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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파

last modified: 2015-04-05 16:20:32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원인이 뭔가?
3. 전자기 스펙트럼 완성의 역사
4. 전자기파의 여러 형태
5. 기타
5.1. 몸에 나쁜 전자파?
5.2. 전자기파 엔진?
5.3. 여러 작품에서의 전자파

전자기파의 종류
전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X선 감마선

1. 개요

電磁氣波. Electromagnetic radiation.

빛(전자기)은 입자성과 파동성을 가진다. 이 중 빛의 파동성을 가리키는 이름이 전자기파다. 입자성을 가리키는 이름은 광자다.

문과생을 위해 쉽게 설명하자면, 빛이란건 전자기력이 작용하는 역장(=전자기장)을 쉽게 부르는 이름이다. 근데 이 전자기장은 과학자들이 관측하기에 따라 입자처럼 보일때도 있고 파동처럼 보일때도 있다. 전자기파란 빛의 파동스러움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전자기파에 대한 수많은 이론들은 아래 2번과 3번 항목을 보자. 하지만 위키 자체가 초등학생도 편집할 수 있는 만큼, 서술된 내용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원인이 뭔가?

전자기학의 창시자로도 손색이 없는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이 수학적으로 변위 전류라는 것을 이끌어내어 전자기 파동을 예언하였지만 그 당시에는 이를 측정 할만한 도구가 없어서 거의 묻혔다고 한다. 변위전류(displacement current)가 뭔가하면 회로에서 캐패시터(혹은 콘덴서)는 유전체(dielectric)[1]라는 것으로 채워져있는데, 캐패시터의 내부를 보면 서로 회로적으로는 개방되어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 아니 그래야 하는데 왠지 전기가 통한다!! 어째서 전기가 통하는가하고 봤더니 이 유전물질에 의한 전기장이 캐패시터 내부 상에서 반대 쪽에 있는 유전물질을 자극해 전기장을 형성해서 전기가 통하더라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교류 전기(어렵게 말하면 시변 전기장)는 시변 자기장(쉽게 말해 교류 전류 간단히 말한 것이다 자기장은 절대 전류가 아니다!![2])을 형성하고 이것이 한데 묶여 전자기파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 때 캐패시터의 반대 쪽 단으로 나가는 전류를 변위전류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지만 수학적으로는 존재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 수학적 이론으로서 시초가 맥스웰이 변위전류를 처음으로 증명하였지만, 실제 실험적으로 증명된 건 수 년 뒤에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가 1888년 전자기파를 발견함으로서 맥스웰의 변위전류와 전자기파 개념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진다.

아래는 변위전류의 개념도 인데 ic는 회로에서 흐르는 전류, E, B는 각각 전기장과 자기장인데, 보면 알겠지만 회로는 끊어져있지만 공간을 통해서 전기장과 자기장이 흘러나오고 캐패시터의 반대편 단으로 ic가 그대로 흘러나간다. 끊어진 회로 너머 ic를 흐르게 할 수 있는 이 중간 과정에 변위전류 id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이 있는 것이다.
이 때 공간상으로 방사되는 전기장과 자기장을 한데 묶어 전자기파라고 이름 붙힌 것이 최초의 발견이다.(전자기파의 발견자인 헤르츠의 업적을 기려 주파수나 진동수의 단위를 그의 이름을 따서 Hz헤르츠가 된다)

displacement_current_capacitor.JPG
[JPG image (48.09 KB)]


3. 전자기 스펙트럼 완성의 역사

태초에 빛이 있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인류가 가장 먼저 발견한 빛의 종류는 가시광선이었다. 고대부터 빛에 대한 연구, 즉 광학은 계속되어 왔고, 아이작 뉴턴이 빛에 대한 모든 것을 바꿔놓고 빛 스펙트럼을 발견한 17세기까지 다른 종류의 전자기파는 발견되지 못한 상태였다.

