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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플리시

last modified: 2015-03-27 11:39:03 by Contributors

이 항목은 재플리쉬, 재글리쉬, 재글리시, 저글리시, 저글리쉬, 쟁글리시, 일본식 영어, 일제 영어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Contents

1. 개요
2. 발음면
2.1. th 발음
2.2. z 발음
3. 어휘
4. 리그베다 위키에 독자 항목으로 개설된 재플리시들


Japlish
Janglish
和製英語(わせいえいご)

1. 개요

사실 영국 입장에선 일본이든, 한국이든, 심지어 미국이든 다 거기서 거기
Japan + English의 합성어로 일본어 모어 화자의 영어. Japanglish나 Janglish라고도 한다. 한국에선 저글리시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참고로 재글리시가 아니고 저글리시라고 하면 어떤 음절에도 강세가 없는 이상한 단어가 된다. 이거야말로 콩글리시 저글링 러시의 줄임말이 아니다 저그가 쓰는 영어도 아니다

영어권에선 이렇게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사용하는 이상한 영어를 Engrish(잉그리[1])라는 이름으로 개그 요소로 삼으며, 이를 모아 놓은 유머 사이트도 있다. #

실제 영어권 화자들은 재플리시 보다는 콩글리시가 더 알아듣기 편하고 덜 부자연스럽다고 한다.[2]

2. 발음면

일단 일본어 화자들이 영어를 발음하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음절 구조이다. 일본어는 C(자음)+V(모음)이라는 음절 제약이 있기 때문에 최대 CCCVCCC의 음절 구조를 가지는, 즉 자음이 세 개나 뭉칠 수 있는 영어의 음절 구조(ex: strike, amidst 등)를 이해하는 데 엄청난 무리가 따른다. 덕분에 영어로는 한 음절인 구조를 두셋 이상의 음절로 자동 변환해서 발음하므로, 영어 화자가 얼핏 들으면 매우 불가해한 소리가 된다. 그런데 한국어도 음절 제한이 CVC인 건 마찬가지라, 'strike'를 '스트라이크' 같은 식으로 표기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스트라이크'라고 발음하면 영어 화자들은 어색함을 느낀다.

영어의 자음과 모음 그 자체도 상당수 변형되는데, 이는 이 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에 든 것은 극히 일부 예이다.

모음의 수도 극히 적어서, 23개나 되는 영어의 모음을 모두 받아 적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숫자이다. 예를 들어, 일본어에는 /ʌ/(cut) 발음이 없기 때문에 다 ア단 발음으로 대체한다.[3][4] southern을 サザン으로 발음한다거나, the를 ザ로 발음하는 현상이 생긴다. 이걸 소재로 한 섹드립도 존재.[5] 이 때문에 영어 발음을 정확히 적기 위한 각종의 방식이 영어 참고서에 활용되고 있으나, 그다지 실효성은 없다(…).[6]

또한 단어 끝에 오는 /ŋ/ 발음은 하나의 자음인데도 스펠링에 이끌려(보통 ng라는 두 글자로 표기된다는 점 때문에) ング로 표기된다. (예: running → ランニング, King Kong → キングコング) 다만 Washington이나 pink처럼 단어 중간의 ng나, ng로 표기되지 않은 /ŋ/의 경우 ン만으로 표기한다.

게다가 발음을 잘못 알고서 옮긴 것이 그대로 정착된 경우가 있다. image를 예로 들자면 영어에서는 /ˈɪmɪdʒ/로 발음되지만, 이것을 cage, stage, engage 등과 같은 패턴으로 생각해 /ɪˈmeɪdʒ/로 발음된다고 착각한 뒤 /eɪ/ 부분을 /e/ 장음 처리해서 イメージ가 되었다. 또한 같은 부류의 발음이지만 단어가 들어온 시기에 따라 달리 표현하는[7] 경우도 있는데 이를테면 radio는 ラオ, audio는 オディオ로 표현하는 것. 이를 한국어에 대응시켜서 표기하면 각각 '라오', '오오'가 된다.


