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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바티스트 륄리

last modified: 2015-08-12 04:43:31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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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장 바티스트 륄리 Jean-Baptiste de Lully (1632.11.28~1687.03.22)


▲ 투르크 의례의 행진곡(Marche pour la Cérémonie des Turcs). 연주는 Modo Antiquo. 지휘자가 지휘를 하는 모습에 주목.


▲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Tous Les Matins Du Monde)에 등장한 투르크 의례의 행진곡.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무용가이자 음악가. 이탈리아 태생이나, 루이 14세의 궁정 음악가로 일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음악적으로는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이었으며, 당대의 이탈리아 오페라 양식을 프랑스에 이식하여 프랑스 오페라의 기틀을 잡았고, 루이 14세의 궁정용 무용 음악과 발레 안무를 다수 창작하였다. 이탈리아 출신이지만, 가장 프랑스적인 인물이였고, 이탈리아 음악을 배격하였다. 예를들어 그는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대화인 레치타티보와 노래인 아리아로 나뉘어지는걸 배격하고, 이 둘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프랑스식 오페라, 서정 비극을 만들었으며, 이 오페라는 프랑스식 오페라의 기반이 되었다...이러한 형식은 필리프 라모와 그후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으로 이루어지며, 글루크빠였던 리하르트 바그너의 악극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륄리에 대한 비판으로서, 그가 너무나 이탈리아 음악을 배격하고, 루이 14세의 비호하에 그가 마음에 안들고 이탈리아식 음악을 작곡하는 작곡가들을 훼방을 놓았다는 비판이 있다. 그와함께 권력에 매달리는 2류 작곡가라는 혹평도 간혹 있는편...실제로도 륄리가 쓴 여러 서정 비극들은 동시대 사람인 마크 앙트완 샤르팡티에르(Marc-Antoine Charpentier)의 엄청나게 후덜덜한 퀄리티인 에 비하면 좀 뒤쳐진다는 평이 많다. 사실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하면 이 샤르팡티에르의 메데와 바로크 후기인 라모의 폴리트와 아리시스트로와 폴룩스 등의 몇몇 오페라를 손에 꼽는편.

그래도 륄리의 오페라중 아르미드나 파에통등등 몇몇 작품은 유명하다.

또한 오케스트라를 훈련하는 데 지휘봉을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다. 보통 이 업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또 인구에 회자된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는 다음과 같다.

1687년 1월, 그는 떼 데움(Te Deum)의 연습을 시키기 위하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었다. 그는 박자를 맞추기 위해 지휘봉으로 바닥을 두드리고 있었는데, 다음 순간 자신의 발가락을 찧고 말았다! 당시 사용하던 지휘봉은 길이가 지팡이 정도 되는 긴 철제 장봉이었다. 위 두 가지의 영상에서 그 지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사고로 발가락에 생긴 상처는 곧 곪아들어갔다. 추운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위생환경에서 이 상처는 급속히 괴저로 발전되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결국 악화된 괴저의 합병증으로 동년 3월 22일 사망했다!

사실 이렇게 사소한(?) 상처로 인해 사망한 것은, 의사가 괴저가 생긴 발가락에 대해 절단수술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륄리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궁정 무용가를 겸하고 있었으므로, 발가락을 절단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물론 당시의 위생환경상 (특히 더러운 것으로 유명했던 파리에서) 사소한 상처가 곪아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비교적 흔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다.

가락 행진곡의 작곡가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이는 영국의 유페미아 엘렌이라는 소녀가 Arthur de Lull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것을 Lull을 Lully로 오해한 것이 널리 퍼진 것이다. 사실 젓가락 행진곡 자체가 륄리가 살던 시대의 일반적인 작곡 악풍이나 선법, 패턴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안드로메다 급으로 관계가 없는 음악이지만.(…) 이건 실제 륄리가 작곡했던 행진곡. 젓가락 행진곡의 악풍과 한번 비교해 보자.(…)

그 밖에도, 륄리와 루이 14세의 이야기를 다룬 유명한 영화가 있다. 바로 《왕의 춤》이라는 영화다. 고증도 세세하고, 작품성도 뛰어나 호평을 받았던 명작. 이런 유럽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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