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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Judge End

last modified: 2015-03-04 04:06:01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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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2. 평가
2.1. 방영 전
2.2. 방영 후
3. 비판 및 논란
4. 총평
4.1. 재조명받게 된 Production I.G판

1. 소개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4번째 애니메이션화 작품. TVA로는 3번째에 해당하며 2014년 7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1] 방영되었다.

전국 바사라 4 발매 3일 전에 제작 결정이 발표되었다. 당초에는 게임판 최신작인 4탄의 애니화 혹은 Production I.G판의 속편으로 예상되어서 팬들 사이에서도 기대가 컸고, 이후 정식으로 발표된 컨셉은 전국 바사라 3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애니화 작품이었다. 그래서인지 제작사가 Production I.G에서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2]으로 바뀌었고, TBS 계열에서 방영했던 전작과 달리 방송사도 니혼TV 계열로 변경되었다. 일단 원작 게임에서 등장했던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등장 예정. 또한 소소한 변경점으로 원작 노선을 따라가는 점을 반영한 듯 타이틀 로고가 게임판과 동일하게 변경되었다.[3]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도쿠가와 진영에 사카이 타다츠구가 신규 참전했다. 성우니시카와 타카노리.[4] 7화에서 오다군 잔당 측에 이소노 카즈마사가 등장하기는 했으나 1회성 클론 무장(…)으로 등장하는 선에서 그쳤다.

오프닝은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Thunderclap', 엔딩은 이시카와 치아키의 '북극성~Polaris~'.

한국에서도 애니플러스를 통해 2014년 7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2시 30분에 전국 바사라 End of Judgement로 제목을 바꿔 동시방영했다.[5] 자막의 번역 자체는 준수한 편이나,[6] 마사무네다테어영어 대사를 별도의 한국어 번역 처리나 영문 표기 대신 그대로 한글로 옮겨버린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어색해 보인다는 평이 있다. 이를 의식한 듯 3화 이후부터는 대사의 다테어영어 부분을 그대로 영문으로 표기했으나, 방영 후반부에 또 영문 대사를 그대로 한글로 옮기는 문제점이 보였다.

명대사는 나레이션의 "한편 그 무렵"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원작의 메인 시나리오 기반으로 각 캐릭터별 원작 스토리 루트를 혼합한 구성이나 일부 에피소드는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각 화별로 메인이 되는 원작 스토리 구성은 다음과 같다.

화수 타이틀 대응하는 원작 스토리
1화 결별 오리지널 스토리. 원작 3탄 본편의 메인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의 내용을 다룬다.
2화 난세 오리지널 스토리+3연 카타쿠라 코쥬로 스토리
3화 동맹 도쿠가와 이에야스 적색 루트+이시다 미츠나리 적색 루트+다테 마사무네 적색 루트
4화 방황 사나다 유키무라 적색 루트+3연 사루토비 사스케 스토리
5화 패배

다테 마사무네 적색 루트(어레인지)+츠루히메 적색 루트+시마즈 요시히로 적색 루트(어레인지)
쿠로다 칸베에 청색 루트(어레인지)+후마 코타로 청색 루트

6화 선언 사나다 유키무라 적색 루트+다테 마사무네 적색 루트
7화 암흑 쵸소카베 모토치카 녹색 루트+마에다 케이지 자색 루트
8화 약속 오리지널 스토리
9화 세키가하라 세키가하라 전투 개전, 혼노지의 변 루트 출현시점
10화 사투 혼노지의 변 루트 불발
11화 심판 다테 마사무네 VS 이시다 미츠나리[7]+쵸소카베 모토치카 녹색 루트 외
12화 이정표 오리지널 스토리, 도쿠가와 이에야스 VS이시다 미츠나리 제 2차 세키가하라 개전

게임판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자세한 상황 묘사 없이 그냥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쓰러뜨렸다고만 언급하는 바람에 뭔가 뜬금없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의식했는지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1화에서 그에 대한 배경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8] 중간에 이에야스가 어린 시절 사용하던 창(2편까지 무기로 사용했던 그 창이다)을 내던지는 장면이 나름대로 인상적.