일본어가 그나마 한국어에 비해서 유리한 점을 차지하는 것은 자음 부분이다.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성음·무성음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8] 영어의 유무성 자음을 발음하는 것이 한국어 화자보다 수월하다. 특히 한국인들이 쥐약으로 생각하는 /z/ 발음 및 /z/와 /dʒ/의 구분은 한국인보다 낫다(!). 하지만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설측음 유무의 구분, 즉 /r/과 /l/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예화가 발생하였다.

미국 전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방일 당시에 영어 발음에 서툰 일본 전 총리 나카소네가 '미국에선 선거를 몇 번 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선거를 뜻하는 election을 erection(발기)이라고 잘못 발음하였다. 레이건은 당황해 하며 "나이가 있으니 자주는 못 한다" 라고 답변.
대통령 아재 꼬추 서요?

덕분에 일본 쪽 미디어에서 보이는 재플리시에 의거한 오자 유형이 r과 l을 혼동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영문판에서 한 라운드가 끝날때 나는 VICTOLY!!! 메세지.

아니, 실상 r과 l의 발음 차이는 한국보다 심하다. 한국어의 경우 그나마 종성에 ㄹ이 오는 경우를 연상해서 like를 '을라이크' 정도로 발음하면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일본어의 경우 애초에 r과 l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좀 영어처럼 발음한다고 굴려서 r을 l 발음 만들고 l을 r 발음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현대 일본의 외래어표기에서는 l발음의 경우 앞에 ッ를 붙여서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얼추 비슷하게 들린다. 위에서 예시한 like의 경우 '읏라이크' 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ラ행에 반탁점(゜)을 붙여 r과 l의 구별을 꾀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표기는 널리 퍼지지 못했다. 억지로 구별을 지으려 하면 공연히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이유에서인 듯하다.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 항목에도 나와 있는 'z 발음에 반치음()을 쓰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여러 이유들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이 외에 일본어가 강세를 갖는 부분은 악센트와 장음의 처리가 있다…만 이것도 사실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악재가 되기도 한다.

악센트는 한국보다 더 철저히 교육받기에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음절 구조상 자음이 뭉친 부분에 원래 없던 모음이 들어가게 되고, 이걸 무의식 중에 발음해 버리니 원래 단어보다 발음이 더 길어지거나 늘어져서 악센트가 미묘해 지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This is an apple의 경우 빨리 발음하면 '디시저내플'과 비슷하게 되지만, 많은 일본어 화자들은 연음을 고려하지 않고 '디즈이즈안압푸루'라고 또박또박 발음한다. 그러다보니 자체적으로 연음을 고려한 형태의 표기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fall in love'의 경우 한국은 각각 단어의 표기인 '폴 인 러브'라고 표기 하지만, 일본의 경우엔 'フォーリンラブ'라고 표기한다.

장음은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일본식으로 굳은 영단어만 빼면. 일본어에서 e와 i가 연이어서 오는 경우, ei를 따로 발음하지 않고 e를 길게 늘여서 발음한다. 예를 들어 '폐하'의 원래 발음은 へいか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ヘーカ가 된다. 근데 이걸 영어에까지 적용해서 make를 メイク가 아니라 メーク로 발음하고 game을 ゲイム[9]가 아니라 ゲーム로 발음한다.

그런데 실용 일본어에서는 외래어가 상당히 많고, 이를 사용하는 것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는 추세이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무리 없이 쓰이는 수준의 영단어는 오히려 이런 식으로 쓰는 게 굳어져 버렸고, '이게 원래 영단어다'라고 생각해서 영어로 말할 때조차 이렇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f발음의 경우, 영어에서는 앞니를 아랫입술에 살짝 갖다대면서 숨을 내뿜는 소리지만 일본에서는 입술 유격을 좁혀 ㅎ푸(...)에 가깝게 내쉬는 소리다. 그래도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에, 2ch의 일본인들은 한국인이 f를 p로밖에 발음하지 못한다고 비웃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한국인이 커피카피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진지하게 믿고 있는 경우도 많다![10] 우스운 건 이러한 인식 역시 일본인들이 '아'와 '어'를 구분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는 것. 게다가 애초에 일본어 표기 コーヒー에는 f 발음이 없다. 국제음성기호(IPA)로 옮기면 [koːçiː]가 되는데, 여기에 나오는 [ç]는 무성 경구개 마찰음으로 유럽제어의 [f] 발음(무성 순치 마찰음)과도, 일본어의 f 발음에 해당하는 무성 양순 마찰음([ɸ])과도 마찰음이라는 점 빼면 많이 다른 소리이다. 그런데 어차피 영어권 화자는 무성 양순 마찰음으로 발음 하건 무성 순치 마찰음으로 발음하건 어차피 다 f로 알아듣잖아[11]

