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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last modified: 2015-03-13 18:32:47 by Contributors

점성술(占星術, astrology)은 천문학에서 갈라져나온 것으로, 천체 현상을 관측하여 인간의 운명과 장래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Contents

1. 설명
2. 역사
3. 점성술의 종류
4. 관련 항목


1. 설명

옛 점성술사들은 주로 항성(별자리)들과 태양, 행성, 혜성유성을 비롯한 객성들의 관계를 갖고 점복을 보았다. 과거에는 점성술을 토대로 중요한 정치 사안 등을 결정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정식 학문으로 인정되었던 때도 있었지만 현대에는 대부분 비과학적인 믿음으로 취급받는다. [1]

하늘의 현상은 언제나 인간이 경외심을 가지는 대상이었고, 이러한 현상과 법칙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사상은 고대로부터 언제나 있어왔다. 특히 바빌로니아와 고대 중국에서 발달하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 있는 육십갑자황도 12궁 따위가 이러한 사상이 아직도 남아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삼국지제갈량이 이분야의 전문가로 나온다.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생사를 바로 안다.

물론 점복이 다 그렇듯이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좋은 점괘에 정신적으로 의존하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져주는 정도의 효과는 있겠다만 너무 맹신하지 말자.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레몽 도메네크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선수들과 자신의 별자리 궁합에 관한 언급을 몇 차례 했다가 대차게 까였다(...). 실제로 프랑스는 점성술의 영향력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점성술이 뜻밖에도 엉뚱한데서 학문적 기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고대에 점성술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과 점성술 자체는 비과학적일지언정 관측된 천체의 운행은 과학적인 시간표가 된다는 점 때문인데, 고대의 사건에 점성술과 연관된 언급이 있을 경우 비교적 정확한 발생시간을 추정해볼 수 있다. (성탄절의 실제 날짜라든가...) 또한 점성술을 위해 기록된 천체의 운행에 대한 기록은 당시 천문학의 수준을 파악하고 동시에 당시의 천문 현상을 유추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한다.

2. 역사

처음 점성술이 쓰이기 시작한 지역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었다.[2] 이때의 점성술은 개인의 운명을 보는 현대의 점성술과는 달리 주로 국가의 흥망이나 농사의 성공 유무 등 나라의 운명을 미리 보는 방식으로 쓰였다.

이러한 점성술이 대대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알렉산드로스 대왕헬레니즘 시대 성립 이후이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국한되어 있던 점성술이 그리스, 이집트, 인도, 페르시아 지방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이 때 대부분의 점성학적 체계가 정립이 되었다.[3]

헬레니즘 세계의 성립 이후 이 지역을 양분하였던 로마 제국사산 조 페르시아에 의해 점성술은 유지되고 발전되었으나, 밀라노 칙령이교 금지령을 위시한 기독교의 발흥 이후로 로마 제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서 점성술은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동방 세계에서는 사산 조 이후 오리엔트 세계를 제패한 아랍인들에 의해 점성술은 계승되고 유지되기 시작했다.[4] 똑같은 유일신을 받아들였는데 왜이러나요 사실 기독교 세계라고 점성술을 완전히 배척했던 것도 아니다. 점성술과 같은 것들이 완전히 배척된 것은 종교개혁 이후 생겨난 신교의 영향이다. 하여튼 예수쟁이

이러한 점성술은 십자군 전쟁레콩키스타로 대표되는 12세기 이후 동방 세계와의 접촉을 통해 다시 서방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점성술이 다시 부흥을 맞기 시작한 것은 바로 르네상스 이후인데 이 당시 점성술은 그리스 문화와 같이 유럽 입장에서는 세련된 문화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천문학자도 점성학을 겸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하네스 케플러가 그 하나의 예인데 그는 점성술을 '어머니(천문학)를 먹여 살리는 비참한 딸'이라고 말하였다.[5]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점성술 서적은 윌리엄 릴리의 리스천 점성술이 있다.

하지만 갈릴레이뉴턴에 의해 과학적 사고관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프톨레마이오스로 대표되는 점성술은 점점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인 것으로 취급되기 시작하면서 현대에 이르게 되었다.

