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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현

last modified: 2015-04-14 08:41:49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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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현(1976 ~ 2011) 은 한국의 아역 출신 배우이다.

데뷔작은 김만철 일가 탈출사건을 다룬 KBS 특집극에서 김만철의 막내 아들로 나온 것. 이후 《은마는 오지 않는다》에서 기지촌 주변의 아이들등으로 얼굴을 비추었고 아동극 《또래와 뚜리(1988)》에 출연했고, 《찌 수색대》에서 주인공 꼴찌 수색대의 라이벌 기믹인 붉은 번개 수색대의 대장으로 출연했으며, 조경환 주연의 《호랑이 선생님》에서도 출연하여 다시 한번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지붕 세가족》에서 병태 역을 맡으며 아역배우로는 정상권에 오른다. 특히 꼴찌 수색대에서는 아역배우의 레전설이었던 홍경인과 연기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홍경인이 꼴찌 수색대의 리더, 정명현이 붉은 번개 수색대의 리더.


이후 1991년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한 코너인 이경규몰래카메라에서 이경규가 "장닭표 양념통닭 프랜차이즈의" 광고를 찍는다고 그를 섭외해 낚았다. 그는 이것이 몰래카메라용의 가짜 설정이라는 것을 모른 채 열연했고, 여기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후 이경규와 친분을 트게 되어[1] 1992년 이경규 주연의 《복수혈전》에도 등장했다. 그리고 《장닭 고교 얄개》이라는 원맨쇼 코미디 영화를 찍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식품 업계에서 CF 모델로도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그의 리즈시절인 1991년~1992년에 사이에 출연한 CF들만 해도 여러편이 될 정도다. 그 중에서도 1992년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과일즙 젤리 과자인 오리온 이구미의 CF모델로 큰 인기를 얻은 것이 대표적이다. 한지붕 세가족에서 열연했던 캐릭터 병태를 모티브로 하여 내사랑 마이구미!를 외치면서 마이구미를 여성들에게 선사하며 대시하지만 매번 무시당하며 코믹한 패턴(...)으로 마무리 된다.

이후에도 최진실 최수종 주연의 《질투》에 나오는 등, 여러 드라마에서 감초역으로 나왔다. 그대로 갔으면 아마 연극영화과도 쉽게 들어가서, 이후에도 주연급은 아니더라도 감초연기자로 잘 풀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고교생(서울 선린상고#)이었던 그는 행실에 문제가 있었고, 급기야는 1993년 본드를 흡입하고 절도행위를 하다가 잡혀서 소년원 신세가 되었고, 이후 방송출연이 금지되었다. 이후 얌전히 반성하고 있었다면 한 2~3년 있다가 일이 풀렸을 수도 있는데, 5개월 후 더 심각한 본드흡입 후 성폭행을 저질렀고[2], MBC에서 출연 금지 연예인이 되었으며, 이후 연예계에서 완전히 퇴출된다. 이후 그는 1998년 미스터Q#에서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지만, 그가 카메오에 출연하다는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도 정명현이 《미스터Q》에 카메오 출연한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후 그의 소식이 끊겼고, 1990년대 후반 케이블에서 모 프로를 맡았다는 설이 있으나, 어쨌든 대중의 눈에는 거의 띄지 않았고, 그 이후 조용히 한국을 떠나 외국에 이민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현지에서 2011년 자살로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신문에 난 건 아니고 모 추모공원에 있는 유명인 명단에 이 사람이 있었고, 누군가가 이 정명현이 그 정명현이냐고 문의해왔고, 그에 추모공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인과 진위 여부를 알려준 것. 자살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다만 아역배우로 뜬 그가 방송을 떠나 지내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였을 거라는 추정만 나왔다. 그럼에도 몇년 간 알려지지 않았다가... 2013년 1월 그가 세상을 뜬 지 2년 후 갑자기 부고기사가 나왔다. 뜬금없는 부고기사에 많은 사람이 놀랐고, 한동안 포털 사이트 검색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한지붕 세가족 아역배우 출신인 재경은 트윗에 조의를 표했다.

연기력 자체에 대해서는 천부적 재능을 가졌으나 성장기를 빼앗겨 인격을 다듬을 수 없어서 이후 삶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맥컬리 컬킨과 함께 아역배우의 최악의 예들 중 한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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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경규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면서 그냥 활동만 한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쓸만하다 싶으면 스타덤에 올려주는 아주 좋은 버릇을 갖고 있었다. 강호동, 이휘재, 정형돈은 이경규의 이런 습관 최대의 수혜자이다.
  • [2] 이 부분은 논란이 있는데, 일단 당시 신문기사에는 분명히 특수강간, 그러니까 윤간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최종판결은 강간미수로 끝났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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