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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

last modified: 2015-03-31 16:47:09 by Contributors

Contents

1. 일반적인 의미
2. 해군의 전단
2.1. 타국의 전단
3. 전국시대 제나라의 장수
3.1. 혜성같은 등장
3.2. 화우지계
3.3. 전쟁 이후
4. 삼국시대의 장수


1. 일반적인 의미

  • 傳單: 선전이나 광고 또는 선동하는 글이 담긴 종이쪽. 한 마디로 그냥 광고지
  • 全段: 모든 단락
  • 剪斷: 물체가 힘을 받아 비틀려서 끊어짐. 여기에 대응하는 힘이 응력이다.

2. 해군의 전단


대한민국 해군의 전단
제5성분전단 제6항공전단 제7기동전단 8전투훈련단 해군 특수전전단

戰團 .해군의 부대 편제 단위 중 하나.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는 지휘관인 전단장의 계급은 준장이지만 대체로 육군의 사단급 부대, 공군의 비행단급 부대와 동급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휘관은 전단장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는 영어로 Flotilla(직역하면 소함대)로 표기하며, 함대(Fleet)의 하위부대이며 전대(Squadron)의 상위부대이다. 본래는 각 해역함대와 작전사령부 직할부대에 모두 전단이 존재했으나 지휘구조 간소화를 위해 2007년 함대 예하 전단은 해체하고 작전사 직할 전단만 유지하다 2015년 2월 해상전투단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부활시켰다.
제7기동전단 부대마크

2.1. 타국의 전단

미국 해군의 경우는 전단에 해당하는 단위가 없이 함대 예하에 바로 전대(Squadron)가 있는 구조이지만 미국 해안 경비대의 경우는 전단(Flotilla)이 편제 단위로 존재하고 있다. 간혹 준장이 보임되는 부대를 한국 직제에 맞춰 전단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항모전단(Carrier Strike Group)이 있다.[1]

해상자위대에서는 대군(隊群)이 전단 역할을 한다.

3. 전국시대 제나라의 장수


田單(?~?) 전국시대 당시에 활약하였던 (齊)나라의 장수. 제나라의 왕족으로 그 유명한 고사인 우지계(火牛之計)의 주인공이 바로 이 사람이다.

한 때 5국의 연합군을 이끌고 제나라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었던 희대의 먼치킨이었던 악의의 손길로부터 쓰러져가는 나라를 구했던 위대한 명장이었다. 다만 제나라와 싸운 전후의 일생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는 편이라 어떻게 출생하여 성장했고 언제 죽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이다. 때문에 사마천사기 열전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에서도 유난히 전기적인 색채가 강한 인물이다. 이 사람의 삶을 한 줄로 요약하면 본격 나라를 구한 시장관리 말단 공무원.

3.1. 혜성같은 등장

제나라는 민왕 시절에 중원 최고의 강대국이었던 (秦)나라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국력을 과시하였다. 민왕은 제나라의 힘이 강한 것만 믿고는 오만해져서 이웃 나라들을 핍박하였는데, 이에 참다 못하여 연, 진, 한, 조, 위 등의 5개국이 연합군을 결성하여 쳐들어왔다.

당시 연합군의 총수이자 나라의 명장이었던 상장군 악의의 놀라운 지략으로 인하여 제나라는 불과 6개월만에 70여개의 성이 함락당하고 수도인 임치마저 빼앗기는 등 참패를 면치 못하였다. 게다가 제나라 민왕이 거성으로 도망쳤다가 그 곳에서 살해당하는 등의 막장스러운 상황이 벌어졌고 제나라는 순식간에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2] 이러한 암울한 시기에 기적처럼 등장한 인물이 바로 전단이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제나라의 수도 임치의 시장을 관리하는 하급 관리여서 아무도 그가 현명하다는 것을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고 수도가 함락되자 집안 사람들과 함께 피난을 가는데, 평소에 집의 수레바퀴에 튀어나온 축을 잘라 버리고 철로 단단히 덥개를 씌우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조치는 피난의 도중에 발생한 수레들이 정체 속에서 유일하게 다른 수레에 걸리지 않고 도망칠 수 있게 하였다.

전단은 남은 병력을 마지막으로 남은 제나라 최후의 2개의 성이었던 즉묵과 거로 집결시켜 철통같이 수비하였다. 당대 최고의 명장이었던 악의마저 3년 동안 제나라의 전 국토를 유린하고 다녔음에도 두 성은 끝내 함락시키지 못하였다. 결국 악의는 두 성을 공격하는 대신 성을 포위하여 장기전을 벌이기로 하였다.