아이폰 4S부터 탑재된 음성 인식 기술인 Siri의 작동시 매우 치명적이라고 한다. 일부러 못 알아듣는 것 같은 포스를 풍긴다(…) 핸드폰을 샀는데 왜 알아먹질 못하니 #

재플리시의 문제점을 한번에 들으려면 이 노래를 들어보면 된다(…). 예를 들면 super나 first를 각각 スーパー와 ファースト라는 일본어 발음 그대로 소리내고 있다.

2.1. th 발음

영어의 th 발음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무성 치 마찰음인 /θ/(thing), 다른 하나는 유성 치 마찰접근음인 /ð/(the)인 것이다. 일본어에서는 무성 th는 /s/로, 유성 th는 /z/로 대체된다. 그래서 thinking은 シンキング(싱킹)으로, the는 ザ(za)로 옮긴다. 반면 한국어에서는 무성 th는 /s/나 /t/로[12], 유성 th는 /d/로 옮기는데, 이는 한국어에 /z/ 발음이 없기 때문이다.

자음성학적으로 분류할 때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 유무성 여부로 구분하는데 /ð/와 /d/는 유성음이라는 자질만 같은 것에 비해 /ð/와 /z/는 둘 다 유성음일 뿐 아니라 조음 방법까지 비슷하다.[13] /ð/는 혀를 이 사이에 끼우고 발음하고 /z/는 혀끝을 잇몸에 기대서 발음하는 점만 차치한다면.

비교/ð//z//d/
조음 위치치음치경음치경음
조음 방법마찰접근음마찰음파열음
발성유성유성유성

표로 비교해 보면 훨씬 이해가 쉽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무성 치 마찰음 /θ/을 무성 치경 마찰음 /s/로 옮긴다면 유성 치 마찰접근음 /ð/는 당연히 유성 치경 마찰음 /z/로 옮기는 것이 합리적이다.

애초에 th(/θ/, /ð/) 발음은 없는 언어가 꽤 많다. 독일어나 러시아어 등 저 발음이 없는 언어권 사람들의 영어에서도 /ð/를 /z/로 발음하기도 하고. 한국어로도 θ를 ㅅ(또는 ㅆ)으로 옮기기도 하니, z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했다면 그걸로 표기했을 가능성도 있다. 중세 한국어에서 /z/ 발음을 나타냈을 것으로 여겨지는 반치음()이 지금도 살아있다면 아마도 the는 'ᅀᅥ'로 표기됐을지도 모른다.

한국어에는 /ð/도 /z/도 없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그나마 가장 비슷한 /d/로 인지하기 때문이고, 수십년 동안 the를 '더'라고 쓰는 표기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영어권에서도 /θ/, /ð/를 /t/, /d/로 발음하는 사투리가 있는 만큼 꼭 한국식이 틀리다고 볼 수는 없다. 흑인들뿐 아니라 백인들중에서도 스코틀랜드 북부사람들은 이렇게 발음하는 편이다. 이런 문제는 표기법을 제정할 때 음성학적인 면과 화자들의 인식을 고려하여 더 적합한 표기를 찾는 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the를 ザ로 옮기는 것을 보고 '왜 쟤네는 the를 자라고 하냐?'라는 식의 우스개 소재로 삼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음성학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일본어의 ザ가 한국어의 '자'와 다른 발음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피상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2.2. z 발음

영어의 /z/ 발음은 일본어 음운 체계로는 ザ행으로 거의 완벽히 옮길 수 있는데[14] 비해, 한글로는 표기할 수 없다. 오히려, /z/는 자질 면에서는 ㅈ보다는 ㅅ에 더 가깝다.

