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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갈

last modified: 2015-04-14 04:23:11 by Contributors

Contents

1.
2. 인간


1.


Gag Bit.

말을 다루기 위해 만든 도구. 보통 금속의 막대로 만들어지며 양쪽 끝에 고리를 달아 고삐를 연결한다. 이걸 말에게 물린 후 고삐를 잡아당기면 잡아당긴 방향으로 말의 머리가 움직이며 진행방향도 그쪽으로 바뀐다. 양쪽의 고삐를 모두 당기면 멈춘다. 이 도구의 발명으로 인간은 자신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을 가진 (그러나 겁이 많은) 말이라는 짐승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육할 수 있게 되었다.

쉬고 있던 말을 끌고 나와 재갈을 물리면 가끔 이걸 잘근잘근 씹어대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말 입장에선 거추장스러운 듯하다. 하긴 입 안에 쇠막대기를 물려놓고 떨어지지 않도록 매어둔 건데 당연히 거북하겠지.

굴레하고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다른 도구다. 재갈은 입에 물리는 금속 막대고 굴레는 머리 부분에 씌우는 가죽 끈을 말한다. 재갈의 고리 부분에 걸어서 재갈이 떨어지지 않는 역할을 하는 게 굴레. 종합해서 말해보자면 재갈의 링에 굴레와 고삐가 모두 연결되는 형태인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말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도구이다. 최근 일부 동물단체가 이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국어로는 말에게 매는 재갈과 인간에 매는 재갈이 '재갈'이라는 같은 단어로 쓰이지만 영어에서는 다른 단어로 쓰인다. 말에게 쓰는 것은 bit, 인간에게 물리는 것은 gag라고 표기한다.

2. 인간



상대방이 말을 못하게 하려고 입을 막는 행위와 도구 전반.

물론 말은 할 수 있는데 어느 분의 실험... 재갈이 물려서 정확한 발음이 힘들어져 웅얼거리는 정도밖에 말이 안 나오게 된다. 납치, 고문 등의 범죄에 주로 사용되며 자살 방지용으로도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입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 긴 천조각을 입에 물려 이 사이에 고정하거나 ######, 얼굴을 빙 둘러서 입을 감싸듯 막는 경우가 있다.########[1]
이것 외에도 그냥 으로 상대의 입을 덮어서 막기도 하는데 이는 'hand gag' 라고 불린다.# 은근히 이 핸드개그 자체에서 더 모에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며 클로로포름###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 특히 서양권의 창작물에서는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나 강간 씬이 있으면 대부분 나온다. 혹은 1번째 항목의 재갈을 쓰는 경우도 있다.

SM 플레이에도 간혹 사용되는데 온 몸이 결박된 채 입까지 막혀서 소리도 못 지르고 발버둥치는 모습에서 페티시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데 붙잡힌 히로인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2]그리고 네이버엔 동아리 분류라고 하면서 납치되는 장면 나오는 영화, 드라마 묻는 질문이 올라오는 거지...

말을 못하게 하는 것에서 따와 의견을 표출하지 못하게 할때 재갈을 물린다는 말도 있다.

사실 국내에서 범죄에 사용되는 재갈이라면 보통 청테이프고 만약 이 글을 읽는 위키니트들이 위험한 상황이 됐을 경우를 위해 청테이프로 입이 막혔을 때의 대처법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1)입을 동그랗게 오므려 내밀면서 입술과 테이프 사이에 침을 발라 사이가 살짝 뜨게 만들고(물론 청테이프는 발암물질인 석면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가득하긴 하지만 목숨과 건강 어느 쪽이 중요한가) 혀와 입술을 강하게 내밀며 바람을 불어 앞쪽이 떨어지게 만들었다가 '쑤우우웁' 이라는 느낌으로 바람을 강하게 빨아들이면 테이프 쪼가리가 앞니 사이에 물리게 된다. 이후 근질근질 씹어서 구멍을 내면 일단 소리는 낼 수 있다. 물론 큰 소리는 못 내고 구멍을 벌리려면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어쨌든 없는 것보다는 낫다.

비닐봉지 고문이라고 비닐봉지로 얼굴을 감싸서 질식하게 만드는 경우에도 이 방법이 쓰인다.

(2)청테이프는 석면가공이 되어있어 테이프와 직각의 방향에서 누르면 쉽게 벗겨진다. 어깨, 무릎, 발등, 자동차 시트 등으로 살살 문질러 한쪽 끝을 건 다음 고개를 강하게 채면 휙 벗겨진다. 여차하면 바닥에 긁는 것도 괜찮다.

(3)콧물, 땀, 눈물, 침 등의 액체로 테이프 안쪽을 적신 다음 얼굴을 휘두르면 접착제가 뜨면서 벗겨진다... 고 하는데 단, 이 경우는 테이프의 감긴 위치 등 여러가지 운이 따라야 가능한 것 같다.

단, 이 경우는 테이프 한 장을 입에 붙였을 경우만을 이야기하는 거고 빙 둘러 감거나 입을 막지 않고 악관절에 거는 식으로 걸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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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근데, 만화에서 보면 거의 다 입과 코를 같이 막기도 하는데 서양에선 입만 막거나 코까지 막는 타입으로 나누기도 했다. 속어로 OTM(Over The Mouth), OTN(Over The Nose).
  • [2] 일반적으로 테이프 종류를 입에 붙이는데 마음만 먹으면 입의 힘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기에 볼개그(공재갈)라는 물건을 쓰기도 하는데 #, 이 경우는 벨트로 고정된 공을 입에 물리는 형태라 자력으로 풀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인지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볼 수가 있으며 SM 플레이에선 테이프보다도 더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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