1800년에 리엄 허셜이라는, 천왕성을 발견한 바로 그 과학자가 다른 파장의(색의) 빛에 따른 온도차에 대한 연구를 하려 프리즘의 빛 스펙트럼에 온도계를 갖다 대보는데 가장 높은 온도가 알보고니 빨간색 너머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 이 광선은 과 매우 흡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이걸 보고 '더 높은 열의 빛선'이라는 뜻으로 열선(calorific rays)이라 명명했고 이것이 후에 적외선으로 불리게 되는 광선이다.

이걸 보고 독일의 과학자 요한 빌헬름 리터는 1년 후 "빨간색 너머에 무언가가 있다면 보라색 너머에도 무언가가 있겠지?"라는(...) 어떻게보면 단순무식하면서도 설득력있는 생각으로 조사에 착수하기 시작했는데, 자외선은 적외선과 다르게 대부분이 지구의 오존층에 걸러져서 온도가 크게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몇 번 다른 시도를 해보다 염화은에다가 보라색 바깥의 무언 빛을 쐬니 빛보다 더[3] 진하고 빠르게 검은색으로 변했는데, 이걸 화학적 효과를 발휘하는 빛 너머의 광선이란 의미로 화학선(chemical rays)이라 명명했고 이것이 후에 자외선으로 불리게 되는 광선이다.

1845년 마이클 패러데이가 빛이 자기장을 지나갈 때 빛이 자화되는 효과를 발견했으며 이에 의해 전자기력과 빛의 연관성에 대한 실마리를 얻었고, 1860년 제임스 맥스웰이 전기장에 관해 그 유명한 4개의 식을 만들어냈는데 그 중 두 식은 전자기장에 의한 파동을 예언하는 식이었고 그 식에 따르면 파동의 속도는 빛의 속도와 거의 같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따라 전자기파와 빛이 같다는 것을 추정했고, 드디어 빛을 전자기파로 통합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1887년 하인리히 헤르츠가 맥스웰의 이론대로 실험을 설계하여 적외선 너머에 있는 전파를 감지해낸다. 그리고 전파 역시 빛과 같은 성질을 가진다는 것을 알아냈고, 같은 방법으로 마이크로파를 발견해내며 전자기파라는 것이 실존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이 공적을 인정받은 헤르츠의 이름에서 주파수나 진동수의 단위로 헤르츠라는 단위를 따오게 되었다.

그 후, 독일의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1895년X선 발견해냈는데. 발견 당시의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원래 매우 신중한 성격에 강박증, 신경증까지 있었던 사람이었던 뢴트겐은 어느 날 크룩스관을 이용하여 기체의 방전 현상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현상 중 바륨을 바른 마분지가 발광하는 걸 보고 연구해보기 위해 책을 차폐막으로 썼다가 책 안에 책갈피로 끼워놓은 열쇠와 책을 든 자기 손 뼈가 투과되어 비치는 X선 현상을 처음 발견하게 되었다. 그걸 보고 혹 자신이 미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며 수차례 다른 대상을 실험제물(...)로 바쳐 확인을 한 뒤 그제서야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고 추정(...)했으며, 학계 발표 중에서도 자신이 미치지 않았나 수차례 의심(...)했다고. 솔직히 자기 해골이 찍혀 나왔는데 안저럴 사람이 없긴 하다만 당연히 전세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뢴트겐은 이 상으로 인해 최초의 노벨물리학상을 받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뢴트겐 항목 참고.

1900년 프랑스 과학자 폴 빌라흐는 퀴리 부인이 발견했던 라듐의 방사선을 연구하다 감마선을 발견해냈는데, 그는 당시 감마선을 알파선이나 베타선보다 조금 멀리갈 뿐 같은 종류의 입자방사선으로 생각했었다. 아깝다 그리하여 1910년 윌리엄 헨리 브래그에 의해 감마선이 전자기파의 한 종류라는 것을 찾아냈고, 1914년 감마선이란 이름을 붙힌 어니스트 러더퍼드와 에드워드 앙드레이드가 감마선이 X선 너머의 광선임을 발견했다.

