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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생

last modified: 2015-03-22 17:53:07 by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2. 장수생 캐릭터

1. 개요

사람마다 지방마다 기준이 다를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3번이 넘도록 대입, 공무원 채용시험, 고시등 여러 시험에 매달려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대입를 치르는 수험생을 기준으로 4수생 이상부터 장수생이라고 부르게 된다. 굳이 4수 이상을 기점으로 삼는 이유는, 남자들은 3수를 넘기려면 군대를 끌려갔다 와야 하기 때문에 (...) 하지만 2010년부터 병역법이 바뀌어서 4수까지 제한으로 개정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5수생 이상부터를 장수생이라고 부르게 될 것 같다. 하지만 한국 특유의 '삼세판 문화' 때문에 앞으로도 3수를 넘기는 걸 장수라고 부를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징병제가 없는 일본에서도 4수부터 장수생으로 부르고 있어서 딱히 그런 이유라기보다는 세번 정도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아니면 그 이상 매달리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 하나로 퉁쳐서 부르는 것이라던가. 일본에서 재수는 로닌(浪人)이라고 하는데, 삼수는 니로(二浪), 사수는 산로(三浪), 오수는 욘로(四浪)… 하는 식으로 센다. 그리고 사수생부터는 많을 다(多)자를 써서 타로(多浪)라고 부른다(…).[1]

고등학생들은 N수생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N수하는 경우야 다양하지만, 대개 다니던 대학과 전공에 대한 회의감등으로 군대 전역후 다른 대학으로 갈아타기 위해 재수능보는 경우가 많다. 목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주로 의대나 한의대, 교육대등 목표로 보는사람들이 많다.

5수 이상 한 사람은 잠수생이라 부르기도 한다. 즉 재수, 삼수, 장수, 잠수(...)

비단 대학입학 뿐만 아니라 고시를 오랫동안 준비한 사람 역시 장수생이라 부른다. 단 한국의 웬만한 고시는 2번 이상 시험을 보는 것은 기본이고 3~4번 봐서 합격이 일반적인 케이스, 5번 봐서 합격하는 것부터가 "늦은" 취급을 받기 때문에[2] 고시로 장수생이 되려면 적어도 6~7번 정도 시험을 본 경우가 되겠다. 신림동 고시촌을 돌아다니다 보면 10년 넘게 고시만 준비한 레알 장수생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개중에는 정말 극단적인 사례도 있는데, 법과대학을 4년 장학생으로 다닌 촉망받던 젊은이가 사법고시에 23년에 걸쳐 실패(1차를 3번 통과했으나 2차에서 탈락)하고 공부를 계속하던 중 사망하였다. 사인은 놀랍게도 자연사였다. 사진이라곤 15년 전 놀이공원의 모습. 유품은 라디오 하나인 쓸쓸한 죽음이었다. '23년차 고시생'의 쓸쓸한 죽음

학원가의 강사들에 의하면 기본서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외우지 않고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면서 공부하면 장수생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7, 9급 공무원 시험과 같은 단순 암기 위주의 객관식 시험에만 해당되는 소리로, 높은 사고력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수능이나 논술형 시험 위주인 고등고시(사법고시, 행정고시 등)에서는 거리가 있는 말이다. 수능 과목을 단순히 있는 그대로 외운다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는가? [3] 반대로 공무원 채용시험,고시, 변리사, 법무사시험등에서 한번만에 붙는 사람을 생동차라고 부른다.

시험에 나오지 않는 것을 생각하여 집중하지 않으니까 점수가 안 나오지-라고 얼핏 생각하기 쉽지만, 말을 뒤집어 보면 그만큼 현대의 시험이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고 볼 수 있다. 매사는 아니더라도 가끔 비판적인 사고를 가져야 발전이 이루어지는데, 무작정 인정하기만 하는 예스맨이 되면 그것대로 나빠지기 때문이다.

장수생의 집안 사정에 따라 풀타임 근무는 아니더라도 알바정도는 하면서 돈벌며 공부하는 경우도 있다.

2. 장수생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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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본어 위키백과 과년도생(過年度生) 항목 - 로닌(재수)을 한 횟수에 따라 이치로, 니로.. 하고 세며 산로 이상의 경우 타로라고 한다. 浪人した回数は「一浪、二浪、…」 と数え、三浪以上の場合は「多浪」という。
  • [2] 첫 번째 시험은 정말 미친듯이 준비한 사람이 아닌 이상 분위기를 파악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보는 경우가 많고, 시험머리가 빨리 돌아가고 열심히 준비한 사람이라면 재시(두 번째 시험)부터 진지하게 합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보통 시험 될 사람이라면 3시나 4시에서 된다. 그리고 정말 될 사람이었는데 재수가 없었거나 이상하게 꼬여서 실패했던 사람이라면 5시에서 된다. 그 이상은 현실적으로 말해 오기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에 가깝다.
  • [3] 이외에도 당장 사법고시의 1차 지문량과 PSAT, 그리고 각종 고등고시의 문제들만 봐도 그 성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4] 도쿄대학 입시 3수생으로 시작. 4수를 하고 붙었다.
  • [5] 4수를 한 끝에 도쿄 카스카비앙 대학이라는 지잡대에 들어갔다.(…)
  • [6] 헌터 시험 장수생. 이미 시험을 보면서 다른 수험생을 떨어뜨리는 것이 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만, 아무튼 형식상 장수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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