비교 /z/ ザ의 자음([z]) /s/(ㅅ) '자기'의 ㅈ([t͡ɕ]) '의자'의 ㅈ([d͡ʑ])
조음 위치 치경음 치경음 치경음 치경구개음 치경구개음
조음 방법 마찰음 마찰음 마찰음 파찰음 파찰음
발성 유성 유성 무성 무성 유성

이와 같이, /z/와 ザ의 자음은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 발성 모두 일치하는데[15], /z/와 ㅈ은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이 모두 다르며 발성은 '의자'나 '안장'과 같이 ㅈ이 모음이나 유성 자음 사이에 끼어 있을 때만 일치한다. 그리고 /z/와 ㅅ은 발성만 다르고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이 모두 같기 때문에 /z/는 ㅈ보다는 ㅅ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국어 화자들이 /z/를 ㅅ이 아니라 ㅈ으로 인식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자면, ㅅ은 /z/와 조음 위치는 같으나 ㄱ, ㄷ, ㅂ, ㅈ과는 달리 모음이나 유성 자음 사이에 끼어 있을 때('의사', '감상' 등)도 유성음화하지 않고 무성음인 [s]로 실현된다는 점(즉 [z]는 변이음으로도 한국어에 없다)과, ㅈ은 /z/와 조음 위치는 다르나 모음이나 유성 자음 사이에서 유성음화하고 마찰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 자음이기 때문일 것이다.[16] 즉 /z/의 인식에는 '유성음'이라는 점과 '마찰음'이라는 점이 좀 더 강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ㅅ은 ㄱ, ㄷ, ㅂ, ㅈ과는 달리 유성음화하지 않기 때문에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이 같아도 유성음인 /z/와는 멀게 들리고, ㅈ은 ㅅ과는 달리 유성음화하는 환경이 있으며 마찰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 자음이기 때문에 한국어 화자들이 /z/를 ㅅ보다는 ㅈ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이것은 /z/가 한국어 화자한테 ㅈ으로 '들리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므로, /z/ 발음을 실제로 할 때는 ㅈ보다는 ㅅ을 떠올리면서 발음하는 것이 좋다.

3. 어휘

재플리시가 갖는 또 다른 특성은 자신만의 고유한 어휘를 생산·복제한다는 점이다. 영어에서는 쓰지 않는 일본어는 주로 4모라의 어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17], 음절 수가 많은 외래어 또한 이런 식으로 재합성 및 축약하여 신조어로써 사용하며, 심지어는 이것이 다시 영어권이나 한국으로 수출된 경우도 있다. 특히 한국어에서 이러한 사례가 많다. 한국어에서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재플리시를 다시 한국어에서 표기하는 영어 발음에 맞게 변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렇게 가타카나로 먼저 만들어진 단어를 영어로 복원해 낼 때 발생한다. 대부분 일본 애니메이션이 북미로 진출할 때 캐릭터 이름이 이게 어떻게 이 이름이 되지? 싶은 이상한 철자로 바뀌어 나오는 현상은 다 재플리시의 영향이다.

다음은 영어에서 실제로 쓰이는 단어의 일부를 줄이거나, 합성어의 일부를 떼어 내어 새로운 말을 만들어낸 재플리시의 사례이다. 가타카나 옆의 ★는 한국어에도 그대로 차용되어 한국에서도 널리 쓰이고 표준어로도 인정되는 것.

