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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합수술

last modified: 2015-04-12 22:41:00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미디어에서 접합수술 능력자들

1. 개요

절단된 신체 부위를 다시 붙이는 수술.

정형외과성형외과[1] 전문의들이 집도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잘린 부위가 전문인 정형외과가 기본이고, 여기에 다른 의사들이 보조를 하는 형태라고 생각하면 좋다. 근데 보조쪽이 더 기술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어서 접합수술은 그야말로 외과 전문 기술의 향연이 된다. 모 대학교수는 '팔 다리 접합수술 한 번씩만 보면 수술에서 필요한 모든 덕목을 다 볼 수 있다'라고 할 정도.[2]

단순히 조직만 붙이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고, 작은 혈관과 신경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붙여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된 수술로 꼽힌다. 실제로도 접합수술이 가능한 의사는 큰 병원이라도 2~5명정도고 어중간한 병원은 1명도 없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상당히 고된 수술이기에 의사 한 명이 하루에 한 명의 환자밖에 집도할수 없다. 근데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교통사고나 공장 내 산업재해로 여러 명이 오는 경우가 꽤 있다. 이 때는 진짜 방 여러 개 열어두고 집도의들이 계속 움직이면서 수술을 진행해가야할 때도 있을 정도.

절단된지 오래되면 조직이 괴사되기 때문에 접합수술의 생명은 스피드. 도착이 늦어서 접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정확성. 애초에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접합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단면이 더럽다거나 한 경우).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 조직이 괴사되는 것을 막으려면 물(식염수이면 더 좋지만)에 적셨다가 완전히 짠 거즈에 싸서[3] 비닐봉지에 넣고 얼음을 담은 봉지에 넣어[4] 저온으로 낮춰야[5]한다. 잘 보관된 신체조직[6]이라면 하루 이틀 뒤에도 훌륭하게 접합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도 저도 안 되겠으면 잘린 부분을 에 물고 있는 것도 좋다.[7] 최악의 경우 배를 째서 그 안에 손가락을 넣고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한 경우도 있다.[8] 혹시 주위에 냉동인간을 만드는데 충분한 지식과 장비들을 갖춘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청해도 좋다.[9] 보관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절단된 부위를 팔이나 다리의 동맥에 연결한 뒤에 다시 접합을 진행하기도 한다.[10]

이런 접합수술에 거머리구더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침속에 피가 굳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어서 피가 굳어 조직이 괴사하는 걸 막아준다고 한다. 더 자세한 효과는 해당 항목을 읽어볼 것.

접합하고 난 후에도 제대로 움직이는 데에는 재활훈련도 필요하다.
팔이 절단되고 다시 접합했을 때, 손가락 따로 따로 움직이게 될 수 있는데 몇 달이 넘게 걸린 사람도 있다.
[11]

한국에서 상당히 발전한 분야인데, 아니 발전한 수준 정도가 아니라... 미국과 맞먹을정도로 이쪽 기술은 세계에서도 탑급이다... 이는 60~80년대 접합수술을 요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공장에서 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대이기 때문.

안타깝게도 접합수술 기술이 사장될 위기에 놓여있는데, 기술을 배우기 위한 노력은 엄청나게 드는 반면 수입이 변변치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숙련된 수부접합전문의 최소 2명 이상, 간호사 1명 이상이 현미경과 같은 고가의 장비를 동원하여 8시간 동안 손가락 하나에 붙어서 일하고 받는 돈은 약 80만원.(본인부담금 약 14만원) 접합수술 하나 할 동안에 돈이 되는 수술 2건은 할 수 있다. 이래서야 누가 기술을 배우려 할까. (큰일이구나)

이 때문인지 수족 접합 수술을 잘한다고 전국적으로 소문난 병원은 타 지방 환자가 헬기 타고 날아온다는 말까지 있다. 사실 5시간이 지나면 절단 부위의 신경이 죽기때문에 최대한 빨리해야한다 그리고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곳이라 경험 많은 곳에서 하는 것이 좋은데, 한국에서는 경험은 둘째치고 수술을 해주는 병원[12] 자체가 많지 않으니 급하면 헬기라도 타고 올 수밖에. 몇몇 병원이 손해를 감수하며 수술을 하는 덕에 해당 환자들은 그 병원으로 몰리고, 덕분에 한국 수지 접합 기술 자체는 세계구급이다.(…)