스토리 뿐 아니라 연출도 완전히 일신되었다. 이전 TVA는 원작 못지 않은 아스트랄한 연출에 더해 격투씬에서도 크게 유혈장면이 나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Judge End에서는 원작 게임의 무거운 분위기를 반영한 듯 전투씬에서 유혈이 낭자했고,[9] 연출 자체도 전작까지의 오버스러운 액션씬이 상당부분 배제되고 전체적으로 많이 절제되었다. 중간중간 원작 게임에서 등장했던 고유기 일부도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작만큼의 연출은 아니어서[10] 일각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그래서인지 Production I.G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단, 연출 논란에 대해 현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IG판과의 방영 시간대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11]
또한 특징적인 연출로, 등장인물 소개 장면이나 고유기 사용 장면 등에서 붓글씨 문자가 삽입되는 연출[12]이 사용된다.

2. 평가

2.1. 방영 전

극장판 라스트 파티 이후 3년만에 발표된 애니판 신작인데다, 게임 3편을 기반으로 했다는 공식 컨셉이 발표되면서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았던 한편 기존 TVA 시리즈(특히 2기)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비판받았던 캐릭터 비중 분배 문제가 과연 어떻게 될지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도 일부 있었다. 또한 성우진을 제외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제작진이 모두 교체되었는데, 제작진 명단에 흑역사 취급받는 몇몇 작품에 참가했던 인물들이 끼어 있다는 이유로 이 부분에 대해 불안해하는 팬들도 있었다. 또한 총감독 사노 타카시도 주로 콘티나 연출, 작화 쪽에서 활동하던 사람이었고, 감독 경력은 있으나 그다지 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연출력에 대해서도 우려가 컸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의견 중에는 오슈 바사라 시즌2가 될 염려는 없을 듯하다는 평이 많았다. 전작(특히 2기)의 오슈 편애가 너무 심각한 수준이다 보니, 앞서 언급되었듯 캐릭터 비중 문제에 대해 방영 전부터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사전공개된 PV 영상과 오프닝 마지막에 나오는 레귤러 캐릭터들의 실루엣 중 세토우치 콤비가 포함되어 있고,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 페이지에서 각 캐릭터들의 원작 스토리에 관련된 주요 사건들[13]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원작과의 방향성 통일과 캐릭터 비중 분배에 대해 나름대로 신경쓰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보니….

2.2. 방영 후

미츠나리의, 미츠나리에 의한, 미츠나리를 위한 공식 헤이트물 애니메이션
전국 바사라 타이틀은 달았지만 전국 바사라가 아닌 최악의 짝퉁
어디 가서 팬이라고 하기가 쪽팔릴 정도로 시리즈 사상 유례없는 폐기물

"제작진 말로는 신경써서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오랫동안 시리즈를 사랑한 팬들과 연기하느라 애썼던 성우들을 병신취급하는 방향으로 신경쓴 애니"
- 한 팬의 블루레이 1권 리뷰 중

"동인계에서도 최악의 저질행위로 취급받는 게 파쿠리[14]와 헤이트물인데, 그런 짓을 동인작가도 아닌 공식 제작진들이 대놓고 저질렀다."

초반에는 어느 정도 호의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방영이 진행될수록 팬들과 시청자들의 반응은 온통 악평 일색으로 도배되었다. JE를 보다가 포기하고 IG판으로 돌아서거나, 심지어 일본 현지에서는 방영 이후 시리즈 공식 팬클럽 탈퇴자가 급증했을 정도로 JE 때문에 충격을 받고 아예 시리즈 팬덤에서 이탈해버리는 팬들도 속출하는 상황까지 빚어지기에 이르렀다. 얼마나 평가가 악화일로인지 단순히 비난하는 정도를 넘어서 그야말로 고만해 미친놈들아 수준의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일단 본작의 스토리 자체가 엉성하고 난잡한 구성과 작위적이고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 연결 등으로 내용 없는 각본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기존 IG판 2기의 다테 마사무네 푸쉬가 차라리 애교로 보일 정도로 밑도 끝도 없는 미화를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난 이시다 미츠나리 편애와 타 캐릭터(특히 동군) 폄훼성 묘사 및 연출 때문에 원작 제작진(특히 디렉터 야마모토 마코토[15])의 자캐딸용 애니라는 노골적인 욕설까지 나왔다. 어쩌다 아주 드물게 그래도 원작과 다소 다른 건 어쩔 수 없지 않냐며 옹호하는 의견이 나와도 "캡콤쪽 관계자냐", "야마모토 디렉터 본인이냐", "미츠나리 빠 부녀자는 아무것도 모르면 닥쳐라"라는 등의 원색적인 공격성 대응과 함께 곧바로 묻히기가 일쑤니 말 다한 셈. 게다가 각본가의 역량 문제도 문제지만 일련의 미츠나리 편애+동군측 캐릭터 폄훼성 묘사 자체도 야마모토의 과도한 간섭으로 인해 빚어진 결과였기 때문에 더욱 까임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렇다보니 미츠나리 팬들 사이에서조차 맹목적인 찬양과 미츠나리의 모든 언동에 대한 정당화, 미화로 점철된 작중 묘사와 연출 등 노골적인 밀어주기 행각 때문에 오히려 거부감이 생긴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16]