  • After Recoding → アフレコ (후시녹음)
  • Air Conditioner → エアコン★(에어컨)
  • American Football → アメフト(미식축구)
  • Apartment → アパート★ (참고로 일본어에서도 아파트는 일반적인 의미의 공동주택을 의미하기는 하나, 대체로 한국의 립주택이나 빌라와 유사한 공동 주택으로 간주된다.)
  • Application → アプリ (영어권에선 app이라고 줄여 발음하고, 한국어에서는 이걸 그대로 읽은 '앱' 또는 한국식 축약어인 '어플')
  • Capacity → キャパ (용량, 수용력. 주로 공연장 수용인원 등을 말할 때 쓰인다.)
  • Character → キャラ (한국어에선 비공식적으로 ~캐)
  • Connection → コネ(커넥션; 연고 관계, 연줄, 인맥.)
  • Convenience store → コンビニ (편의점)
  • Demagogue → デマ((흑색)선전, 선동)
  • Department Store → デパート (한국에서도 이미 일제시대부터 이의 영향으로 데파트라 부르는 경우가 있었고, 소비시장의 확대로 70년대~80년대에 데파트라는 이름을 단 백화점이나 상가가 각지에 생겼으나, 이후 자취를 감췄다.)
  • Digital Camera → デジカメ (한국에선 디카)
  • Fiber, Fiber Glass → ファイバー(한국에서는 헬멧을 화이바라고 말하기도 하며 하이바라고까지 한다. 실제 일본에서는 헬멧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하지 않으며 실제 영어로는 섬유를 뜻한다.)미에로
  • Handicap → ハンデ (핸디캡)
  • Guarantee → ギャラ (개런티, 출연료)
  • In-ear monitor → イヤモニ (イヤーモニター。 한쪽 귀에 꽂는 모니터용 이어폰. 생방송 중의 아나운서, 또는 가수나 연주자가 공연할 때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인이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 Infrastructure → インフラ★(인프라, 사회기반시설)
  • Internet Cafe → ネットカフェ(인터넷 카페)
  • Mannerism → マンネリ(매너리즘)
  • Mass communication → マスコミ★(매스컴)
  • Metabolic syndrome → メタボ(대사증후군)
  • Operation → オペ (수술)
  • Patrol Car → パトカー (순찰차)
  • Personal Computer → パソコン (한국어에선 영어권에서도 흔히 쓰이는 약칭인 PC를 그대로 부른다. 한국에서도 PC 보급 초창기인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 사이에 pers와 com을 조합한 퍼스컴이라는 말이 잠깐 유행했었고, 그 이름을 단 PC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지만, 자취를 감추고 PC에 밀려 잘 쓰이지 않는 말이 되었다.)
  • Photoshop → フォトショ (한국어에선 속어로 포샵이라 줄여 부르는 경우도 많다.)
  • Potato Chip → ポテチ (포테치, 포테이토칩)
  • rehabilitation → リハビリ (재활)
  • Ready-mixed concrete → レミコン★ (레미콘)
  • Remote Controller → リモコン★ (리모컨)
  • Restructuring → リストラ (구조조정)
  • Second Hand → セコハン (중고(품))
  • sexual harassment → セクハラ (성추행)
  • Smartphone → スマホ(스마트폰, 한국어에선 비공식적으로 맛폰이라 줄여 부르는 경우가 있다. 맛폰이 아직 속어 취급을 받는 한국과는 달리, スマホ는 일본에서는 언론에서도 자주 쓰이는 등 사실상 표준어로 간주되고 있다.)
  • Soundtrack → サントラ(사운드트랙)
  • Supermarket → スーパー★ (한국어에선 슈퍼)
  • Television → テレビ (한국어에서도 이 영향으로 테레비라고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 Word Processor → ワープロ (한국어에서는 워드라고 줄여 부른다. 이는 영어권도 마찬가지.)

전혀 새로운 말들
줄임말이 아닌, 영어라고 생각하고 쓸 지도 모르는 말. 외국에선 의미가 전혀 통하지 않는 말들이다. 혹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생각하면 이해는 간다. 한국은 영향을 많이 받아서 한국식 발음으로 바꾼 뒤 자주 쓴다.

  • cheating → cunning カンニング★ (컨닝)
  • custom made → order made オーダーメイド★(오더 메이드)
  • reception desk → front フロント★(프론트)
  • pen → sign-pen サインペン★(사인펜)
  • playing catch → catch ball キャッチボール★(캐치볼)
  • physical contact skinship スキンシップ★(스킵쉽, 스킨십)
  • stapler → Hotchkiss ホチキス★(호치키스)


일본식 조어는 일부러 영어에선 쓰지 않는 표현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때문에 이들이 원래 영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고, 영어권 사람들에게 이런 말들을 썼다가 혼동을 주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아예 국제적으로 유명해져서 영어권 국가로 역수출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분야에서 그러한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전문 용어에서도 새로운 말을 창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영어를 일본어로 바꾸는 게 아니고, 원래의 언어는 그대로 쓰되 다른 단어를 써서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쓰는 것을 전문성,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 듯. 한 용어 안에 영어와 독일어 등 다른 나라 말이 섞이기도 한다. 과거에는 한국에서도 일본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유래한 이러한 새로운 용어들이 수입되었으나, 최근에는 한국 내에서 자생적으로 새로운 말들이 창조되기도 한다.