4. 전자기파의 여러 형태


우선 (여기서 말하는건 가시광선)도 전자기파중 일부분이다. 전체 전자기파를 통틀어보면 그 비중은 매우 작다. 대충 빨주노초파남보로 나누는 경향이 있으며, 빨간색일수록 파장이 길고(에너지가 적고), 보라색일수록 파장이 짧다(에너지가 많다).

보라색보다 파장이 짧으면 자외선이 된다. 파장이 더 짧아지면 X선(즉, 자외선보다 에너지가 많다), 파장이 훨씬 더 짧아지면 일반적으로 감마선이라 부른다. 폭발과 연관되는 방사선이 바로 감마선. 이쪽은 확실하게 파장이 짧아질수록 몸에 해로워진다는걸 알 수 있다.

빨간색보다 파장이 길면 적외선이 된다. 조금 길면 근적외선, 많이 길면 원적외선. 그보다 더 길면 마이크로파부터 시작해서 오만가지 종류의 전파가 된다. 바로 위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이쪽 분류 중 하나.

다르게 보면 이것들 모두가 볼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하는 빛이다. 혹은, 전체 전자기파 중에서 가시광선에 해당되는 파장은 인간의 눈으로도 감지할 수 있다. [4] 거기에다 파장별로 색깔이 다르게 보이니 미세한 파장 차이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지구의 대기는 여러 성분으로 되어 있어 우주로부터 오는 우주선, 즉 전자기파를 흡수하는데, 별로 차단하는 정도가 다르다. 파장에 따른 대기의 영향은 아래 그림과 같다.
(ɔ) NASA (original); SVG by Mysid. from


위 그림을 보면 가시광선, 적외선 및 초단파~극초단파 대역의 전파 정도만이 대기를 통과해서 지상에 도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감마선은 성층권에 막히고, 단파 대역 이하의 전파는 전리층에 막힌다.

5. 기타

5.1. 몸에 나쁜 전자파?

電磁波

전자기파와 다르다고 흔히 착각하는데, 엄연히 같은 말이다.[5] 의심가면 당장 사전에서 전자파를 찾아봐라.

아직도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중이다. 전자파의 해로운 점에 대해 가장 유명한 것이 소아백혈병인데, 어느 정도 이상의 세기의 전자파를 지속적으로 받을 경우(예를 들어 고압선 근처에서 사는 경우) 소아백혈병의 발병율이 2배가량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통계적으로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고, 앞서 말했듯이 약한 전자파[6]가 암을 일으키는 어떠한 메커니즘도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전자파의 발암 위험성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설사 전자파가 정말로 소아백혈병의 발병율을 증가시킨다고 해도, 그 경우에는 전체 소아백혈병 환자의 0.2~4.95%만이 전자파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기 때문에[7] 크게 고려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또한 전자파의 영향으로 인해 기타 암, 우울증, 자살, 심혈관 장애, 생식 기능 장애, 발달 장애, 면역체계 변화, 신경행동적 영향, 퇴행성 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아백혈병에 대해 먼저 말한 것은 이 모든 증상과 전자파의 연관성이 소아백혈병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이다. 또한 심혈관 장애와 유방암은 전자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8]

참고로 국제 암 연구소(IARC)에서는 전자파[9]를 2B 그룹, 즉 발암가능성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것의 의미는 이 물질이 인간발암성의 증거는 제한적[10]으로 있지만 동물실험에서 증거가 충분[11]할 경우, 또는 인간발암성의 증거가 부적당[12]하지만 동물실험에서 증거가 있다[13]는 뜻이다. 한마디로 발암물질일 수도 있는데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이 분류에는 커피고사리, 피클도 해당된다.

뭐 그렇다고 위험도가 낮다는 의미는 아니다. IARC의 분류는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를 바탕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뒷받침하는 증거가 얼마나 충분하는가에 따라 분류하기 때문이다[14]. 즉 전자파가 실제로는 많이 위험한데도 왜인지 그 놈의 '증거'가 잘 잡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긴 한다. 조심해서 나쁠 거 없다.