이처럼 노골적인 특정 캐릭터 편애질과 편애 대상 이외의 캐릭터들에 대한 폄하 및 무차별 왜곡 행각에 쏟아진 팬들의 엄청난 분노와 비난을 뒤늦게 의식하기라도 했는지 후반부에는 그나마 편애 및 폄하성 연출과 묘사를 거의 배제하고 원작의 장면을 최대한 재현해주는 등 제작진 나름대로는 어떻게든 평가를 돌려보려고 애쓴 흔적이 보였지만 이미 화가 날대로 난 팬들의 반응을 되돌리기에는 늦은 조치였다. 그리고 결국 결말마저 "도대체 뭐가 Judge고 뭐가 End인지 모르겠다"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로 제대로 수습조차 하지 못하고 대충 급하게 끝맺는 모양새가 되어버린 채로[17] 팬들과 시청자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으며 종영되었다.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엉망인 JE에서 그나마 좋은 점이라고는 이시카와 치아키의 엔딩곡과, 엔딩 도입부의 일식에서 마사무네의 승마 실루엣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짤막한 연출이 전부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죽하면 엔딩만 빼고 나머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폐기물이라며 대놓고 까이기도 했을 지경.

음악에 대해서는 그나마 악평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대체로 사와노 히로유키가 OST를 담당했던 IG판에 비하면 어딘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고, 한편으로는 음악은 그럭저럭 잘 만들었는데 조악한 연출과 산만한 장면 전환 때문에 괜찮게 만든 BGM이 묻혔다며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다. 주제가는 오프닝곡 'Thunderclap'의 경우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렸는데, 기존에 니시카와 타카노리가 담당했던 주제가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신선하다는 호평도 있었다. 반면 노래에 기계음 처리의 비중이 커서 가사를 알아듣기가 힘들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는데[18], 실제로 방영 당시 팬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사를 못 알아듣겠다며 오프닝에 자막 좀 넣어달라는 호소가 빗발쳤을 정도였고(...) 심지어 "만약 이 노래 커버 가능한 우타이테가 있다면 그건 분명 신일 것"이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여기에 더해 오프닝 애니메이션의 미묘한 색감과 곡 자체가 바사라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반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엔딩곡 '북극성~폴라리스~'는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아서, JE의 작품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엔딩곡만은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들도 적지 않다.

아마존 재팬의 JE 블루레이 1권 리뷰. 발매되기 전부터 리뷰란에는 혹평이 줄을 이었는데,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리뷰가 "창작물의 나쁜 예시로는 참고가 될 만한 물건",[19] "작정하고 팬들 상대로 트롤링하려고 만든 애니", "제작 의도가 너무 의심스러운 물건" 등 온갖 악평으로 도배되어 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작성이 가능한 아마존 재팬의 리뷰 특성상 기본적으로 큰 신뢰도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치더라도 엄청난 혹평 일색에,[20] 가뭄에 콩 나는 빈도로 올라오는 호의적인 평가는 "너 알바냐?", "도대체 어디가 좋아서 그렇게 호평인지 납득 가게 설명해 보셈" 등의 비웃음 섞인 반문과 함께 빠르게 묻히는 지경이다.
실제로 비교적 긍정적인 별 4~5개 리뷰는 워낙 빨리 묻히다 보니 대체로 조회수 자체가 얼마 되지 않는데다 그나마 조회수가 높은 글도 공감을 표하는 의견이 10개도 안 되는 반면, 별 1개짜리 비판적인 리뷰는 대체로 조회수도 높은 편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을 표하고 있다. 한 구매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리뷰글에 JE 비판 입장 측의 반박 코멘트가 달렸는데, 이에 대한 리뷰 작성자 본인의 해명 답글에 무더기로 비추천이 들어가는 바람에 해당 답글 자체가 비표시[21]된 사례가 있으며[22] 다른 긍정적인 리뷰들에도 "까는 사람들도 이유없이 까는 거 아니거든요?"라는 식의 반박성 코멘트들만이 붙어 있을 뿐이다.