이와 달리 심리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19세기 말부터 점성학적 체계를 운명이 아닌 에 결부시켜서 개인의 심리나 정서를 보는 심리 점성술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점성술은 근대 이후 관측 도구의 발달로 새로이 발견된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소행성을 비롯한 천문학적 발견과 근대 들어 급격히 발전한 심리학을 결합하여 만들어졌으며, 원래 의미의 점성술[6]과 차이점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소행성인 세레스와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전통 점성술은 소행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반면 현대 심리 점성술은 천궁도를 해석할때 소행성도 참고를 하여 해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당수의 점성술사들은 이러한 심리 점성술을 인정하지 않는다. 원래 점성술이라는 것이 운명을 보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운명이라는 것을 거의 무시하는 심리학적 관점이 상당히 녹아있는데다가, 심리 점성술의 체계는 전통 점성술의 관점에서 봤을 때에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한편, 고대 점성술은 그리스, 로마 시대에 발달한 헬레니즘 점성술과 십자군 전쟁 이후에 발달한 르네상스 점성술로 양분된다. 현대 이전에 전통 점성술 하면 르네상스 시대의 점성술을 뜻했으나, 최근 그리스, 로마 시대의 점성술사들의 저서가 번역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전통 점성술은 르네상스 점성술의 관점을 벗어나 헬레니즘 시대의 관점을 점차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는 중동이나 인도와 달리 상대적으로 서방과 교류가 적었기 때문에 하늘의 별로 운명을 보는 경우보다는 주로 사주로 운명을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며[7] 분명 로 운명을 보는 정사여미두수가 있다.

칠정사여는 서구나 인도의 점성술처럼 7행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항성을 천궁도에 배치해서 보는 점성술이고, 자미두수는 기존의 7행성 대신에 북두칠성두육성, 일월로 대표되는 태양을 중심으로 점성술에서 천궁도와 같은 명반을 펼쳐놓고 운을 본다.[8]

현대에 들어 서방 문화가 유입되면서 점성술을 익히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사실 사람들은 서양의 점복학이라고 하면 주로 타로만을 떠올리는지라 점성술은 대중에서 그렇게 알려지지는 않은 상태이다. 흔히 점성술 하면 별자리점으로 이해하는 데에 끝나지만, 위의 히틀러의 천궁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별자리점과 점성술은 완전히 다른 점학이라 해도 무방하다.

3. 점성술의 종류

  • 별점
  • 서양 점성술 : 고대 그리스의 프톨레마이오스로 대표되는 그리스 점성술과 중세 이후 그리스의 대를 이은 아랍 중세 점성술, 칼 융 이후에 변화한 현대(심리) 점성술로 나뉘며 그리스 점성술과 아랍 점성술은 대동소이하나 현대(심리) 점성술은 거의 기호만 공용한다 수준으로 완전히 다른 체계다.[9]
  • 인도 점성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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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의할 점은 유사과학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유사과학은 말 그대로 사이비 과학, 즉 과학이 아닌데 과학인 척 하는 것들에게 붙이는 말이지, 비과학적인 모든 것에 무분별하게 딱지 붙일 때 써서는 안 된다. 즉 점술을 과학적 근거가 있는 양 하는 것들은 사이비 과학이지만, 과학적임을 주장하지 않고 신비주의적, 종교적 방법론에다가 추가로 통계학적 방법론 정도를 더해서 연구하는 경우에는 유사과학이 결코 아니다.
  • [2] 엄밀하게 말하자면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천궁도를 기반으로 한 점성술의 기원이 메소포타미아 지방이라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옛사람들은 하늘의 에 의지해서 운명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 예가 영국스톤헨지
  • [3] 이 이후로 아랍인들이 부분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였지만, 기본적 틀은 사실 이 때 거의 만들어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 [4] 알칼리, 알코올과 같은 수많은 화학용어가 아랍에서 비롯되었듯이, 점성술 용어에서도 al~로 시작하는 용어가 적지 않다.
  • [5] 속된 말로 학문은 돈이 안되지만 점술을 신봉하고 찾는 사람은 어디에서든지 항상 있기 때문에 점성술로는 호구지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6] 현대 행성인 천왕성부터 명왕성, 소행성인 세레스를 포함하는 개념은 1940년대에 와서야 정리되기 시작했으며, 종래의 점성술에서는 토성까지만 행성으로 취급하였다. 관측 도구가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 볼 수 있었던 행성은 토성까지였기 때문이다.
  • [7] 그렇다 치더라도 동양의 점술가들은 현대에도 대부분 위에서 말한 동양에서 전통적으로 통용되었던 학문으로 운명을 본다.
  • [8] 그래서 자미두수는 그 체계가 도 점성술, 양 점성술과 다르다. 인도 점성술과 서양 점성술은 위의 사진처럼 천궁도를 비롯한 기본 체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용어와 개념만 좀 다를 뿐이지만 자미두수는 이러한 서방의 교류 없이 독자적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완전히 영향을 받지 않은건 아닌데, 시간을 구분할 때 쓰이는 60진법과 12진법은 바빌로니아에서 시작해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퍼진 것이기 때문이다.
  • [9] 일단 대한민국에서 널리 퍼져 있는 점성술이라고 하면 현대(심리) 점성술인데, 서브컬처에서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딸내미들 생일에 관여하여 초기 스테이터스를 결정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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