확실한 것은 고출력의 마이크로파를 몸에 쬐였을때 몸에 상당히 해롭다는 것이다. 괜히 군용 위성통신용 차량에 '올라가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붙은 게 아니다. 군용 레이더를 운용하다가 화상을 입는 사례가 몇몇 보고된 적이 있다.[15]

2011년 6월 1일 WHO에서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정확히 말하면 정상적인 뇌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세포로 바뀌게 되면서 종양이 발생한다는 가설이다. 10년에 걸쳐 13,000명을 조사했다고 하는데, 현재 뇌종양 환자에게 설문 형식으로 과거의 통화 사용 내역을 조사하는 방식이 얼마나 정확하게 나올진 알 수 없기도 해서 정확한 결론은 아니고 그저 '가능성이 크'다 정도이다.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자기기 또는 기타등등이 내뿜는 인체에 유해한 무엇인가로 알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회피하려고 한다.

특히 CRT 모니터를 사용하던 시절 이것에 대한 두려움이 극에 달했는데, 모니터 옆에서 선인장을 키운다거나 10원짜리 동전을 모니터의 각 부위에 부착해서 이를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선인장이 전자파를 막아주기는 하나 모니터 근처에 놓아둔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서 큰 효과는 없다. 선인장이 지나가는 근처의 전자파까지 모두 싸그리 굴절시켜 흡수시키는 것이 아니라 선인장을 관통해서 지나가는 전자파만을 흡수하기 때문. 한마디로, 한강의 흐르는 물 옆에 돌멩이 하나 갖다 놓고 한강물 막으려는 격. 반대로, 모니터 크기만한 선인장을 모니터 정면에 놓고 사용한다면 선인장의 전자파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화면은 전혀 안 보이겠지만. 애초에 빛도 전자파다.

한 마디로 말해서 그냥 벽. 기왕 막을거면 차라리 사각의 유리통에 물을 채워서 모니터 앞에 가져다놓는것이 더 좋다. 전자파는 물을 거의 통과하지 못하므로 차단효과가 좋으며, 보이기도 할테니까. 사실 선인장이 전자파를 차단하는 원리 역시 같은 것으로, 선인장은 일반적인 다른 화초류보다 수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전자파 차단(혹은 흡수) 스티커는 사기에 가깝다. 사실 이란 스티커는 원래 악세사리로 더 많이 쓰였다.

그리고 이런 민간요법이외에도 여러종류의 전자파 방호용 화면보호기 역시 다수 판매되었었다.

사실 모니터에서 나온 전자파로 인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증상들은 대부분 나쁜 자세로 인한 통증이 생겼거나 오랫동안 화면을 보고 있어서 눈이 피로해졌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전자파 막는다고 선인장이나 숯을 모니터 근처에 가져다두기 전에 자세부터 고치자.[16]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니터의 전자파는 측/후면에서 거의 대부분이 방출된다. 정면으로 나오는 것은 10~20% 정도. 그러니까 정면 줄기차게 막아봐야 의미가 없다.

전자파를 비롯한 모든 파동의 세기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모니터를 비롯한 전자기기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세기는 매우 감소한다. 즉, 전자파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자파 발생원과의 거리를 두는 것.

옥탑방 겨울의 동반자 전기장판 역시 이것을 엄청나게 내보낸다고 한다. 정 찝찝하다면 전자파 차단 기능이 있는 장판을 쓰도록 하자. 전자파 차단 기능이 없는 장판을 사용할 경우 AM라디오 수신이 불가능해진다는 건 알아두자. 실제로 AM라디오 수신기를 이용해 전자파 존재 유무여부를 대강 탐지하는 테크닉(?)도 있었다.

사실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 화재 위험이 훨씬 더 크다. 다만 일부 임상의들이 전기장판을 쓰는 막통증후군(흔히 '어깨 결린다'고 표현하는 그 병) 환자에게 전기장판 사용을 금지시켰더니 증세가 급격히 호전되었다라는 보고를 하기도 하니 알아서 판단할 것.