1권이 발매되기도 전에 올라왔던 리뷰들도 저 정도였는데, 매체 발매 이후 악평이 한층 더 심해져서 아예 대놓고 "본방 못봐서 기대하고 샀는데, 뭡니까 이게? 이거 반품해도 되죠?"라며 비꼬는 리뷰까지 올라오는 등 JE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은 더하면 더했지 전혀 사그러들지 않았다. 게다가 DVD/BD 2권에는 4화부터 6화까지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게 하필이면 다테 마사무네에 대한 노골적인 폄하성 묘사와 무분별한 캐릭터성 개조, 변조로 인해 공식 헤이트물이라는 말이 나온 결정적인 계기였던 에피소드였던지라 엄청난 십자포화가 쏟아졌다.[23]

또한 보통 DVD/BD 발매시 작화 및 연출을 대폭 개선해서 발매하는 업계의 관행에 따라 최소한 작화라도 개선해서 나올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그마저도 TV 방영 당시의 것을 수정 없이 그대로 수록한데다 초회 한정 등 여러 명목으로 특전을 끼워넣어서 애니는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특전으로 팬들 낚아서 팔아먹으려 한다[24]는 노골적인 비난이 나오는 등, 여러모로 평가가 반전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2015년 현재는 아예 작품 자체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사그러들었고, 극소수의 사람들 사이에서만 어느 정도 언급될 뿐 이미 팬덤에서는 사실상 잊혀진 것은 물론 아예 언급 자체가 반쯤은 금기시되는 분위기이다.

4. 총평

바사라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 게임 팬과 애니메이션으로 유입된 팬층 모두에게서 산업폐기물이라는 악평을 피하지 못한 것도 모자라 아예 없는 물건 취급을 당했고,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결과적으로는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이름에 먹칠을 한 흑역사로 간주되는 형편. 당연히 팬들은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전국 바사라가 아닌 아예 별개의 애니로 취급하며 3기는 커녕 정규 미디어믹스 시리즈로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

90년대 애니만도 못하다는 비난이 나올 정도로 질적으로 떨어지는 연출과 작화, 부실하다 못해 '내용 없는 각본'으로 불리는 엉성한 스토리 등 작품의 완성도 자체가 처참한데다, 비중 분배 실패의 차원을 넘은 노골적인 특정 캐릭터 편애와 편애 대상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에 대한 무시와 폄하, 무분별한 설정 변조 및 왜곡이 어떻게 독이 되는지를 여실히 드러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JE의 실패로 인해 가뜩이나 여러 내외적 요인[25]으로 인해 위기론까지 나오는 와중이던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네임밸류만 더 깎아먹은 것은 물론, 제작진이 그토록 편애하던 이시다 미츠나리에게는 신규 팬은 고사하고 오히려 안티만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사실[26]이 이를 여실히 증명한다. 감수 차원을 넘어선 각본에 대한 지나친 간섭으로 실패에 일조했던 원작 제작진에 대한 비난은 덤. 게다가 2015년은 전국 바사라 시리즈 10주년을 맞는 해인데, 이게 맞물려서 시리즈 10주년을 앞두고 이따위 쓰레기 애니를 만들었냐며 캡콤과 원작 제작진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결국 JE에 대한 팬들의 반발과 분노는 BD/DVD 판매량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다. JE의 1권 초동 판매량은 1,238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IG판 1기의 10,172장, 2기의 13,992장과 비교하면 거의 10분의 1 이하로 토막난 상황. 심지어 극장판은 초동 23,485장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JE의 초동 판매량은 그야말로 안습을 넘어서 안폭 수준으로 추락한 셈이다. 그나마도 1권의 초동 판매량에 대해 "이런 물건이 그래도 이만큼이나 팔린 게 용하다"는 노골적인 비아냥이 나오는 지경.