즉묵 사람들은 성의 사령관이 전사하자, 피난시에 유일하게 몸을 빼냈던 전단의 재주가 즉묵을 다스릴만하다고 하여 즉묵을 지키는 장군으로 추대하였다.

3.2. 화우지계

한편, 연나라에서는 악의를 신임하여 등용해주었던 소왕이 병으로 죽고, 그 뒤를 이어 혜왕이 즉위하였다. 혜왕은 부왕과는 달리 직언을 아끼지 않는 악의를 미워하였는데, 궁지에 몰려있던 전단이 이를 알고는 '악의가 일부러 장기전을 펼쳐 세력을 키우고 모반을 꾀하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려 이간계를 펼쳤다. 혜왕은 이에 넘어가 악의를 해임시키고 대신 기겁을 대장으로 삼아 악의를 대신하게 하였다.

악의가 해임당한 사실을 알게 된 전단은 곧 '제나라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기겁이 사로잡힌 포로들의 코를 베고, 즉묵성 밖에 있는 조상들의 무덤을 파해쳐 욕보여서 군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이다.'라는 소문을 퍼뜨렸다. 기겁은 이 소식을 곧이 믿고는 제나라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사로잡힌 제나라 포로들의 코를 베어 그 비참한 몰골을 보여주었고, 무덤을 파헤쳐 제나라 조상들의 해골을 들어내고 불태워 버렸다. 그러나, 제나라 병사들은 동료들과 조상들을 욕보이는 광경을 보고는 울분을 터뜨리며 되려 결의를 다졌다.

한편, 전단은 성 안에 있던 부자들에게 재물을 싸들고 성 밖으로 나가서 기겁에게 뇌물을 바치도록 하였다. 부자들이 성이 함락되거든 성 안에 있는 자신들의 집과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것을 청해오자 기겁은 즉묵성이 이미 내부부터 무너져가고 있으니 머지않아 함락될 것이라 하면서 크게 기뻐하였고, 연나라 병사들 역시 다들 싸움이 끝나간다고 생각하여 차츰 기강이 풀려버렸다.

전단은 기겁이 방심한 순간을 틈타서 은밀히 성벽에 구멍을 뚫고, 그 사이로 뿔에 을 메달은 떼의 꼬리에 을 붙여 돌진하게 하였다. 한밤중에 갑작스레 돌진해오는 소떼의 습격을 받은 연나라 진영은 순식간에 혼란에 휩싸였고, 전단은 뒤를 이어서 5000명의 장사들을 성 밖으로 내보내 반격에 나섰다. 이 전투에서 연나라 군대는 처참하게 패배하여 물러났고, 기겁은 난전 중에 전사하였다. 전단의 이 기상천외한 전략은 훗날에 화우지계(火牛之計)라고 불리며 길이 회자되었다.

3.3. 전쟁 이후

전단의 화우지계로 연나라 군사들을 한순간에 무찌른 제나라 군대는 곧 반격을 실시하였다. 전단이 이끄는 제나라 군대는 파죽지세로 밀고 나가 연나라 군대를 무찔렀다.

그리고, 마침내 기원전 279년에 악의에게 빼앗겼던 70여개의 성을 모두 회복하고 국토를 다시 되찾을 수 있었는데, 악의가 기원전 284년에 군사를 이끌고 와서 제나라를 휩쓸고 지나간지 5년 만의 일이었다.

전단은 멸망의 위기에서 나라를 건져 낸 공으로 안평군에 봉해졌으며, 이후로 제나라 양왕을 도와 국정을 운영하였다. 정상적인 전개라면 이후 제나라의 유능한 신하로 활약을 해야 하겠지만 의아하게도 십여년후 조나라 효성왕 원년에 조나라 장군이 되어 연나라와 한나라를 공격하는 기록[3]이 나온다. 이듬해 기록에서는 정식으로 조나라에 와서 조나라 재상이 되었다는 기록도 나온다.

재밌는 것은 당시 조나라에는 제나라를 멸망직전으로 만들었던 악의도 망명해서 그의 일족들이 당시 조나라 군부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망명시기가 서로 맞지 않아 두 사람이 서로 마주치지는 않았더라도 과거 두 나라의 흥망을 걸고 싸웠던 라이벌이 한 진영, 그것도 제3진영에 모이게 된것이야 말로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것이다.