전자파를 많이 받는 부부나 송신소 직원 등 전자파 노출이 많은 직업의 종사자는 이 많이 생긴다는 소문이 있다. 아버지프로그래머라든가 하면 자식이 십중팔구 딸이라나 뭐라나... 굳이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도 전자파를 많이 받는 파일럿이라든지, 공군 기지에서 일하는 민간인까지도 자식 생기면 거의 다 딸이라고 한다. 거기다가 전자파 많이 받기로 유명한 철도기관사-지하철기관사들도 국내/해외를 불문하고 이상하게 딸들이 대부분이다. (경유기관차를 제외하면 아예 평생을 전자파와 사는 직업이다..아니 경유기관차래도 전차선을 지나가니까 전자파에 노출된다. 앞에서 말한 프로그래머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 물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다. [17]

어렵게 사용할 것 없이 WIFI가 전자기파를 사용하는데 WIFI가 해롭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18] 게다가 라디오 FM AM이 이미 전자기파를 쓰는데 라디오 주파수가 몇개인데 그거 70년대부터[19] 쬐이고 산 기성세대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고 하면 온몸이 암투성이가 되어있어야 한다. 와이파이가 보급된지 얼마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아직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걸 수도 있지만 말이다.

지역 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인데, 고전자파의 송전탑은 물론이고, 아예 집근처에 휴대전화 자체가 터지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 집 아이에게 악영향이 있을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 실제 강남의 한 아파트의 경우 이러한 이유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휴대전화가 안터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

'전자파 과민성'이라는 증상도 있다. 일생생활에서 접하는 전자파에 불면, 두통, 통증, 피로, 소화장애 등등을 호소하는 증상인데. 이들은 전자파를 피해 도시에서 벗어나 전원으로 돌아가 전자기기 없는 생활을 하거나, 심할 경우 알류미늄 담요를 뒤집어 쓰고 다닌다. 이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통증 자첸 진짜이나, 그 원인이 전자파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그 무엇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대상자가 모르는 상태에서 전자파를 발생시켰을 때에 증세를 호소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진짜 전자파가 통증을 주는 게 아니라 다른 원인 혹은 전자파가 질병을 일으킨다는 믿음과 두려움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노시보 효과로 보고 있다. 아무튼 통증 자체는 사실이라 버지니아와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경계에 있는 국립전자파청정구역(National Radio Quiet Zone)에 마을을 이루고 살기도 한다. 전파망원경과 해군 라디오 스테이션이 있어서 다른 전자파를 철저하게 통제하는 곳이기 때문.

5.2. 전자기파 엔진?

NASA의 이글웍스(Eagleworks) 연구팀이 2014년에 연료 없이 전자기파 조작만으로 추진력을 얻는 새로운 우주선 엔진 실험에 성공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정말 전자기파 엔진을 만들어 우주선에 장착하면 화성까지 고작 1주일 밖에 안 걸린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 흠좀무 그러나 이것은 아이작 뉴턴동량 보존 법칙을 거스르는 것이어서 학자들이 충격에 빠졌고 아직은 "실험에 뭔가 오류가 있는 거 아니냐"[20]며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들이 만만치 않다고. 이 실험은 본래 영국 과학자 로저 소이어가 2006년에 처음 발표했었으나 당시에는 믿지 않았다. 중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같은 실험을 실시, 사실로 드러났다는 결과를 발표했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믿지 않았다고. 그러다가 NASA가 검증에 나선 뒤 사실이라고 발표하자 세계 물리학계가 멘붕을 했다는 것. 일단 수백 년 간 통용돼 온 물리법칙에 맞지 않는 현상이므로 치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NASA가 발표했으므로 이전과 달리 세계 물리학자들이 죽어라고 달려들테니 귀추가 주목된다. 이 실험 결과에 오류가 없이 사실이라면 물리학 역사와 우주 개발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 될 것이다. 물론 오류로 밝혀지면 또 한 차례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고...