4.1. 재조명받게 된 Production I.G판

JE에 쏟아진 악평의 반대급부로 방영 당시 원작 게임 골수팬들에게 줄기차게 비판을 받았던 IG판이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2014년 8월 JE의 방송사인 NTV에서 오본(한국의 추석에 해당) 연휴 특집으로 IG판 1, 2기 전편과 JE를 동시에 인터넷으로 서비스한 적이 있었는데, 이게 IG판의 재평가 움직임에 힘이 실리는 계기가 되었다. IG판을 1쿨짜리 게임 홍보영상, 오슈 바사라 등으로 부르며 혹평하던 일부 극단적 성향의 원작 팬들조차도 JE를 보고 나서는 긍정적인 평가로 돌아선 형편이면 말 다한 셈이다.

사실 IG판이 골수팬들에게 욕을 먹은 것은 잘못된 캐릭터 비중 분배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 캐릭터성이나 스토리에 대해서는 문제삼는 팬들이 많지 않아서 의외로 큰 논란거리는 없었다. 간혹 원작의 설정이 일부 변경된 것이나 스토리가 원작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사실상 오리지널 스토리화 된 것에 대해 "제작진이 게임도 안 해보고 애니를 만들었다", "원작파괴다"라고 혹평하던 지나친 원리주의 성향의 게임 골수팬들도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JE 방영 이후에는 그래도 원작 특유의 분위기와 오버센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설정과 스토리를 적절하게 해석했다는 식으로 조금씩 재조명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JE 종영 이후에는 극단주의 원작 팬들 사이에서조차 "IG판이 원작초월이었다", "IG판이야말로 진정한 신의 한 수였다"는 식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가장 많이 비판받았던 2기에 대해서도 평가가 조금씩 바뀌어서, 마사무네 편애는 잘못이긴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도 존중받고 있으니 JE보다는 훨씬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비록 IG가 2기에서 캐릭터 간 비중 분배에는 실패했을지언정, 특정 캐릭터 하나만을 띄우겠다고 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까지 무시하고 폄훼하는 막장짓은 안 했다는 점이 재평가에 한 몫을 한 것이다.[27]
또한 IG판이 팬들에게 긍정적인 쪽으로 재평가받은 요인 중에는 제작진이 최대한 팬들의 시점에 맞춰서 애니를 제작했다는 점이 재조명된 것도 있다. 오죽했으면 상기한 바와 같이 방영 당시에는 원작파괴 운운하며 비난했던 몇몇 골수 팬들마저도 시리즈에 입문하는 신규 팬들에게 공공연히 "신규 팬분들은 원작 게임을 해보시거나, 애니로 입문하시려면 IG판을 보세요"라며 원작 게임과 IG판을 홍보(?)하고 다니는 지경. 게다가 IG판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JE 방영 이후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제작사에서 만든 애니를 비교대상으로 거론한다는 것은 다소 실례되는 처사라는 의견도 있지만, 원작 게임판의 팬들이나 IG판 애니를 통해 유입된 팬들이나 제작사를 떠나서 JE 자체가 전체적으로 처참한 퀄리티라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하는 편이다. 한 예로, 일부 팬들은 IG판과 JE에 주요 캐릭터들을 매 화 등장시키라는 원작 제작진의 지시사항[28]이 똑같이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연출의 질이 너무나 극명하게 대비된다는 점을 들어 IG판을 더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IG판의 경우 이 때문에 다소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일부 있기는 했어도 보다보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의 적정선에서 연출되었는데, JE는 스토리에 몰입하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로 한 화에 너무 무리하게 많은 등장인물들을 우겨넣는 바람에 같은 지시사항을 따랐음에도 애니 전체의 퀄리티가 오히려 저하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연출 뿐만 아니라 동화, 작화 퀄리티 면에서도 2000년대 후반에 제작된 IG판이 2014년작인 JE보다 오히려 최신작으로 보인다는 비아냥도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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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본 현지, NTV 기준.