이후 기록이 적은 탓에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단12.png
[PNG image (220.68 KB)]
삼국지 12 일러스트
삼국지12PS3와 PK에서 추가된 전국칠웅이란 가상 시나리오에서 (삼국지 시리즈 처음으로) 등장했다. 일러스트에서 왼손에 들고 있는 횃불로 화우지계를 고안한 장군임을 묘사.
능력치는 96/74/95/64에 병과가 궁병에 전법은 주유와 같은 신화계

4. 삼국시대의 장수

全端.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의 인물로 전종의 조카이자 전서, 전역 등과는 사촌형제.

오군 전당현 출신으로 241년에 수춘 전투에서 전종왕릉과의 전투에서 패배해 위나라의 군대가 승세를 타 오영장과 진황의 군대를 격파했다가 장휴고승이 함께 분전해 위군을 멈추게 했는데, 이를 보고 전서와 함께 공격해 왕릉의 군대가 물러나게 하는 공을 세워 비장군이 된다. 그러나 당시 논공행상을 할 때 적을 멈추게 한 것보다 적을 퇴각시킨 것이 큰 공이라 여겨 장휴와 고승은 잡호장군이 되었는데, 권력 다툼으로 사이가 나빴던 손패파인 전종 일족과 손화파인 장소 일족의 사이는 이 일로 더욱 멀어지게 되어 이궁의 변 때 장소 일족과 고옹 일족이 유배가게 되는 원인이 된다.

252년에 제갈각의 명에 따라 제방을 낀 두개의 성 중 서쪽 성을 지켰으며, 257년 5월에 제갈탄이 수춘에서 반란을 일으키면서 오강, 제갈정 등이 구원을 요청하자 전역, 문흠, 당자, 왕조 등과 함께 3만 명과 일족들인 전정, 전편, 전집 등을 이끌고 구원군으로 출병했다.

그러나 이 때 건업에서는 전씨 가문 내에서 싸움이 일어나 서로 소송을 하게 되자 전서의 아들 전의와 그의 동생 전의가 어머니를 모시고 사마소에게 투항했는데, 종회는 이를 이용해 전의 형제가 보낸 것처럼 서신을 꾸며 손침이 수춘에서 이기지 못한 것에 크게 화가 나서 전씨 일가를 모조리 죽이려해 성 안의 전씨 일가도 항복해 화를 면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다. 결국 그 편지에 속아 12월에 전역, 조카인 전정 형제 다섯 명과 함께 병사 수천 명을 이끌고 동문으로 나와 사마소에게 항복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전의의 아버지로 나와 전단이 항복하자 손호는 그의 가족을 멸족한다.

삼국지전단.jpg
[JPG image (12.82 KB)]
삼국지 11 일러스트
삼국지전단12.png
[PNG image (245.67 KB)]
삼국지 12 일러스트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9/67/36/43. 별 볼일 없는 장수지만 투함을 가지고 있다. 육상전에서 잡아 해전에 쓰도록 하자.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4/65/38/39/57의 평범하기 그지없는 무관의 능력치이지만, 명사 특기를 가지고 있다. 사족으로 게임상 등장하는 전종 일가 인물들은(전종,전단,전역,전위) 모두 명사 특기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11에서는 적절무능해 보이는 외모로 나왔으나, 12에서는 상당히 한 성깔 하는 외모로 변신. 전만과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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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Group은 한국 기준에선 보통 전대급 부대를 가리키지만 미 해군의 경우 타국의 부대 단위와 도저히 맞지를 않는다.
  • [2] 당시 거성에는 민왕을 돕기 위해 초나라에서 온 장수 요치가 와있었으나 민왕의 교만 방자함을 보다 못해 죽여버렸다(...). 그러나 끝까지 성을 내주지 않고 항거하였다.
  • [3] 의아할 것도 없이 인류역사상 나라를 구한 영웅을 시기하거나 여러 정치적 음모로 누명을 씌워 죽이거나 추방하던 일도 많았던 걸 생각하면 뻔하다. 자세한 기록이 없으나 대략 전단도 제나라를 떠나야 했던 모양. 그나마 제나라를 공격했다든지 그러한 건 없으니 악의처럼 제나라에게 마음이 남아있다던지 한 듯. 물론 기록이 그다지 없어 왜 그렇게 됐는지 추정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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