5.3. 여러 작품에서의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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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유전 물질을 정확히 말하자면 전하를 축적할 수 있고, 전기 분극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뭐? 한문으로 유전誘電은 전기를 유혹끌어들인다는 뜻이다.
  • [2] 맥스웰이 이 개념을 맨 처음 주장할 땐 '변위 전류'라는 걸 주장해서 공간상에서 전기장이 변하는 것 자체를 전류로 보겠다고 새로 용어를 만들어서 주장을 했다. 물론 전하를 띈 입자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 말하는 고전적인 의미의 전류랑은 상당히 다른 개념이다.
  • [3] 말린 염화은에 강한 빛을 새면 점점 검은색으로 변한다. 참고 동영상 #
  • [4] 사실 인간의 눈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 범위의 전자기파를 감지하기 위해서이다.
  • [5]波(Electro-magnetic Wave)는 전자기파와 같은 것이지만, 동음이의어로 電波(Electronic Wave)가 있다. 둘다 전자파 라고 읽는다. 후자는 전자에 의한 물질파로서 전자기파와는 다르다.
  • [6] 대략 0.3~0.4μT 정도의 세기. 대조적으로 "강한 전자파", 즉 단기적으로 신경과 근육을 자극하고 중추신경의 신경세포를 민감하게 한다고 입증된 세기의 전자파는 100μT이다. 무려 300배나 차이난다!
  • [7] 애초에 전체 소아의 1~4%만이 그 정도의 자기장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
  • [8] 이상의 내용은 국제보건기구(WHO)에서 2007년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이다. 그 이후에 달라진 내용이 있다면 추가바람
  • [9] 정확히는 초저주파 자기장. http://monographs.iarc.fr/ENG/Classification/crthgr02b.php 의 "Magnetic fields (extremely low-frequency)"
  • [10] 제한적인 증거의 의미는 위험물질 노출과 암 발생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나 통계학적으로 우연, 편의, 중첩이 있을 수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즉 증거에서 통계적인 실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 [11] 충분한 증거란 연구 결과 위험물질 노출과 암 발생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고 통계학적으로 실수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 [12] 발암물질에 대한 역학적 연구의 수준이 낮거나, 통계학적인 일치성, 검정력이 부족하거나, 데이터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 [13] 충분하거나 제한적인 증거가 있다는 뜻.
  • [14] 사실,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건강에 나쁘다고 확정판결하는 일이 불가능하기는 하다.
  • [15] 마이크로파가 물 분자를 진동시켜서 물 분자 사이의 마찰열로 음식을 데우는 것이 전자레인지이다. 즉, 이 사례는 물이 2/3가량을 차지하는 인체를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집어넣은(...)것이나 다름이 없다. 사실 전자레인지의 개발에 관한 전설부터가 레이더와 상관이 있다. 미국 최초의 전자레인지는 레이시온사에서 개발했다. 요즘도 레이더와 각종 군수장비를 만드는 그 회사.
  • [16] 모니터 성능, 주사율, 방안의 습도(안구 건조증), 조명 상태와 위치등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서 눈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많다.
  • [17] 정자는 X와 Y 염색체를 갖는데, Y 염색체가 전자파에 취약하다는 가설이 있다. 의외로 해외에서도 유명한 루머인데, 이 루머 역시도 몇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어서, 기름때 등을 많이 만지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화학성분의 영향으로 딸만... 이라든가 화학물질 드립, 심지어 남성호르몬이 많은 아버지 한테서 딸이 많이 나온다는 드립까지 있다.
  • [18] 특히 WIFI는 2450MHz근방의 주파수를 할당받아 사용하는데 이 진동수는 전자레인지가 물을 공진시키는 주파수이다.
  • [19] 사실 중파방송(AM)의 경우는 방송이 1920년대부터 시작했기에 2014년 기준으로는 거의 90년 정도 된다.
  • [20] 오랫동안 검증된 이론을 거스르는 실험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불과 얼마 전에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을 발견한 것 같다고 발표해 논란이 됐었으나 검증 결과 오류로 밝혀진 사건도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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