다음은 일본 내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 및 그 축약어이다. 위와 마찬가지로 가타카나 옆의 ★는 한국어에도 그대로 차용되어 한국에서도 널리 쓰이고 표준어로도 인정되는 것.
  • Auto Bike 또는 Auto Bicycle[18] → オートバイ★(오토바이.요즘은 일본서도 영어권 에서도 쓰는 bike라고 많이 부른다.)
  • beatmania → ビーマニ (이후 코나미 음악게임을 총괄하는 BEMANI 시리즈라는 브랜드명의 기원이 됨)
  • Bed town → ベッドタウン★ (베드타운)
  • Dance Dance Revolution → ダンレボ
  • Dragon Quest → ドラクエ (한국에선 드퀘)
  • Family Restaurant → ファミレスー
  • GuitarFreaks & DrumMania → ギタドラ(기타도라)
  • Light Novel → ラノベ (한국에서는 라노벨)
  • Office Lady → オフィスレディー , OL(오피스레이디)
  • PlayStation → プレステ (한국어에선 플스)
  • Salaryman → サラリーマン★ (샐러리맨)
  • Sharp pencil → シャープペンシル、シャーペン (한국어에선 샤프)
  • Telephone Club → テレクラ
  • Tripping contact → トリコン(비트매니아 IIDX 수록곡 중 하나)
  • Winning Eleven → ウイイレ (한국어에선 위닝)

그 외에 カラオケ(가라오케, karaoke)는 から(空) + orchestra의 합성어인데, 이 단어도 역시 4박. 가라오케 자체가 일본에서 발명된 것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붙인 이 이름을 당연히 영어권에서도 그대로 쓰고 있다. 물론 발음은 일본처럼 '카라오케'라고 또박또박 발음하진 않고, 미국식의 경우 '캐리오키' 정도로 변형되었다.[19]


스포츠분야에서도 이런 이런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스키도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하면서 일본에서만 쓰이는 말이 생겨났다.
* side-cut → サイド カーブ side curve (스키와 스노보드의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
  • ski → スキ プレート ski plate, plate (한국어로는 그냥 스키, 스키 판이 맞다.)
  • medium radius turn, medium turn → ミドルターン middle turn (중간 크기 회전, 일본어 용어를 그냥 쓰고 있고 한국어 표현이 아직 없다.)

축구에서도 일본어식 조어를 많이 찾을 수 있다. 한국어 사용자에게 친숙한 단어도 많고 쓰이지 않는 단어도 많다.
  • scorer → 골게터 goal getter: 블로그 등 많은 웹에서 볼 수 있고 스코어러보다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명칭. 득점을 자주 기록하는 선수를 뜻한다.
  • wing forward, wing midfielder → 사이드 어태커 side attacker: 측면 공격수 혹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선수를 일컫는 조어.
  • offensive midfielder → 톱백 top back[20]: 단순히 공격형 미드필더라기보다는 플레이메이킹을 전담하면서 공격수의 뒤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말하는 조어로, 한국의 축덕들은 톱백이란 말 들어봐야 알아듣지를 못한다. 2010년 12월 현재 리버풀 이적설로 시끄러운 혼다도 국내 보도나 인터뷰 시 '톱백'으로 자신의 포지션을 설명한다. 근데 재밌게도 세계축구에서는 컴팩트 축구가 퍼지면서 거의 사장된 개념.
  • cross → 센터링 centering: 측면에서 정면으로 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위하여 행해지는 패스에 대한 조어. 한국에서는 2005년 이후 많이 사라졌으나 일부 연륜 있는 해설자가 아직도 무의식적으로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웹에서도 접하기 쉬운 단어이다.