  • [2] 루팡 3세 극장판의 제작사이다.
  • [3] IG판 애니는 로고 배경에 다테 가의 문양 대신에 용 문양이 들어가 있었다(극장판 로고는 용과 호랑이).
  • [4] 타다츠구성우로 결정된 뒤 본인의 트위터에 "성우 어워드 신인상이 목표입니다!"라는 야심찬(…) 트윗을 올렸다. 또한 본작에서 주제가를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가 담당하게 됨에 따라 니시카와 본인은 주제가 대신 성우로 참여했다.
  • [5] 제목을 바꾸었다기보다는 타이틀의 Judge End가 End of Judgement에서 따온 조어라고 한다.
  • [6] 다만 '교부'나 '태합' 등 각 등장인물의 칭호나 관직명은 따로 번역하지 않고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대체했다.
  • [7] 다테 마사무네 적색 루트로 추정
  • [8] 당시 이에야스는 무의미한 희생을 늘리고 싶지 않다며 호조군에 투항을 권한 상황이었다. 호조군은 처음에는 의심하다가 곧 이에야스의 권유를 받아들여 오다와라성 동문을 열었고 이에야스가 약속대로 병사들을 보호해 주겠다고 했으나, 바로 직후에 도요토미군 병사들을 이끌고 나타난 오오타니 요시츠구가 호조군을 단 한 명도 살려두지 말라는 히데요시의 명령을 잊었느냐며 투항한 병사들을 모조리 죽인다(게다가 이 병사들은 심지어 무장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야스는 이를 계기로 히데요시의 무력에 의지한 철권통치를 그냥 둘 수 없다고 생각해서 모반을 일으키게 된다.
  • [9] 그래도 심의 문제를 감안해서였는지 유혈 수위가 심하다 싶은 장면은 먹물 연출로 처리되었다.
  • [10] 다만 IG판에 비해 고유기 연출 고증은 많이 좋아진 편이다.
  • [11] Judge End는 심야 편성이고, IG판 TVA는 1기가 밤 10시, 2기가 저녁 5시에 방영되었다.
  • [12] 인물소개 장면에서는 해당 등장인물의 이름이, 고유기 사용 장면에서는 기술명이 표시되는 식.
  • [13] 쵸소카베의 경우 3편 스토리의 가장 중요한 사건인 시코쿠 괴멸 사건이 언급되고 케이지는 '행방불명된 마츠를 찾아 떠난다'는 서술이 있는데, 원작에서 마츠가 모가미 요시아키에게 납치당한 사건을 의미하는 듯 보였지만 막상 실제 방영분에서는 텐카이에게 납치당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 [14] 중후반부의 세키가하라 전투 파트가 극장판 열화버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놓고 IG판을 모방한 듯한 연출로 점철된 것을 말한다.
  • [15] 프로듀서인 코바야시 히로유키도 시리즈 관련 발언들 때문에 이래저래 까이고 있지만, 야마모토 마코토는 원작 게임에서부터 대놓고 미츠나리 편애 성향을 보인데다 심지어 공식으로 발행하는 바사라 매거진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쵸소카베 모토치카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서로 착각해서 언급하는 병크를 터트린 바람에 디렉터라는 인간이 자기네 게임 캐릭터도 제대로 모르냐며 욕을 바가지로 먹는 등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만악의 근원 취급을 받고 있다.
  • [16] 게다가 비판 및 논란 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지만, JE의 미츠나리도 원작에 비해 캐릭터성이 상당히 많이 변질되고 개성이 대부분 죽어버려서 캐릭터 왜곡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도 비판에 한 몫을 했다.
  • [17] 비판 및 논란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그냥 흐지부지한 정도가 아니라 시리즈 사상 유례가 없는 괴랄한 결말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마지막까지 개판이라며 큰 비난을 받았다.
  • [18] 다만 이 가사 전달 문제는 주제가를 담당한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가 종종 지적받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 [19] 실제로 이렇게 평가한 리뷰글에서는 작성자가 JE를 최악의 망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와 비슷한 사례로 보고 비교하기도 했으며, 철저히 제작진이 푸쉬하는 캐릭터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점을 들어 세인트 세이야 애니판과 비교하는 의견도 일부 있다.
