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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로켓군

last modified: 2015-02-13 02:12:39 by Contributors


Strategic Rocket Forces

전략로켓군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등을 중심으로 한, 전략무기(실질적으로 핵무기)를 관장하기 위한 군종이다. 이를 제대로 운용하는 것은 핵무기 개발이야 말이 필요 없고 국가의 과학기술 수준이 매우 높다는, 실질적으로 독자적인 우주개발이 가능할 정도의 로켓을 제작할 수 있다는 말도 되기 때문에 이를 독립 군종으로 운용하는 나라들은 대개가 우주개발에 있어 한가닥 하는 나라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런 전략로켓군은 이제 막 옹알이를 시작하는 우주군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전략로켓군의 근원은 포병에서 찾을 수도 있다.[1] 좀 이상한 얘기이긴 하지만 인류 최초의 SF 영화인 달 세계 여행에서도 '대포'를 쏴서 달나라로 보낸다는 발상이 나오기도 한걸 보면 그럴듯도 하다.

전략로켓군의 예로는 세계 제일 우주강국인 러시아시아 전략로켓군이 있고, 역시 우주강국의 꿈을 가진 중국 인민해방군 제2포병부대, 항공우주시대를 외치지만 현실은 다이나믹 로동을 하고 있는 김씨 조선조선인민군 전략로케트군이 있다. 이외에도 이란군은 이슬람 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부대가 있다. 대한민국 국군은 이런 성격의 독립군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육군본부 직할의 육군미사일사령부가 2014년 발족했고, 미군은 전략로켓군의 역할을 독립 군종에 맡기는 대신 9개 통합전투사령부 중 전략사령부가 이 임무를 수행한다. 이쪽을 구성하는 사령부로는 육군우주미사일방공사령부, 해병전략사령부, 해군함대전력사령부, 공군대륙간폭격사령부, 공군우주사령부가 있다. 특히 공군은 아주 대놓고 우주사령부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데, 미국과 러시아는 ICBM 뿐만 아니라 수많은 군사위성을 쏘아올리며 냉전 이래로 세계를 지켜보고 있다. 한때는 신의 지팡이 같은 것도 만들려고 했을 정도.

대개의 전략미사일군은 해군 잠수함의 SLBM을 관장하지는 않는다. SLBM이 핵무기 투사 수단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인데, 이는 대개 해군에게 맡긴다. 하기사 미군처럼 통합전투사령부를 운영하지 않고서야 SLBM까지 얘네가 관장하는건 항공모함 함재기를 공군이 통제하는 것과 비슷한 꼴이긴 하다.

강군으로의 도약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효과 만빵인 것이 적절한 수준의 실전 경험이라고들 하는데, 전략로켓군의 경우는 그런 거 없다. 얘네는 실전 경험을 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으앙 죽음...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주요 핵무기 투사 수단을 관장한다는 점에서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 있는 군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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