇌와 같은 복잡한 기관이 우연히 나타났다고 하기엔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절대적인 설계자의 개입을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하지만 한 유전자(의 표현형)에서 조금이나마 생존에 유리한 요소가 있으면 그 유전자가 퍼지는 데 도움이 되고, 그 미세한 차이가 긴 시간을 거치면서 복잡한 기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을 참조.

3. 관련 항목

----
  • [1] 비유적인 의미다.
  • [2] 전학, 통학, 고고학 등 여러 학문적인 수단이 사용되었으며, 미시적인 진화는 심지어 실험적으로도 증명 가능하다.
  • [3] 돌연변이도 이 안에 포함되지만 여기서의 변이는 한 가지 종 내에서 개체들이 갖는 서로 다른 특성, 즉 다양성을 의미한다.
  • [4] 미주신경의 갈래로서 뇌에서 내려오다가 대동맥궁을 우회해서 다시 올라와 후두에 분포하는 신경이다. 다른 동물들에서는 기껏해야 몇 십 cm 우회하지만 기린에서는 4~5미터나 우회한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1-18 17:23:41
Processing time 0.0702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