  • [20] 혹평하는 리뷰들의 경우 BD/DVD를 구입하고 나서 상품파괴인증 충동과 함께 리뷰를 작성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발매 전에 JE를 TV 본방송 또는 인터넷으로 시청했던 팬들이 작성한 글이다.
  • [21] 아마존 재팬의 상품 리뷰 코멘트는 일정 이상의 비추천을 받으면 해당 코멘트가 비표시로 전환되어 기본적으로는 볼 수 없고, 내용 보기를 눌러 봐야 한다.
  • [22] 다만 이 사례는 글에서 드러난 작성자의 태도가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본문 중 '구입하지도 않고 무조건 나쁘게만 보는 분들의 낮은 도덕적 수준이 안타깝다'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다. 매체를 구입하지는 않았더라도 JE를 실제로 시청해서 작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특히 원작을 아는 팬층)의 비판 의견까지 싸잡아서 '안 샀으면 아예 리뷰하지 마세요'라는 듯한 투로 말하는 바람에 비판측 입장의 사람들에게 어그로를 끈 것. "그럼 본방 꼬박꼬박 다 제대로 봤는데도 그까짓 BD/DVD 안 샀으면 작품에 대해 평가도 하지 말고 닥치라는 소리냐", "본방 다 본 사람들 머리하고 눈이 장식이라서 이렇게 까는 줄 아냐"는 등 비판 입장 측의 반박이 이어지자 작성자 본인이 해명 답글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 짤막하게 사과하기는 했지만, 결국 무더기 비추천 크리를 먹고 해명 답글 자체가 비표시되었다.
  • [23] 5화와 6화에서 제작진이 작정하고 다테 주종을 노골적으로 깎아내린데다, 심지어 6화에서는 캐릭터의 정체성과도 직결되는 중요 배경 스토리를 완전히 개악해버리는 바람에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을 건드렸다며 다테 주종 팬들의 분노가 제대로 폭발해버렸다.
  • [24] 특히 BD/DVD 1권의 경우 자켓 일러스트가 하필 마사무네와 이에야스였던데다가 동봉된 초회 특전 중 다테 주종 SD 키홀더가 있었던 탓에 애니에서 그렇게 온갖 폄하에 비하는 다 해놓더니 DVD 팔아먹으려고 간판으로 내걸어 놓냐는 노골적인 비난부터 "팬들 열통터지게 하지 말고 차라리 자켓이고 특전이고 다 미츠나리로 도배하시지 왜?" 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등 엄청나게 까였다.
  • [25] 전국무쌍 시리즈의 아류작이라는 태생적 한계와 점점 퇴보해간다는 평까지 나오는 본가 시리즈의 완성도, 거기에 제작사인 캡콤의 졸렬함을 여실히 드러내 버린 코에이에 대한 저작권 소송 등
  • [26] 실제로 그전까지 미츠나리에게 별 악감정이 없었던 팬들도 JE 방영 이후로는 지나친 편애에 학을 뗀 나머지 비호감이라고 까거나 심지어 극렬 안티로 돌아서는 사례가 늘어났다.
  • [27] IG판 제작진이 지나치기 쉬운 의외의 부분에 신경쓴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 2기 중반에 나오는데, 마에다 케이지가 기본 복장 대신 게임판 2편의 제 2복장 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참고로 바사라 공식 미디어믹스 중에서는 원작의 추가 복장이 미디어믹스에서 재현된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테 마사무네의 추가 복장들 중 하나인 하카마도 애니판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게임에 구현된 것은 4편에 와서야 DLC 추가 복장으로 역수입된 형태였다). IG판이 원작 고증 면에서 다소 부실하다는 비판이 있기는 했지만 어지간해서 그냥 넘어가기 쉬운 캐릭터들의 추가 복장이 미디어믹스에 구현되는 사례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소한 부분이나마 나름대로 원작 고증에 신경을 쓴 셈이다.
  • [28] 실제로 북릿이나 관련 서적 등에 언급되어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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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04 0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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