참고로 접합수술중에 의외로 비중이 큰 것이 절단된 성기를 접합하는 수술이라 한다. 내가 고자라니!! 바람피는 것에 화가 난 아내가 잘라버리는 경우가 많다나... 흠좀무. 이쯤 되면 도시전설급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남편이 도박한다고 자르는 경우도 있으니, 꼭 불륜문제만은 아닌것 같다.지혈제를 썼고,응급수술을 했어요. 이거 하마터면 큰일날뻔했어요. 그러나, 수술이 잘되고, 회복도 잘하면 “내가 고자라니”같은 말은 웃어넘길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렇게 잘린 존 보비트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야동까지 찍었다고 한다. 참고로 존 보비트 부부는 인터뷰등등으로 큰돈을 벌었다.

미국에서는 수술비가 거의 암수술비로 비싸다. 그리고 여전히 군인들이 전쟁을 하므로 당연히 기술이 가장 잘 발달해있는데. 보통 군병원 쪽에 권위자들이 몰려있는경우가 많다. 이런건 한국이 좀 배워야 할점.

2. 미디어에서 접합수술 능력자들

자신의 팔이 잘려나가자 반대편 손으로 팔을 다시 접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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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성형외과가 커버하는 영역은 상상외로 굉장히 넓다. 심지어는 어떤 병원에선 생체 간 이식 수술시 혈관 문합을 성형외과 전문의가 맡은적이 있다고 한다!! 원래 간이식은 외과쪽에서 다루는건데 말이다!! 흠좀무... 이는 성형외과의 특성상 각종 미세혈관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혈관부분은 흉부외과나 외과의 혈관외과가 따로 있어서 분화가 이뤄졌다
  • [2] 팔다리의 큰 뼈가 통째로 잘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약 잘린다 할지라도 거대한 칼 같은것에 단번에 깨끗하게 잘리는일은 거의 없다. 결국 절단되면서 복합골절과 인대손상 신경손상 조직과 혈관손상이 광범위하게 일어난다. 심한경우는 재건을 포기하고 그냥 절단하지만 만약 접합을 시작한다면 이것까지도 치료대상이 되는것이다. 그날 근무자들 집에 다 갔습니다.
  • [3] 너무 건조하지 않게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 [4] (얼음)물과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한 외국 사례에서는 남편이 집에서 가구를 만들다 손가락이 절단당하자 부인이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손가락도 꼼꼼히 챙겨서 왔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하니 의사가 잘린 손가락을 보고 접합 불가 진단을 내렸다. 이유는? 바닥에 떨어진 손가락을 생리 식염수로 씻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얼음에 그대로 재워서 오는 바람에 잘린 손가락이 얼어서 괴사해버렸다. 얼음에 재워 오려거든 직접 얼음에 닿지 않게 하고 거즈 등으로 잘 싸라고 한다. 거즈의 물을 잘 짜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특히 소독한답시고 알콜이나 수도물에 넣는 순간 당신의 소중한 신체가 괴사하기 시작할 것이다!
  • [5] 그렇다고 얼려버리면 조직이 역시 괴사해버리니 1~2도 이하로 내려가선 안된다.
  • [6] 부득이하게 씻거나 액체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면 식염수에 넣어야한다.
  • [7] 물론 정말 이도저도 안될때 사용해야 한다. 여러분의 입은 신체부위중 가장 더러운 축에 속한다는 걸 잊지 말자. 하지만, 하수구 내부작업을 하다가 손가락이 잘린다던지 할때는 아마 가장 빠르게 취할수 있는 방법이 된다. 모든것은 상황에 따라서
  • [8] 극단적인 사례이다. 손가락이 6개가 절단되는 바람에 지방 중소병원에서 취한 방법이다.
  • [9] 실제로 냉동수면중인 분들의 많은 수가 머리만 따로(...)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 [10]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뭘 모르고 중국에서 절단된 팔을 임시로 다리에 붙인 뒤 재이식하는 사진을 두고 '대륙의 수술 클라스' 같은 제목을 단 적이 있다. 이 기법은 접합수술에 상당히 흔히 쓰이는 방법으로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여러 건 있고, 미국에는 연간 수 건씩 있다.
  • [11] 이 경우는 거친 물건에 잘린 경우. 예리한 물건에 잘린 경우는 절단면이 깨끗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다시 이을 수 있고, 재활도 빨리 된다.
  • [12] 주로 공단 지역 근처에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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