야구에서도 이런 조어가 많았지만 지금은 많이 '정화'된 상태.
  • base on balls → four ball: 거의 '볼넷'으로 정착되었다. 고의로 볼넷을 주어 타자를 1루로 보내는 경우(고의사구, intentional walk)에는 경원(敬遠), 혹은 경원사구(敬遠四球)라는 한자어도 쓰였으나 현재는 거의 쓰의지 않는다.
  • double play → get two: 지금은 이 용어가 오히려 생소할 정도. 다만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는 병살(幷殺)이다.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 씨는 자신의 책 '가짜 영어사전'에서 get two가 진짜 영어이고 더블 플레이는 '곱빼기로 놀고 앉아 있다' 정도로 풀이된다라고 했다가 야구 팬들의 항의를 받았는지 개정판에서는 해당 항목을 삭제한 바 있다.
  • fake bunt and slash → buster? bastard?: 번트자세를 취해서 상대 내야수의 전진수비를 유도한 뒤 갑자기 강공으로 전환하는 타격 기술. 상대 내야수들은 번트에 대비한 수비시프트를 취하게 되므로 살짝 빠져나가기만 해도 안타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한국에서는 일본식 영어 발음인 バスター를 받아들여 버스터 또는 바스타라고 하는데, 사실 정확한 어원은 불명.[21]
  • hit by pitched ball → dead ball '몸에 맞는 공'로 풀어쓰는 경우가 많다. 다만 死球라는 한자식 표기는 기록 등에 아직 남은 듯.
  • inside the park hotel homerun → running homerun: 장내 홈런. 우리나라에서는 그라운드 홈런이라고도 한다.
  • line drive → liner: 직선타구. 원래 일본식 조어인데, 오히려 미국으로 역수출되어 요즘에는 미국인들도 대체로 알아듣는 듯.
  • night game → nighter: 야간 경기

4. 리그베다 위키에 독자 항목으로 개설된 재플리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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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시아권 언어에서 R과 L을 구분하는 언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English에서 L을 R로 바꿨다.
  • [2] '새댁 요코짱의 한국 이야기'라는 책의 저자가 영어권 화자에게 '재플리시와 콩글리시 중 어느쪽이 더 낫냐'라고 물어보니까 콩글리쉬쪽이 더 이해하기 쉽다는 말을 한다.
  • [3] 그런데 누가 같은 섬나라 아니랄까봐 영국식 용인발음의 경우 일본식 발음이랑 괴리감이 별로 없었다(/ɐ/). 실제로 BBC를 들어보면 일본인도 아닌 영국 토박이 원어민이 거의 정도로 발음하는 걸 들을 수 있으며 /æ/조차 /a/에 가깝게 발음하는것이 보편적이다.완벽한 호환성
  • [4] 참고로 일본인들은 한국식 /ʌ/발음(ㅓ)를 /ɔ/처럼 듣고 한국어를 자기네 가타카나로 적을때도 꼭 'ㅓ'는 꼭 オ단으로 적는 경우가 많다.
  • [5] 일본인이 영어를 배우는 데 brother와 brassiere 발음이 비슷해지는 관계로(브라자) 헷갈려한다는 에피소드. 물론 후술하겠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발음이다.
  • [6] 애초에 다른 언어의 발음을 '정확히' 옮길 수는 없다. 한국어도 영어 발음을 정확히 못 옮기는 건 마찬가지다.
  • [7] 즉 해당 단어가 들어온 시기의 음운에 맞게
  • [8] 여기에서 '어? ㄱ는 유성음이고 ㅋ는 무성음이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한국어는 유성음/무성음 대립이 아닌, 대부분의 유럽 언어에서는 거의 구분하는 개념이 없는 유기음/무기음 대립을 하는 언어이다.(전에는 인구어족에 유무성음 대립을 거의 구분하는 개념이 없다고 써 있었는데 아이슬란드어, 덴마크어, 페로어, 고지 독일어, 고대 게르만어는 유기음과 무기음으로 구분한다. 인도 쪽 언어는 둘 다 구분하는 언어가 많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힌디어 같은 경우는 아예 유성음/무성음/유기음/무기음 다 구분에서 유성 유기음, 유성 무기음, 무성 유기음, 무성 무기음 총 4가지 저해음으로 구분한다. 게다가 에스토니아어스위스 독일어유성음과 무성음의 구분도, 유기음과 무기음의 구분도 없다! 이게 다 사람들이 미국이랑 서유럽물 먹어서 그렇다.) 그래서 'ㄱ'도 어지간해서는 무성음으로 발현된다. ㄱ가 유성음으로 발현되는 것은 ㄱ 양쪽에 모음이나 다른 유성자음이 올 때에 한하기 때문에, '고구마'라는 단어를 영어 화자가 들으면 십중팔구 'Kog'maw koguma'라고 받아적을 것이다.
  • [9] 예외적으로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사기 라이프 게임에서 game을 ゲイム라고 표기한다.
  • [10] 일본어에서 커피는 コーヒー, 카피는 コピー로 표기돼서 전혀 틀린 말인데, 한국에서는 f든 p든 무조건 ㅍ으로 옮긴다는 것만 보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하지만 일본어에서는 변별되지 않는 ㅓ 발음이 한국어에서는 변별되기 때문에(즉, 일본어에는 없는 ㅏ와 ㅓ의 구분이 있기 때문에) 이럴 일은 없다.
  • [11] 사실 일본식 표기인 コーヒー는 영어도 아니고 에도시대에 네덜란드어 koffie에서 넘어 온 외래어이다. 하지만 외래어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네덜란드식 발음인 [kɔfi]와도 약간 다르게 음가가 전해졌다.
  • [12] 원래는 한국어로도 think는 '싱크'로 옮기는 게 맞다. 하지만 일상적인 어문생활에서는 /t/로 받아들여서 '띵크' 등으로 쓰는 경우도 잦다.
  • [13] 원래는 똑같은 마찰음이었으나, 2012년 즈음에 /ð/가 접근음의 특성을 띠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어서 마찰접근음(반찰음)으로 바뀌었다.
  • [14] 다만 일본어에서 ジ는 구개음화가 일어나서 영어의 j 내지는 한국어의 ㅈ과 비슷한 발음이 되므로 /zi/는 표기할 수 없다. 굳이 /zi/를 적는다면 ズィ 정도?
  • [15] 다만 ザ의 자음은 어두나 ン 뒤에서는 파찰음 [d͡z]로 실현되는데, 이 경우는 /z/와 조음 방법에 차이가 생긴다. 그러나 유성음의 경우 파열을 듣기 어렵기 때문에 유성 마찰음과 유성 파찰음의 차이는 잘 인식되지 않는다.
  • [16] 파찰음은 파열이 먼저 일어나고 그 다음에 마찰이 일어나는 음이고, 마찰음은 순수히 마찰만으로 이뤄진 음이다.
  • [17] 반대로 한국어의 경우 2음절을 선호한다(예를 들자면 안습). 중국식 한자 조어에서 단어를 만드는 가장 일반적 방법이 2자 표현이다. 1글자는 사용에 제약이 많고 그 자체로 한 자 한 자로 뜻이 되므로 언급할 것도 없고, 3글자로는 형용사나 부사어, 4글자로는 제목이나 문장구가 완성되는 형태가 많다. 고사성어가 4자인 것은 말 그대로 고사, 옛 이야기의 제목이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 이니셜 개념으로 잘라 왔다고 보는 단순 명쾌한 해석도 가능.
  • [18] 영어권에서 실제로 쓰이는 단어는 motorcycle이다.
  • [19] 미국에서 karaoke를 어떻게 발음하는지 듣고 싶다면 오토튠으로 유명한 미국 가수 T-pain의 karaoke라는 곡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정작 곡에서는 오토튠을 한 소절 정도밖에 안 써 발음 확인이 쉬운데다 가수의 몇 안 되는 랩곡이라 발음이 비교적 잘 들리는 편.개그맨이 아니라고 울부짖는 T-pain의 랩이 압권.들어보면 알지만 캐리오키하고도 약간 다르다. 직접 듣고 판단하자.2:56초다.#
  • [20] top 下라고도 한다. 캡틴 츠바사의 영향으로 일본인들은 이 포지션을 끝장나게 좋아한다. 90~2000년대 초반 일본 축구 중흥기의 에이스들은 싹 다 이 포지션. 그래서 딴 포지션은 지금도 개판
  • [21] buster는 파괴하는 사람(것), bastard는 사생아 또는 잡종을 경멸적으로 일컫는 말인데 둘다 의미연관은 없다. 일설에 따르면 베기에 적합한 게르만 검, 찌르기에 적합한 라틴 검의 특성을 결합시켜서 만든 중세 바스타드 검(bastard sword)에서 유래한 게 아니냐고. 마치 배트 하나로 번트도 댔다가 강공도 했다가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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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7 1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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